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종덕기자]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제1회 환경교육주간(6.5.~6.11.)을 맞아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을숙도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2022 습지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하구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낙동강 생태를 직접 체험해보고 을숙도의 이곳저곳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18종의 다양한 체험부스(6.11.~12.) ▲을숙도별빛에코영상제(6.10.~6.12.) ▲어린이 환경 사생 대회(6.11.) ▲카약 습지탐방(6.11.~12.) ▲야생동물복귀체험(6.11.) ▲낙동강하구는 우리모두의 놀이터(6.11.~12.) ▲특별강좌(6.10.) ▲생태계교란식물 제거(6.12.) 등이 있다. 체험부스, “낙동강하구는 우리모두의 놀이터”를 제외한 모든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에 참가 신청해야 하며, 5월 29일 10시부터 부산광역시통합예약시스템(https://reserve.busan.go.kr)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지만 ‘카약 습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 보건소(소장 최문갑)는 모기 발생이 급증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각 읍·면에 디지털모기측정기 12대를 가동시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기 감시로 효율적인 방역 대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모기측정기는 사람의 호흡과 체취를 응용하여 호흡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가스를 이용해 모기를 선택적으로 유인하는 장치다. 포집 과정에서 빔 센서를 통해 모기 개체 수를 자동 계수하고 그 수치를 무선 데이터 방식으로 전송함으로써 장소·시기별로 실시간 모기 개체 수를 모니터링한다. 이때 채집·데이터정리·정보 전달 등 전 과정이 자동화 처리되어 모기 개체수가 급증한 지역에 현장 출동하여 개체 수 증가 원인을 조사·파악 후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선제적 방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시 보건소는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에 따라 모기 활동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급격한 인구 유입 증가로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실시간 모기 개체수 감시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방제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영미 보건행정과장은 ‘객관적이고 수치화된 데이터를 활용한 방역소독에 효율성을 기하고 우리 시에 맞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인천/이광일기자] 싱그럽고 화창한 5월, ‘해바람 텃밭’에서는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가 들린다. 아이들과 텃밭을 구경하는 가족들, 활짝 피어난 꽃을 보며 사진 찍는 어르신, 쉼터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이야기 나누는 정겨운 사람들, 그 사이로 먹을 것을 찾아 바쁘게 움직이는 벌과 새들까지 모두 ‘해바람 텃밭’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해바람 텃밭’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과일동 3층에 마련된 옥상 텃밭이다. 지난해 인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4,716㎡ 규모의 옥상텃밭을 조성하고,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지난 4월 신청을 통해 가족·학생·어르신·청년·시민 등 196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다양한 계층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오감만족 해바람 텃밭’,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동아리의 ‘얘들아, 해바람 텃밭으로 모여라 ’,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가족을 위한 ‘안녕! 해바람 텃밭’과 인천 거주 도시청년들도 참여하는 ‘텃밭에서 식탁까지’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텃밭 정원사’ 프로그램은 도시농업전문가의 교육을 받고 시민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고 작물을 활용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제주 서귀포시, 전북 고창군, 충남 서천군이 ‘람사르습지도시’로 선정됐다. 서귀포에는 물영아리오름습지, 고창에는 운곡습지와 고창갯벌, 서천에는 서천갯벌이라는 람사르습지가 있다. 제주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습지.(사진=환경부)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26일(현지시각) 람사르협약 습지도시인증제 독립자문위원회가 이날 스위스 글랑에서 제59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서귀포·고창·서천을 포함한 13개국 25개의 새로운 람사르습지도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0년 3월 서귀포시 등 3곳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신청서를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제출했으며 그동안 사무국 독립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번 상임위원회에서 인증을 결정했다. 이들 3곳은 올해 11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인근에 위치하고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람사르습지를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한다고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가 인증한 곳이다. 지난 2018년에 열린 제13차 총회에서 7개국 18개 도시가 처음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됐는데 당시 우리나라에서 창녕, 인제, 제주, 순천 등이 인증을 받았다. 서귀포시 물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