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와 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광역 교통망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 양 기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 ▲ 동서 방향 연결 도로(A-1) ▲ 강변북로 연결 도로(A-2) ▲ 남북 방향 연결 도로(B-1) ▲ 용산역 전면~백범로 연결 도로(B-2) 등 4개 신설 도로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16일 체결하고, 향후 약 24개월간 관련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도로 신설을 통해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강북지역 동서축을 연결해 접근성 향상 및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강변북로와 한강대로, 청파로 등 인근 주요 도로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통행성을 개선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선정한 컨소시엄은 다음과 같다. SH공사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설계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설계자의 기술력, 창의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제안서 평가(TP)' 방식을 통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용역사는 도로 신설을 위한 조사·분석, 인·허가 및 설계 등 전반적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하 공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 도심지 지하 도로 '다중 안전 방재 시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올해 344억 원을 투입해 1만 7136ha 규모의 ‘맞춤형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 위기 대응 및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빛이 잘 드는 숲 구조를 조성함으로써 어린나무와 다양한 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대상은 △조림지 가꾸기 1만 4113ha △어린나무 가꾸기 1283ha △경제림 가꾸기 612ha △산불 예방 숲 가꾸기 382ha △공익림 가꾸기 746ha이다. 이를 통해 도는 전체 산림의 70% 정도가 수령 30년 이상 된 장령림으로 구성됨에 따라 발생하는 탄소 흡수 능력 감소, 숲 내부 과밀로 인한 생태계 건강성 하락 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경제림은 목재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공익림은 생태적 기능 회복과 자연재해 예방에 중점을 뒀다. 산불 예방 숲가꾸기는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류를 집중 관리함과 동시에 가지치기와 솎아베기를 통해 산불 연료가 수관을 따라 확산되는 ‘불길 사다리’를 차단하는 등 예방형 관리 모델을 강화한다. 이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저소득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한 '청년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생 8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천구 청년 취업교육 프로그램'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무교육부터 이력서 클리닉, 면접 코칭, 취업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구는 청년들이 실무 중심의 직무역량을 쌓고 일자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최근 3년간 수료생 2명 중 1명 이상(55.4%)이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교육은 ▲생성형 AI 활용 영상 콘텐츠 제작 ▲공항·국가중요시설 보안검색 전문인력 ▲소방설비 실무 ▲베이커리 전문가 등 4개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최근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취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성형 AI 활용 영상콘텐츠 제작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교육은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와 연계한 기업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 교육과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구성, 영상 촬영·편집, 그래픽디자인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오는 7월 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7월 8일부터 9월 2
항산화 슈퍼푸드 해남 블루베리가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 칼슘 등이 다량 함유돼 항산화와 면역력 강화, 시력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대표적인 수퍼푸드로 꼽히고 있다. 특히 해남산 블루베리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13농가, 4.5㏊ 면적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다수확 극조생 블루베리 시범사업을 통해 3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극조생 신품종 재배를 확대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현장평가회 결과 조기출하 신품종은 기존 품종 대비 수확시기가 30일가량 빠르고, 다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의 반응도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베리 조기재배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해 다겹보온커튼과 이중하우스 등을 활용한 가온재배와 에너지 절감기술 등을 활용해 가능해졌다. 6월부터 수확되는 노지재배 블루베리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해남군은 관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블루베리 연구회를 조직하고, 친환경 재배를 통한 고품질 과실생산을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본격적인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시는 이달까지를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의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 동의와 공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세종사랑 시민연합회가 지난달 23일 공식 발표한 이번 서명운동은 최민호 시장이 첫 번째 서명자로 참여하면서 시작을 알렸다. 시는 행정수도 완성이 시 핵심 현안인 만큼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범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서명운동'을 기획하고 첫 번째 관외 홍보 장소로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역을 선택했다. 정책기획관을 포함한 직원들은 13일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행정수도 완성의 의미를 알리고 온오프라인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국회 출장을 위해 서울역을 방문한 최민호 시장도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홍보 활동에 동참했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실질적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한민국 대도약 과제"라며 "서명운동은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에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시는 앞으로도 충청도 3개 시도는 물론 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주민들이 생활폐기물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를 개편해 '주민 편의형 안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폐기물 분리배출과 관련된 과태료 부과 사례가 반복되고, 배출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주민들이 혼란이 겪는 일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구는 정확한 분리배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구는 7월까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8월 중 시범 운영 후, 오는 10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스템에는 다양한 생활폐기물 품목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고, 키워드 자동완성 및 연관 품목 제시 기능도 포함된다. 검색 결과에 따라 세척 여부, 유의 사항, 배출 방법 등도 상세히 안내된다. 또한 분리배출 정보는 Q&A 형식으로 제공해 이해도를 높이고, 위반 시 과태료 부과 기준과 관련 조례도 함께 안내한다. 자주 묻는 질문은 유형별로 정리하고, 음식물·플라스틱·의류 등 혼동되기 쉬운 품목과 명절·김장철 등 계절별 쓰레기에 대한 정보도 주기적으로 갱신한다. 아울러 서울시의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과 연계해 다양한 사례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구 홈페이지 내 배너를 통해 품목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기장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입시설명회 및 학부모 특강이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진로와 입시 준비에 관한 실질적이고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0일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EBS 표준화 심리검사 전문 컨설턴트인 정해진 교수와 SD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인 박상도 교수가 직접 전문 강사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관내 학부모 및 중, 고등학생 150명이 참석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부에서는 정해진 교수가 '진로진학'을 주제로 자녀의 진로개발 및 고3 수험생을 위한 입시전략 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2부에서는 박상도 교수가 '입시전략'을 주제로 올해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와 준비전략을 설명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이번 입시설명회를 통해 자녀의 진로와 대입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자녀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진로와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입을 모았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입시설명회가 학부모에게는 새로운 입시 제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신복)는 충무공 이순신 탄신 480주년을 맞아 5월 31일(토) 오전 10시 이순신 장군 묘소(충남 아산시)에서 묘소 위토(位土)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 위토(位土): 제사 또는 이와 관련된 일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된 토지로, 1931년 5월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위토가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사실이 당시 일간지에 보도되면서, 전 민족적인 성금모금운동으로 빚을 갚아 위토를 지켰음. 이번 행사는 이순신 장군 묘소를 자유롭게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참가자 안전교육 후 위토에서 모내기를 진행한다. 전통 풍물놀이 공연으로 모내기 준비 시간부터 종료 시까지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며, 모내기가 끝나면 무료로 제공하는 맛있는 들밥(새참)도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어린이 참가자들을 위한 ‘활쏘기 체험’과, 1932년 민족성금으로 중건된 현충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현충사 중건 사진전’이 마련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5월 7일부터 22일까지 현충사관리소 누리집(http://hcs.khs.g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kjw0991@ko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 한국박물관협회와 함께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국 260여 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이날 오후 유인촌 장관이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시작을 축하하고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매년 5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을 계기로 박물관의 사회·문화적 역할에 대한 대중 인식을 확산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은평구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린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올해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선정한 '급변하는 공동체와 박물관의 미래(The Future of Museums in Rapidly Changing)'를 주제로 진행한다.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박물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주요 문화공간과 지역 박물관·미술관을 연계한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전국 곳곳의 우수한 문화유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호국보훈의 달인 내달 매헌시민의 숲에서 열리는 '2025년 어린이 나라사랑 그리기 대회' 참여자를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그리기 대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미래세대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회로,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매헌윤봉길기념관 옆 매헌시민의 숲에서 6월 8일 열린다. 참가 대상은 서초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저학년) 재학생이다. 유치부와 초등부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고, 지정된 주제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그려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후, 주제의 적합성과 창의성 등 심사기준을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 '서초구 보훈문화 페스티벌'이 매헌윤봉길기념관에서 함께 열린다.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 각종 부대 행사는 물론, 보훈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투장비 전시, 드론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그리기 대회와 더불어 보훈문화 페스티벌의 기념식과 음악회, 다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6월 4일부터 남구청 1층 대강당에서 '제27기 유엔남구 양성평등대학'을 운영하기 위한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2003년에 시작한 오륙도 여성대학이 올해 개청 50주년을 맞아 남녀 모두가 참여하는 '유엔남구 양성평등대학'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을 새롭게 만나게 됐다. 이번 양성평등대학에는 ▲한성자동차 여성 임원 윤미애 ▲경향신문 최초 정년 퇴임 여기자 유인경 ▲한국 최연소 오페라단 단장 그레이스 조 ▲EBS 세계테마기행 김성곤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등 전국 명사들의 강연으로 6회 진행되며,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도 개설한다. 선착순 200명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큐알코드 또는 가족친화과 전화(051-607-4368)로 신청하면 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유엔남구 양성평등대학을 통해 주민들이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소통함은 물론 생활 속에서 양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진승백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여름철을 맞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절기(5∼9월)에는 기온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져 집단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시기로, 군은 질병관리청과 도 및 관련기관과의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신속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감염병 발생 시 빠른 조치를 위해 상시 역학조사반을 운영하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비상 응소 훈련 및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모의훈련을 실시해 긴급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세균성 이질, 콜레라,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으로 오염된 물이나 덜 익힌 음식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동일한 음식물을 섭취한 사람 중 2명 이상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집중 교육 및 홍보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의심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조리종사자 등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달 둘째 주까지의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소 식중독 의심 신고는 총 110건으로 최근 3년 평균(84건)보다 31% 증가한 가운데, 이 중 약 48%는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했다. 1~5월 식중독 의심신고 건수(왼쪽) 및 환자수 5~6월에는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등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집단급식소 등 종사자는 개인 위생관리와 조리식품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먼저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은 열에 약해 가열조리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육류나 가금류를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로 1분 이상 가열해 속까지 완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 특히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달걀 사용 때 달걀물(액란)이 묻은 손으로 다른 식재료, 조리된 음식 또는 조리기구를 만져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울러 가열조리 시에는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바이러스와 오가노이드(유사장기) 분야 국내 연구진이 신·변종 바이러스와 미래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험모델 구축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과 유전체교정연구단 구본경 단장 공동 연구진이 한국에 서식하는 박쥐에서 유래한 장기 오가노이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바이러스 감염 특성과 면역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organoid)는 성체와 배아 줄기세포를 실험실 환경에서 분화해 장기의 세포 구성과 기능을 모방한 3차원의 장기유사체다. 이번 연구는 감염병 분야 기초 연구를 수행하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유전체교정기술을 기반으로 오가노이드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유전체교정연구단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IF 44.7)에 게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연구진이 신·변종 바이러스와 미래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박쥐 유사장기(오가노이드) 구축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붉은 박쥐.(ⓒ뉴스1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조달청은 국가핵심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비철금속 연간공급계약을 확대 추진한다. 조달청은 지난해 아연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연간공급계약이 성공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그 대상을 수입의존도가 높고 시장수요가 많아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요구되는 알루미늄·구리·주석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1년간 일정 물량의 공급을 계약업체와 약정하는 연간공급계약은 1-2개월 수요량을 매번 입찰을 통해 구매하는 기존 방법과 비교하면 ▲입찰일수 단축을 통한 물량의 적기 확보 ▲원자재 가격 변동성 완화 ▲공급망 위기 시 물량의 신속·안정적 확보에 유리하다. 이번 연간공급계약 물량은 지난 한 해 조달청이 구매한 물량의 30% 수준이며 공급망 위기 대비 비축재고 확대, 공급망 위기 시 원자재 수급난 해소, 국내 제조기업의 안정적 조업 지원 등에 집중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노중현 공공물자국장은 "비축물자 연간공급계약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공급망 위기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구매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비축규모를 지속해서 늘려가는 동시에 비축제도 효율화도 추진해 국가 핵심 원자재의 공급망 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법무부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 사회 적응과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재' 중급 단계를 새롭게 개발한다. 올해 개발하는 교재는 지난해 개발을 진행한 '입문, 초급 1, 2'의 다음 단계 교재로 '중급 1, 2'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근로 현장의 외국인들을 직접 만나 근로자들이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자주 접하는 언어 표현, 문화적 요소, 의사소통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한 내용을 실제 상황에서 유용한 어휘와 문형, 대화문, 문화 이해 자료 등으로 구성해 교재에 체계적으로 담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법무부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 교재' 중급 단계를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모습.(ⓒ뉴스1) 교재는 입문의 경우 9개 단원으로 이뤄지며 자모 학습을 중심으로 간단한 인사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초급 1, 2'는 복습 단원을 포함해 각 20개의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에서의 실제 사용을 염두에 두고 구성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5월 15일(목)부터 10월 15일(수)까지 5개월간 재해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기반시설과 건설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토사유출 방지 작업과 배수로 정비 등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한 필수적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이어 5월부터는 기상이변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지구와 시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비상근무는 기상청의 기상특보에 따라 주의·경계·심각 3단계로 나누어 운영된다. 비상근무자는 ▲기상·수위를 비롯한 재난정보 수집 ▲CCTV를 활용한 기반시설 및 건설현장 모니터링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 조치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건설현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세종시청, 관할 경찰서, LH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락망을 구축하여, 응급상황에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상기 사업관리총괄과장은 “빈틈없는 비상근무를 통해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여름철 호우와 태풍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외교부 및 국방부 합동 대표단의 수석대표로 5.13.(화)-14.(수)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25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PKM, Peacekeeping Ministerial)에 참석했다. ※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강화를 위해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고 신규 기여 공약을 발표하기 위한 장관급 회의로, 2015년 당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주도로 출범하여 2년 단위로 정례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는 2021년 4차 회의를 주최 ※ (과거 개최 현황) 2016년 영국 런던, 2017년 캐나다 밴쿠버, 2019년 미국 뉴욕, 2021년 대한민국 서울, 2023년 가나 아크라에서 개최 이번 회의에는 130여 개국 대표단과 유엔(UN),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A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주요 국제기구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하였으며, ‘평화유지의 미래(Future of Peacekeeping)’를 주제로 고위급 패널 토의, 국별 기여 공약 발표, 6개 소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 ①지역기구와의 협력 강화 ②기술의 역할(안전, 효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송미령 장관이 21개 시·군과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농촌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 21곳은 경기 가평군, 강원 횡성군, 충북 충주시·증평군, 충남 천안시, 전북 정읍시, 완주군, 장수군, 전남 광양시, 담양군, 장성군, 경북 포항시, 김천시, 안동시, 경산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경남 사천시, 하동군, 제주 서귀포시다.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도적으로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체결해 통합 지원하는 제도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96개 시·군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송미령 장관과 21개 시·군의 시장·군수는 협약서에 서명하며 상호 협력을 다짐하고, 농촌협약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장수군 농촌공간계획 발표 등 정책동향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21개 시·군과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판에서 자라는 볏모를 관리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각 시·군은 농촌협약에 앞서 지역별 지리·공간적 특성, 보유 자원, 주민 수요 등을 조사하고, 이를 반영해 농촌 정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