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진승백기자] 산청군은 '동의보감 물길따라, 약초마을 향기따라-동의보감 시오리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한 동의보감 시오리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3억원(국비 20억원, 지방비 13억원)이 투입됐다. 사업에서는 먼저 경호강변 일원에 산청읍과 동의보감촌을 연결하는 산책로 및 자전거길 1.26㎞ 구간을 조성하고 전망대,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산청읍을 만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또 읍내나들길 및 마중길은 매촌창주∼산청읍 시외버스터미널∼산청시장∼마을정비형 공동주택사업을 잇는 2.34㎞ 구간의 테마 산책로를 조성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등 즐기면서 걷는 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산청읍 소재지 산책로와 경호강 100리길, 산청읍 우리동네살리기사업(상봉, 수청), 항노화 산들길 등을 연결해 산청군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보행자 안전 확보와 함께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늘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가 공식 유튜브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과 함께 2025년 대한민국 주요 소통 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지자체 누리소통망(SNS)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개설 6년 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한 공식 유튜브 채널 충남TV는 2022년 구독자 1만 2000명에서 2023년 3만, 2024년 5만에서 2025년 10만을 기록하며 매년 구독자가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가 운영 중인 누리소통망의 특징은 새로운 방식을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시도이다. 그동안 8개 채널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충남 특산물을 감각적으로 소개하는 릴스 콘텐츠로 약 160만회의 조회수를,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패러디한 충남 여행 영상은 약 80만회 조회수를 올리며 엠지(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허영만의 충남 식객’, ‘대한외국인이 선정한 충남 여행지(대충행)’, 충남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으로 기획한 ‘CN크루’도 수십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충남만의 대표 콘텐츠이다. 뉴미디어의 환경 변화에 발 맞춰 카카오톡 채널, 스레드, 영문 페이스북 등 신규 채널을 발 빠르게 개설하며
[하동/진승백기자] 하승철 하동군수와 김준동 한국남부발전(주) 사장이 지난 17일 하동군청에서 만나 하동화력발전소 폐쇄에 대비한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가 결정되고, 이로 인해 지역사회가 겪을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하동군의 '정의로운전환 특별지구' 지정을 위한 노력 ▲하동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일자리 상실 분석 및 대응책 모색 ▲무탄소·신재생 에너지 등 대체전원 발굴 및 신규유치 ▲화력 폐쇄 영향분석 용역 수립에 필요한 자료공유 ▲발전사업과 관계된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등이다. 이는 화력발전소 폐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하는 두 기관의 노력이 담긴 것이다. 하동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소 폐쇄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자 한다. 아울러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발전소 폐쇄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남부발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비상단계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제설 차량 221대와 제설제 1만9천883톤을 확보해 작년보다 차량 6대, 제설제 약 6천톤을 추가 준비했다. 또 이면도로 제설 강화를 위해 50개 동 전역에 임차용역 체계를 구축해 보다 촘촘한 제설 계획을 마련했다. 폭설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 노선에는 제설 차량을 사전 배치하고, 도로 열선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시스템 6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28개소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이례적 폭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한파에 대비해서는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갖춘 한파 대응 합동 T/F팀을 운영해 취약노인·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로당, 금융기관, 도서관, 보건소 등 223개 한파쉼터와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등 216개 한파저감시설을 운영해 시민 밀착형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중원구청을 24시간 한파 응급대피소로 지정해 취약 시간대에도 시민들이 안전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17일 군산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참여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 등을 시장에게 직접 전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가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팅에서는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비 현실화 ▲일자리 전용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강임준 시장은“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향후 노인일자리사업 추진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시니어클럽을 비롯한 노인일자리 기관들은 어르신들이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산 공설시장 2층에서 운영중인 “군산꽁보리” 공동체사업단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익 창출로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토론이 끝난 뒤 참여 어르신들은 “노인일자리사업과 관련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고 이로 인한 현실적 대안도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어르신은 “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17일 충남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광복회 충남지부 주관으로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성만제 도 보건복지국장, 김완태 광복회 충남지부장, 박경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도내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추모사 △헌시 낭독 △순국선열의 날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만제 국장은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는 이 땅 위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며 “순국선열들의 희생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현재의 가치이자 미래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호국보훈의 중심지로서 사명감을 갖고 선연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며 “도정 전반에 보훈의 가치를 반영해 선열들의 뜻이 지역 사회 곳곳에서 살아 숨 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국선열의 날(매년 11월 17일)’은 일제의 조선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맞서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독립 정신과 희생을 되새기며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1997년 5월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서울/박기문기자] 금일 국가유산청장이 세운 4구역 재정비촉진사업과 관련하여 종묘 경관 훼손 가능성을 반복 제기하며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영향평가 시행의 법적 전제가 되는 ‘세계유산지구 지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가, 세운 4구역 재개발이 쟁점화된 이후에야 뒤늦게 이를 지정했습니다. 이는 국가유산청이 그동안 해야 할 본연의 역할은 이행하지 않다가, 서울시의 특정 사업을 겨냥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입니다. 또한 종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3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완충구역’조차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서울시와 9년 넘게 협의하고 13차례 문화재 심의를 진행하면서도, 정작 종묘 보호의 기준선이 되는 완충구역을 설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시에게만 세계유산영향평가 이행을 반복 요구하는 것은 종묘 보존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진정성마저 의심케 하는 행태입니다. 세운 4구역 재정비촉진사업은 단순한 재개발 사업이 아니라 서울을 녹지·생태 중심 도시로 재창조하기 위한 핵심 전략입니다. 남산에서 종묘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녹지축과 좌우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17일 ‘k-푸드 문화체험 『주한미군과 함께하는 김장과 情버무리』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미군과 관계자, 군산시에서 지원해 준 통역봉사자들과 일반 자원봉사자 60여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풍습인 김장김치를 함께 담그며 한국 사람들이 김장을 하게 된 배경과 최고의 발효식품이라는 설명을 들으며 k-푸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강임준 군산시장도 함께 김치 만들기에 참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직접 용기에 김치를 9kg씩 포장해 전달 준비까지 마무리하였다. 이번 김장김치는 자립청년 20세대와 한부모가정 20세대에 전달되며, 자립청년 20세대에는 생필품 세트도 함께 지원해 실질적인 생활지원과 정서적 위로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 또한 김장담그기 행사 후에는 전통음식 마당으로 이동하여 일명 ‘김장조끼’를 입고 갓 담근 김장김치와 수육, 막걸리, 식혜, 전통떡(약밥, 무지개떡, 꿀떡) 등 K-푸드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뒤이은 전통놀이마당에서는 주한미군과 자원봉사자가 다래와 솔빛팀으로 나누어 제기차기, 투호, 단체 줄넘기 등을 함께 즐기면서 한미 간 우정과 협동심을 기르며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올해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 결과, 화성시·시흥시·양평군 등 3개 시군을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군 평가는 ‘깨끗한 경기 만들기’를 목표로 도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하며,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시군별 우수사례 정성 부문에 대한 발표회 평가와 생활폐기물 분야 정량 부문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감량실적’,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등 11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시가 경합한 A그룹에서는 화성시가 최우수, 성남시가 우수, 안산시가 장려상을 받았다. 인구수 11~20위에 해당하는 B그룹에서는 시흥시가 최우수, 파주시가 우수, 군포시가 장려를 받았으며,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시군이 경쟁한 C그룹에서는 양평군이 최우수, 안성시가 우수, 여주시가 장려상을 받았다. 평가는 우수사례 발표 결과 및 정량 부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9개 시군에 총상금 2억 7천만 원을 교부하게 된다. 최우수 3개 시군에는 각각 4천만 원, 우수 시군에는 3천만 원, 장려 시군에는 2천만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김유진(여, 29) 선수가 대한민국 여자 중장거리 육상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김유진은 지난 15일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개최된 제18회 니타이다 챌린지 게임 여자 5,000m 경기에서 15분 33초 07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8년 4개월 만에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종전 기록 15분 34초 17을 1초 10 앞당긴 기록이다. 현재 국가대표팀에 소속된 김유진 선수는 평소 꾸준한 훈련과 철저한 컨디션 관리로 이번 기록에 도전해왔다. 김유진은 지난 10월 부산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5,000m 경기에서 대회 신기록 및 한국 역대 6위(15분 47초 15) 기록을 수립하며 이미 그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김유진 선수의 노고를 치하하며“김유진 선수의 이번 신기록은 선수 본인의 강인한 의지와 유능한 지도자들이 함께 만들어 낸 눈부신 결과이자 28만 경산 시민의 자랑이다”라며“앞으로도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경산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가 ‘내수면어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17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유관단체협회장, 전문가, 내수면 어업인, 담당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내수면 발전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양식 기반 확충 및 내수면 수산식품 산업화 등 내수면어업을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전환을 위해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유공자 표창 △수산인과의 대화 △정책발표 △전문가 발표 △공개토론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내수면어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정책 발굴을 목표로 어업인 및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도내 내수면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하천 499곳 2694㎞, 호소 8곳 1만 6006ha, 저수지 898곳 7528ha로 집계됐으며, 하천의 경우 전국 3949곳(3만 37㎞) 중 4위에 달하는 12.6%를 차지하고 있다. 전업어가구(호)는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기준 246호로 전국 2872호의 8.6%(6위) 수준이다. 이들이 생산한 수산물은 2719톤 275억원으로 전남 1만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임피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4시 임피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5개 프로그램 수강생,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주민들의 창의성과 노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화합을 다졌다. 행사의 시작은 요가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요가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스리는 강좌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스트레칭과 호흡법이 소개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전문 요가 강사의 지도 아래, 체력 증진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중간중간 선보였던 서예 작품 소개는 수강생들의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다양한 서체와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예 전시는 전통 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며,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발표회의 하이라이트는 라인댄스와 난타 공연이었다. 라인댄스는 수강생들의 일치감과 팀워크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난타 공연은 타악기의 신명나는 연주로 참가자들과 관객 모두가 하나가 되는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연락처가 부착되지 않은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한 조치와 관련하여 기존의 견인이나 안내방송 이외에 차량 소유자의 연락처 확보로 더욱 신속한 차량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주차위반 차량 조치를 위해 차량 소유자의 전화번호를 적법하게 확보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관계기관에 권고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은 「도로교통법」과 「주차장법」에 따라 도로나 주차장에서의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연락처가 비치되지 않은 불법 주차 차량의 경우 주변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데, 2024년에 국민신문고 등에서 이와 관련된 민원이 총 9천여 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견인 등 현행 법령상 가능한 수단만으로는 불법 주차 차량을 신속히 이동시키기는 어려워 국민 불편 해소에 한계가 있었다. 견인의 경우 인력․시설 등을 갖춘 대행업체의 부재 등으로 적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견인을 불법 주차 차량 조치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었다. 또한, 관련 여건이 마련되었어도 견인차 출동 등 조치에 시간이 소요되고 차종이나 현장 상황에 따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 주요직위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 규정이 신설돼 추천대상 직위 및 활용 절차 마련 등 운영 체계가 구체화된다. 또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DB)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774개 지방출연기관까지 전 공공부문으로 확대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공공부문의 우수 인재 영입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지원‧확대하기 위한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개정안(대통령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부문의 우수 인재 영입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먼저, ‘국민추천제’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명확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국민추천 방식을 통한 정보 수집 및 활용 근거를 마련해 추천대상 직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활용 절차가 구체화된다. 국민이 추천할 수 있는 직위는 선출직을 제외한 정무직, 공공기관 임원,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 민간위원 및 개방형 직위 등으로 규정된다. 추천대상 직위 소관 기관장이 인사처장에게 추천을 요청하면, 국민추천을 접수, 결과를 제공하고, 활용요청 기관장이 인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해 체계적인 운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1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덴마크와 영국에서 해운·해사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11월 26일(수)에는 덴마크 산업·비즈니스·금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덴 녹색·디지털 해운항로 협력 MOU’ 및 ‘한-덴 해운물류분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머스크(Maersk) CEO, 덴마크 해운협회, 덴마크 해사청 등과의 고위급 회의를 통해 북극항로 등 해운·해사 협력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전 장관은 11월 27일(목)부터 28일(금)까지는 국제해사기구(IMO) 제34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한다. * 2년마다 열리는 IMO 최고 의사결정 회의체로서, 이사국 선거(해운국 A그룹 10개국, 화주국 B그룹 10개국, 지역대표국 20개국)가 실시되며 우리나라는 ‘01년부터 현재까지 12연임 중 먼저 아르세니오 도밍게즈(Arsenio Dominguze) IMO 사무총장과 제프리 시오(Jeffrey Siow)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과의 양자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방송/문종덕덕기자] ‘2025 제6차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가 12월 2일(화)부터 5일(금)까지 아시아 최초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이하 부산시)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양윤준)가 주관하는 이번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는 스포츠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총회 현장을 찾아 국제스포츠 인사들과 함께 공정한 스포츠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세계도핑방지기구, 국제경기연맹과 장차관 등 국제스포츠 거물급 인사 대거 참석 총회 참석을 위해 국제기구와 국제경기연맹, 각국 정부기관 등, 국제스포츠 분야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부산을 찾는다. 대한민국의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을 비롯해 위톨드 반카 세계도핑방지기구 회장과 양양 부회장,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엠마 테르호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장이 부산에 모인다. 쿠닝 파타마 리스왓트라쿤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 네나드 라로비치 세계레슬링연맹 회장, 잉마르 데 보스 국제승마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법률’)을 11월 25일(화)에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은 국민연금 추후 납부 시 보험료율 산정기준을‘신청한 날이 속하는 달’에서‘납부 기한이 속하는 달’로 변경하는 내용(법 제92조제3항)으로, 11월 13일(목) 제429회 국회(정기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 국민연금 추후 납부 제도란 국민연금 가입자가 휴직, 실직 등으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었던 기간에 대해 최대 119개월까지 추후에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국민연금 수급권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개정법률은 내년 1월 1일 개정 국민연금법 시행으로 인해 보험료율 및 소득대체율이 인상*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추후 납부자와 매월 납부하는 가입자 간 형평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보험료율) 9%인 보험료율을 13%로 인상하되, ’26년부터 0.5%p씩 단계적 인상 ** (소득대체율) ’25년 기준 41.5%에서 ’26년 43%로 인상 종전대로면 12월 추납 신청자의 경우 보험료율은 올해 기준(9%), 보험료 납부에 따른 연금액은 내년도 기준(소득대체율 4
[한국방/박기문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오는 27일(목) 새벽 1시로 예정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지원하기 위해 빈틈없는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발사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국방부, 경찰청, 해경청 등 총 12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며, 소방청은 발사 전·후 화재예방 활동과 유사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 긴급구조 대응을 전담한다. 이번 발사에는 소방 인력 76명과 고성능 화학차, 구조공작차 등 특수차량 26대가 나로우주센터 및 인근에 전진 배치된다. 특히, 발사대를 중심으로 위험 반경에 따라 3단계 안전방어선을 구축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1선(발사대 반경 2km 내)에는 고성능 화학차 등 중장비를 집중배치해 발사장 방어와 화재‧폭발 시 초기진압에 주력하고, ▲2선(반경 3km 내)에는 테러대응구조대 및 펌프차 등을 배치해 테러대비 및 인명구조, 화재‧폭발 시 연소확대 방지에 집중하며, ▲3선(반경 8km 내 나로119안전센터)에는 구급차와 펌프차 등 예비 전력을 배치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우리 해운업계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행위에 연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1.24.(월) 해양수산부가 주최한「선박테러 및 해적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 연수회」계기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 해수부는 2005년 이래 매년 선박테러 및 해적피해 예방 등 보안업무 관계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협약·국내법령에 따라 합동보안훈련(연수회 형식)을 실시 중 외항선사 보안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법 해상환적 금지, 금수품 교역 금지, 신규·중고선박 판매 금지 등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중 해상부문 관련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우리 해운 업계가 북한의 제재 회피 행위에 의도치 않게 관여하지 않도록 관련 유의 사항도 안내하였다. 외교부는 해양수산부 보안 연수회에 4년 연속 참석함으로써 우리 해운업계와의 현장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해상부문 이행에 대한 업계 관계자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북한의 제재 회피 시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아웃리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해운업계가 해상부문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하고, 제3국과의 해상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