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가 운영하는 ‘디지털배움터’에서 도민의 일상을 변화시킨 따뜻한 사례가 나왔다. 최근 홍성군 스마트 어르신 놀이터에서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수강한 전수동(71) 씨는 “디지털 기기를 배우면서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기분을 받았다”라며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를 도에 전달했다. 전 씨는 2019년 뇌경색과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4차례 수술과 재활·항암치료를 해오던 중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홍성으로 귀촌한 뒤 디지털배움터 프로그램을 접했다. 디지털배움터에서 전 씨는 다양한 가상 체험과 디지털 헬스케어, 키오스크 교육을 받으며 일상에서 겪던 불편과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 전 씨는 편지를 통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니는 디지털배움터에서 배운 가상 체육 활동들이 제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줬다”라면서 “특히 키오스크를 배운 뒤 직접 기차표를 예매하고 먹고 싶은 메뉴가 있는 식당을 찾아갈 수도 있었다. 이제 세상이 겁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또 전 씨는 “교육용 키오스크에는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인지능력 테스트 프로그램이 있는데 스스로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끊임없이 새로운 세상과의 연결을 만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겨울철을 맞아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겨울철 강설 대비 기간’을 2025년 11월 1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로 정하고, 본격적인 제설 대책 추진에 나선다. 먼저 시는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11월 중으로 제설 자재(소금 등 6,500톤 ·포대 염화칼슘 14,000포)를 확보하는 한편, 보유 제설기와 제설 살포기 등 장비 일제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내 주요도로변 모래함 정비 및 모래주머니 비치를 완료해 긴급 강설 시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건설과]군산시겨울철강설대비제설대책본격추진 아울러 동백대교, 백토고개, 단석산업 앞 등 주요 결빙 취약 구간의 염수분사장치 및 나운동 신설2길 부근 도로 열선 장치 점검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제설 대책기간 동안 사전점검과 자재 확보, 신속한 제설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겨울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예년처럼 빠른 강설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시민들께서도 폭설 시 차량 운행 자제와 이면도로 및 상가 밀집 도로와 인도변에 대하여 내
[경기/김명성기자] 축산 연구는 물론 말 체험, 반려동물 입양과 교육 등 축산업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공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 복합관광단지 '에코팜랜드'가 17년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25일 문을 연다. 경기도는 오는 25일 화성시에 위치한 '에코팜랜드'가 공식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에코팜랜드는 대지면적 119ha(1,189,275㎡), 건물연면적 46,670㎡ 규모로 조성된 축산 연구·체험·치유·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 축산단지다. 주요 시설은 ▲가축 실험 및 종축 관리를 위한 축산 R&D단지 ▲말 문화 체험과 조련을 통해 도민의 정서적 치유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치유·힐링 승마단지 ▲입양센터와 동물복지 교육시설 등을 갖춘 반려동물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축산 R&D단지는 2만9,359㎡ 규모 부지에 우사, 퇴비사, 격리축사, 사료창고, 농기계보관창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경기 한우 특성화, 재래가축 보존/보급, 젖소 신품종 산업화 등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치유·힐링 승마단지는 8,474㎡ 규모 부지에 승용마사, 실내마장, 원형마장, 워킹머신, 장제소 등이 조
[창녕/진승백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이 내년 함안군과 공동 개최하는 '제65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와 '제29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홍보 및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상징물을 최종 확정했다. 군은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상징물 공모를 진행했으며, 7월에는 심사위원회를 열어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후 전문 디자인 개발 용역을 통해 양 군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조화롭게 담아내는 수정·보완 작업을 진행한 끝에, 이번 최종 상징물이 완성됐다. 대회 마스코트는 함안군의 아라가야 유물인 사슴뿔잔을 모티브로 한 '함토리'와 창녕군의 천연기념물 따오기를 의인화(擬人化)한 '우포따오기'로, 두 지역의 친근감과 화합의 의미를 담았다. 또한, 대회마크는 함안과 창녕의 국문 초성 'ㅎ'과 'ㅊ'을 형상화해, 가야 문화권의 역사적 뿌리를 함께하는 두 군이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포스터는 체육인들의 활기찬 에너지를 다채로운 색채로 담아내고, 함안과 창녕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이미지를 조화롭게 배치해 공동 개최지의 매력과 상징성을 한층 높였다. 슬로건은 '하나되는 함안·창녕, 두배되는 행복경남'으로, 함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한국벤처투자가 ‘2025년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출자 사업’ 자펀드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공공 재정을 마중물로 민간 자본을 유치해 조성한 지역 모펀드로, 출자 자금을 기반으로 자펀드를 결성해 투자함으로써 도내 기업 등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상대적으로 투자 여건이 열악한 지역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 해 도내 벤처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도와 한국벤처투자는 2027년까지 총 10개 자펀드를 조성, 도내 기업에 600억 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 규모는 총 359억 원으로 △지역기업 첫걸음 80억 원 △지역리그 벤처캐피탈(VC) 279억 원 등 2개 자펀드에 4개 운용사를 선정한다. 이들 자펀드가 결성되면 266억 원 가량의 투자 재원이 도내 기업에 공급될 전망이다. 선정 대상은 지역기업 첫걸음의 경우 도내 소재 기업에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조합이다. 지역리그 VC는 충남 중점 산업 분야이면서 도내 소재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투자조합을 대상으로 한다. 충남 중점 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친환경 자동차
[경기/김명성기자] 축산 연구는 물론 말 체험, 반려동물 입양과 교육 등 축산업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공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 복합관광단지 ‘에코팜랜드’가 17년 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25일 문을 연다. 경기도는 오는 25일 화성시에 위치한 ‘에코팜랜드’가 공식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에코팜랜드는 대지면적 119ha(1,189,275㎡), 건물연면적 46,670㎡ 규모로 조성된 축산 연구·체험·치유·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 축산단지다. 주요 시설은 ▲가축 실험 및 종축 관리를 위한 축산 R&D단지 ▲말 문화 체험과 조련을 통해 도민의 정서적 치유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치유·힐링 승마단지 ▲입양센터와 동물복지 교육시설 등을 갖춘 반려동물단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축산 R&D단지는 2만9,359㎡ 규모 부지에 우사, 퇴비사, 격리축사, 사료창고, 농기계보관창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경기 한우 특성화, 재래가축 보존/보급, 젖소 신품종 산업화 등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치유·힐링 승마단지는 8,474㎡ 규모 부지에 승용마사, 실내마장, 원형마장, 워킹머신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제7회 군산시 건축문화상’ 수상작으로 일반분야 3점(금·은·동상 각 1점), 공공분야 2점(금·은 각 1점) 총 5점의 우수건축물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산시 건축문화상’은 아름답고 특색있는 건축물로 도시경관 및 건축문화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의 건축문화를 이끌어 갈 건축인 발굴을 위해 2011년도부터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엔 일반분야 5점, 공공분야 3점 총 8점이 접수되었으며 ▲일반분야 금상은 성산면 소재 ‘군산 스테이호텔’ ▲은상은 수송동 소재 ‘노블 한방병원’ ▲동상은 내흥동 소재 ‘부연집_긴_처마집’을 선정했다. 공공분야에서는 ▲금상에 경암동 소재 ‘철길마을 문화 플랫폼’ ▲은상에 개정면 소재 ‘농업인 평생교육 복합센터’를 선정하였다. 군산시는 다가오는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시청 2층 주택행정과 앞 전시 공간에 건축문화상 출품작을 전시하고 12월 23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군산시 고광룡 건축경관과장은 “건축물은 도시 미관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도시의 이미지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라면서 “올해 건축문화상 시상을 통해 지역 건축문화 발전과 건축문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길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9일 맑은 물 사업본부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 지사와‘남천 하천유지용수(환경 개선 용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산시에서 추진 중인 도심 하천을 특색있는 수변환경으로 정비하는‘남천 자연생태하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시 중심지를 관류하는 남천(지방하천)이 평상시 유량 부족으로 건천화가 심화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하수재이용수를 송수함에 따라 발생하는 악취 우려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 경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정동에 위치한 수자원공사의 기존 하천 원수 취수·공급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안정적이고 풍부한 수원 확보가 가능해져 남천의 건천화를 해소하고 건강한 수생태 환경 및 친수공간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안정적 물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가뭄·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정적 물 관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하천유지용수의 추가적인 공급으로 건강한 수생태 환경이 회복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자연 친화적인 남천이 조성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긴밀한 협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전통시장 방역소독비 지원사업에 나선다. 이는 감염병 예방과 전통시장 안전 강화를 위한 선도적 조치로, 시민 생활안전과 지역 상권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 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시장별 자체 소독을 실시한 뒤 신청하면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5년 지원 내용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방역소독비의 50%를 지원하며, 시장별 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안내는 성남시청 홈페이지 새 소식 또는 성남상권활성화재단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 8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방역소독비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어 9월 열린 제30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사업예산을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사업 추진 기반을 갖췄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이 전통시장의 안전성 강화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연 최대 9회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이마트24 군산소룡타운점(대표 임석동)이 착한가게 63호점에 신규 가입했다. 착한가게는 소상공인이 매출의 일부를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실천 캠페인으로, 이번 이마트24 군산소룡타운점의 참여로 매월 기탁되는 성금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소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전달한 현판을 받은 임석동 대표는 “착한가게 가입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꾸준히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이번 계기를 바탕으로 앞으로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정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시는 기부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렇게 함께 만들어가는 선한 영향력이 소룡동 곳곳에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건실 소룡동장은 “나눔문화 확산의 물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며, “모인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포/김성진기자]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수여하는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포시가 여성 안전을 위한 야간정책 등 다양한 여성 정책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김포시는 여성의 야간 이동 및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야간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골목길과 주택가 주변에 LED 바닥조명과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하고, 가로등이 부족한 범죄 취약지역의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여성의 야간 이동 불안 해소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안심 귀갓길 개선사업 확대 ▲안심무인택배함 확대 운영 ▲여성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사업 등 여성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힘써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여성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김포시가 여성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성과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한 김포, 다양한 삶의 방식이 존중받는 김포, 밤에도 활력 넘치는 김포를 만들기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정부로부터 감염병 검사 분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 보환연은 18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 질병관리청-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검사 협력 심포지엄’에서 ‘감염병 검사 분야’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감염병 실험실 검사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기여한 기관을 발굴·포상해 연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구원은 2023년 전국 최초로 의료 관련 감염병 환경검체 검사 사업을 추진해 환자 발생 이전 단계에서 감염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맞춤형 항생제 내성균 저감화 컨설팅을 통해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인식을 높이고, 의료기관 내 환경관리 체계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연구원이 침수 피해를 입었을 때도 감염병 확산 방지와 도민 건강 보호에 차질 없이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연구원은 감염병 진단 업무에 일시적인 차질이 있었으나, 2023년 마련한 감염병 위기대응 매뉴얼을 신속히 가동해 위기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진단 공백을 최소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행정 내부망에 민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를 시작한다.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중앙·지방정부가 내부망에서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챗서비스 등을 활용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를 내년 2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외 민간 인공지능 서비스는 내부 행정 데이터 유출 위험 등 보안 우려에 따라 인터넷망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정부 업무 전반에 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이에 민간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을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업무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점이 지적됐다. 앞으로 행안부와 과기정통부는 보안이 확보된 인프라에서 민간의 최신 AI 기술을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하고,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를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 개요.(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범정부 AI 공통기반'은 민간의 다양한 AI 모델, 학습데이터,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중앙·지방정부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중앙·지방정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에서는 11월 24일(월) 15시, 실종아동등의 조속한 발견을 위해 추진하는 실종경보제도 홍보를 위한 ‘실종경보 홍보영상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날 상영되는 홍보영상은 ▵경찰청-현대해상 공동 실종경보문자 홍보 캠페인 공익광고 ▵실종정책 홍보 단편영화 「K-히어로 골든타임즈: 모두가 영웅이 되는 방법」으로, 모두 ▵실종예방 사전등록 ▵실종경보문자 등 경찰의 실종예방 정책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K-히어로 골든타임즈: 모두가 영웅이 되는 방법」은 이날 처음 공개하는 단편영화로, 여자주인공(수경)이 실종경보문자를 통해 잃어버린 딸(지아)을 발견하면서 실종경보의 중요성을 깨닫는 이야기를 담았다. < 실종정책 홍보 단편영화 「K-히어로 골든타임즈: 모두가 영웅이 되는 방법」> ⬩개요: 경찰청·BGF 공동 공모전에서 수상한 4개 소설을 각색, 단편영화로 제작 ⬩내용: 실종경보문자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여자주인공(수경)이 경보문자를 통해 잃어버린 딸(지아)을 다시 발견하는 과정에서 실종경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이야기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매년 1171개 기관에서 약 57만 명의 국가공무원이 수행하는 당직제도가 1049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앞으로 각 기관은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되며, 복수의 기관이 한 청사 건물에 있을 경우 협의를 통해 당직 근무를 통합 운영하게도 된다. 인사혁신처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관련 규정을 정비한 뒤 3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4월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윤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이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 입법예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인사처 제공) 이번 개정안은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중 하나로, 환경변화에 맞지 않는 낡은 제도를 혁신해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먼저, 재택당직을 전면 확대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또는 유인 경비시스템, 통신 연락체계 등을 마련한 기관은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재택당직을 위해선 사전에 인사처 및 행안부와 협의가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이 절차를 폐지해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경찰청이 12월부터 서울 강남구 국기원사거리에서 '교차로 꼬리물기 무인단속장비'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 10곳 설치를 거쳐 2027년부터 전국 확대에 나선다. 경찰청은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국기원사거리에서 꼬리물기 위반행위를 자동으로 단속하는 신규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계도 중심으로 진행된다.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교차로에서 경찰이 '속 시원한 교통단속'의 일환으로 출근길 교통 정체를 유발하는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을 단속하고 있다. 2025.11.4 (ⓒ뉴스1) 신규 단속장비는 경찰청 R&D 연구와 연계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기존 신호위반·속도위반 단속 기능과 꼬리물기 단속을 통합해 장비 효율성과 유지관리 편의성을 강화했다. 단속은 정차금지지대가 설치된 교차로에서 시행하며, 녹색신호에 진입했더라도 적색신호로 바뀐 뒤 일정시간 정차금지지대를 벗어나지 못한 차량이 대상이다. 다만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으로 인한 불가피한 정차는 단속에서 제외한다. 경찰청은 새 장비 설치와 함께 기존 신호·과속 무인단속장비에 꼬리물기 단속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이 오는 30일 밤 12시에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기간 내 소비쿠폰 전액 사용을 당부하는 바, 마감시간이 지나면 기한 내에 사용되지 않은 소비쿠폰 잔액은 소멸된다. 한편 11월 16일 밤 12시 기준으로,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지급액 9조 668억 원 중 97.5%인 8조 8407억 원이 사용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서대문구 인왕시장 내 매장 곳곳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매장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10.14 (ⓒ뉴스1)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신속하게 사용돼 경기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비쿠폰 지급 시 사용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설정해 안내했다. 이에 행안부는 신용·체크카드사, 지방정부와 함께 국민비서 서비스, 문자메시지, 앱·누리집 등을 통해 소비쿠폰 미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 마감일을 지속 안내하고 있다. 한편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들께서 소비쿠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신 덕분에 지역 골목경제에 활력이 살아났다"면서 "아직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하지 않으신 국민께서는 기한 내에 빠짐없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행정안전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보훈부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광복 80년을 맞아 임시정부가 1919년 국제연맹회의에서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적 당위성과 일본의 식민통치 실상을 알리기 위해 편찬한 한일관계사료집을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으로부터 기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일관계사료집'.(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지난해 미국 한인 소장자에게서 확보해 기증한 한일관계사료집은 고대부터 경술국치에 이르는 한일 관계사(제1부), 강제병합의 부당성(제2부), 병합 이후 3·1운동 전까지의 일제 탄압과 식민지 현실(제3부), 그리고 역사서로서는 최초로 3·1운동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내용(제4부) 등 네 권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제4부에서는 3·1운동의 원인과 결과, 일제의 탄압, 지역별 운동상황을 표로 정리하며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한일관계사료집은 이들 네 권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739쪽에 이른다. 편찬 당시 100질(400권)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완질 형태로 존재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어 역사적·사료적 가치가 큰 독립운동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료집 편찬을 위해 임시정부는 1919년 7월 중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을 주식과 같이 증권사를 통해 사고팔 수 있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배출권 위탁거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권 위탁거래 시범운영을 24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는 한국거래소를 통해 직접거래만 할 수 있었으나, 이제부터 거래 참여자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해 증권사 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위탁거래를 할 수 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배출권거래제 시행 및 시장 개설 10주년 기념행사. 2025.1.22 (ⓒ뉴스1) 배출권 위탁거래는 지난해 1월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배출권거래중개업이 신설되면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개정 법률에 따라 배출권 거래 시장 참여자가 기존 할당대상업체, 시장조성자 외에 금융기관과 연기금 등으로 확대된 바, 금융기관과 연기금은 증권사를 통해 위탁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기후부는 위탁거래 시행을 위해 지난해 3월 배출권거래중개업 시범참여자로 엔에이치(NH)투자증권을 공모로 선정하고,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및 한국거래소와 함께 위탁거래 시행을 위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