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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장, 선도 중견기업(매출 1조원 이상) 오찬 간담회 개최

수출, 고용확대 등 국가경제발전의 선도적 역할 당부


(한국방송뉴스/반상헌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8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매출 1조원이 넘는 선도 중견기업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9일 중소기업청이 밝혔다.

그간 많은 중소·중견기업과의 간담회를 추진한 중기청장이지만, 국가경제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매출 1조원이 넘는 중견기업과의 만남은 처음으로써, SPC그룹, 농심, 한샘, LF, 휴맥스, 동원에프앤비 등 12개 기업의 대표이사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모두 발언에서, “매출 1조원 이상 중견기업은 전체 중견기업 수의 1.7%에 불과하지만, 수출과 고용면에서 중견기업 평균의 10배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소·중견기업이 매출 1조원 이상 선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개정은 물론 우리청의 모든 정책 방향을 ‘중소기업’ 육성에서 ‘중소·중견기업’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것”이라며 첫 만남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중기청에서는 핵심적인 중소기업 육성시책에 초기중견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29일, 중견기업법을 개정·공포했으며, 특히, “우수한 인재가 곧 글로벌 경쟁력”이라는 판단에 따라, 핵심인력의 확보와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내일채움공제”는 매출 1조원 이상의 선도 중견기업을 포함한 전체 중견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중견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의 중견기업 정책이 제도개선 위주여서 직접적인 중견기업 육성시책이 부족했다는 점을 감안하여, 월드클래스 300 등 기존 사업의 대폭적인 확대·개편과 함께, 중견기업 전용 R&D, 해외마케팅 사업도 신설할 계획이다.

정책 건의에서는 글로벌 기업답게 해외 현지 정보 제공강화, FTA 관련 교육 확대, 한-중 FTA 협정에 따른 신속한 통관 등 주로 해외 수출·입에 따른 애로사항이 주를 이루었으며, 참여기업은 힘든 시기를 겪고 이 자리까지 오른 성공 스토리를 언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겠으며, 중기청에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중소기업청 주영섭 청장은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 정부에서도 적극 노력하겠지만 매출1조원의 역할에 맞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과감한 진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모범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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