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포상의 최고 훈격인 문화훈장을 17명에게 수여하고, 그중 최고 등급으로 해당 분야의 개척자나 원로급 인사에게 수여하는 금관은 황석영(본명 황수영) 작가에게 포상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에는 은희경 작가 등 5명(단체),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에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등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에는 가수 송가인의 어머니 송순단 등 3명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7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2025년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을 열어 총 33명을 수훈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의 공연 모습.(ⓒ뉴스1) 수상자는 '문화훈장' 17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장관 표창)'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장관 감사패)' 3명이다. 문체부는 10월 셋째 주 토요일 '문화의 날'을 계기로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69년부터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시상했으며, 1973년에 문화훈장을 포함해 훈격을 높여 해마다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를 포상해 오고 있다. 올해는 '문화훈장' 수훈 대상자를 2023년과 2024년보다 2명 추가해 17명에게 줬다. 시상식에서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인 최호종 무용가의 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올리고,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인 송순단 여사의 자녀인 가수 송가인과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인 국립창극단 김준수 단원이 축하공연을 이어갔다. '모두라운지'에서는 수상자 전시 공간을 마련해 공로 내용과 활동사진을 전시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문화훈장은 정부포상의 최고 훈격으로,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금관'은 그중 최고 등급으로 해당 분야의 개척자나 원로급 인사에게 수여하는데, 올해는 황석영 작가가 수훈했다. 황석영 작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반세기 이상 한국문학의 흐름을 이끌며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치유와 성찰에 기여했다. 특히 <장길산>, <바리데기>, <삼포 가는 길> 등의 작품으로 민중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했고 현장 체험과 심층 취재를 토대로 한 사실주의적 접근은 한국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환기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는 <철도원 삼대>(영어판 제목 Mater 2-10)가 영어권에 소개되며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낯익은 세상> 등 22개 작품은 22개 언어로 번역되어 65종으로 출간되는 등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린 1세대 작가로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은관 문화훈장은 ▲50년 동안 프랑스 대표적 문학작품 <알베르 카뮈 전집>과 장 그로니에 작품 등을 번역해 한국문학 발전과 한-프 문화교류에 기여한 김화영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50여 년 동안 <첼로>, <덕혜옹주>, <오이디푸스> 등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며 한국 연극의 독자적 미학을 정립하고 연극예술 발전에 기여한 한태숙 연극연출가 ▲평생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색면추상이라는 독창적인 양식을 구축하고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한 유희영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40여 년 동안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선유도공원, 이응노 생가기념관 등을 설계해 우수한 건축 유산을 창출하고 한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조성룡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영예를 안았다. 보관 문화훈장은 ▲50여 년 동안 <한국현대문학비평사>, <한국현대문학사 1, 2> 등 다수 작품을 출간해 한국 현대문학의 역사적 체계화와 한국문학 세계화에 기여한 권영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50여 년 동안 합창곡, 교향곡, 협주곡, 기악곡, 오페라 등 150여 곡의 작품을 작곡하며 한국음악 발전에 기여한 나인용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파리 샹젤리제극장, 뉴욕 링컨센터 등 해외 유수의 무대에서 첼로 연주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 음악의 위상을 높인 양성원 연세대학교 관현학과 교수 ▲1970년대 현대미술 그룹 '신체제'와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 활동으로 실험적인 현대미술 운동을 주도하며 전국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파리비엔날레, 시드니비엔날레 전시를 통해 한국미술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이강소 작가 ▲한국의 1세대 조경가로 광화문광장, 경춘선 숲길, 선유도공원 설계 등으로 조경디자인 분야 발전에 기여한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가 받았다. 옥관 문화훈장은 ▲50여 년 동안 <로보트 태권브이>, <황금날개> 시리즈 등 어린이와 공상과학(SF)·전쟁 관련 만화 작품활동을 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을 지내는 등 만화·웹툰 발전에 기여한 김형배 만화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과 부여군충남국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국악관현악과 호적을 위한 호적풍류' 등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전통음악의 전승과 보전에 기여한 최경만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삼현육각 보유자 ▲40여 년 동안 <에쿠우스>, <셰익스피어 사대비극> 등 60여 작품을 연출하고 극단 무천 창단과 연극 아카데미 개설 등으로 한국 연극 발전과 후학양성에 기여한 김아라 연극연출가 ▲60여 년 동안 도예가, 교수, 미술관장으로 한국 현대 도자공예의 영역을 확장하며 공예계를 선도하고 구겐하임미술관 등 세계 유수 미술관이 작품을 소장해 한국 도예의 위상을 높인 신상호 작가가 뽑혔다. 화관 문화훈장은 ▲케이-콘텐츠의 1세대로 <헬로카봇>, <탑블레이드> 등 어린이와 청소년 놀이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에스비에스(SBS) <하얀 마음 백구> 등 다수 애니메이션 제작 방영 및 해외 진출로 한국 문화예술 세계화에 기여한 최신규 초이크리에이티브랩 대표 ▲2008년부터 동요 작사를 시작으로 동요자료 기증, 한국동요사랑협회 창립, 전국 병아리 창작동요제 등으로 동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윤석구 한국동요사랑협회 고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와 원장,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소장,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전문 무용인 양성, 무용의 국제 교류, 전통춤 문화 복원 등 무용 발전에 기여한 허영일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받았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재단법인 종이문화재단(문화일반 부문) ▲은희경 소설가(문학 부문) ▲최우정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음악 부문) ▲임도완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 소장(연극 부문) ▲고 박영숙 사진작가(미술 부문)가 수여하고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각 1000만 원도 받았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문학 부문에서 성해나 소설가 ▲음악 부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재학 중인 이하느리 작곡가 ▲국악 부문에서 김준수 국립창극단 단원 ▲연극 부문에서 토니상 수상작 <어쩌면 해피엔딩〉 창작뮤지컬 박천휴 작가 ▲무용 부문에서 전 국립무용단 부수석 단원 최호종 무용가 ▲미술 부문에서 양정욱 작가 ▲공예 부문에서 유의정 도예가 ▲건축 부문에서 김영배 드로잉윅스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8명이 수여하고 문체부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각 500만 원도 획득했다.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장한 어버이상'은 ▲드럼 연주자 이태양 씨의 어머니 김혜영 님 ▲가수 송가인(본명 조은심)과 아쟁 연주자 조성재 씨의 어머니 송순단 님 ▲현대미술작가 김현우(예명 픽셀김) 씨의 어머니 김성원 님을 선정해 문체부장관 감사패와 함께 각각 400만 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했다. 김영수 문체부 차관은 "탁월한 독창성과 빛나는 예술감성으로 한국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 33명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한국문화의 근간인 문학과 음악, 공연, 미술 등 문화예술에 집중 투자하고 예술인이 안심하고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자유로운 창작 환경을 조성한다"며 "미래세대인 어린이·청소년·청년 예술인 성장 지원 등 한국문화예술의 지속 발전을 제도와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과(044-203-2725)
중소벤처기업부는 따뜻한 소비를 응원하기 위해 추진한 1차 상생소비복권의 당첨 결과를 상생페이백 누리집(상생페이백.kr)에 6일 공개했다. 상생소비복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지출한 카드결제액을 기준으로 자동 응모되는 소비 촉진 이벤트다. 1차 상생소비복권 당첨자 공개.(상생페이백.kr)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당첨금(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다시 소상공인 매장으로 돌아가는 '착한 소비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당첨자는 모두 2025명이며, 누리집 발표와 함께 개별 알림톡으로 당첨을 알린다. 1등 10명 2000만 원, 2등 50명 200만 원, 3등 600명은 100만 원, 4등 1365명 10만 원 등 모두 10억 원 규모의 당첨금을 지급하며, 특히 1등 당첨자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5만 원 이상 소비실적이 있는 응모자 중에서 선정했다. 당첨한 사람에게는 오는 7일 중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순차로 지급한다. 현재 2차 상생소비복권은 국가단위 할인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에 상생페이백 시스템으로 복권을 신청한 참여자도 행사기간에 정해진 소비처에서 5만 원 이상 카드 결제한 금액만 있으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2차 상생소비복권 혜택은 1차보다 더욱 확대해 1등 20명 2000만 원, 2등 40명 200만 원, 3등 1140명 100만 원, 4등 3800명 10만 원 등 모두 5000명에게 20억 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간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상생소비복권에 보내준 성원 덕분에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에게 따뜻한 희망이 전해지고 있고 작은 소비 하나가 누군가의 생계와 꿈을 지키는 힘이 되므로 2차 상생소비복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 소상공인판매활력촉진단(044-204-7361)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추워지는 날씨로 보일러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 철저한 점검과 정비로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로 누출이나 중독을 인지하기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일러 사고는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뿐만 아니라, 유독가스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거나 실내로 잘못 유입될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5년(2020~2024)간 가정용 보일러 화재는 총 810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35명이 연기・유독가스 흡입, 화상 등 피해를 입었다. 특히, 11월은 날씨가 추워지며 보일러 가동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보일러 화재도 91건으로 월평균(67.5건)보다 많아졌다. 원인별로는 전기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360건, 44%)과 보일러 과열·노후 등 기계적 요인(300건, 37%)이 전체 화재의 약 80%를 차지했다. 보일러 사고를 예방하려면 다음 사항에 주의한다. 보일러를 사용하기 전에는 주변의 종이 등 불에 타기 쉬운 가연물을 정리한다. 아울러, 유독가스가 배출되는 배기통의 막힘이나 이탈, 배관의 부식· 찌그러짐 여부를 꼼꼼히 확인한다. 보일러 사용 중 다음 사항이 발견되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는다. - 연기‧불꽃이 보이거나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경우 - 보일러 외부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 보일러 표시등이 깜박거리거나 켜지지 않는 경우 - 평소와 다른 소음이나 진동, 냄새가 나는 경우 등 보일러실 환기구는 유해가스가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항상 열어 두고, 실내에는 일산화탄소 누출 경보기를 설치한다. 아울러, 최근 캠핑이 대중화되면서 추운 날씨에도 야외 캠핑을 즐기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2020~2024)간 캠핑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기온이 낮아지는 11월에도 캠핑 이용은 크게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캠핑을 위해서는 다음 사항에 주의한다. 텐트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일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난방용품(숯 등)을 사용할 때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텐트 안에서 잠을 잘 때는 침낭이나 따뜻한 물주머니 등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득이하게 난방용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수시로 환기하고, 휴대용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만일의 사고를 예방한다. 두통이나 어지러움, 구토, 무력감 등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환기가 잘 되는 곳으로 이동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병원 진료를 받는다.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은 “보일러를 사용하기 전에는 이상 유무를 꼼꼼히 점검하고, 사용 중에도 주기적으로 살피는 습관이 중요하다”라며, “캠핑 시에도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는 환기에 각별히 주의해 안전하게 캠핑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은 11월 5일(수), 대전 외삼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체육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과 교사를 비롯해 시군구체육회와 교육청 등 학교체육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김대현 차관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참여 소감과 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어 담당 교사와 체육회, 교육청 등 학교체육 관계자를 만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등 현장 운영에 부족함이 없는지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학교스포츠클럽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재정적 부담이 있다며, 원활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수행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대현 차관은 “학교체육은 학생들의 평생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청소년의 체육활동 참여 수준은 다른 연령대 및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어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스포츠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문체부는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스포츠활동을 하나 이상 즐길 수 있도록 강사와 시설, 장비 등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 학교와 교육청, 체육회 등 관계자들도 학생들이 제약 없이 스포츠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생활체육 참여율, 국민생활체육조사, 2024] 전체 국민 60.7%, 10대 45.9% * [청소년 권장 운동량 미충족 비율, 세계보건기구(WHO), 2019] 세계 평균 81.0%, 한국 94.2%, 필리핀 93.4%, 캐나다 76.3%, 핀란드 75.4% 김대현 제2차관 학교스포츠클럽 현장 방문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6일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 일대에서 「2025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실시하며, 최근 잇따른 산불로 높아진 재난 대응 필요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경북 지역에서 이어진 산불의 영향을 반영해 산불 재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하는 대규모 시설로, 이용객 대부분이 고령층인 만큼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체계 구축이 절실했다. 이에 시는 ‘산불 발생 시 재난 취약 계층 대피 및 건물 화재 대응’을 주제로 실전형 훈련을 펼쳤다. 장애인종합복지관 또한 참여해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대피 동선을 점검하고, 안전요원과 시설 관계자의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훈련에는 경산소방서, 경찰서, 제7516부대 2대대,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센터 등 9개 기관과 시민체험단 등 260여 명이 참여해 ▲긴급 재난 문자 발송 ▲대피 유도 ▲산불 및 건물 화재 진압 ▲수습·복구 등 단계별 절차를 수행했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피 동선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긴급 대응체계를 점검했고, 이를 통해 재난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기반을 확인하고, 복지시설 내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산불 대응에는 드론과 산불 진화 헬기를 투입해 방화선 구축과 진압 역량을 강화했다. 경산시는 PS-LTE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현장지휘부와 상황실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소방차, 구급차, 산불 진화차, 고소작업차 등 3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훈련은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산불 발생 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며 재난 취약계층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복지시설 중심의 대응훈련으로 매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기술원 내 퇴비사에서 농업부산물을 활용해 바이오차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차세대 연구설비 현장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는 농업기술원 연구진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바이오차 생산설비 소개 △왕겨 바이오차 생산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구축한 연속식 차세대 바이오차 제조 연구시설(MCT·Material Carbonization Tunnel 방식)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셀디(SERDI)와 민관 공동협업으로 완성했다. 이 시설은 시간당 200kg 이상의 농업부산물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연속식·간접탄화·공랭식 구조로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예열 시 전력소모량은 60kW/h 이하로 유지돼 에너지 효율이 높고, 부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열을 제연시설을 통해 정화 및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연구설비를 활용해 △가축분뇨·하수슬러지 등 다양한 바이오매스의 자원화 연구 △폐열·폐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 △고품질 바이오차 생산조건 확립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국가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R&D) 공모사업 연계 및 플랜트 활용 모델 개발로 연구 성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학헌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이번 바이오차 제조설비 구축은 충남 농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농업부산물의 자원화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농가 소득 향상이라는 2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2025 에코스타트업 기후테크 IP’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이번 연구는 총 2억 7000만원의 연구비(민간부담금 포함)를 투입해 농업부산물의 자원화 및 탄소저감형 성형탄 개발을 위한 탄화·제연장비 고도화 연구를 수행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년(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6'을 앞두고 12개 부산 기업이 'CES 혁신상·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씨아이티(반도체 패키징용 초평단 구리 증착 유리) ▲㈜데이터플레어(선박식별 및 탄소배출 모니터링 플랫폼) ▲㈜투핸즈인터랙티브(LiDAR 센서 활용 증강현실 디지털 체육 플랫폼) ▲㈜샤픈고트(AI, IoT활용 재난안전시스템) ▲㈜비젼테크(누설전류제한 비방수 구조 차단기) ▲㈜허브플렛폼(‘피넛캣’-고양이 식별 인식/지정형 자동 스마트 급식기) ▲㈜파워쿨(‘파워쿨 핸디 2026’- 하이브리드형 휴대용 에어컨) ▲㈜뷰런테크놀로지(‘뷰엑스’- LiDAR 소프트웨어 통합개발 플랫폼) ▲㈜모스(올인원 음악 플랫폼) 등 10개 기업이며, 1개 기업은 ‘CES 2026’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크로스허브(블록체인 기반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 ▲㈜스튜디오랩(혼합현실·VFX 기반 가상 스크린과 AI 촬영 로봇 결합 디지털 플랫폼) 2개 기업이다. 특히 올해는 ▲㈜크로스허브 ▲㈜스튜디오랩 2개 기업이 부산 기업 최초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크로스허브는 ‘블록체인 기반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IDBlock)’ 기술로 부산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각인시켰다. ▲㈜스튜디오랩은 지능형 촬영 로봇 ‘젠시 스튜디오(GENCY STUDIO)’로 공간 컴퓨팅(XR & Spatial Computing) 분야에서 기술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CES 3년 연속 수상(최고혁신상 2회·혁신상 1회)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시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중소기업 지원과 기술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로,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이다. 시는 ▲‘글로벌 전략 설명회’ ▲기업 맞춤형 일대일 상담(1:1 컨설팅) ▲영문 홍보 영상 제작 지원 등 기업별 특성에 맞춘 전략적 지원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구매자 연결(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신설해 혁신상 수상이 실제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 혁신상 수상 이력 : (CES 2026) 12개, (CES 2025) 7개, (CES 2024) 1개, (CES 2023) 2개, (CES 2022) 1개 특히, ㈜크로스허브와 ㈜스튜디오랩의 수상은 블록체인 및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자체 사업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크로스허브는 지난해 5월에 설립된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신원인증 및 글로벌 결제 설루션 기업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핀테크 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스튜디오랩은 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강기원)이 협력해 ㈜스튜디오랩의 부산 연구사무실을 유치하고, 2024년 실증사업 ‘젠시 스튜디오(GENCY STUDIO)’를 부산역에서 수행한 바 있다. * 젠시 스튜디오 : 혼합현실(MR)·VFX 기반 가상 스크린과 인공 지능(AI) 촬영 로봇, 트레드밀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무인 촬영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인식하여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구도와 환경 제공 한편, 시는 시 출연기관과 지역대학과 함께 미래 첨단산업 분야 중소·창업 기업의 'CES 2026' 참가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산학융합원 ▲부산라이즈혁신원(지역 6개 대학)과 협력해 전시회 참가,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투자(IR) 설명회, 글로벌 설명회(밋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라이즈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6개 대학(경성대·부경대·동아대·동의대·해양대·부산대)이 함께 참여하며 지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시는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CES 2026'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 공간(부스)을 확보했으며, 이곳에서 부산기업 28개사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21일 오후 3시 영도 스페이스 원지에서 ▲시 ▲참여기관 ▲참여기업 ▲응원단(서포터즈)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팀 부산(TEAM BUSAN) 2기 발대식을 개최해 ‘CES 2026’을 향한 혁신적인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통합부산관 참여 기업> ▲한국엘에프피 ▲씨아이티 ▲리솔 ▲아이쿠카 ▲마리나체인 ▲뉴라이즌 ▲일주지앤에스 ▲데이터플레어 ▲펀블 ▲투핸즈인터랙티브 ▲싸인랩 ▲제이제이앤컴퍼니스 ▲샤픈고트 ▲타이거 인공지능 ▲슬래시비슬래시 ▲토탈소프트뱅크 ▲코아이 ▲더블오 ▲오투랩▲비젼테크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해양드론기술 ▲유니스 ▲크리스틴컴퍼니 ▲젠라이프 ▲하트세이버 ▲엔에프 ▲아이비즈 박형준 시장은 “인공 지능(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지금, 부산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그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인공 지능(AI)과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부산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하 대응단)은 6일 ‘스토킹·교제폭력 피해 대응을 위한 경기도 대학 인권센터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 내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도내 30개 대학 인권센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스토킹·교제폭력 피해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초기대응부터 기관 연계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강연을 맡은 허민숙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은 ‘친밀한 관계 폭력 규율에 실패해 온 이유’를 주제로, 스토킹·교제폭력의 구조적 특성과 제도적 한계를 짚고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방향을 제시해 공감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 ‘대학 인권센터 협력회의’의 후속 성과로, 그간의 논의 결과를 실무교육과 공동 대응체계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성은 단장은 “스토킹과 교제폭력은 피해자가 일상공간 위협에 노출되는 심각한 범죄로 대학 현장에서도 선제 대응과 피해자 초기지원이 중요하다”며 “워크숍을 통해 대학 인권센터가 전문성과 연계성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대응단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대학-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간 대응체계를 더 견고히 하고, 대학 내 피해대응 매뉴얼 보급과 실무자 교육을 확대해 현장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드림스타트가 7일 군산시 드림스타트 4층 회의실에서 ‘2025년 4차 외부 슈퍼비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의 전문성 향상과 효과적인 사례개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드림스타트 전담공무원, 아동통합사례관리사, 외부 슈퍼바이저가 참석했다. 특히 외부슈퍼바이저로 군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강영진 팀장이 참여, 중독 관련 사례 접근 방식과 알코올·흡연 등 아동·가정 내 중독 문제의 개입 전략에 대한 자문과 논의를 진행했다. 강영진 팀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사례관리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며, 실효성 있는 개입 전략과 조언을 제시해 실무자들의 직무 효율성과 정서적 안정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이번 슈퍼비전에서는 사례관리자의 개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제 사례 공유와 토론이 함께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복합적 문제를 가진 아동 가정에 대한 통합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산시 아동정책과 이영란 과장은 “슈퍼비전은 단순한 자문을 넘어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난도 사례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라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사례관리사의 개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위기아동 가정에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올해 총 4차례의 외부 슈퍼비전 회의를 통해 사례관리 품질을 향상했고, 지역 내 아동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역량을 높여왔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이 공평한 출발선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 보육, 복지, 교육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11월 6일(목) 14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로서울기업실천단과 함께 새 정부의 ESG 정책 방향을 짚어보고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2022년 6월 출범한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은 기후위기 대응 실천에 앞장서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현재 총 22개 기업이 참여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 정책과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골프존, 노랑풍선, 대상, 락앤락, 롯데면세점, 서울YMCA, SK증권, SK텔레콤, 우리은행, 우리카드, 코레일유통, 해양환경공단 등 12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유승권 이노소셜랩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국민주권정부 ESG 정책 & ESG와 AI’를 주제로 정부가 발표한 국정과제에 따른 기업의 ESG 정책 영향과 최근 주요 화두로 떠오른 AI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지는 원탁 토론에서는 제로서울기업실천단 소속 기업 담당자들이 바라보는 2026년 서울 ESG 트렌드와 방향성, ESG 활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포럼에 앞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조사 결과, ‘제로서울’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한 주요 사업으로는 1회용품 없는 사내 문화 조성, 에너지 절약 캠페인, 종이 없는 사무실 등이 꼽혔다. 최근 ESG 트렌드 중 관심 사항으로는 41.2%가 기후변화대응을, 제로기업실천단 활동에 우선해야 할 것으로는 ESG 인증 연계 확대와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통합 캠페인을 꼽았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는 참가자들이 각자 제로서울 실현을 위한 핵심 키워드와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포럼 결과를 토대로 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내년 제로서울기업실천단 협력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고석영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ESG는 지속가능한 서울의 필수 조건 중 하나”라며 “이번 포럼이 서울시와 기업이 함께 현실적인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모색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8일과 9일 양일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제27회 경산시장기 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산시체육회(회장 강영근)가 주최하고 경산시태권도협회(회장 정연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의 5개 부로 선수 및 임원, 학부모 1,200여 명이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일 차는 품새(개인전, 단체전)와 높이 뛰어차기 부문을, 2일 차는 태권도의 꽃인 겨루기를 비롯하여 양발 스피드 발차기 부문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연준 경산시태권도협회장은 “태권도는 예의와 인내, 절제와 존중의 무도이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한국 전통 무예로서 대한민국이 그 중심에 있는 만큼 (선수 여러분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해 주신 정연준 협회장님 이하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며 “인내와 예의, 자신감을 가르치는 철학이 담긴 스포츠인 태권도가 경산의 청소년 성장과 시민 건강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소방본부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생명 존중, 국민 안전 최우선’을 주제로 소방가족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 고광철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주제영상 상영, 소방동요 공연, 명예소방관 위촉, 유공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날 이봉주 전 마라톤선수와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을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아울러 소방의 날을 맞아 정부 훈장과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 장관·도지사 표창 등 유공자 1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선 올해 충남 소방동요 경연대회의 유치부 1위팀 천안서북 대한유치원 원생 25명이 ‘하늘친구 바다친구’, ‘불도깨비’, ‘아 대한민국’ 등 동요를 합창해 행사장 분위기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일년내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위기의 순간에 가장 먼저 달려가고 끝까지 책임지는 충남소방이 ‘도민의 안전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소방서는 11월‘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2025년 어린이 불조심 손그림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일상속에서 느끼는 화재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어린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안전한 화재 예방 문화를 확산하고, 나아가 전 국민이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 대상은 군산 관내 초등학생 및 12세 이하 어린이로, 1인 1작품에 한해 출품할 수 있다. 작품 주제는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안전한 화재예방’과 관련한 주제로 4절지(가로39.4cm×세로54.5cm) 크기의 손그림 포스터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접수 기간은 11월 24일(월)까지이며, 심사를 통해 총 4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본선에 출품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소방서 대응예방과(☎ 063-450-0246)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소방서(서장 김현철)는“어린이들이 직접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지역 사회 전체가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8일 경기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열고, 7개월간 내일을 향해 도전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이 원하는 일을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프로젝트 지원금과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청년 갭이어’가 시작된 2023년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수는 총 2,241명이며, 이들이 수행한 프로젝트는 1,638개에 달한다. 올해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농촌상품 개발팀 ‘도농브릿지’는 청년 농부의 포도를 활용한 음료를 제작해 경주 APEC 행사 식전 음료로 납품했다. ‘도로안전 파수꾼’ 팀은 도로 파손 자동진단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밖에도 ▲한국 설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게임 시나리오 개발(이야기왕 랄프 팀) ▲수제 제작 방식의 도서 출판(황민정) ▲안성 배 스프레드 상품화(경기먹어오지고 팀) ▲AI 기반 미디어 아트 필름 제작(AI Arts Synergy Lab 팀) 등 887명의 631개 프로젝트가 올해 진행됐다. 행사 진행은 지난해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여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 이하 진흥원)은 부산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부담제로, 브랜드숍 반짝 매장(팝업스토어)」을 오늘(6일)부터 12월 7일까지 케이티앤지(KT&G) 상상마당 부산(부산진구 부전동) 1층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 부산 브랜드숍 > - 명 칭 : 브랜드숍(Big Shop, Busan is good Big Shop) - 위 치 : 중구 광복로 87-1 (광복동1가 24-1번지, 구(舊). 부산광복동우체국청사) - 개소시기 : 2024. 11. 25.(월) - 규 모 : 연면적 173.98제곱미터(㎡) (1층 97.88㎡, 2층 76.10㎡) - 주요시설 : 도시브랜드 체험·전시관(1층), (제품)굿즈 전시·판매장(2층) 이번 반짝 매장(팝업스토어)은 1, 2차 연도 브랜드숍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부산의 도시브랜드 경험을 다양한 공간에서 확산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서면 중심 상권의 유동 인구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제품(굿즈) 전시·판매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반짝 매장(팝업스토어) 공간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는 공공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공사기간이 짧고 안전성도 높은 모듈러공법 활성화를 추진해 해마다 3000호 규모의 모듈러 공공주택을 발주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모듈러공법의 우수성과 확산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연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서 모듈러주택(Mock-up) 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와 LH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모듈러공법과 AI 가전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스마트주거공간을 제시했다.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 설치된 모듈러주택 전시홍보관.(국토교통부 제공) 현장 전시홍보관에는 실제 모듈러주택 내에 음성제어 냉장고, AI 콤보 세탁건조기, 사물인터넷(IoT) 침실 등 AI기술 기반 첨단가전이 함께 설치돼 있어 미래 주거의 모습을 생생히 체험해 볼 수 있다. OSC·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조립만으로 건축물을 완성하는 공법으로 현장 중심의 전통적 시공방식보다 생산성·안전성·품질관리 등에서 다양한 장점이 있다. OSC(Off-Site Construction)는 기존 현장공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지난 10월 농식품 수출은 85억 9천만 달러, 농산업 수출은 26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0%,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은 라면, 조제품기타, 김치, 포도가 증가세를 이끌었고 농산업은 동물용의약품, 농약, 비료, 종자 수출이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10월 말 기준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12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케이-푸드 플러스는 농식품(신선·가공)과 농산업(동물용의약품·농약·비료·종자 등)을 포함한 수출 범위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라면. 2025.10.28 (사진=연합뉴스) 농식품 수출은 85억 9천만 달러로 5.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동(GCC, 20.4% ↑), 유럽연합(EU+영국,14.8%↑), 북미(13.9%↑)에서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7~10월 기간에 미국 시장 수출 증가율은 0.6%에 그쳤으나, 중동(23.5%↑)과 중화권(중국·홍콩·대만, 7.7%↑)에서 높은 성장세가 나타났다. 중동에서는 아이스크림(80.7%↑), 음료(80.3%↑), 소스류(33.9%↑
[평택/김명성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5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와 합동으로 '평택시 중장년+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인 기업 42개 사, 구직자 1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현장을 찾은 구직자들과 1:1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총 665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해 273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40∼70대 중장년층 이상을 대상으로 구인 기업별 1:1 현장 면접, 맞춤형 일자리 체험(아파트 사전점검, 정리수납 전문가), 이력서 사진 촬영,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커리어 코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별도 마련돼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평택시일자리센터, 평택고용복지플러스센터, 평택상공회의소 중장년내일센터, (사)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취업지원센터 등 9개 관계기관도 참여해 일자리 정책 홍보와 상담, 연계 지원을 통해 현장을 찾은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한층 높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40∼70대까지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과 참여 속에 좋은 성과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지난 10월 진행된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로부터 한약학과 6년제 도입 및 정원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이끌어내며, '한약사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한약사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직능 전문성 강화와 지역 불균형 해소 노력에 정부와 국회가 공식적으로 응답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국회 서면질의, 복지부·교육부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응답 이번 입장은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이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및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에 대해 서면 질의한 결과 확인되었다. 교육부는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한약학과 신설을 포함한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하여 보건복지부와 협의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며, 한약학과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 등을 협의하겠다"고 밝혀 제도 개선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 복지부 역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 제약연구개발 등을 위한 한약 전문 인력 확대 필요성 및 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7일(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 더불어민주당)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PM)의 무질서한 운행과 관리 부실을 해결하기 위한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일영 의원은“그동안 전동킥보드 사고와 민원이 급증했지만 이를 총괄하는 기본법이 없어 관리 공백이 컸다”며, “이번 법안은 안전관리와 교통질서를 함께 확립하는 종합 대책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최근 4년간 전국 지자체에 접수된 전동킥보드 관련 민원은 약 38만 건에 달한다. 특히 2024년 서울시에서는 18만 건의 무단 방치 신고가 접수됐으며, 상반기 견인 조치 건수만 3만9천 건을 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관리·감독 시스템은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 한편, 최근 인천 송도에서는 두 살 아이를 보호하려던 30대 어머니가 전동킥보드에 치여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관리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다. 2024년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수단 사고는 2,232건, 사망자 23명, 중상자 2,486명으로, 무면허 운전과 청소년 사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5일, 모든 학생이 1개 이상의 학교스포츠클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학교체육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학생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체육활동을 강화하고, 학교장이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법률상 학생의 참여 범위나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학교별 편차와 운영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개정안은 ▲ 학교체육 기본 시책에‘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내실화 및 학생 참여 활성화’를 명시하고, ▲ 학교의 장이 모든 학생이 1개 이상의 학교스포츠클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목을 운영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 중심 환경 속에서도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즐기고, 평생 스포츠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진 의원은 “이번 법안은 학생들의 체력을 강화하고,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순한 체육활동 확대가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1인 1스포츠’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질병관리 인공지능(AI) 혁신 추진단이 닻을 올려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를 고도화하고 AI 역량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미래 감염병 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추진단과 데이터·AI를 통한 질병관리 혁신을 위해 질병관리 인공지능 혁신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9월 9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뉴스1) 최근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글로벌 이동 가속화, AI 대전환 등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질병의 발생 양상과 대응 체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체계의 변화와 데이터 과학 중심의 질병관리 업무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축적된 방대한 대응 경험은 방역과 의료분야에서 충분한 대비와 감염병 의료대응체계의 구조화 및 임상데이터 통합을 통한 신속한 판단과 예측 기반 대응이 향후 위기관리의 핵심임을 보여주었다. 질병청은 이러한 교훈을 토대로 미래 팬데믹 대비체계 고도화와 AI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최휘영 장관이 세계유산 종묘를 찾아 최근 서울시의 세운상가 재개발계획에 따른 입장과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건축물 최고 높이를 70m에서 145m로 변경했고, 지난 6일 대법원 1부는 문체부의 '서울특별시문화재보호조례중 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이에 따라 종묘 가치 훼손에 대한 문화계와 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세계유산 목록 삭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함께 종묘를 찾아 "종묘는 조선 왕실의 위패가 모셔진 신성한 유산이며,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1호의 상징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문화강국 자부심의 원천"이라면서 "그럼에도 이러한 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현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과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필요할 경우 새 법령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에게 국가유산청이 할 수 있는 모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14개국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국가보훈부는 11월 8~13일까지 14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80명이 한국을 찾는 재방한 초청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의 국가인 미국, 영국, 콜롬비아, 튀르키예, 벨기에 등 14개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청자 중 참전용사는 13명, 참전용사 유가족 41명, 전사 또는 실종장병의 유족은 26명이다. 지난해 열린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뉴스1) 최고령은 콜롬비아의 루이스 A.가르시아 벨란디아(100세) 참전용사이다. 그는 콜롬비아 제4대대 소속 육군으로 경기도 연천군에서 벌어진 '불모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1952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치러진 불모고지 전투는 콜롬비아군이 활약한 대표적인 전투로 대한민국 국군, 미군과 연합해 600여 명의 중국군을 사살하는 전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콜롬비아군 역시 이 전투에서 220여 명이 전사, 부상, 실종을 당하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부와 단절된 소외 청년층도 SNS 상담채널을 통해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운영하는 SNS 상담채널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을 통해 소외 청년 대상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22일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고립·은둔청년 등 외부와 단절된 생활로 인해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익명·비대면 방식의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들랜' 상담은 청년층에게 친숙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형태로 제공되며,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를 직접 예약할 수 있어 개별 생활 패턴에 맞춘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회원가입 시 전화번호 본인인증으로 번호 유효성만 확인하며, 실명 정보는 수집하지 않고 별명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익명성을 보장한다. 마들랜 어플리케이션 청년상담 예약 화면 상담 신청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마들랜'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시작화면 하단의 '청년 상담 예약' 버튼을 클릭해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상담은 주 1회씩 기본 8회 제공되며, 내담자의 요청 시 최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가유산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여성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인문교양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21일과 28일, 매주 금요일 2회에 걸쳐 2025년도 인문교양프로그램 '그들의 시간을 기억하다 - 잊지 말아야 할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진행은 무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데,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전 11시까지 전통문화교육원 누리집(https://knuh.ac.kr/hei)에서 회차 당 25명씩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서울 송파구 정신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순국열사 김마리아 서거 제80주기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2024.3.13 (사진=연합뉴스) 먼저 21일에는 서울 강동구에 있는 전통문화교육원 서울학습관에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삶을 조명하는 강연을 개최한다. 이에 강혜영 경일대학교 초빙교수가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열사, 임시정부의 여성 지도자 정정화 열사,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열사,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한 김마리아 열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서울 중구와 서대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군경 등'으로 등록된 본인 또는 유가족을 일컫는 '지원공상군경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보훈수당 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지원공상군경 등을 대상으로 보훈수당 지원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조치할 것을 국가보훈부에, 보훈수당 지급을 적극 검토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지자체에 권고했다. 한편 국민권익위 전수조사 결과 지원공상군경 등에게 보훈수당을 미지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전국 238 지자체 중 121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선 국민권익위원회 국방보훈민원과장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원공상군경 등'에 대한 보훈수당 지급 확대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2025.11.7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지원공상군경 등은 군 복무나 공무수행 중 사망하거나 상이를 입었으나 사망·상이에 본인의 과실이 경합되는 등의 사유로 국가유공자로는 등록되지 못하고, 구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73조의2에 따라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군경 등'으로 등록된 본인 또는 유가족이다. 이에 정부는 2012년 7월 보훈보상체계 개편 내용을 반영해 시행된 '국가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병역면제를 받은 병적 별도관리자의 질병 치료 이력을 최대 3년 동안 추적·검증하고 의료기관 등에 진료기록 제출을 요청해 허위질환을 악용한 병역면탈을 차단한다. 병무청은 병적 별도관리자 질병 추적관리 제도를 지난 9월 19일부터 시행하고 있고, 진료기록의 제출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동시에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별도관리자 추적관리제는 병역면제를 받은 이후에도 3년 동안 질병 치료 이력을 지속해서 관리하도록 한 것으로, 허위질환을 악용한 병역면탈을 사전에 차단하고 병역이행의 공정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특히 이 제도 시행으로 면제자의 진료기록을 최대 3년 동안 추적·검증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면제 후 치료 중단 등 반복된 병역면탈 수법을 원천 차단할 제도적 기반을 완성했다. 병적 별도관리자 추적관리 절차.(사진=병무청 보도자료) 2017년 병적 별도관리제도를 시행한 이후 병무청이 사회적 관심 대상인 연예인과 체육선수 등의 병역이행 적정성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34명이 병역면탈로 적발되는 등 병역면탈이 잇따르고 있다. 그중 절반 이상이 계속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면제 처분을 받은 이후 치료를 중단한 이들이었다
[전남/김주창기자] 전라남도는 11월 만추의 계절을 맞아 순천 송광사, 담양 관방제림, 구례 지리산 피아골, 장성 백양사를 '단풍길 따라 떠나는 힐링여행지'로 추천했다. 이번 추천 여행지는 단풍 명소로 사랑받는 곳으로 자연과 문화, 먹거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낭만 가득한 가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순천 송광사는 가을이 되면 경내와 조계산 숲길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든다. 특히 일주문에서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돌담길은 고요한 분위기에 사색하기 좋은 공간이다. 2022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의 촬영지다.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명상, 차담 등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지친 일상에 쉬어가는 힐링의 시간을 만들 수 있다. 순천만갯벌에서 잡은 보양식 짱뚱어탕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인 웃장·아랫장의 돼지국밥을 맛보며 미식 여행도 즐겨볼 수 있다. 담양 관방제림은 200년 수령이 넘는 느티나무, 팽나무, 벚나무, 은단풍 등이 2㎞ 넘게 이어지는 숲길이다. 그 옆으로 흐르는 담양천의 조화가 아름다워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년 울긋불긋한 단풍이 잔잔한 담양천에 비추는 환상적 경관을 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2040년 행복도시 탄소중립을 향한 힘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지난 4일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해 행복도시 곳곳의 탄소중립 명소를 찾아가는「탄소제로 런」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행복도시의 다양한 탄소중립 명소를 찾아가는 릴레이로 달리기, 플로깅, 친환경차, 자전거 등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해 “CO2 0(제로)” 모양의 코스를 달리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기획되었다. 릴레이 러닝에는 행복청 2040세대 직원들과 청년 러닝 동호회, 어린이 등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행복도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 속에서 탄소 저감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물려주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러닝 코스는 행복도시 대표 탄소제로 주거단지인 제로에너지타운(로렌하우스 2차)을 시작으로 ▲행복도시 둘레길 6코스 ▲정부세종청사 수소차 충전소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공공청사 ▲방축천변 산책로 ▲호수공원 ▲중앙공원 ▲이응다리 순으로 구성됐다. 각 코스별 러너들은 2040년 탄소중립을 향해 한걸음 더 가까워지길 염원하며 힘차
[한국방송/노지한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교보생명보험(대표 신창재)과 함께 11월 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세종시 도움6로 소재)에서 환경뮤지컬 ‘꼬옥이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환경교육 업무협약*을 맺은 교보생명보험이 환경교육에 문화예술 요소를 접목한 창작뮤지컬을 공동으로 기획하여, 어린이들이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자원순환 실천의지를 기를 수 있도록 했다.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2년 교보생명보험 등 9개 기업과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공연은 버려진 자원들이 모험 끝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50분 분량의 동화 형식의 무대에서 노래와 춤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날 공연은 올해 총 7회에 걸쳐 진행된 ‘찾아가는 환경뮤지컬’의 마지막 순회 무대로, 9월부터 10월까지 초등학교 5곳에서 진행된 공연과 10월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 특별공연에 이어 세종시 어린이와 함께 뜻깊은 마침표를 찍는다. 서영태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청 4층 하늘정원과 3층 열린도서관에서 전 세대를 위한 생태․인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속 녹색 공간인 하늘정원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배우는 생태학습 프로그램과 ▲철학적 사유를 통해 정서적 치유를 도모하는 인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먼저, 시청 4층 하늘정원에서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2월 20일 중에 유아․어린이․가족 대상으로 생태학습, 전통놀이 등의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진다. 대표 프로그램은 ▲기차놀이, 제기차기, 대문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와글와글 골목 놀이터’ ▲환경생태 동화와 만들기 활동이 결합된 ‘생태야, 놀자!’ ▲생태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가족 생태 예술체험 ‘나의 정원 속 동물 친구들’ 등이다. 한편, 시청 3층 열린도서관에서는 오늘(6일)과 11월 13일 오후 7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철학 카페: 사라짐과 남겨진 질문들」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가을 ‘책 추천(북 큐레이션)’ 전시 「사라짐의 서가」를 바탕으로, ‘삶과 죽음’, ‘존재와 사라짐’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대담자와 시민이 함께 탐구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감성 시작(오프닝)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오는 8일 오전 10시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대강당에서 ‘2025 경기도 기후리더십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의 2025년 추진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경기도 및 시군 이해관계자, 도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기획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도탄소중립지원센터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임창휘 경기도 도시환경위원회 의원,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기후봉사단(기봉이), 시군 기후활동가 등 약 300명이 참석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탄소중립 유공자 표창 ▲2025년 추진 성과 공유 ▲기후 토크 콘서트 ▲오후 세션(활동가 회의)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경기도지사 및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장 표창을 수여한다.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8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내 설치되었다. 이날 소개될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주요 성과를 보면 우선 일반 도민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도민추진단은 25개 시군 134개 노인복지시설에서 디지털 소외 계층인 어르신 6,464명을 대상으로 총 322회 기후행동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