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정부 1년, 국민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돌봄 부담이 줄었다고 말하고, 스타트업 대표는 창업 환경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소상공인은 민생 회복 정책이 어려운 시기를 버틸 힘이 됐다고 말합니다. 돌봄과 주거, 교통, 창업, 지역경제까지 생활 곳곳에 스며든 정책들이 국민 삶에 적지 않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우리 사회 각계각층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김동훈 26세, 대학생 모두의카드 덕분에 통학길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모두의카드 덕분에 학교 가는 길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경기도 의정부에서 수원에 있는 학교까지 매일 광역버스로 통학하고 있는데 교통비가 부담스러웠거든요. 하지만 모두의카드 환급 덕분에 스터디나 자격증 학원 등 자기계발에도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어요. 월 15회 이상 이용 시 받는 환급 혜택이 쏠쏠해요. 저 같은 경우 매월 3만~4만 원 정도 환급받고 있는데 교통비가 절약되는 게 확 체감돼요. 최근에는 4월~9월까지 환급이 대폭 확대된 '반값 모두의카드'가 출시돼 혜택이 더 늘었어요. 다만 대학생의 경우 휴학이나 방학기간에는 환급 기준 횟수를 완화해주면 좋겠어요. 이은수 35세, '소소한소통' 브랜드&피플 파트장, 아이 둘 워킹맘 육아기 10시 출근제로 우리집 아침에 여유가 생겼어요 올해 초부터 '육아기 10시 출근 제도'를 활용해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임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하루 근무시간을 1시간 줄일 수 있는 제도인데 회사에서도 이를 흔쾌히 도입해줬습니다. 첫째가 올해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어린이집, 유치원으로 두 아이 따로 등원시키느라 아침마다 전쟁을 치렀는데 오전 10시 출근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아이들 아침밥을 제가 챙겨줄 수 있습니다. 지금도 만족하지만 한 가지 제안이 있다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조금 더 유연해지길 바랍니다. 지금은 자녀 1명당 통상 1년 이내, 최대 3년 쓸 수 있는데 이를 '기간'으로 자르는 대신 '단축근무 시간의 총량'을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매일 1~5시간 단축근무를 할 수 있는데 1시간 줄인 부모나 5시간 줄인 부모나 똑같은 기간이 적용돼 아쉬워요. 육아는 장기전이다 보니 유연하게 정책을 운영하면 부모에게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주영 61세, 경기 여주시 구양리 이장 햇빛소득마을 사업 확산 지역 맞춤형 모델 구축을 우리 마을은 전국 최초로 마을 태양광 사업을 시작해 수익금을 마을 복지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우리 마을을 모델 삼아 2030년까지 전국에 3000개 이상의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하겠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다만 사업 성공을 위해선 법·제도뿐 아니라 마을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을이 협동조합을 만들더라도 실제 의사결정과 자산 운영은 마을회 중심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특정 지역에 치우치기보다 전국 각 시·군·구에 시범사업을 고르게 운영해 다양한 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차근차근 제도와 성공 사례를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햇빛소득마을로 전국 모든 마을이 부자가 되길 바랍니다. 정세연 29세, 산단 근로자, 지에프에스 소속 매니저 천원의 아침밥 덕분에 든든하게 시작하니 업무 만족도도 높아졌어요 평소에도 출근 전에 꼭 아침식사를 챙기는 편이었는데 집에서 직접 해 먹다 보니 그만큼 잠이 부족했어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시작된 뒤로는 출근 준비시간이 줄었고 식비 부담도 눈에 띄게 줄어서 여러모로 편해졌습니다.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어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고요. 무엇보다 좋은 건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초봄 추운 날 먹은 부대찌개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천원의 아침밥은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특히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해요. 직장 특성상 주변에 식당이 많지 않은데 아침까지 해결할 수 있으니 업무 만족도가 훨씬 높아졌어요.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단백질 메뉴를 조금만 더 늘려주면 좋겠습니다. 이재원 38세, 라오스 사회적기업 그린굿스 대표 청년 일자리 늘어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도와주세요 재외동포청의 '국내 청년 해외 동포기업 인턴십 확대' 정책과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코이카(KOICA) 근무 경력이 있는 직원을 채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검증된 청년이 단기 인턴에 그치지 않고 해외 기업에 오래 정착하려면 기업이 잘돼야 하는데요. 최근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개발도상국 스타트업이 한국 인재를 장기 고용하며 급여를 지급하는 것은 경영적으로 큰 부담입니다. 해외 동포 기업이 서로 교류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의 장이 더 많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동포 기업이 함께 협력하며 현지에서 자생력을 키워야 청년들에게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청년 보조금 지원을 넘어 해외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도 힘써주기 바랍니다. 이길아 34세, 1인 가구 청년 상생페이백 혜택이 쏠쏠, 시장 갈 기분이 나요 요즘은 고물가 탓에 장 한번 보러 가도, 외식을 해도 부담이 커졌어요. 소비를 줄여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상생페이백을 알게 됐어요. 평소처럼 카드만 써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솔깃하더라고요. 지난달보다 더 쓴 금액에서 20% 환급해주니 장 볼 때 부담도 덜하고요. 저는 한 달에 7만 원 가까이 환급받았어요. 게다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으니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이나 동네 가게를 더 찾게 돼요. 카드를 따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평소 쓰던 카드로 결제하면 환급받은 금액 내에서 자동 차감되니 편리했어요. 제가 기존에 충전해둔 온누리상품권보다 상생페이백으로 받은 금액이 먼저 빠지는 방식이라 신경 쓸 일도 없고요. 올해도 해주면 안 될까요? 김용자 73세, 서울 용산구 시니어 디지털 교육, 어르신 공감대로 자리 잡았어요 경로당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시니어도 디지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 해왔습니다. 키오스크 사용이 서툴러 식당 가는 것도 두려워하는 분이 많거든요. 경로당 차원에서 정부의 무료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웠는데 모두 좋아했어요. 이젠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을 수 있겠다고요. 그런데 배우고 싶어도 선뜻 용기를 못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소정의 교육 장려금을 지원하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요? 노인도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좋은 교육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강성구 64세, 정육점 운영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첫 방문을 이끕니다 15년째 서울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에서 정육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장사하다 보면 손님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매일 실감합니다. 그런 점에서 온누리상품권은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는 제도예요. 현재 우리 가게 매출의 약 30%가 온누리상품권 결제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요. 특히 지류형은 수수료 부담이 없고 디지털형 역시 우대 수수료가 적용돼 영세 상인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온누리상품권을 계기로 처음 시장을 방문했다는 말이 가장 반갑습니다. 저 또한 그런 분들께 좋은 기억을 남겨드리고 싶어 더 정성껏 대하게 돼요.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지속돼 더 많은 분이 전통시장을 찾길 바랍니다. 류지혜 40세, 직장인 아동수당 확대로 아이 피아노학원 부담 없이 보내요 올해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이 만 9세 미만으로 한 살 더 늘어나면서 2018년 3월생인 첫째 딸이 계속해서 아동수당을 받게 됐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지난 3월까지만 받고 종료될 예정이었는데 지원이 연장된 덕분에 한시름 덜었습니다.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이 누군가에게는 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집엔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 피아노학원비가 한 달 15만 원인데 맞벌이를 해도 매달 고정 지출을 고려하면 10만 원도 아쉽거든요. 2030년까지 한 살씩 지급 연령이 높아진다니 더 기대가 됩니다. 둘째 딸도 공립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다녀서 학비를 따로 내지 않는데 여러모로 나라에서 받는 혜택이 많네요.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투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네 식구, 똘똘 뭉쳐 알뜰살뜰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이민영 32세, 퍼스트클래스 대표 크리에이터 지원 덕분에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어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크리에이터미디어 콤플렉스'에 입주해 많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마곡(서울 강서구) 시대를 열면서 공간이 넓어져 미디어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선 정말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입주사 수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사설 시설의 반값으로 빌려 쓸 수 있는 스튜디오도 더 좋아졌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은 사무실 임대료, 스튜디오와 장비 대여료 등으로 자금 운영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 입주하면서 그런 부담은 덜고 콘텐츠 제작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법률 자문이나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입니다. 지원받는 만큼 미디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크리에이터가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주세요.
경기도 의정부교도소에는 조금 특별한 엄마가 한 명 있다. 열두 척 담장 안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는 장선숙 교도관이다. 별명은 '호랑이 선생님'. 혼낼 때는 누구보다 무섭지만 수용자들은 그를 엄마라고 부른다. 장 교도관보다 나이가 많은 수용자도 예외는 아니다. 매섭게 지적을 해도 그 안에 사랑이 깔려 있다는 걸 수용자들은 본능적으로 안다. 몇 해 전 겨울 그는 바깥 음식이라면 무엇이든 먹고 싶어 하는 수용자들을 위해 검은 비닐봉지가 미어터지도록 몰래 붕어빵을 사들고 왔다. 봉지 안에 습기가 차면서 붕어빵은 들러붙고 엉망이 됐지만 수용자들은 남김없이 먹었다. 나중에는 따끈한 붕어빵을 먹이고 싶어서 아예 봉사자를 교도소 안으로 불러들였다. 갓 구운 붕어빵 냄새가 교도소 안을 채웠다. 사람들은 묻는다. "죄를 지어 교도소에 온 이들에게 왜 그렇게까지 잘해주느냐"고. 그는 "사람은 편안해야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그래야 진정한 의미의 교화도 가능해진다. 결국 그것이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길이다"라고 말한다.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려운 일이다. 그는 36년 동안 그 일을 해왔다. 그의 도움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분식집 사장이 됐고 또 다른 수용자는 사회복지사를 꿈꾸게 됐다. 한 사람을 살리는 일이 결국 세상을 지키는 일이라고 그는 믿는다. 장 교도관은 수용자들을 더 잘 돕기 위해 법학을 공부했고 사회 복귀 지원 방안을 연구했다. 그 공로로 2015년 교정대상을 받았다. 2019년에는 교정공무원의 진로 설계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교도관이 미래를 꿈꿀 수 있어야 수용자도 바뀔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교도소 담장 안에서 보낸 세월만 36년. 정년까지는 이제 5년도 남지 않았다. 마침 법무부도 교정의 패러다임을 수용 관리에서 치료·재활을 통한 회복과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나섰다. 그가 꿈꿔온 변화가 현실이 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5월 의정부교도소에서 장선숙 교도관을 만났다. 수용자들은 출소 후에도 장선숙 교도관에게 편지를 보내며 감사와 응원을 전한다. 사진 C영상미디어 교도관은 어떤 일을 하나. 사회와 격리된 수용자의 전반적인 처우를 담당한다. 다시 사회로 나갈 준비도 돕는다. 전국 교도관은 약 1만 7000여 명 정도인데 대부분 현장에서 교대근무를 한다. 수용자는 24시간 밀착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식사는 물론 아프면 약을 챙겨주고 운동 시간도 보장한다. 종교 활동도 지원한다. 밖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고 들어왔지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은 보장돼야 하니까. 세세하게 챙겨야 할 일이 많겠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이 정말 많다. 정신건강의학과 약은 실제로 삼켰는지까지 일일이 확인한다. 배변 문제가 있는 치매 수용자는 목욕을 시켜주기도 한다. 통계상으로는 교도관 한 명이 수용자 5~6명을 담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교대근무로 돌아가는 탓에 야간에는 한 명이 100명 넘게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야간에는 30분~1시간에 한 번씩 순찰을 돈다. '왜 하필 교도관이야'라는 책도 펴냈다. 원래는 교사가 꿈이었는데 수학을 잘 못했다.(웃음) 수학 성적 안 보는 공무원 계열을 보니 소방, 경찰, 교정 직군이 있었다. 그때 백범 김구 선생의 '교도관들은 교수가 돼야 한다'는 말씀이 떠올랐다. 교도관이 된 뒤에도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에 갈까 고민했지만 수용자나 후배 교도관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선생님이 되면 되겠다 싶어 생각을 바꿨다. 교도관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어떤가. 교도관이라는 직업 자체를 잘 모르기도 하고 영화나 드라마 속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곱지만은 않은 것 같다. 우리를 긍정적으로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적은 탓도 있다. 외부의 응원을 받지 못하다 보니 직원들의 자부심도 떨어진다. 하지만 교도관이 자긍심을 가져야 그 에너지가 수용자에게 전달된다. 그래서 세상에 이 일을 더 많이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을 쓰고 강연을 다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일과 공부를 병행했다. 법학을 전공한 이유가 있나. 예전에는 지금처럼 국선변호인 제도가 잘 돼 있지 않았다. 수용자는 자신의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앞으로 어떤 절차가 남았는지 알고 싶어도 물어볼 사람이 없었다. 내가 법학을 공부하면 조금이라도 설명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누군가를 돕고 싶을 때 무엇을 찾아봐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방송통신대 법학과에 진학했다. 수용자들에 대한 마음이 남다른 것 같다. 난 호랑이 선생님 스타일이다. 혼낼 때도 있다. 기분 나빠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안다. 왜 혼나는지, 그 안에 애정이 있다는 것을. 내가 자신들을 위해 마음 쓰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다른 교도소로 이감되거나 출소한 이후에도 편지를 보낸다. 간혹 엄마라고 부르는 수용자들도 있다. 숙제를 내주기도 한다고. 몇몇 수용자에게 에세이를 쓰게 하거나 감마칭(감사, 마음 알아차리기, 자기 칭찬) 일기, 경전 필사, 독후감 등을 시킨다. 어린 시절 성폭행 피해로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온 한 수용자는 글쓰기를 통해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 출소자 창업도 돕는다고. 처음에는 취업처를 연결해주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런데 계속하다 보니 취업보단 창업이 맞는 사람도 있더라. 그래서 창업 지원 단체와 연계해 분식집을 열 수 있게 도왔다. 최근 만났는데 예전에는 보이스피싱으로 사람들을 힘들게 했는데 이젠 정말 땀 흘려 돈 벌겠다고 하더라. 후배 교도관이 지금도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정말 자랑스럽다. 왜 범죄자까지 지원해야 하느냐는 시선도 있다. 수용자가 내 가족이나 지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면 좋겠다. 무기수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언젠가 사회로 돌아온다. 가족도 사회도 나를 버렸다고 느끼는 사람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면 결국 피해자는 우리 모두가 된다.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교화해 사회로 돌려보내는 것이 결국 우리가 안전해지는 길이다. 강연할 때 2010년 '옥탑방 살인사건' 예를 자주 든다. 출소자가 일용직 근로를 하고 술을 마시던 차에 옥탑방에서 흘러나온 한 가족의 행복한 웃음소리에 분노를 느껴 살인을 저지른 사건이다. 범죄 피해는 누가 당할지 모른다. 출소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뭔가. 외로움이다. 취업까지 시켜줬던 한 출소자가 6개월 만에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알고 보니 명절이었다. 모두가 가족에게 돌아갈 때 갈 곳이 없었던 거다. 경제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곁에서 정서적 지지를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여러 사람을 챙기는 일이 힘들진 않나. 모두를 돌볼 순 없다. 가능성이 보이는 몇몇을 선택해 돕는다. 부담스럽지 않느냐고 묻는 분도 있지만 보람도 크다. 마약으로 힘들었던 한 청년은 출소 후 지금까지 매일 나와 카카오톡으로 일기를 주고받으며 버티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 이런 사례가 또 다른 수용자에게 희망이 된다. 수용자의 교화 가능성을 얼마나 보나. 솔직히 말하면 쉽지 않다. 사람을 바꾸는 일은 정말 어렵다. 못된 사람도 많다. 하지만 가능성이 0%는 아니다. 5~10%는 된다고 생각한다. 악해서가 아니라 기댈 곳이 없어서 무너진 사람도 분명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출소자가 있다면. 늘 화가 나 있고 불신으로 가득 찬 청년이 있었다. 상담을 하고 감사 일기를 쓰면서 표정이 달라졌다. 출소 전 지원 프로그램도 성실히 참여했고 직업훈련을 받아 자격증도 땄다. 지금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또 힘든 삶을 살았던 가출소녀는 사회복지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에겐 이제는 딸도 있다. 겉으로 보면 한 사람을 살린 것 같지만 사실은 그 아이까지 함께 살린 셈이다. 그래서 교정과 교화를 포기할 수 없다. 교도소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교도소가 들어선다고 하면 다들 반대하지만 사실 교도소 주변이 가장 안전하다. 수용자는 절대 교도소 근처에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 지금 우리 교도소 여자 수용동은 정원의 170% 수준으로 과밀 상태다. 10명이 생활해야 할 방에 17명이 지낸다. 이들에게 온기를 줘서 한 명이라도 온전한 사회인으로 돌아가게 하는 게 더 낫지 않나. 혐오시설로만 단정 짓지 말았으면 좋겠다. 인터뷰를 마치고 장 교도관이 기자에게 자신이 쓴 책을 선물했다. 책 안쪽에는 그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때로는 세상을 보듬는 것보다 한 사람을 보듬는 것이 더 소중한 일입니다.'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관광산업에서 산림의 역할을 확대하고, 침체된 산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산촌 이음 숲여행 10대 코스’를 직접 체험하고 선정 평가에 참여할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국민참여단은 명품숲 등 우수한 산림자원과 산림복지시설,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코스를 실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고품질 관광상품으로 완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코스의 매력도, ▲체류여건, ▲경제성, ▲안전성, ▲지역 소득 연계성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으로, 방문지는 경상북도 영양군 일대의 자작나무 명품숲과 자연휴양림, 산촌체험 마을 등이다. 모집 규모는 3팀(팀별 2~4명 가능)이며, 숲과 여행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6월 8일부터 17일까지 산림청 누리집의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내부 심사를 거쳐 6월 18일 최종 참여자를 발표하고 선정된 검증단은 6월 25일부터 26일(1박 2일)까지 현장을 방문해 본격적인 실증 답사를 진행하게 된다. 장민영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이번 국민참여단은 단순한 답사 여행이 아니라 산촌경제를 살릴 수 있는 관광수익 모델을 검증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며, “산촌 이음 숲여행 10개 코스 발굴로 산림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산촌 만들기’를 위한 국민참여단 모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중 우리 국가대표팀 본선 조별리그가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및 몬테레이에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임시영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을 팀장으로 하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 임시영사사무소는 6.10.(수)~6.19.(금)간 과달라하라 명예영사사무실과 6.23.(화)~6.25.(목)간 몬테레이한인교회에 각각 설치될 예정이며, 외교부․경찰청․소방청‧국정원‧대테러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3개조(총 13명)로 나뉘어 파견된다. 외교부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의 첫 공식 활동으로 6.8.(월)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멕시코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 안전여행 가이드북과 홍보 기념품을 배포하며 해외안전여행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공항 이용객들이 퀴즈를 풀면서 해외안전여행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상품도 받을 수 있도록 해외안전여행 퀴즈 자판기를 인천공항 제1·2터미널 여권민원센터 인근에 각각 설치했고 6월 17일까지 운영한다.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우리 국가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는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가 발령되어 있는 지역인만큼 방문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현지에 홍역이 유행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개인 위생 수칙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외교부는 6.8.(월) 오후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발대식을 열고, 임시영사사무소 운영계획 및 현지 활동 사항을 점검했다. 조 기획관은 이번에 파견되는 신속대응팀이 2005년 9월 창설 이래 101번째 파견되는 신속대응팀이라고 소개하면서, 신속대응 ‘원팀’ 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각 부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 ▴우리 국민 사건․사고 예방 활동 ▴멕시코 치안당국과의 협력관계 구축 ▴치안 및 테러 동향 파악 등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장 인근 및 주요 관광지에서 안전 점검과 우리 방문객 대상 해외안전여행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등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9일 시청 2층 대강당에서 발주공사 관계 공무원과 계약업체, 감리자, 건축사 및 건설업 관련 협회 회원사 등 건설공사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중대재해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부딪힘, 끼임 등 주요 사고를 예방하고, 우기철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계절적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건설공사는 작업 특성상 다양한 위험요인이 상시 존재하는 만큼, 발주 단계부터 시공 과정까지 관계자들의 안전보건 의무 이행과 현장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시는 발주 담당 공무원과 시공업체, 감리 등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교육은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정찬호 감독관을 초빙해 진행됐으며, ▲건설공사 발주 담당자가 알아야 할 주요 사항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의무사항 ▲우기철 대비 건설현장 안전관리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및 근로자 보호조치 ▲주요 중대재해 사례 및 예방대책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서는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요령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우기철 침수·붕괴 위험,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등 계절별 안전대책도 함께 공유됐다. 시는 이번 교육이 발주공사 담당자와 계약업체 관계자들이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예방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춘호 안전건설국장은 “건설공사는 작은 부주의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발주자와 시공 관계자 모두의 안전의식과 책임 있는 현장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군산시 발주공사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과 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공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 인재개발원은 9일 개발원 대강당에서 신규 공직자 및 6급 장기교육 연수생을 대상으로 행정부지사 공직가치 특강을 진행했다. 도 인재개발원은 도정의 미래를 이끌 신규 공직자와 조직의 중추인 6급 교육생이 올바른 공직 가치관을 정립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특강에는 홍종완 행정부지사가 강사로 나서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힘, 하나 된 공직자의 자세’를 주제로 업무 역량 강화 특강을 펼쳤다. 홍 부지사는 특히 재난안전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대응의 중요성과 현장 중심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 등을 역임한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인 홍 부지사는 최근 발생한 주요 복합·대형 사고 사례를 실무와 협업 관점에서 분석해 교육생들의 큰 공감을 끌어냈다. 아울러 홍 부지사는 공직자가 갖춰야 할 핵심 덕목으로 △청렴 △책임 △적극 행정을 제시하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부지사는 “여러분은 충남의 미래이자 도민의 든든한 울타리”라며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현장에서 먼저 행동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는 지난 31일자로 2026년도 봄철 산불 조심 기간 및 산불 방지 대책 본부 운영을 종료하고,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시정 핵심과제로 삼아온 조현일 경산시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와 현장 중심 행정이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2026년도 1월 부임한 이도형 부시장은 산불 위험성이 높은 기간 동안 매주 읍·면·동 산불 방지 대책본부와 산불 감시 초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산불 방지 인력과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 중심의 산불 예방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산불 예방 성과의 배경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도 있었다.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영농 부산물 및 각종 쓰레기 소각을 자제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관행을 줄이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와 발맞춰 시는,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사업과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렸으며,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비상 체계를 유지한 공무원들과 험준한 산림 환경 속에서도 산불 현장에서 화마와 맞서 싸운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및 산불 감시 인력의 헌신적인 노력이 산불 예방 성과로 이어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올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행정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산불 방지 인력의 헌신,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산불로부터 안전한 경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박기문기자] 올여름 평년보다 덥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수질관리 강화부터 폭염 취약계층 지원,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까지 아리수 운영 전반에 대한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아리수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병물 아리수 43만 병 지원과 아리수 나눔냉장고 21대 운영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정수처리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유지했다. 한편, 올해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질 변화와 폭염 피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추진한 수질관리와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한층 강화해 소형생물 차단과 취수원 감시를 확대하고, 폭염 취약계층 지원 및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를 포함한 여름철 종합대책을 보다 촘촘하게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강한 여름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수온 상승으로 인한 소형생물 발생에 대비해 정수처리 전 과정에 대한 관리 수준을 높인다. 원수부터 정수처리 공정, 배수지까지 365일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공정별 맞춤형 대응을 강화해 수돗물 소형생물 발생을 완벽 차단할 계획이다. 원수에서 유입될 수 있는 소형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침전지 잔류염소를 0.1mg/L 이상 유지하고, 여과지·활성탄지 역세척 주기를 최대 2일 단축하는 한편 오존 주입을 강화해 소형생물을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 취수원 수질 변동에 대비한 감시체계도 강화한다. 시는 미사대교, 강동대교, 광진교, 잠실철교 등 한강 주요 지점에서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고 검사 횟수를 확대하는 한편, 취수원 포함 9개 지점에서는 맛·냄새물질 경보제를 운영해 수질 변화를 조기에 파악해 대응 속도를 높인다. 조류와 맛·냄새물질 경보 발생 시에는 검사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 이상으로 확대해 수질 변동을 보다 면밀하게 감시하고 이상 징후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 무더위쉼터, 이동노동자 쉼터 등에 병물 아리수 약 40만 병을 지원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급수차와 비상급수대 등을 활용한 비상급수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병물 아리수는 350mL 14만 병, 2L 6만 병 등 총 20만 병을 확보하고 있으며, 폭염·재난 등 상황 발생 시 기관 및 지원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여름철에는 밀폐공간 유해가스 사고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작업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대책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수도 시설물 및 공사장 422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안전대책 수립·이행 여부와 작업환경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한편, 시는 여름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아리수 음용을 권장했다. 무더위로 수분 섭취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텀블러나 물병의 물을 여러 차례 나눠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아리수는 잔류염소가 세균 증식을 억제해 보다 위생적으로 마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 전역 556개 지점의 수질 감시와 아파트·다중이용시설 100개 지점의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해 시민들이 여름철에도 수돗물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올여름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라며 “서울시는 수질관리와 시설 안전은 물론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까지 강화해 시민들이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아리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6월 12일과 13일 개최되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에 대비해 어제(8일) 부산진구 서면 일원에서 민관합동 관광수용태세 확립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시 관광마이스산업과, 보건위생과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부산지방식약청, 부산진구, 한국관광공사, 부산시관광협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등 민관이 함께 나서 숙박 및 외식 등 주요 관광객 방문 업소를 순회하며 불공정행위 근절과 관광수용태세 정비를 독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을 찾는 대규모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업계 전반의 합리적인 가격 운영, 친절 서비스 실천, 위생수준 향상 등을 독려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는 그간 일부 숙박시설의 과도한 요금 인상 논란을 계기로 공정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한 민관 공동 노력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 시는 종교계, 대학, 공공·민간기관 등의 참여를 통한 '공공숙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대체숙박시설 26곳을 확보해 총 1천771명(유료 1천453명, 무료 318명)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부산 시민이 직접 참여한 ‘부산시민 홈스테이’는 21가구가 신청해 외국인 관광객 46명을 매칭한다. 아울러, 관내 91개의 숙박업소 역시 '공정숙박 챌린지'에 참여해 공정한 요금 운영과 관광객 환대 의지를 직접 표명했다. 또한 지난 6월 1일에는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지회와 부산시관광협회가 결의대회를 열고 업계 차원의 자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시는 이러한 시장의 자정 노력과 시의 지속적인 지도점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도한 요금을 부과하거나 부당한 사유로 예약을 취소하는 등 부산 관광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관광불편신고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불법·불공정행위에 대해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강력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한 후 더 높은 가격에 객실을 재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부산지방경찰청 수사에 적극 공조해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관광진흥법, 공중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령의 신속한 개정을 중앙부처에 건의한 상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연은 전 세계의 시선을 부산으로 집중시키는 글로벌 이벤트인 만큼, 공정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부산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2025년 8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드론 기반 3차원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해 2026년도 사업지구 74개 지구 등 총 1만 6천여 필지의 고정밀 공간정보 자산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이웃 간의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도로가 접하지 않는 맹지에 도로를 확보해 토지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등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기존 2차원 도면만으로는 지형의 높낮이나 건축물의 입체적인 형상 등 복잡한 현장 상황을 온전히 파악할 수 없어 인력이 직접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고 추가적인 측량을 진행해야만 했다. 이에 도는 현장조사와 측량 업무를 간소화하고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3차원 영상 확보 방식을 전면 도입했다. 드론이 촬영한 고정밀 정사영상과 동영상을 바탕으로 지형과 건축물을 실제와 유사하게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구축된 3차원 영상자료는 향후 지적재조사사업의 초기 현황 파악은 물론 경계 협의, 성과 검사 등 모든 행정절차의 핵심 검증자료로 활용돼 신뢰성과 진행 속도를 향상시킨다. 아울러 행정기관 간 데이터 공유와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부동산포털에 해당 영상을 탑재하고, 철저한 보안 검토를 거쳐 대민용과 행정용으로 분리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성과도 데이터로 확인된다. 도는 2026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전체 80개 지구 중 드론 자체 촬영이 불가능한 군부대 인접 6개 지구를 제외한 74개 지구, 총 1만 6천128필지(10㎢)의 드론 촬영을 완료하며 93%의 높은 완료율을 기록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주요 행정절차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부동산포털을 통한 영상자료 제공 확대와 기술적 기반 정비를 병행해 미래지향적인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지적재조사 사업은 현재까지 총 861개 지구(21만 5천534필지, 163㎢)에 착수해 718개 지구를 완료했으며, 이번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도 사업을 포함한 나머지 138개 지구의 공정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고등학생 이상의 서울런 회원 1,000명에게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 유료 생성형 인공지능(AI) 9종을 무료로 쓸 수 있는 ‘서울런 AI’를 6월부터 운영한다고 9일(화) 밝혔다. 월 구독료를 내야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유료 AI 9종을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9개월간 지원해,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AI를 학습에 활용하도록 돕는다. 또한 시는 단순 제공에 그치지 않고 AI 윤리 가이드 학습과 3개월 단위 AI 역량 진단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력, 디지털 정보를 가려 읽는 비판적 사고력, 책임 있는 AI 활용 능력 등을 체계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생성형 AI를 단순한 답변 도구가 아닌 계획 수립-실행-검증의 전 과정에서 학습자 중심의 ‘생각 도구’로 자리 잡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글쓰기와 자료 조사‧정리, 실험 설계, 코딩 학습, 다국어 소통, 시각 자료 제작 등 다양한 과제를 AI와 협업해 풀어가며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 서울런 플랫폼에 새롭게 구축한 ‘서울런 AI’는 챗GPT·퍼플렉시티·제미나이·클로드·라마·미스트랄·큐원·그록·업스테이지 등 9종의 유료 AI
[영천/김근해기자] 영천향교 국학학원은 9일 명륜교실 수강생 120여 명과 함께 영주시 일원에서 ‘전통문화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교육적 가치가 높은 명승지와 선현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며, 교실에서 배운 전통 학문을 체험하고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 금성대군 신단, 콩세계과학관 등을 방문해 각 장소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콩세계과학관에서는 전통 식문화와 콩의 역사·과학적 가치를 조명하며 전통문화 속 과학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덕기 원장은 “이번 현장 체험학습이 수강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전통학문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사회 인성 함양과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향교 국학학원은 1983년 우리나라 최초의 향교 부설 교육기관으로 개원해 전통 학문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계승·전수하고 있다. 현재 한문, 한시, 주역, 가야금병창, 문인화, 서예, 인성다례, 캘리그라피, 한글서예, 해금 등 명륜교실 14개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안면도 자연휴양림·수목원에서 초여름 밤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청정 자연환경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오는 12일까지 안면도 자연휴양림 숙박객을 대상으로 ‘반딧불이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두운 숲속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시간을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선사하고자 기획했다. 탐방은 오후 8시부터 30분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안전교육을 받은 후 친환경 전기카트를 타고 반딧불이 출현 구간으로 이동해 인공조명 없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반딧불이의 자연 발광을 관찰하게 된다. 특히 수목원 측은 반딧불이 서식지 환경 보호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1일 최대 2팀(팀당 최대 4명)으로 인원을 엄격히 제한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휴대전화 플래시 등 강한 조명 사용이 제한되며, 반딧불이 포획이나 채집은 절대 금지된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안면도 자연휴양림 숙박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입실 시 숙박객 안내 창구에서 선착순으로 현장 예약(요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제31회 바다의 날을 맞아 9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해양경찰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민간단체 등과 함께 새만금 3호 방조제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바다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 발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새만금 3호 방조제 해안가를 따라 약 2시간 동안 스티로폼 폐부표와 플라스틱, 폐어구, 비닐류 등 약 10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해안가 정화활동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도서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해양쓰레기 수거 사각지대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화활동에 함께해 주신 기관·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2026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 & SAIGON Int'l Meditech Show)'에서 총 184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755만 달러 규모의 상담액과 642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감염예방, 진단·검사, 수술·재활, 미용·헬스케어, 건강용품 분야 도내 기업 20개사가 참가했다.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주최한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지역 의료·헬스케어 분야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해 기업별 전담 통역원 배치, 사전 전시마케팅 교육, 시장정보 제공 및 바이어 상담 주선 등을 지원했으며,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바이어 연계와 수출 컨설팅 등 사후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포천시 소재 ㈜씨앤에스메디칼은 최소침습 수술 기술 기반의 범용 전기수술기기를 선보여 베트남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기업은 지난해 K-MED 하노이 전시회를 계기로 현지 의료기기 전문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30만 달러 규모의 초도 수출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결혼이 프리미엄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혼부부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소득 기준 및 청년미래적금에 가입할 수 있는 소득기준을 1인 가구 대비 2배 수준으로 높인다. 정부는 9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관계부처 합동으로 결혼 친화형 제도개편 방안을 포함해 청년의 안정적인 삶과 자립을 뒷받침할 대책을 발표했다. 향후 10년을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설정하고, 결혼이 인센티브가 되는 구조로 개편해 청년의 결혼 유인을 높이기 위해 결혼 친화적 제도개편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특히 청년들의 결혼 포기·지연 요인으로 주로 지목되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주거, 자산, 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책을 마련했다.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추계 웨덱스 웨딩 박람회에서 예비 부부들이 전시된 드레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5.7.6 (ⓒ뉴스1) 정부는 먼저, 혼인한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와 특별공급 기회를 확대하고, 전세대출 연장 때 가산금리를 인하하는 등 주거 관련 지원을 개선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와 거주 기준을 완화해 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청년과 지방 일자리 지원을 위해 신규·추가 채용계획 및 실적과 연계해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AI·디지털 전환 등으로 기업의 업무와 직무가 변화하더라도 기존 근로자가 고용을 유지하면서 직무전환 훈련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9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한 제3차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업지원-일자리 연계형 재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aT센터에서 열린 2026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학생 및 구직자 등이 채용공고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2026.5.19 (ⓒ뉴스1) ◆ 일자리 창출기업 재정 인센티브 강화 정부는 대규모 시설·장비 투자, 지방이전, 중소·중견기업 스케일업 등 정부의 산업 지원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게 일자리 창출기업 우대형으로 재정지원 방식을 개선한다. 사업별 효과성이 낮은 지원 항목에 대해서는 지출 구조조정을 하면서 동시에 청년·지방인재 등 채용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보조율·정책자금 대출금리 등을 우대한다. 구체적으로, 시설·장비, 투자, 지방 이전 등 대규모 기업 보조 때 신규·추가 채용계획 및 실적
[충북/오창환기자] 충청북도가 미래 에너지 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충북도는 청주시,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청주오스코와 함께 오는 2026년 7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청주오스코(OSCO)에서 '2026 뉴에너지 페어 오송(NEO 2026)'을 개최한다. '2026 뉴에너지 페어 오송'은 태양광,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소, 재생에너지, 분산 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기술과 정책, 산업 동향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충청북도 대표 에너지 산업전이다. 행사에는 국내 에너지 기업과 기관, 협·단체 등이 참가할 예정이며, 총 200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산업전에서는 태양광, ESS, 수소, 에너지 산업 지원 분야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충북도와 청주시의 주요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관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2026 뉴에너지 페어 오송'은 산업전 외에도 에너지 업계 종사자에게 필요한 전문 컨퍼런스 및 세미나와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3일간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하는'분산·재생에너지 활성화 컨퍼런스'에서는 분산에너지 정책 방향과 전력시장 변화에 따른 에너지 산업 대응 전략, 가상발전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시을)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제정안인 「주한미군 주둔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유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나 임기만료로 처리되지 못한 법안으로, 주한미군 최대 주둔지인 평택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택은 오랜 시간 대한민국 안보와 한미동맹을 위해 특별한 역할을 감당해 온 도시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가 위치한 평택은 주한미군기지 이전 이후에도 지역 주민과 군 관계자를 위해 교통·교육·의료·생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유 의원은 이번 법안 재추진을 통해 그동안 법의 내용이 미군기지 ‘이전 지역’에 대한 한시적 지원 수준에 머물러 있던 한계를 넘어, 이제는 ‘주둔 이후’ 주한미군과 평택시민이 지속적으로 조화롭게 협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지원 기반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할 계획이다. 유 의원은 “평택은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 시간 특별한 역할을 해온 만큼, 그에 걸맞은 국가의 책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앞으로 보호시설 입소 당시 미성년이었던 성폭력 피해자는 25세가 될 때까지 시설에 머물며 보호와 상담·자립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성평등가족부는 2일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의 보호시설 입소기간 확대 등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해 개정·공포된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오는 7월 1일 시행됨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보호시설에 입소한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가 충분한 회복과 자립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학업 지속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에 중점을 뒀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부문 성희롱 성폭력 대응체계 점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3 (ⓒ뉴스1) 법률 개정으로 보호시설 입소 당시 미성년인 피해자는 시설 유형과 상관없이 25세가 될 때까지 입소기간 연장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시행령을 일반보호시설의 입소기간 초과 연장 사유를 개정 법률 취지에 맞게 정비했다. 기존에는 시설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새정부 출범 이후 법원에 직접 접근금지 등 보호조치를 요청할 수 있는 스토킹 피해자보호명령제를 도입하고, 가족이라는 이유로 처벌을 면해주던 친족상도례 조항을 바꾸는 등 민법을 67년 만에 전면 개정했다. 법무부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최근 3년 중 가장 활발한 입법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 전경.(사진=법무부 제공) 지난 2023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3년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무부 소관 법률안은 79건이며, 이 가운데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통과된 법안은 38건으로 전체의 48.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23건 대비 65%, 전전년 동기 18건 대비 111%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민생·안전 법안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입법 추진에 속도를 낸 결과로 평가된다. 법무부는 일상생활 안전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와 연관된 민생법안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민생 범죄 근절, 범죄피해자 보호 제도 개선, 수사·재판 과정에서의 인권 보장과 절차적 정의 관련 법률이 다수 포함됐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혁신의 청사진이 나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9일 인공지능·데이터 중심 사회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는 신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인정보 전주기 보호·활용 기술 연구개발(R&D) 및 표준화 로드맵(2026~2030)'을 수립해 공개했다. 이번 로드맵은 기존 각기 운영 중이던 기술 연구개발과 표준화 로드맵을 통합·연계해 조기 개정한 것으로, 개인정보 기술 연구개발과 표준화 간 연속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 분야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특히 최근 에이전틱·피지컬 인공지능 등 신기술 확산으로 개인정보 처리 환경이 급변하면서 개인정보 유·노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의 노출·재식별 등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어 현 기술 발전상황을 반영해 개인정보의 생성·수집부터 파기까지 생애 전 주기별 연구가 필요한 보호·활용 기술과 표준화 대상을 재정비했다. 또한 국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제39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10일 서울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열린다. 올해 기념식은 옛 남영동 대공분실 부지에 조성된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개최되며, 4년 만에 '민주주의 발전 유공 정부포상'도 재개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제39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주최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민주화운동 원로와 참여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KTV를 통해 생중계된다. ◆ 옛 남영동 대공분실 부지에서 열리는 기념식 올해 기념식 장소인 민주화운동기념관은 고 김근태 고문사건과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 과거 민주인사들에 대한 강압적 조사와 인권 탄압이 자행됐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 부지에 조성됐다. 지난해 6월 개관한 이후 처음으로 6·10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하면서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더하게 됐다. 올해 기념식 주제는 '그날의 외침으로, 날자! 민주주의'다. 4·19혁명과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1987년 6·10민주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과 빛의혁명까지 이어진 국민
[한국방송/김근해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위원장: 이창훈, 이하 ‘기후대응위’)는 6월 9일(화) 기후대응위 서울사무소에서 「넷제로 챌린지X」 신규 참여기관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넷제로 챌린지X」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로 보육·투자와 규제특례, 공공조달, 대출․보증우대, 기술실증 등 다양한 지원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KMI), 서울대학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신규 참여기관으로 함께하며, 각 기관이 보유한 창업지원 역량과 공공인프라를 활용해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해양신산업 분야 예비창업자 및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자금, 교육·멘토링, 투자자 매칭,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창업·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규제샌드박스와 연계하여 신기술 출시를 돕고, 기술실증을 위한 인프라 공동 활용기회를 제공한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기후 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기 최종 선발자 5000명 가운데 39세 이하 청년이 68.4%, 지역 창업자가 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평가 결과 일반·기술 트랙 4000명과 로컬 트랙 1000명 등 총 5000명의 창업 인재를 최종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6만 3000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자 가운데 청년층 비중은 68.4%에 달했으며, 13세 최연소 선정자부터 78세 최연장 선정자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창업 열기를 보여줬다. 일반·기술 트랙에서는 13세 최연소 선정자가 학교폭력을 와이파이 신호만으로 감지하는 안전 시스템을 제안했고, 78세 최연장 선정자가 음식물 쓰레기 탄화체를 활용한 친환경 나프타 제조기술을 제안했다. 로컬 트랙에서는 17세 최연소 선정자가 지역사회 정기 안부 확인 서비스를, 72세 최연장 선정자가 못난이 사과 업사이클 기반 에너지 분말스틱 개발을 제안했다. 외국인 창업자도 선정됐다. 일반·기술 트랙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쓰기 학습을 위한 AI 기반 원고지 연습 애플리케이션이, 로컬 트랙에서는 일본인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6월 9일(화)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을 발표한다. 이번 대책은 지난 5월 6일(수) 제20회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9대 분야별 자살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수립되었다. * ➊학생‧청소년, ➋자살 긴급대응, ➌자살 장소 관리, ➍경제적 위기자, ➎고립‧위기가족 ➏돌봄‧간병 부담 ➐미디어‧온라인 ➑특수직군‧집단보호, ➒범죄피해자 회복지원 최근 10년간 청소년 자살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하며, 자살에 이르지 않더라도 정신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는 청소년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 청소년 자살자(데이터처): (’16) 273명 → (’20) 317명 → (’24) 372명 → (’25) 396명 ** 정신과 진료인원(0-19세, 만명) : (’21) 27.4 → (’25) 43.1추정(국민건강보험) 청소년 자살은 강한 충동성에 기인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진로 고민 및 학업 스트레스, 가정 · 학교에서의 갈등, 온라인 유해 정보 및 자살 보도 등 복합적인 원인에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점 때문에 청소년 자살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문성요)은 6월 9일 국립새만금수목원 사업 현장에서 산림청,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국립새만금수목원 활성화 및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새만금에 조성하는 151ha 규모의 국내 최초 해안형 수목원으로 2027년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날 참석 기관들은 개원을 앞둔 새만금수목원의 사전 홍보와 운영 전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상생하고 발전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수목원 지역 상생 사업*과 더불어 새만금 국가정원과 녹지축 조성, 새만금 입주기업과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업 등을 위한 협의체 운영과 업무협약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 지역농가 위탁·계약재배, 기술개발·보급·지도 등을 통한 신규 소득기반 및 일자리 창출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7월 관계 기관들과 ‘지역 상생 협의체’를 구성하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상생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등 새만금 지역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수 사업총괄과장은 “새만금 지역에 조성될 새만금수목원의 성공적인 운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우리 국민의 미국 출입국 심사가 한층 신속하고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과 한·미 양국 국민의 출입국 편의를 높이고 불법이민을 방지하는 등 한·미 간 출입국·이민정책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차용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6월 8일(월) 미국 세관국경보호청 성현 하(Sung H. Ha) 국제협력국장을 만나 한·미 자동출입국 상호이용 시스템 개편, 불법이민 방지, 위변조 문서 감식 등 정보공유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차 본부장은 “양국 이민당국 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출입국·이민정책의 한·미 공조를 한층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하고, “미국 세관국경보호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 파견되어 위·변조 여권 적발, 불법입국 정보 수집 업무 등을 수행하는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 소속의 ‘이민연락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며, 세관국경보호청과의 긴밀한 협력에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2008년 한·미 연락관 상호 파견에 관한 원칙 선언서(DOP)」에 따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직원을 미국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 이민연락관으로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반려 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반려 식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교육 과정을 6월 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 체험 농장과 종사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치유농업 프로그램 기획·운영 역량 강화와 대상자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위탁해 운영하며,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반려 식물과 치유농업의 이해를 비롯해 대상자 맞춤형 치유프로그램 개발, 농촌자원 및 농촌 환경의 치유적 가치 활용, 치유농업 품질관리와 프로그램 설계 등 이론교육과 함께 허브를 활용한 오감 자극, 잡초 꽃다발 만들기, 이끼 테라리움, 치유 농장 현장 견학 등 실습 교육으로 구성해 현장 활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반려 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식물 돌봄 활동과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은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사회적 관계 형성 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치유농업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주원 농업기술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소장 문다해)는 세계 금연의 날과 구강보건의 날 기념 주간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과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6월 12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 및 제1주차장 수변무대 일원에서 ‘2026년 건강도시 군산, 함께 걷는 통합건강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 건강생활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건강 걷기 미션을 비롯해 통합건강증진 홍보부스, 어린이 건강 체험부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물빛다리 광장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홍보부스를 운영해 ▲신체활동 ▲영양 ▲금연 ▲구강보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정신건강 ▲치매예방 ▲감염병 예방 등 건강생활 실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건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제1주차장 수변무대에서는 세계 금연의 날과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금연·구강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흡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안면도 지방정원’을 서해안 대표 정원관광 거점으로 본격 육성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일 안면도 지방정원을 해안과 산림이 어우러진 충남 대표 해안형 정원으로 공식 등록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2016년부터 262억원을 투입해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산14-207번지 일원 20만 8953㎡ 규모로 조성한 안면도 지방정원은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안면송림 등 지역 고유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공공정원이다. 정원은 △해안형 자연자원을 활용한 소금꽃정원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웃음꽃정원 △안면송림과 편백림을 활용한 안개꽃(치유)정원 등 특색 있는 주제정원으로 구성했다. 총 535종 34만 6899본의 다양한 식물자원과 녹지면적 비율을 75%까지 확보해 자연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갖춘 정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담조직과 전문관리인 배치 등 안정적인 운영·관리체계는 물론 가든센터와 다양한 편의·체험시설을 함께 갖춰 휴양과 치유, 교육 기능 모두 수행 가능하다. 도는 인접한 안면도수목원,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연계가 가능한 만큼 정원·휴양·관광이 결합된 서해안권 대표 정원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용길 도 산림휴양과장은 “안면도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오는 6월 6일(토)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시민 참여형 환경 축제인 「우리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GREEN 한강」(이하 ‘그린 한강’)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초록빛 자연 속에서 한강의 생태를 직접 체험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리동네 한강공원 가꾸기’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사계절 줍깅(플로깅)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활성화하는 시민 주도형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이 사업에는 약 1,500명의 시민이 동참해 광나루 한강공원을 깨끗하게 가꿨다. 올해 미래한강본부는 시민 주도형 환경 개선 문화 프로그램 참여 폭을 한층 더 넓히고 있다. 지역 기반의 정기 봉사단인 ‘광나루 환경봉사단’을 발족, 지난 4월부터 매주 활동을 이어오는 것이 그 일환이다. 지난 4~5월 광나루 환경봉사단에 참여한 인원은 총 500명에 달했다. 이들은 광나루 한강공원 일대의 줍깅과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등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본 정기 봉사활동은 오는 11월까지 지속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그린 한강’은 이러한 일상적 환경 가꾸기 활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5일) 오후 1시 20분 온천천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2026년 부산시민 1530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시 1530 건강걷기사업단,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사업지원단, 연제구보건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생활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걷기대회는 구군 보건소를 통해 사전 접수한 시민 9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슬로건인 '1530'은 '1주일에 5일 이상, 하루 30분씩 걷자'는 시민 건강 실천을 뜻한다. 지난 2011년 소규모 보건소 걷기동아리로 시작한 이 사업은 2019년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 도입 이후 크게 활성화돼, 올해(2026년) 현재 38개 커뮤니티, 1만 8천여 명의 시민이 동참하는 대규모 건강공동체로 성장하며 부산시의 대표적인 건강 증진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걷기대회는 세계 금연의 날(5.31.) 기념 금연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되며, 연제구보건소 건강동아리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결의 및 구호제창, 준비운동, 걷기대회 등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시민 대표 2인의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