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김명성기자] 최근 기후변화로 예방중심의 신속한 산사태 대응이 강조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본격적인 우기철에 앞서 도민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2021년도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경기도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연간 산사태 예방 대책을 수립토록 규정한 「산림보호법」에 의거해 마련됐으며,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내습 등으로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경기도에는 132ha의 산사태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①산사태취약지역 중심 관리체계 강화, ②산사태 발생 대비 신속대응 체계 구축, ③산사태 발생 원인조사와 견실한 항구복구 3대 중점 추진방향을 설정해 다양한 산사태 예방 사업들을 시행할 계획이다. 첫째 ‘산사태취약지역 중심 관리체계 강화’ 차원에서 포천시 등 23개 시군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총 56억 원을 투입해 사방댐 15개소, 계류보전 6km, 산지사방 1ha 등 예방적 사방사업을 추진한다. 산사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지난 8일 잠정 연기·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예방접종이 12일부터 재개된다. 다만 유럽의약품청(EMA)과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등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 8일 잠정 연기·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예방접종이 12일부터 재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분기 접종 일정 계획에 따라 12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접종이 보류·연기됐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60세 미만 등에 대한 접종이 다시 시작된다. 추진단은 지난 8일부터 관련 전문가 자문과 1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접종 재개를 권고했다. 예방접종전문위는 “코로나19 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는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이 사망자 수와 유행 규모를 줄이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 약물감시 및 위해성평가위원회(PRAC)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위험을 크게…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2주 후 화이자 백신은 100%,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2.2%의 예방 효과를 각각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이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1분기 접종 대상자 90만4627명을 접종군과 비접종군으로 나눠 확진자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에는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코로나19 전담치료병원 종사자, 1차 대응요원 및 기타 접종 대상자가 포함돼 있으며, 이 중 8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친 76만7253명과 접종을 받지 않은 13만7374명을 비교한 것이다. 먼저 1차 접종군에서는 총 83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접종자 10만명당 발생률은 10.8명이었다.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79명(접종자 10만명당 11.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4명(접종자 10만명당 6.6명)이다. 이 중 항체가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접종 후 14일이 지나 확진된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40명(접종자 10만명당 6.2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없었다. 백신…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1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2주년 및 독립운동가의 거리 조성 1주년 기념식’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 교육감, 김석환 ‧황선봉 홍성‧예산군수, 기관단체장 및 독립운동가 후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임시정부 수립기념 약사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 퍼포먼스, 독립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걸었던 독립의 길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도가 1년 전 조성한 이곳 독립운동가의 거리에 모여 기념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나라의 독립과 번영을 위해 투쟁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충남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 100년 이정표를 세워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20만 도민 모두가 위대했던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이어 더욱 새롭게 승화시키길 바란다”며 “그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와 수많은 시대적 과제를 슬기롭게 헤쳐 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 1919년 4월 11일 국호가 제정되고, 임시헌장…
[경산/김근해기자] 코로나19 지역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4월 10일 오전, 코로나19 지 역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최근 요양시설, 보육시설 및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경산시는 4. 9.(금) 최영조 시장 의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방역을 협조요청 한데 이어 10일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 여 강력한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One-Strike-Out제를 적극 적용하고, 코로나19 극 복 노력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 조치하고, 어린이집을 비롯한 취약시설에 대한 신속한 선제검사 실시, 종교 시설대상 의무방역 지침 준수, 고위험·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인원제한 등 방역지침 강화 방안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최영조 경산시장은‘시민 안전 확보 및 불안 해소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경산시는 유증상 시 ‘바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받기’ 생활캠페인을 4월 한 달 동안 집중 전개 하고, 공직자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솔선수범, 전…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올해 1월부터 공모를 진행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 최종 지원대상 선정단지 121곳을 9일 발표했다.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은 도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시설 개보수 및 비품 교체·구비 등 휴게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1월 29일~2월 26일 공모 결과, 총 542개 단지가 신청했고 이중 1차로 243개 단지가 뽑혔다. 이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를 통해 1차 선정단지 대상 현장조사를 실시, 최종심사를 거쳐 총 121개 단지를 선정했다. 지역별로 파주시 8개 단지, 남양주시 8개 단지, 성남시 6개 단지, 수원시 6개 단지, 화성시 7개, 용인시 15개 단지 등 총 30개 시군 121개 단지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새롭게 휴게실을 조성하거나, 신규 이전을 하려는 곳이 다수 선정됐으며, 기존 시설을 적극 개보수하는 곳도 많이 포함되었다. 도는 단지 1곳 당 최대 500만 원씩을 투입해 시설 개보수와 비품 구비·교체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원활하게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된 행정절차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시제기가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를 갖게 됐다. 세계 여덟 번째 쾌거”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생산공장에서 열린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우리가 독자 개발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의 시제기가 드디어 늠름한 위용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마치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며 “2028년까지 40대, 2032년까지 모두 120대를 실전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고, 항공산업 발전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며 “민·관·군 모든 개발진과 참여 기업의 노력, 국민들의 응원이 함께 이룬 성과로 크나큰 자부심을 느끼며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 대통령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 출고식’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군과 항공산업 관계자 여러분,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우리가 독자 개발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
[김포/김국현기자] 김포한강신도시의 공원이 확 바뀐다. 운양동 야생조류생태공원에는 미세먼지 필터숲이 조성되고 마산동 호수공원에는 2단계 장미원이 꾸려진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장기동 한강중앙공원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도 장비를 보강하고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포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한강신도시의 공원 특화사업을 알아본다.“자연에 가깝게, 시민에게 더 가깝게”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운양동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은 올해 서해안 녹지밸트 미세먼지 필터숲과 생활환경 숲이 조성된다.총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5ha규모의 대규모 수림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대기 오염물질 정화는 물론 생태계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도 꾸려진다.또한 여름철 방문객들의 체온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도록 산책로 500m 구간에 안개분출(쿨링미스트) 터널을 설치해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응한다.이와 함께 정자주변 경관개선, 진입광장 환경개선, 주차장과 화장실 배수 정비 및 탐방 안내시스템 구축 등 김포한강야생조류태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장미와 함께 아름다운 일상을” 한강신도시 호수공원마산동 호수공원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25억…
[한국방송/김한규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9일 “승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 택시기사 8만명에게 1인당 70만원 상당의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 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충격이 특고·프리랜서, 택시기사, 돌봄종사자 등 취약계층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4월 12일까지 법인 택시기사 8만명에게 1인당 70만원의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을 위한 신청서 접수를 마무리하고 5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감염위험에 노출된 방문돌봄종사자 15만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한시 지원금이 지급된다”며 “내주부터 신청을 받아 5월 안에 지급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지원금은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5월 말~6월 초에 지급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지원금 기존 수혜자 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현재 수도권 2단계와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하고, 5인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권 1차장은 “다만 지자체별로 지역별 상황에 따라 단계 격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고, 부산·대전과 일부 기초 지자체에서 2단계 적용 중에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2단계와 비수도권 1.5단계를 12일 0시부터 5월 2일 24시까지 3주간 유지하면서 위험한 시설·행위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는 감염 상황과 방역 여건 등을 고려해 거리두기 상향을 할 수 있다. 현재 2단계인 부산은 12일 이후에도 2단계를 3주간 유지하기로 했다. 대전과 전남, 전북, 경남의 2단계 지속 여부는 각 지자체별로 결정할 예정이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권 1차장은 “1월 중순 이후 10주 이상 300~400명대 내외의 정체를 보이던 환자 발생이 최근 10일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경산/김근해기자] 최영조 경산시장은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고자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최 시장은 이날 호소문에서 4월 9일 14시 현재, 경산시는 총 1,09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수는 7.1명이며 최근 목욕장, 요양시설, 보육시설, 종교시설 등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감염이 점차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하였다. 지난 3월 31일 관내 요양시설 선제검사에서 확진자를 발견하여 해당시설에 대한 전수검사 및 코호트 격리를 즉각 실시하였으며, 4월 8일 보육교직원 대상 선제검사에서 확진자가 확인되어, 금일 해당 시설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산시는 지역감염의 확산을 막고 엄중한 위기상황임을 감안하여 읍면동학습관, 여성/문화회관, 삼성현역사문화관, 체육관 등 공공시설을 4월 12일부터 3주간 운영중단할 예정이다. 봄철 야외활동,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 피로감 누적으로 감염 확산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 받기」생활 캠페인 동참과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하였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방역과 진단검사를 통해서 감염의…
[한국방송/김국현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따라 금융시장과 국경 간 자본 유출입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IMF가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8일 오후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자문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한국 이사실 대표로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 부총리는 “재정·통화·환율 등 전통적 거시정책을 통해 급격한 자본 유출입에 대응하되, 특정한 여건 아래서는 자본이동 관리 조치도 사용 가능함을 제시한 IMF의 자본유출입에 대한 기관 검토 견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코로나19 이후 저소득 국가의 IMF 대출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며 “양허성(필요한 자금을 양허적(현재 무이자)으로 지원) 대출(PRGT)을 개편하고, IMF가 충분한 대출 재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그린 경제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