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또한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태플릿 피시 등은 반입할 수 없는 바,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사전에 집에 두고 오거나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제출하는데 위반시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특히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순서에 맞게 응시하고, 2선택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1선택 과목 답안 작성 금지 등 부정행위 규정을 숙지하도록 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 사항을 5일에 안내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서울 강남구 강남하이퍼학원 본원에서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뉴스1) 수험생은 시험 전날인 13일에 실시하는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시험 유의 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받아야 한다. 또한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도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인 14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을 포함해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청소년증, 외국인등록증, 주민등록증·청소년증 발급신청확인서, 성명·생년월일·학교장직인이 기재된 학생증 등은 가능하지만 모바일 신분증은 해당되지 않는다. 특히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만약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시험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태블릿 피시,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이에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전자기기를 제출해야 하며, 시험이 끝난 뒤 되돌려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전자기기를 제출하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되며 당해 시험은 무효가 된다. 시계의 경우 블루투스 등 결제·통신 기능이 없어야 하고 LCD, LED 등 전자식 화면 표시기도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한편 보청기, 돋보기, 연속혈당측정기 등 개인의 신체조건 또는 의료상 특별한 이유로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점검을 받고 휴대할 수 있다.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및 반입금지 물품 종류 교육부는 이번 수능의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방법을 사전에 숙지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모든 수험생은 반드시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한다. 이어지는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하고, 해당 순서의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한 4교시 선택과목 및 순서는 수험표와 수험생 책상 상단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교시 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 응시를 선택한 수험생이 제2선택 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제1선택 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되어 해당 시험이 무효가 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답안지에는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필적 확인 문구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기재해야 한다. 샤프 또는 연필로 답안을 기재하거나, 이중 표기 등에 따른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이 감수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필기도구를 놓고 답안지는 오른쪽, 문제지는 왼쪽에 놓은 뒤 손을 밑으로 내린 다음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시험 중 지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각 시험장은 사전에 마련된 대처요령에 따라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으로, 수험생들은 침착하게 시험 관리본부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수험생 유의 사항 주요 내용 한편 교육부는 수험생들이 수험생 유의 사항의 주요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영상물과 자료집 등을 제작해 배포하고, 시도교육청에서도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수험생에게 사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수학능력시험 누리집(https://www.suneung.re.kr)을 통해 수험생 유의 사항 자료집 및 동영상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험생들의 노력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시험 전 수험생 유의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며 “수험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및 관계부처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의 :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 인재선발제도과(044-203-6891)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4일 식품과 유사한 형태의 완구로 놀이할 때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 동안 어린이 ‘이물질 삼킴 또는 흡인’ 사고는 2019년 1915건에서 지난해 2101건으로 증가 추세이며, 이 사고의 주요 위해품목으로 완구가 가장 높은 비중(46.3%)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식품과 유사한 모양으로 제작된 완구는 어린이가 식품으로 오인하거나, 작은 부품이 분리돼 삼키는 등의 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완구 구매와 사용 때 안전수칙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필수다. 식품모방완구 안전사고 예방 안내 포스터.(출처=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식품모방완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제품 구매 때 KC 인증 마크와 사용 연령 확인 ▲작은 부품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 ▲보호자의 지도하에 사용하고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 ▲무리한 충격을 가하지 않고 본래 용도로만 사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두 기관은 식품모방완구 놀이 때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사용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소비자 관련 단체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제품안전정책국 제품안전정보과(043-870-5333),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043-880-5425)
새벽 6시. 오혜리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가 새벽 훈련을 위해 집을 나서는 시간이다. 지난 8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가장 유명해진 지도자를 꼽자면 오심을 바로 잡았던 오혜리 코치다. 오 코치는 파리올림픽이 끝나자마자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과 수업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전국체육대회도 치렀다. 태권도는 시즌, 비시즌이 따로 없다. 올림픽은 4년 뒤에 있지만, 벌써 국가대표 예선전을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무리 바빠도 오혜리 코치는 4살 된 딸 ‘이서’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빼먹지 않으려고 애쓴다. 올림픽 기간 선수촌에서 생활하다 보니 집으로 돌아온 시간이 그녀에게 더욱 소중하다. 새벽 운동 시간이 끝나면 잠깐이라도 이서를 보기 위해 집에 들렀다가 다시 나간다. 학업과 선수 생활, 그리고 출산한 지 3개월 만에 다시 학교와 국대 지도자 생활을 병행하면서도 아이에 대한 사랑은 더 깊어진다. 오 코치는 “이런 상황이 결코 쉬운 건 아니지만,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어 좋은 기회이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장과 훈련이 많지만 제가 지금까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것은 남편의 육아 참여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남편도 일을 해서 힘들 텐데, 제가 주말에 출장 일정이 잡히면 아이를 돌봐주고 가족들과도 항상 무언가를 같이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오혜리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국경원) 오 코치는 아무리 힘들어도 이서한테는 표현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녀는 “지친 모습을 보여주면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해질까 봐 보여주지 않으려고 한다”며 “또, 힘들어도 스마트폰은 보여주지 말자고 남편하고 약속하고 저희가 할 수 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벽 운동을 하고 잠깐이라도 집에 들러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도 그녀가 할 수 있는 육아법 중 하나다. 육아 시간이 부족한 오 코치는 둘째를 생각하고 있다. 그녀는 “사실 지금 제 상황에서는 어려운 게 사실인데, 이서만 생각하면 형제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 싶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지만, 아이가 주는 행복이 정말 크다”며 “‘기쁨’이고 ‘행복’이고 ‘사랑’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둘째를 생각하는 오 코치는 아이를 키우며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엄마로서 부모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정책들이 활성화되길 바랐다. 그녀는 “정부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많이 내고 있고 최근 출산과 육아에 대한 반전 분위기가 있다고 하니 긍정적인 생각이 든다”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기관이나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정책에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이 잘 안정화됐으면 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오 코치는 “어떤 정책이 처음에 도입될 때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나중에 안정화되면 ‘처음에는 그랬었지’라는 생각과 함께 잘 활용되는 경우를 봤다”며 “좋은 정책이 정착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제도를) 잘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자연스럽게 인식 개선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다음은 오혜리 코치와의 일문일답. ◆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마치고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파리올림픽 끝나고 바로 학교로 돌아와서 학생들과 수업하고 얼마 전에는 전국체육대회도 치렀습니다. 전국체전에서 태권도는 사전 경기였는데 좋은 성적으로 잘 마쳤고 이제 국가대표 예선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권도는 비시즌이 따로 없어서 올림픽은 4년 뒤에 있지만 그 트랙을 준비하기 위해 계속 시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올림픽 기간 선수촌에서 생활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니 틈틈이 이서(딸)랑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혜리 코치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정책브리핑) ◆ 최근 2030세대의 결혼, 출산 의향이 크게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으며 맞벌이의 과반수가 일·가정 양립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육아를 위한 시간 확보’를 꼽았습니다. 코치님께서는 일·가정을 양립하는 과정에서 고비는 없으셨는지. 선수 생활과 석·박사 학업을 병행하시면서 출산을, 국가대표 코치와 교수직을 병행하시면서 누구보다 육아 시간이 부족했을 텐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우선 애로사항이라고 하면 아이가 너무 빨리 크는데, 제가 훈련이나 수업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한 번 출장 갔다 오면 쑥 커져 있고 또 쑥 커져 있고 하니 시간이 너무 아깝고 아쉽더라고요. 출장이나 훈련이 많지만 제가 지금까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것은 남편의 육아 참여도가 높기 때문에 할 수 있던 것 같고 항상 남편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편도 일을 하기 때문에 제가 주말에도 출장 일정이 잡히면 아이를 돌봐주고 가족들과도 항상 무언가를 같이하려고 합니다. 저도 아무리 바쁘더라도 최대한 이서랑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피곤할 때 누워 있고 싶을 때가 있는데 누워 있으면 남편이 깨워서 빨리 뭐라도 하라고 잔소리하지 않고 안쓰러워하면서 오히려 자라고 해요. 그러면 잠깐 컨디션 회복하고 다시 아이와 놀거나 일로 복귀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 앞서 말씀하신 대로 여러 가지 노력 중 남편의 육아 분담이 눈에 띄는데요, MZ세대 부모로서 좌충우돌 속에도 부부가 함께 키우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노력하는 부분 또는 방향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남편은 무조건 ‘건강하게’, ‘예의 바르게’ 키우려고 하는 편이고 저도 그 점을 공감해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 부부가 아이 앞에서 사소하게라도 다투거나 스마트폰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그런 행동을 하면서 아이에게 하지 말라고 하는 거는 아닌 거 같아서 서로 약속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서가 요새 스마트폰을 보고 싶어 하거든요. 저희가 스마트폰을 보면 경찰 아저씨가 잡아간다고 해서 그렇게 믿고 있어요(하하). 나중에 진실을 알고 후폭풍이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저도 남편도 아이랑 있을 때 핸드폰을 안 하려고 해요. 제가 일을 해야 하니 저도 모르게 핸드폰을 쓰게 되는데, 남편이 나중에 이서가 보고 배울 거 같다고 얘기하면 저도 자제하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고요. 오혜리 코치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최대한 이서랑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한다”며 웃으며 말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국경원) 그리고 평소 제가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 딸한테는 표현을 많이 해주려고 하고 저도 모르게 나오더라고요. 대화도 많이 해요. 놀 때 이서가 점프를 하면 한 발로 해보라고 하거나 가운데로 와서 뛰어보라고 하거나 자꾸 더 미션을 주게 돼요(하하). 그래서 그런지 이서가 운동 신경도 좋고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마워요. ◆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정부의 지원 정책은 과거에 비해 확대됐지만, ‘자유로운 육아휴직제도 사용’, ‘남녀평등한 육아참여 문화조성’ 등이 적극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이 있습니다. 함께 고군분투하는 엄마로서 인식 개선을 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어떤 정책이 처음에 도입될 때는 여러 가지 의견도 있지만, 나중에 안정화되면 ‘처음에는 그랬었지’라는 생각과 함께 잘 활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정책이 정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고 대신 정책이나 제도를 잘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자연스럽게 인식 개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자 육아휴직 제도만 보더라도 처음에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잘 안 하기도 했지만, 요즘 주변에 보면 남자도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어떻게 보면 그런 좋은 사례들이 더 많이 나오면 인식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이번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오심 잡은 코치님의 리더십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남다른 카리스마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것처럼 코치님만의 육아법이 있을까요? 저는 이서한테 특별하게 뭘 해줘야겠다는 것보다 좋은 것을 함께 많이 하려고 합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고 하고 잘 놀고 잘 뛰어놀면 좋다고 해서 같이 놀아주는 편입니다. 영상을 안 보는 시간에 책을 읽어주고 책 읽는 것도 계속할 수는 없으니 자기 전에는 책을 읽는다고 하면 평소에는 놀이터에 가서 놀거나 카페나 다른 야외 활동을 합니다. 이서가 먹는 것을 좋아해서 소금빵과 같은 군것질을 하고 제가 어렸을 때 했던 놀이를 떠올려서 쎄쎄쎄(손뼉치기) 같은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운동은 요즘 동네 아파트 단지에서 친구들이 자전거를 타기 시작해서 이서도 보조 바퀴가 달린 네 발 자전거 타는데, 바퀴를 특이하게 굴려요(하하). 바퀴를 한 번에 못 돌려서 주말에 연습하고 있어요. 남편도 저도 아이랑 놀면서 운동을 하는 편이에요. 놀면서 해서 그런지 빨리빨리 늘어요. 오 코치는 “맞벌이 부부이다 보니 남편도 힘들 텐데, 제가 주말에 출장을 가게되면 아이를 돌봐주고 가족들과도 항상 무언가를 같이하려고 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사진=정책브리핑) 맞벌이 부부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주변인을 잘 활용해요(하하). 언니랑 동생이 있어서 같이 놀자 하고 만나면 중간에 언니가 잠깐 봐줄 동안 저는 충전했다가 다시 육아하죠. 가족과 노는 시간도 좋고 여러 명이 있으니 힘든 부분이 분산돼서 조금 낫더라고요. 힘들어도 이서한테는 표현하지 않으려고 해요. 지친 모습을 자주 보여주면 그게 고스란히 이서한테 전해질 거 같아서 노력하는 거죠. 그러다 보니 힘들어도 영상은 보여주지 말자고 남편하고 약속하고 저희가 이서와 놀 수 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새벽 운동하고 잠깐이라도 집에 들러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제가 할 수 있는 육아법 중 하나예요. ◆ 결혼이나 출산에 대한 생각이 있어도 육아 부담이나 경제적 부담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코치님께서는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가 쉽지 않지만, 둘째를 생각하시는 이유는?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이나 격려의 말씀을 해주신다면. 사실 지금 제 상황에서는 아기를 못 키우는 게 맞거든요. 근데 또 어느새 4살이 돼 있더라고요. 그런 시간이 아쉽기도 하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게 일단 낳으면 다 키운다고 하잖아요. 그게 맞나 싶으면서도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둘째를 키우는 게 불가능하다 싶기도 해요. 그럼에도 둘째를 생각한 이유는 저희가 나중에 이서 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되면 혼자 남겨지게 돼 너무 짠하더라고요. 저는 언니와 동생이 있어서 지금 너무 좋거든요. 형제, 자매가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알기 때문에 현재 상황보다는 이서를 생각하면 낳고 싶어요. 또 이서도 동네 놀이터에서 또래 친구들과 놀면 언니들이 이서를 엄청 잘 챙겨주니 동생 낳아달라고 얘기해요. 그럴 때면 아빠한테 물어보라고 하는데, 어쨌든 그런 얘기 듣고 이서를 생각하면 둘째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 싶어요. 무엇보다 이서를 키우면서 느끼는 점이 상황이 너무 힘들지만, 아이가 주는 행복이 정말 커요. 정말 별것도 아닌 젓가락질 한 번 하는 게 행복이고 밥을 잘 먹고 잠을 잘 자고 하는 이런 일상이 제 기쁨의 활력소가 돼서 ‘이래서 다들 힘들지만, 아기를 낳고 키우는구나’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해요. 엄마가 되기 전에는 저의 엄마의 마음을 몰랐던 것들도 알게 돼서 엄마를 이해하는 차원도 확실히 달라요. ‘엄마가 이런 마음이었으니까 나한테 이렇게 했었나 보다’, ‘이렇게 혹독하게 뭐라고 하시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구나’ 등 엄마를 좀 이해하게 되는 그런 계기가 많이 됐고 제가 이서를 사랑하는 마음을 생각하니 엄마한테 받은 게 진짜 많았다는 걸 깨닫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아이의 사랑이 생기면서 엄마의 사랑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를 낳아 키우면 어른이 된다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조금 알 것 같아요. ◆ 육아하다 보면 힘들고 지칠 때도 있을 텐데요. 그 상황에서 아이를 봤을 때 어떤 기분이 드나요? 아이는 코치님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기쁨’이고 ‘행복’이고 ‘사랑’ 그 자체입니다. 오 코치는 “상황이 너무 힘들지만, 아이가 주는 행복이 정말 크다”며 “이서는 ‘기쁨’이고 ‘행복’이고 ‘사랑’ 그 자체”라고 말했다.(사진=정책브리핑) 밤에 들어가면 이서가 자고 있고 새벽 훈련이 있으면 아직 또 일어나기 전이니 계속 자는 모습만 보게 될 때가 있어서 훈련 끝나고 잠깐이라도 집에 들렀다 와요. 그러면 그때 ‘엄마~ 이거는 뭐고, 이거 보세요, 이거는 이서가 만든 거예요’ 이러면서 계속 조잘조잘 얘기하는데 너무 사랑스러워요. 최대한 놀다가 갈 시간이 돼서 가려고 하면 ‘이서는 엄마 껌딱지!’라며 저한테 딱 붙어 있는데, 말하는 게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 마지막으로 정부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내년에 ‘일·가정 양립’, ‘양육·돌봄’, ‘주거’ 분야에 3조 6000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기대되는 정책이 있을까요? 그리고 제언 한 말씀해주세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 비용을 정부에서 전액 지원받고 있고 아동수당도 받고 있습니다. 유치원을 다니게 되면 지원이 달라진다고 들었는데, 유치원마다 달라서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많이 내고 있고 최근 출산과 육아에 대한 반전 분위기가 있다고 하니 저도 긍정적인 생각이 들어요. 저와 같은 워킹맘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기관이나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정책에 반영됐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차원에서 조부모랑 친인척이 돌봐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 있다고 해서 너무 좋았는데, 제가 살고 있는 하남시는 해당이 안 돼서 아쉬웠어요. 부모님이 봐주시면 용돈이라도 드려야 해서 정부에서 지원을 해준다니 딱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좋은 정책이 확대되고 잘 안착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전업으로 아이를 온전히 돌본다 해도 하루 종일 육아만 계속하면 지치잖아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엄마나 아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때 에너지를 충전해야 좋은 에너지로 아이랑 또 밝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깐요. 요즘 저출산이라고 하지만 막상 어린이집 보내려고 하면 대기해야 하고 못 가는 사람들도 많아요. 아이 키우고 사는 부모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정책들이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지난 10월 30일 강원도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야생 조류 분변이 아닌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건 올가을 들어 처음이다. 국외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의심환축과의 접촉은 되도록 피하고 접촉할 경우 개인보호구를 철저하게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1. AI(조류인플루엔자)란 무엇인가? AI(조류인플루엔자)는 닭·오리·칠면조, 철새 등 주로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며, AI 인체감염증은 야생조류, 가금류 등에서 발생한 AI가 사람에게 전파되어 발생하는 질병이다. * AI는 폐사율 등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구분되나, 이러한 분류는 조류에 대한 것으로 사람의 감염과는 직접 상관없는 분류이다. 2. 우리나라에는 AI가 발생하여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킨 사례가 있나? 우리나라에서는 닭·오리 등 가금류에서 H5N1, H5N6 등 고병원성 AI가 유행한 바 있지만, 현재까지 인체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해외에서는 조류 등에 의한 인체감염 사례가 일부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안심할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3. AI는 어떠한 경로를 통하여 사람에게 전파되나? AI는 주로 감염된 조류의 분변·사체, 분변에 오염된 물건 등을 접촉한 손으로 눈·코·입을 만졌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4. AI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주로 발열·기침·인후통·근육통 등 전형적인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이 발현되나, 최근 호흡기 증상 없이 결막염 등 안과 증상만 나타난 경우도 보고되고, 폐렴·급성 호흡기 부전 등 중증 호흡기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 일부 구역,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과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키기도 함 * 미국 젖소농장 인체감염 6명 중 5명 호흡기 증상 없이 안과 증상 보고(10.5일 기준) 5.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H5N1형 AI는 사람에게 위험한가? 일반 국민은 야생조류, AI 발생 농가와의 접촉 가능성이 낮아 AI 인체감염증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다. 하지만, AI에 감염된 가금류에 직접 접촉한 고위험군(AI 발생 농가 종사자, 살처분 참여자 등)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H5N1형 AI 인체감염증 발생 사례가 지속적으로 현재까지 보고되고 있어 개인보호구를 철저히 착용해 인체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6. AI 인체감염 치료제가 있나? AI 인체감염 시에는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25%를 치료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하고 있다. 7. 생활 속에서 AI 인체감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손을 자주 씻고,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고, 야생조류, 가금류, 고양이 등 사체에 접촉하지 않는다.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야생조류 및 길고양이*의 경우 사체, 분변 등을 만지지 말고 가급적 접촉하지 않는다. * AI 발생지역의 경우, 보다 각별한 주의 필요 8. AI 인체감염증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 어떻게 하면 되나? 국내·외 AI 발생시설 및 지역 등에 방문하여 동물과의 접촉 후 10일 이내 발열, 기침, 인후통, 결막염 등 관련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관할 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하기 바란다. 또한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시고, 기침 또는 재채기 할 경우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자료=질병관리청>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1월 6일 오후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대강당에서 임산부와 가족, 일반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의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 의사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의료 전문가들이 ‘행복한 임신과 출산, 난임 극복의 길, 현명한 육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일영 원장(경산산부인과의원), 김종영 원장(김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정다은 과장(경산중앙병원 내과), 이준영 과장(경산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은정 경북도 저출생여성정책특별보좌관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 의사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저출산 문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참석해 주신 모든 가정에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임신, 출산, 육아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저출산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경북도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는 6일(수) 김포시청에서 국민의힘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위원장 오신환)와 함께 김포-서울 통합을 비롯하여 김포한강2 지구계획,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구역지정 등을 포함한 수도권 서북부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이슈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김포-서울 통합에 대한 김포시민의 찬성여론은 68%에 달하며, 경기북도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 청원은 약 4만 명에 이르는 등 통합에 대한 절대적 지지를 바탕으로 메가시티로의 경쟁력을 높여 규모의 경제와 집적 효과를 극대화시켜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서울과 서해바다를 연결하는 통로가 될 서울항(가칭) 개발을 통해 경제, 물류, 관광을 아우르는 글로벌 거점으로 김포를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함께 밝혔다. 김포의 한강하구를 활용하여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수로도시로 조성함으로써 수도 서울의 경쟁력 또한 함께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국회를 통해 발의된 김포-서울 통합 특별법에 이어, 「지방자치법」과 「주민투표법」에 근거하여 행정구역 변경을 위한 주민투표 추진 논의도 진행되었다. 김포시와 정부여당 간의 협업 시스템을 강화하여 투표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김포시는 김포한강2 지구계획 수립,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구역지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하였다. 군 작전 제한사항 및 농지전용 등 행정절차로 인한 지연을 최소화하고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대기업 유치와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김포시는 추후 개최될 공동연구반 회의에서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김포-서울 통합에 필요한 현안사항을 서울시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2025년 상반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김포-서울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반영하고 행정구역 변경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서울 통합은 수도 서울이 세계와 직접 만나는 바닷길을 여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생활권 불일치로 힘들어하는 김포시민의 고통을 외면한 채 일부 정치세력에서 김포-서울 통합을 정쟁으로 오염시키는 행위를 멈춰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시장은 "김포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염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김포-서울 통합 추진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5일 도시와 농촌의 상생 도모를 위해 서울 은평구 롯데몰 은평점 옥상공원에서 ‘도심 속 찾아가는 농경문화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은평구 소재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 600여 명이 참여했다. [먹거리정책과]도심속농경체험타작한마당 시는 도시 한복판에서 농촌의 전통 타작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전통 수확 도구인 홀태체험을 비롯하여, 떡메치기, 감자와 땅콩을 캐는 흙 촉감 놀이 등의 수확체험과 함께 국화꽃 심기, 장바구니 만들기, 친환경 농산물 시식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농촌의 매력을 만끽했다. 또한 학부모와 은평구 공공급식 관계자들에게 군산시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한 장이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도농 상생 공공 급식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농업의 중요성과 친환경적인 가치관을 배양 할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이와 함께 온 학부모 역시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 큰 의미가 되었던 것 같다”라면서 “아울러 몰랐던 군산시 우수농산물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미정 먹거리정책과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좋은 농산물과 바른 먹거리를 재밌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인지하고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라면서 “앞으로도 군산시 우수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행사를 더 많이 기획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월 27일(수) 열리는「2024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을 앞두고 7일(목)부터 참석자 사전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와 디자인’이란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개최된다. 시는 그동안 디자인을 통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하는 ‘디자인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디자인 도시’로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매년 서울디자인국제포럼(SDIF)을 개최해왔다. 올해 5회차를 맞는 「2024 서울국제디자인포럼」은 국내․외 저명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삶의 질을 제고하는 기법에 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온·오프라인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금일(7일)부터 11월 22일(금)까지 포럼 누리집(https://sdif.org)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는 포럼 자료집을 메일이나 모바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서울시 공식 유튜브(국문 및 영문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 서울시 유튜브 채널(국문) https://www.youtube.com/@seoullive ‣ 서울시 유튜브 채널(영문) https://www.youtube.com/@SeoulCityOfficial 이번 포럼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특별대담, 기조연설을 포함한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총 12명의 국내·외 연사가 발표와 토론을 하게 되며,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와 디자인’이란 주제로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인사이트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토론 후에는 현장에서 시민들의 질문을 직접 받아 생동감을 전할 계획이다. 먼저 특별대담에서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의 피터젝 회장, DDP를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 수석인 크레이그 카이너가 ‘도시 경쟁력 견인의 원동력, 랜드마크’란 주제로 논의할 계획이다. 피터젝 독일 디자인센터 회장은 국제 디자인 연맹(IDA) 회장 및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자하하디드 건축사무소 수석 크레이그 카이너는 DDP 프로젝트 관리 및 감독을 맡은바 있으며, 미시간주 엘리 & 에디스 브로드 미술관, 프라하 마사리카 기차역 등을 설계하고 건축했다. 오후 1시부터는 피터젝 레드닷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세션 1과 비르깃 마거 서비스 디자인 네트워크 회장의 기조강연을 포함한 세션 2가 이어질 예정이다. 비르깃 마거 서비스 디자인 네트워크(Service Design Network) 회장은 현재 독일 쾰른 국제 디자인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도시 주도적 글로벌 디자인 역량 강화’란 주제로 자하하디드 건축사무소 크레이그 카이너, <AI는 일하고 인간은 성장한다> 저자인 이상인 디자이너, OMA(건축가 렘 콜하스가 이끄는 건축 사무소)파트너 아시아 대표인 크리스반두인이 발표자로 나선다. 그 후 좌장인 이현경 연세대 교수가 IDEO 첫 한국인 디자이너인 성정기, ’25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 공동 예술감독인 정다영과 함께 세션1 발표자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인은 세계적인 쇼트폼 미디어 플랫폼 틱톡의 디자인 리더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디렉터로 근무했으며, 미국 테크업계와 디자인 업계가 주목하는 디자이너이다. 크리스반두인 OMA 파트너 아시아 대표는 'NEOM' 사우디아라비아 미래 도시 메가 프로젝트 건축 디자인을 추진 중에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의 Universal Studios, 포르투의 Casa da Musica 프로젝트등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산업디자인 부교수 제프리 고,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전문위원 김소현 카야가 ‘미래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하며 권효선 국민대 교수가 좌장 역할을 맡아 발표자 및 서울미디어대학원 비즈니스학과 이정연 교수와 함께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프리 고는 다분야를 넘나드는 체험형 디자이너로 현재 싱가포르공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부교수이다. 김소현카야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전문위원은 AI 디자인 및 전략 전문가로 독일 폭스바겐, 소프트웨어센터 리더 디자이너였으며, 하버드대학교 디자인 초청 강연(2021)과 LG전자 및 LG그룹 어워드 4개 부분에서 수상(2023)한 바 있다.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올해 포럼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을 견인하는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포럼을 통해 서울의 디자인을 알리고 ‘디자인 선도도시, 서울’ 을 향해 한발 더 도약 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의 대표적 가을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제21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발’이 지난 2일 고덕면 예산사과와이너리(은성농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예산군이 후원하고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이 주관하는 축제는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1년을 이어왔으며, 예산사과를 널리 알리고 사과로 만든 와인과 증류주를 홍보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예산사과 100년’을 주제로 예산사과의 역사를 바탕으로 농업과 주류생산, 관광이 어울어 지는 예산사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를 부여했으며, 예산 고향여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청년 그룹인 고로컬(Golocal) 등이 참여해 앞으로의 축제를 이어가고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제 행사 당일에는 2000여명의 국내 관광객과 7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해 가을 사과밭의 정취를 만끽했으며, 사과밭에서 열리는 축제의 장점을 살려 사과따기, 사과파이 만들기 등에 참가하면서 예산사과를 직접 체험했다. 아울러 축제 당일뿐만 아니라 체험을 위주로 하는 축제는 10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계속되며, 10월 한 달 간 사과따기, 사과파이 만들기, 와이너리 투어 등을 목적으로 1만20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지난 2일 11시부터 시작된 축제는 1만여평의 사과밭과 와이너리 건물을 활용한 체험과 먹거리, 와인공장 투어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외국인을 중심으로 사과따기 및 파이만들기와 와이너리 투어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미국 출신으로 구성된 밴드(Bom City Band) 공연, 요들송 공연 등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아울러 올해는 퓨전 국악연주자인 최윤형, 국악신동 조하윤, 해금연주자 정가인 등이 참여해 외국인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했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과껍질 길게 깎기 대회는 평소 사과 깎기에 서툰 외국인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참여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먹거리로는 사과로 만든 프랑스식 애플파이와 와인과 어울리는 바비큐 등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중동식 케밥 바비큐와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사과 떡볶이, 따뜻한 어묵 등도 외국인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 축제는 축제 기간에 맞춰 예산사과를 발효 증류해 포르투갈 포트와인 오크통에 숙성시킨 한정판 ‘추사50’ 사과 증류주가 출시돼 눈길을 끌었으며, 행사 전날부터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밤을 새는 젊은이들이 예산으로 몰려드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예산사과와인페스티발은 해를 거듭할수록 평택, 오산, 군산 등 주한미군 가족과 서울, 대전을 비롯한 대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참여가 많아지고 있으며, 축제 당일에는 절반에 가까운 방문객이 외국인으로 채워질만큼 국내를 대표하는 외국인들의 대표 축제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행사를 주관하는 예산사과와인 정제민 양조책임자는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예산사과 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어려움이 큰 만큼 와인 가공을 통한 사과소비 확대와 관광을 결합한 예산사과 홍보를 꾸준히 펼치겠다”며 “외국인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축제를 더 발전시키고 지속해 외국인에게 풍성한 예산의 가을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사과와인 페스티벌은 사과밭과 어울어지는 아름다는 환경을 활용한 민간 주도 축제 준비와 진행, 예산군의 홍보와 안전 점검 지도 등이 잘결합한 이상적인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글로벌허브도시로의 힘찬 비상'을 알린다고 밝혔다.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의 현주소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 전시회(시도 전시관), 콘퍼런스,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는 '글로벌허브도시의 힘찬 비상'이라는 주제로, 시의 염원인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비전을 전국에 알릴 '부산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글로벌허브도시의 준비된 부산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주요 내용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미래를 대형 곡면(커브드) 엘이디(LED) 스크린을 통해 생동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핵심 요소인 물류, 금융, 디지털・첨단 산업 거점 조성과 세계인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의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부산의 미래 비전을 역동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부산이 글로벌 경제·산업·교육·관광 거점 도시로의 비상을 위한 '글로벌허브 도시, 부산' 종이비행기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마련해 부산시민뿐 아니라 모든 관람객의 '글로벌허브도시로의 부산'을 향한 염원을 모을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방시대 선포 이후 현 정부의 중심인 지방 정책을 홍보하고 지역 발전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도약을 확실히 알리며, 부산이 가진 잠재력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균형발전은 지역의 고른 성장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힘찬 비상으로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되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이규석)은 지난 5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3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했으며, 100여대의 차량을 동원해 차량에 ‘산불조심’ 현수막을 부착하고 거점 장소를 출발해 무한천 체육공원으로 모이는 차량 퍼레이드를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예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건조한 날씨와 산행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큰 가을철 집중 산불조심기간(2024.11.1.∼12.15.)에 맞춰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규석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가을철 산불 및 화재예방을 위해 지역민과 등산객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산불 및 화재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 지역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최동민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5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2024)'에 연사로 초청돼 성남시의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사례를 발표하고 관내 기업들을 격려했다. 신 시장은 엑스포 첫날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행사장 3홀 레드룸에서 진행된 '디지털 미래 윤리 형성(Shaping the Digital Future Ethically)' 메인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보호는 디지털 윤리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성남시가 사이버 침해 대응 훈련, 실태 점검, 연간 4천명의 공무원 대상 보안교육, 방화벽 고도화 등 다양한 정보보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신 시장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술 혁신 정책을 발표했다. AI 로봇을 이용한 소외계층 교육 및 돌봄서비스, 청소년 디지털 중독 해소를 위한 정신건강 AI 체험관 마인드 피트니스 (Mind Fitness) 운영, 드론을 활용한 정밀 열지도 작성,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남시의 디지털 혁
[군산/김주창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난 5일에 있었던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 준공식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군산시가 갯벌연구센터의 청사 이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시는 갯벌연구센터 이전을 위한 임시청사 지원, 신축을 위한 부지확보 및 관련 도시계획 변경, 예산 확보 등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다. 시의 지원 덕분에 갯벌연구센터는 안정적인 환경을 확보할 수 있었고, 갯벌 생태계를 보전하는 작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시설이 건립되면 한층 더 발전된 연구 시설과 환경 아래서 해양생태계 및 갯벌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갯벌연구센터의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군산시는 앞으로도 갯벌과 해양생태계 보전 연구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며, 지속가능한 해양환경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민근 시장이 최근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안산단원·상록경찰서, 안산단원·상록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각 학교의 교직원 및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합동 캠페인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매년 10회 이상 실시해 오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지난달 24일 이호초등학교(교장 정호승)에 이어 지난 5일 별망초등학교(교장 정성조)에서 진행된 캠페인에 참여해 '일단 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어깨띠를 걸고, 피켓, 홍보 물품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등교 방법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활기찬 학교생활을 응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캠페인 현장에서 초등학교 인근 도로와 횡단보도, 교차로 등 통학 환경을 직접 점검하며 개선해야 할 사항들도 꼼꼼히 살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 모두의 협조와 관심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민·관·경 관계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6일 주택시장과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디딤돌대출 맞춤형 관리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담보인정비율(LTV) 규정 도입 취지를 벗어나는 대출(‘방공제’ 면제)과 기금 건전성에 무리가 될 수 있는 대출(‘후취담보’ 조건으로 미등기 아파트 담보대출)은 원칙적으로 신규 대출을 제한한다. 다만 실수요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주택시장 상황이 지역별, 주택유형별로 서로 다른 점을 고려해 적용대상을 명확히 했다. 12일 오후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 금융당국의 정책대출 상품인 디딤돌·버팀목 대출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뉴스1) 이번 관리방안은 수도권 소재 아파트에 한해 적용하고, 지방 또는 비아파트의 경우는 적용하지 않는다. 인구감소 및 저출생 대응을 위한 신생아 특례대출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용 대출 등은 관리방안 적용을 배제한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경우 LTV는 80%로 유지해 지원하되 방공제 의무 적용, 후취담보 제한 등 조치는 그대로 적용한다. 대출 축소로 인한 상대적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연소득 4000만 원 이하 가구가 3억 원 이하 저가 주택을 구입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경제진흥원(원장 송복철)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참여를 지원해 수출시장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기업들에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로, 국내 기업인과 해외 한인 경제인 간 비즈니스 교류(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장이다. 유럽지역에서는 최초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한인 경제인, 국내 기업인,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유럽 현지 구매자(바이어) 등 71개국 3천여 명이 참여했고, 400여 개의 전시 공간(부스)을 운영했다.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요> ㅇ 행 사 명 :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4 KOREA BUSINESS EXPO VIENNA) ㅇ 기간․장소 : ‘24. 10. 29.(화) ~ 10. 31.(목) 오스트리아 센터(AUSTRIA CENTER VIENNA) ㅇ 전시품목 : 종합품목 ㅇ 전시규모 : 참가부스 400여개 / 바이어 1,000여명(세계한인무역협회 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내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역대 최고 수준인 2조 3413억 원 규모의 기초연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기초연구사업은 ▲지식의 탐색→축적→확장을 위한 지식 창출 파이프라인 강화 ▲유망한 젊은 연구자의 연구 기반 확충 ▲기초연구 지원의 혁신성·전략성 제고 ▲평가·관리 시스템 고도화 및 제도 혁신 등 4가지 기본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2025년도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 예산 및 신규과제수’(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먼저 학문 다양성을 증진하고 폭넓은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 본연적 목적인 ‘지식의 탐색→축적→확장의 지원체계’를 확충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학문 분야에 걸쳐 우수한 연구를 폭넓게 지원하는 창의 연구(중견 연구)의 신규과제를 140개에서 885개 안팎으로 대폭 확대한다.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연구자가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지원하는 도약 연구(300개 안팎 신규과제 750억 원 지원)도 신설했다. 한편, 도약 연구 과제 선정 때 기존 우수 성과자에 대해서는 평가를 대폭 간소화해 우수 연구자가 동일한 연구 주제에 대해 꾸준하게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문턱이 낮아진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고 건축위원회 운영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모습.(ⓒ뉴스1) 먼저, 외국인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투자기업의 사업시행자 자격요건을 완화한다. 현재 외국인투자기업이 새만금사업을 시행하려면 국내에 법인을 설립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신설법인의 신용평가 등급과 자본 등 자격요건을 갖춰야 해서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 외국기업이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는 경우 국내 신설법인에 투자한 모기업(외국투자가)의 신용등급과 자본력을 평가하도록 개선해 외국인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급증하는 건축 인허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축위원회 구성도 강화한다. 현재는 건축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어 도시계획, 경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참여가 어려웠다. 개정안은 위원회 인원을 30명에서 70명으로 늘리고, 도시계획, 경관, 교통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004년 폐지된 지구당을 부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경실련은 오늘(11월 6일) 오전 10시 30분 경실련 강당에서 지구당 부활 논의에 따른 ‘17개 시․도당 위원장 및 서울시 당협위원회(지역위원회) 위원장 선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치권에 지구당을 부활하고자 한다면, 기득권 중앙 정치인이 지역 정당조직을 독점하는 구조부터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구당은 과거 국회의원 선거구 단위에서 당원 관리, 교육, 민원 해결 등의 역할을 맡았으나, 막대한 운영비와 이로 인한 부정부패 문제, 사당화 우려 등으로 인해 지난 2004년 폐지되었습니다. 최근 다시 지역에서의 당원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구당 부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위원장으로의 권한 집중과 방만한 운영, 음성적 정치 자금 운용 및 정경유착 등의 문제가 우려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경실련은 지구당 폐지 이후 지역의 정치를 맡고 있는 시·도당과 당원협의회(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의 위원장이 민주적으로 선출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취지에 맞게 지역 정치인 등 정치 신인이 시도당과 당협위원회를 운영하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당초 11월 말 정도로 예상됐던 윤석열 대통령의 명태균 관련 입장 표명이 전격적으로 오는 7일 대국민 담화를 한는 것으로 정해지자 일정을 앞당긴데 대한 원인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동훈 대표의 요구사항에 윤 대통령이 화답한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명태균 씨를 통해 터질 것은 이제 더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전격적으로 어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결정된 것은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 대통령을 설득해서 성사된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명태균 관련 이슈가 나올 것은 다 나왔다고 용산이 판단한 것 같다"며, "지금 민심이라는 큰 산을 태우고 있는데 이걸 방치했다가는 걷잡을 수 없고 되돌릴 수 없어 빨리 진화해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7일 담화에서 한동훈 대표가 요구한 ▲대통령의 사과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 ▲개각 ▲김건희 여사 대외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대부분 받아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의원은 "지난 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5일) 딥페이크에 대한 규정을 법에 포함시키고, 관련해 신속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성폭력처벌법)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방통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딥페이크 범죄가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확대되는 등 범죄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오늘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폭력처벌법 ▲방통위법 개정안은 성폭력처벌법상 딥페이크 범죄를 보다 명확히 하고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은 제14조의2에서 정의하고 있는 허위영상물에 대한 정의에 '딥페이크'를 명시해 딥페이크 기술로 편집된 영상과 이미지 등을 범죄로 명확히 한다. 또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불법 촬영물 등에 대해 심의ㆍ의결을 진행하고 있는데, 방심위의 심의ㆍ의결 과정에서 범죄 혐의를 발견한 때에는 관할 수사기관의 장에게 수사의뢰할 수 있도록 '방통위법'을 개정해 신속한 딥페이크 범죄 수사를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배 의원은 "딥페이크 범죄는 개인의 삶을 파괴하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여가친화기업·기관 신청 건수는 200건으로 지난 2020년 78개 기업이 신청한 이후 해마다 늘어 5년 새 2.5배 넘게 증가해 여가친화경영에 대해 기업·기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의 40%를 직원 여가비에 지원하거나 직원들 스스로 여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4박 5일) 경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여가문화 우수기업·기관 10개 사가 문체부장관상 등 포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여가친화경영을 통해 근로자의 일과 여가의 조화를 보장한 기업과 기관 168곳(신규 인증 112곳, 재인증 56곳)를 올해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2년 여가친화인증제도 도입 이후 모두 607개 사가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받았다. ‘2024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 인증식’ 포스터(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여가친화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해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여가친화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사들은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업무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우리나라의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를 실은 스페이스X의 드래곤(Dragon) 화물선이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했다. CODEX는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돼 6개월에서 최대 2년 동안 국제우주정거장의 90분 궤도 주기 동안 최대 55분씩 태양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우주항공청과 산하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4일 밤 9시 29분(현지시간) 태양 코로나그래프를 미국 플로리다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해 CODEX를 탑재한 스페이스X의 드래곤(Dragon) 화물선이 5일 오전 9시 52분(현지시간 ) 성공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했다고 6일 전했다. CODEX 국제우주정거장 설치 위치(이미지=우주항공청 제공) 천문연은 스페이스X로부터 발사 직후 발사체 1단과 2단 분리 및 드래곤 화물선과 발사체 2단 분리 정보를 확인했고 발사 12시간 뒤 드래곤 화물선이 성공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한 것을 확인했다. CODEX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에 걸쳐 NASA의 자동 로봇팔을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의 예정된 위치(ELC3-3)에 설치된다. 설치 이후 1개월의 시험 운영(Commissioning) 기간을 거쳐 6개월에서 최대 2년 동안 국제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청소년들에게 부족한 문화·예술·체육 분야 등의 자기주도활동과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역량 함양을 위해 도·농간 청소년 교류, 관광·역사·산업·특산물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청소년 특성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와 행정안전부는 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여가부는 2025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기준으로 5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신규로 편성한 후 시범사업 운영 지역을 공모해 강원 고성군과 충북 보은군 등 11곳을 선정했다. 한편 정부는 연평균인구증감률, 인구밀도, 고령화비율, 조출생률, 재정자립도 등 인구·재정 관련 8개 지표를 종합한 인구감소지수를 기준으로 89개의 인구감소지역을 지정한 바 있다.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청소년들이 휴머노이드 댄싱로봇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뉴스1) 내년에 처음으로 운영하는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청소년인구가 이외의 지역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지난 6월 여가부와 행안부가 ‘인구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라탕, 치킨 등을 조리해 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라면 무인 판매점 등 4800여 곳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하는데,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소비기한 준수 여부 등의 점검은 물론수거·검사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배달음식점의 조리식품 약 10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바실루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경기 용인 죽전휴게소를 찾아 무인 조리형 라면 판매기 안전 관리 방법과 위생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이후 국민 일상에 비대면 소비문화가 정착됨에 따라 배달·무인 판매 식품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마라탕, 치킨 등 전문 배달음식점과 영업자가 상주하지 않고 라면, 아이스크림, 과자 등을 판매하는 무인매장을 점검 대상으로 한다. 다만 최근 1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배달음식점은 그동안 위반 빈도가 높았던 ▲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한국기자협회는 6일 ‘자살보도 권고기준 3.0’을 개정한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을 발표했다.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은 자살보도 권고기준 3.0과 비교해 제목에 자살예방을 포함해서 권고기준의 목적을 명확히 드러냈고, 자살 보도가 모방자살에 미치는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살 사건은 가급적 보도하지 않는다’를 제1원칙으로 제시했다. 또한,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불가피하게 보도를 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핵심 내용을 담아 ▲구체적인 자살 방법, 도구, 장소, 동기 등을 보도하지 않는다 ▲고인의 인격과 유족의 사생활을 존중한다 ▲자살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등의 원칙을 제시했다. 지난 9월 자살예방 보도준칙 4.0 공청회 모습.(ⓒ뉴스1)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무분별하게 재생산되는 콘텐츠에 대한 자성과 1인 미디어의 책임을 강조하며 ‘블로그·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 1인 미디어에서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도 원칙에 새로 추가했다. 이번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은 유현재 서강대학교 교수가 연구를 맡아 현직 기자와 경찰, 법률·미디어·사회복지분야 전문가, 정신건강의학과 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베를린 장벽 붕괴(1989년 11월 9일) 35주년을 맞아, 장벽을 무너뜨리고 독일 통일을 이끌어 낸 ‘평화혁명’의 발원지 라이프치히시에서 자유를 향한 북한 주민의 열망을 알리는 통일문화행사가 열립니다. 통일부는 11월 9일(토)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현지시간)까지 독일 라이프치히 니콜라이교회 광장에서 ‘자유를 향한 여정(Reise zur Freiheit!)’을 주제로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미국 보스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재외동포와 현지시민들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이번 독일 지역 통일문화행사는 특별히 관람객들에게 북한 인권 실상과 한반도 통일 필요성을 쉽게 알리기 위해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했습니다. 민간단체 히아트(HE.ART)*와 함께 안수민 작가와 ‘자유의 빛을 그리다(Das Licht der Freiheit malen)’라는 주제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라이브 페인팅 공연을 진행합니다. * HE.ART는 세계시민 예술교육과 예술활동을 통해 탈북청소년, 개발도상국 아이들과 함께 한반도 통일과 국제개발에 접근하는 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11월 5일(화), 가로수 선정 및 조성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사람과 가로수의 공존 : 가로수 조성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로수는 사람과 도시 공간을 공유하고 상호작용하며 존재한다. 가로수와 사람의 올바른 공존을 위해서는 도시 내 공간의 크기에 알맞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적절한 가로수를 선정하고 조성해야 한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가로수가 식재된 현장 환경과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적절한 가로수를 선정하고 조성하는 방안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 전문가 워크숍에는 지자체, 학계, 시민단체 등이 모여, 가로수 선정 및 조성의 현장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를 기반으로 사람과 가로수가 도시 공간을 올바르게 공유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가로수 조성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장은 “적절한 가로수의 선정과 조성은 과도한 가지치기, 건강성 감소 등 가로수 관련 문제점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며, “사람과 가로수의 공존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는 지난 5일 1530 걷기리더 성과보고 및 발전대회(이하 발전대회)를 개최, 건강생활실천 우수사례 공유 및 시민의 걷기실천율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초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맞춤형 마을건강사업에 공모하여 ‘1530 걷기리더’ 130여 명을 양성하고 시민의 걷기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운영해 왔다. 1530 걷기란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걷기실천을 뜻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1530 걷기 리더 양성에 대한 성과 보고와 함께 교육을 수료한 시민들의 우수 실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1기 교육을 수료한 한 참여자는 “하루 만보 걷기를 목표로 삼았지만, 걸음 수를 채우는 것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걷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라면서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바른 자세 걷기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공 사례 발표와 함께 시민들의 걷기실천을 확산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호원대 권기욱 교수는 걷기 동아리 구성 및 지원을 통한 ‘시민 주도적 걷기 소모임 활성화’를 제안했다. 걷기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1530 걷기리더’는 바르게 걷기 이론, 실기 과정과 건강 리더로서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삽교읍 목1리, 신암면 하평리 등 2개 마을을 건강마을로 지정하고 마을회관에 건강마을 현판을 부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건강마을’ 인증은 지난 2월 공모사업을 통해 건강마을 만들기에 지원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민주도 마을 중심 맞춤형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건강 문제 해결 및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함께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추진됐다. 특히 건강마을 인증은 건강도시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주민 스스로 건강 문제를 인지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자 추진됐으며, 선정된 두 마을은 △대방 건강학재마을(목1리) △보약 같은 두렁콩 행복한건강마을(하평리)로 각 마을의 건강생활실천을 브랜드화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마을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9개월간 근력 강화 운동과 음악, 영양 교실에 참여했으며, 사전·사후 검사 결과 혈압, 체지방률, BMI(체질량) 수치가 감소했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률 65%, 주민 만족도 82% 등 주민주도 건강 공동체 의식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6일 오후 3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9회 부산수산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에 따른 해양생태계 파괴와 해양생물다양성 감소 등을 극복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해양생태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시가 주최하고 (사)부산수산정책포럼(대표이사장 류청로)이 주관한다. 올해 포럼은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업인, 수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강석규 제주대학교 교수의 '바다숲의 경제적 가치와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이주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의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이용 방안' ▲목종수 국립수산과학원 기후환경연구부장의 '기후위기에 대응한 해양수산 정책 및 연구 방향 제시' 발표가 진행된다. 전문가 종합토론에서는 손재학 부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육근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류종성 안양대학교 교수, 김경수 한국해양대학교 특임교수, 김영혜 국립부경대학교 교수, 오성태 부산시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송영택
[서울/박장조기자] 올림픽대로 서울진입로가 화사한 꽃길 도로로 변신해 운전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은 인천․김포국제공항 등에서 서울 시내로 들어오는 올림픽대로 서울진입로에 페튜니아 3만송이가 만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첫인상을 선사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6월부터 올림픽대로 서울 진입로에 올해 서울색인 ‘스카이코랄’ 계통 꽃을 심었다. 가을을 맞아 현재 올림픽 대로 개화 IC 1km구간에 빨강색 계통인 페튜니아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스카이코랄’ 색은 서울시가 선정한 2024년 서울색으로 시민이 여가 활동을 하기 위해 많이 찾는 ‘한강의 핑크빛 하늘’에서 추출된 색상이다. 또한,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에서 월드컵대교 남단까지 300m 구간에는 분홍색 댑싸리와 노란색 국화꽃이 만발해 아름다운 경관이 연출되고 있다. 공단은 관광객이 주로 많이 찾게 되는 동선을 우선순위로 고려해 내년까지 추가로 환영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올림픽대로 스카이코랄색 꽃길 도로를 통해 방문객들이 서울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도심의 활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