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 “저는 플라워샵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예요. 새벽에는 생화시장, 낮에는 매장 운영 때문에 수시로 외출을 해야해서 도움이 필요했는데, 아이돌보미가 연결 되어 마음 편히 맡길 수 있었어요. 돌봄 선생님께서 아이 뿐만 아니라 집안 청소도 잘해주셔서 육아, 집안일에 신경을 덜고 매장 경영에 힘을 쏟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플라워샵 운영 자영업자 성00 씨) # “일찍 출근을 해야해서, 자는 아이 깨워 어린이집 문 여는 시간에 맞춰 보내면, 친구들 오기 전까지 혼자 있는 게 마음이 아팠는데, 돌봄 선생님이 계셔서 푹자고 친구들 등원시간에 맞춰 보낼 수 있어 아이 컨디션도 한결 좋아지고, 마음 편하게 출근해서 일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 지원사업 덕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소상공인 정00 씨)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휴일과 야간에도 일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이 출산과 육아 때문에 폐업을 고려하거나 임신‧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서울시가 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와 일‧육아 병행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서울시는
[군산/김주창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이 산불 예방수칙을 지켜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27일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는 울산‧경북‧경남의 동시다발적인 대형산불 발생으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산불 특별대책 기간 운영으로 산불 예방과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군산시는 먼저 관과소, 읍면동 특별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여 산불 예방 및 불법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마을 방송 및 재난안전문자 송출 확대 등으로 산불 예방 경각심을 고취하는 활동에 들어갔다. 또한 산불감시원 45명, 산불진화대 45명을 거점별로 분산 배치하여 주요 산림지역 예찰 활동과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에 나서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6개소를 활용,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산불위험요인 조기 발견에도 집중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산불 예방은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 시 화기‧발화물질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 청양·부여 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출범을 안팎에 알리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천댐 지역협의체는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협의체 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협의체는 지난 12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지천댐(청양·부여)이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으로 반영됨에 따라 구성했다. 위원은 청양 주민 3명, 부여 주민 6명, 전문가 4명, 도 물관리정책과장과 청양군 기획감사실장, 부여군 환경과장 등 당연직 3명 등 총 16명이다. 기능은 △지천댐 기본구상 추진 여부 결정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우려 및 요구사항 해소 △댐 추진에 따르는 환경적·경제적·사회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균형잡힌 정책 대안 마련 △댐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 등이다. 이날 회의는 지천댐 지역협의체 구성 경과 보고, 위원장 선출, 운영규정 결정, 향후 일정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위원장으로는 주민들의 추천에 따라 박철곤 한양대 갈등관리연구소장이 선출됐다. 김태흠 지사는 “기존에는 댐을 만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자살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동안 정신건강 상담 및 위기 개입 시스템을 강화하고,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 예방 캠페인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생명사랑 실천가게, 숙박업소, 병·의원, 약국 등과 협력해 지역사회 전반에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생명지킴이 확대 운영과 함께 자살 시도자 및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 관리, 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봄철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이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정신건강 문제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816-7190) 및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영남지역 대형산불 발생과 본격적인 영농 준비시기를 고려해 3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기동단속반을 긴급 평성해 31개 시군 산림 인접지 불법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기동단속 기간 경기도는 산림녹지과 등 3개 산림 관계 부서 60여 명을 12개 기동단속반으로 편성한다. 기동단속반은 주 1회 이상 담당 시군 산림인접지 불법 소각행위, 논·밭두렁에서의 농산폐기물 등 불법 소각행위, 화기물 소지 입산자 등을 집중 단속한다. 예방 홍보와 함께 산불 가해자도 엄중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소각 행위는 과태료 30만 원을 부과하고 과실로 인불을 내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등의 처벌을 받는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은 대개 고의보다는 순간적인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지역 주민 모두가 산불 예방 주체라는 인식 아래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산/김근해기자]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 남산면분회(회장 박두환)은 25일 남산면 복지회관(2층)에서 관내 27개소 경로당 회장과 총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최재림 경산시지회장을 비롯한 차주식 경북도의회 의원도 함께 참석하여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 정기총회는 2024년 한해의 결산보고와 2025년 남산면 분회경로당 업무계획 등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두환 남산면분회 분회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로당 활동을 통해 하루하루 건강하게 지내며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회원들의 복리증진 등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홍 남산면장은 “경로당 운영을 위해 노력해주시고 계시는 박두환 분회장과 각 경로당 회장, 총무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및 노인복지 증진과 남산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김명성기자]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26일, 천안함 피격 15주기를 맞아 백령도 천안함 위령탑 앞에서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희생된 46인의 해군 용사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문경복 옹진군수,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서해 바다를 지키다 순국한 장병들의 희생을 되새기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 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2함대 소속의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해 당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된 사건으로, 서해 수호의 상징적 사건이자 현대사의 비극으로 기억되고 있다. 옹진군은 매년 백령도 현지에서 추모식을 거행하며, 그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천안함 46용사의 희생 위에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며,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는 국가안보의 최전선으로서, 군과 민이 함께 튼튼한 안보 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자유와 평화는 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4월 1일(화)부터 대구 시내 모든 시내버스에 현금함을 철거하고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지불하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한다. 교통카드 이용 확대로 시내버스 현금 탑승 승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인건비 등 현금수입금 관리 비용은 연간 8.2억 원이 소요되고 있다. 그리고 운행 중 현금 확인과 거스름돈 반환에 따른 운행 시간 지연 및 안전사고 우려 등의 문제점이 대두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운행을 추진했다. 1차 5개 노선 98대, 2차 40개 노선 583대, 3차 77개 노선 1,034대 등 3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대구시 전체 시내버스 이용객의 현금 승차 비율이 2023년 2.2%에서 2025년 2월 말 기준 0.5%로 현저히 감소했으며, 충분한 사전 홍보와 현장 운수종사자의 친절 응대로 시범운영 중 특별한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4월 1일(화)부터 대구시 전체 시내버스 127개 노선, 1,566대를 대상으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함으로써, 비용 절감 및 운행시간 단축 등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다. 아울러 시민들은 교통카드 사용으로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구민들의 야간 및 주말 의료 불편 해소를 위해 심야 약국과 병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의료 취약 시간대인 주말과 심야 시간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자 심야약국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늘리고, 심야 병원 또한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한다. 의료 접근성을 높여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고, 구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심야약국은 '365정약국(양천로 570)'으로,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매주 금, 토, 일요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기존 심야약국인 '365열린약국(공항대로41길 52)'은 2022년 지정 이후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하며 구민들의 건강을 지켜왔다. 심야 병원 역시 1개소가 추가된다. 기존 심야 병원인 연세의원(화곡로 197)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로뎀소아청소년과의원(공항대로 186)은 평일 밤 9시까지 야간 진료를 제공한다. 새롭게 지정될 심야 병원은 등촌3동에 있는 병원으로, 7월 중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구민들이 야간이나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26일 오후 시청사 내 산불대응센터를 방문해 시스템을 점검하고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대응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 북부권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며 산불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산림청은 지난 25일 16시 부로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이날 오후 이민근 시장은 산불대응센터 현장을 방문해 산불전문진화대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산불대응센터 시설장비와 무인카메라 운용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건조한 날씨 속 지속적인 강풍이 산불 진압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산불 발생 시 재난 피해가 크고 시민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만큼, 시스템에 기반해 사전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 시장은 안산소방서에서 열린 '2025년 통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훈련을 참관하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35명의 산불전문진화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감시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반 국민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적극행정 제도개선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 ▲적극행정 이행성과 및 체감도 등 17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산시는 기관장의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적극 행정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활용했으며 우수공무원에 대한 성과 보상 체계를 강화하는 등 적극행정 문화 조성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임준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온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어 적극행정 이행 노력이 가장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군산시는 ▲정책 장터 <우리들의 군산> ▲어촌 소멸 위기 극복, 핫플뱃길 프로젝트 <어청도 낭만여행> ▲성산면 산곡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전통시장 배송 앱 서비스 ‘시장을 방으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작년에는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선정하는 절차를 체계화하여 1
[충남/오창환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충청소방학교 장비교육관리센터가 오는 6월 말까지 119특수대응단을 포함한 도내 17개 소방관서에서 운용 중인 소방 장비를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소방 장비 순회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장비교육관리센터는 도내 소방차량 입고 및 이동 정비, 호흡 보호 장비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소방 장비의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장비 운용자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순회 점검은 현장에서 운용 중인 소방차량에 대해 선제적인 예방 점검과 정비를 통해 고장 발생을 사전에 차단, 소방차량의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자 추진한다. 2개 조로 나눈 자동차 정비 전문 자격자들이 관서별로 순회해 현장 중심의 차량 정비 및 점검, 장비 운용자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소방펌프차, 물탱크차, 화학차, 사다리차 등 도내 119안전센터에 배치된 주력 소방차량으로, 주요 특장 부분을 중심으로 점검 및 정비해 현장에서 확인된 고장 사항은 즉시 수리하고 장비의 정상 가동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량 운용자를 대상으로 소방차량 조작 및 유지관리 요령에 대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현장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전국 지휘관을 중심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반부패・청렴 실천 선언식’을 28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전국 지휘관부터 솔선수범하는 반부패・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선언문을 낭독하며 청렴 실천의 의지를 다졌다. 반부패・청렴 선언문 주요 내용으로는 ▲ 청렴을 원칙으로 법령과 원칙에 따라 공정한 직무수행 ▲ 금품·향응·편의 등을 받지 않고 내부 결속을 저해하는 혈연·학연·지연을 배제 ▲ 기관장부터 솔선수범하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 직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갑질 근절을 위해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해양경찰은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내・외부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사례 발굴과 개선으로 실효성 있는 다양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작은 부패도 용납하지 않는 깨끗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박성택 제1차관이 평택항과 기아 광명공장을 잇달아 방문해 자동차 생산·수출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발표로 글로벌 시장 리스크가 급증한 가운데 업계 예상피해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이 28일 평택항을 방문해 '미국의 자동차 관세 발표로 글로벌 시장 리스크가 급증한 가운데 업계 예상 피해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뉴스1) 박 차관은 평택항에서 자동차 전용 운반선에 올라 자동차 선적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기아 광명공장에서는 자동차 제조라인을 둘러보았다. 업계는 "미국 관세조치로 경쟁국 대비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우리 정부가 미측과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되는 부품기업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시장 다변화 지원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차관은 "하루 전 자동차 품목관세에 이어 곧 상호관세 발표도 예고되어 있어 우리 기업의 수출과 산업 생태계 전반에 적지 않은 충격이 예상된다"며, "오늘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포함해서 관계부처와 함께 자동차 산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방송통신시설의 신속한 복구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정보통신분야 지원대책의 현장 안내를 위해 '현장지원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장지원반은 반장(과장급) 1명과 실무급 7명을 포함해 8명으로 구성했으며 상황관리반과 지원안내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지난 27일 경북 영덕 한 도로에서 작업자가 인터넷망 복구공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상황관리반은 통신, 유료방송, 전파 시설의 피해 현황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사업자 등과 협력해 현장에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한다. 지원안내반은 경북, 경남 중앙합동지원센터에서 이동통신, 시내전화·인터넷전화, 유료방송 서비스 요금 감면과 무선국의 전파사용료 감면 등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책을 현장에서 안내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산불 확산에 따른 추가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27일 밤 10시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방송통신재난대응본부장인 강도현 제2차관은 "산불을 진화하고 피해를 수습할 때까지 현장지원반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방송통신서비스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는 경북·경남 지역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 등에 대한 신속 지원을 위해 '산불 피해 현장지원반'을 확대 편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기존 2개 반(경북·경남)으로 운영하던 현장지원반을 7개 반으로 확대·편성해 경북 5개 시·군(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경남 2개 군(산청·하동) 총 7개 시·군의 이재민을 빈틈없이 지원한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지품면 등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대한적십자사 등 자원 봉사자들이 준비한 식사를 하고 있다. 2025.3.27 (ⓒ뉴스1) 이번 현장지원반 확대는 지난 27일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이재민 지원을 총괄·지휘하라"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현장지원반은 ▲시·군별 이재민 지원현황 및 추가지원 필요사항 파악 ▲시·군 차원의 제도개선 건의·애로사항 파악 등 이재민 지원에 집중한다. 아울러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매일 7개 지원반과 영상회의를 열어 7개 시·군의 이재민 구호와 지원을 총괄 지휘한다. 이에 고 본부장은 "정부는 피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빠짐없이 파악하여 이재민, 산불 진화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국가보훈부는 경북·경남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국가유공자 등을 위해 재해 위로금과 주택 우선공급 등의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보훈부는 산불로 생명이나 재산 피해를 본 국가유공자와 선순위 유족에게 최대 500만 원, 기타 재산 피해의 경우 최대 50만 원의 재해위로금을 지원한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 주택이 산불에 타 파손돼 있다. 2025.3.27. (ⓒ연합뉴스) 더불어, 주택이 전소된 경우에는 사실확인을 거쳐 주택물량 확보 때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긴급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재해위로금 지급 대상자의 피해액이 300만 원 이상이면 재해복구비로 최대 600만 원까지 생활안정대부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 대부를 받은 경우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1년 범위에서 상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보훈부는 피해지역 7개 지방보훈관서를 통해 지자체·지역 보훈단체 등과 협조해 국가유공자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의성군·영덕군 및 울산 울주군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 8000여 명에게 재해위로금 관련 안내 문자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비 등 자산이 멸실 또는 파손되어 대체물을 취득하게 되는 경우에는 그에 대한 취득세·등록면허세를 면제하고, 자동차가 멸실·파손된 경우에는 자동차세도 면제한다. 또한 응급 복구를 위한 장비를 임차하거나 임시구호시설을 설치하는 등 자치단체의 재난구호 활동이 계약 절차로 인해 지연되지 않도록 긴급한 재해복구를 위한 수의계약을 허용한다. 이번 지원방안은 자치단체의 재난구호 활동과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자원 봉사자들이 준비한 식사를 하고 있다. 2025.3.27 (ⓒ뉴스1) ◆ 지방재정 관련 지원 먼저, 행안부는 지자체가 피해 수습과 주민 지원을 최우선으로 지방재정을 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특례를 안내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구호물품과 임시 주거시설 지원 등 긴급한 피해 복구를 위해 지자체가 즉시 동원할 수 있는 예비비나 재난관리기금 등의 재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6일 각 지자체에 특례를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자치단체의 원활한 재난구호 활동을 위해 신속한 입찰을 위한 계약심사 면제, 입찰 공고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건조한 봄날씨와 태풍급 바람(순간 초속 27m내외)으로 인해 경북 5개 시·군(의성·안동·영양·영덕·청송)으로 비화된 산불 확산 사태에 대응해, 과학적인 산불 진화 전략 수립을 위해 위성 정보를 활용한 전체 화선 분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 태풍 기준 : 초속 17.5미터의 바람부터 태풍으로 분류 특히 이번 산불은 전례 없는 확산 속도를 보였다. 25일 오후 서쪽 선단지 화선으로부터 영덕 강구항(직선 거리 50km)까지 비화되었으며, 불티가 12시간 이내에 최대 51km를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산불은 비화된 불티가 민가와 산림에 동시에 떨어져 불길을 키우고, 이로인해 생긴 불티가 다시 민가와 산림으로 날아가 불이 확산되는 악순환으로 인해 민가 및 시설의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매핑 드론, 적외선 탐지 비행기, NASA Suomi NPP 위성에 탑재된 가시적외선이미지센서(VIIRS) 등을 총동원해 전체 화선을 이미지로 작성했다. 지상에서는 드론을 이용해 화선을 고해상도로 지도화해 대피와 진화 전략 수립에 활용하고, 해양경찰청 소속 고정익항공기를 이용해 산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