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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의 경기남북 ‘500리길’ 민생 돌보기 [경기/김명성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경기 남부와 북부를 종횡무진했습니다. 아침 9시 도청을 나서 ① 고양(북부기우회), ② 파주(대성동 마을), ③ 인근 1사단 내 도라대대, ④ 평촌, ⑤ 안양 독거노인 도시락 전달 등의 다섯가지 일정을 수행하며 강행군했습니다. 이동거리만 200km가 넘습니다. 약 ‘500리길’입니다. ‘민생현장’을 주시해 온 김 지사의 도정운영 기조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오늘 정오 무렵 김동연 지사가 민통선 내 대성동 마을회관에 내리자 여성주민이 실내에서 뛰어나오며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지사님 이제 살만해요!” 김동연 지사는 “고생하셨다”며 다독였습니다. 대성동 마을이 달라졌습니다. 불과 두 달 전 김동연 지사가 찾았을 때만 해도 “완전히 지옥 같아요”, “대성동 주민 다 미칠 거예요, 전쟁이 나는 줄 알았어요”, “머리가 어떻게 될 것 같아요”라며 호소하던 주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살만하다”고 말합니다. 3중 방음창 등 확성기 소음을 차단할 공사가 마무리되면서입니다. 현재 마을 46가구 중 43가구는 공사가 완료됐고, 3가구는 마무리 단계입니다. 마을 전체 공사가 내일께 끝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 지사는 마무리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