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면을 벗어주세요!" 진행자의 외침과 함께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 객석에서는 탄성과 환호가 터진다. 얼굴이 아닌 목소리만으로 승부하는 무대,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의 클라이맥스다. 2015년 4월 첫 방송 이후 2026년 1월까지 약 2500명의 '복면가수'가 무대에 올랐다. '복면가왕'은 10년 넘게 이어진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고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 약 60개국에 포맷이 수출됐다. 특히 미국판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는 큰 인기를 끌며 최근 시즌 14까지 방영됐다. 성과는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2016년 제49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TV부문 동상', 영국 K7 미디어 선정 '2019년 올해의 포맷상', 영국에서 열린 2020 국제 포맷 시상식에서 한국 최초 '베스트 리터닝 포맷상' 등을 수상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원우 작가는 2022년 세계 최대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MIPTV'에서 아시아 최초로 '국제 포맷 어워즈(International Format Awards) 대상'을 받았다. 리얼리티쇼, 게임쇼, 다큐멘터리 등 여러 장르를 통틀어 한 해 한 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그는 첫 방영부터 10년 동안 '복면가왕'을 맡았다. 박 작가는 '복면가왕'이 탄생하기까지 오랜 고민과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떠올렸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지던 당시 그는 노래 실력보다 외모가 더 주목받는 현실에 아쉬움을 느꼈다. 더 공정하게 평가받는 환경을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한 끝에 '얼굴을 가린 무대'를 구상했다. 그는 "저렇게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대체 누구인가 하는 반응이 나와야 진짜 오디션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아이디어는 셀럽이 참여하는 음악쇼 요소를 더해가며 지금의 포맷으로 구체화됐다. 하지만 기획은 시작부터 벽에 부딪혔다. 편견을 깨보자는 취지였지만 돌아온 반응은 오히려 더 큰 편견이었다. "이게 되겠느냐", "안 된다"는 회의적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가수를 가면 뒤에 숨긴다는 발상 자체가 낯설었기 때문이다. 출연자 섭외가 가능하겠느냐는 우려도 컸다. "한 국장님은 '다 좋은데 가면만 빼는 건 어떻겠느냐'고 하더래요.(웃음) 몇 주 동안 회신을 기다리다가 전화를 걸어 안 하면 다른 방송사에 제안하겠다고 했더니 다른 방송사에서 잘됐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3년 가까이 표류하던 기획안은 2015년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며 비로소 빛을 봤다. 2015년 4월 첫 방송된 '복면가왕'은 2026년 1월을 끝으로 재정비 기간에 들어갔으며 올 하반기 시즌제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 MBC 2015년 4월 첫 방송된 '복면가왕'은 2026년 1월을 끝으로 재정비 기간에 들어갔으며 올 하반기 시즌제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 MBC 오리지널 기획자 IP 보호받는 구조 필요 '복면가왕'의 완성도는 치밀하게 설계된 '보안'이다. 제작진은 출연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공간을 분리했다. 대기실과 화장실 위치까지 고려해 이동경로를 나누고 통로에 가벽을 세워 우연히 마주칠 가능성도 차단했다. 출연자는 방송국에 들어올 때부터 가면을 쓴 채 연습과 리허설을 진행했다. 스태프 역시 복면가수의 정체를 알 수 없도록 하는 원칙은 방영 10년 동안 바뀐 적이 없다. 첫 포맷 수출은 중국이었다. 박 작가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당시 K-콘텐츠 모방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짜 전환점은 미국이었다. 그는 "중국 진출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흐름이었지만 미국에서 제안이 왔을 땐 정말 놀랐다"고 했다. 미국 프로듀서가 포맷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방송사 설득에 나섰고 결국 폭스(FOX)를 통해 방송이 성사됐다. 미국판은 2019년 첫 방송에서 90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미국 예능 프로그램 첫 방송 시청률로는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계기로 '복면가왕'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포맷으로 자리 잡았다. 박 작가는 K-예능의 글로벌 경쟁력을 '구조를 만드는 힘'에서 찾았다. "한국은 '왜 하는가'라는 명분부터 시작해 단계와 서사를 촘촘히 설계합니다. '복면가왕'만 봐도 1라운드부터 3라운드, 가왕전까지 이어지는 다층 구조로 돼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회당 한 명씩 탈락시키는 단순한 구조입니다. 방송 시간도 한국은 약 2시간, 미국은 50분이 채 되지 않았어요. 이처럼 규칙과 서사를 설계하는 힘이 글로벌 시장에도 전파되고 있다고 느낍니다." 다만 그는 K-콘텐츠의 성공이 곧 산업의 성숙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짚었다. 창작자의 권리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이 컸다. 원조 포맷이 해외에서 재생산되더라도 창작자가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지 못하면 지속적인 수익을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창작자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고민도 오래해왔다. 해외에서는 작가가 '쇼러너'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인정받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지위가 모호한 경계에 머물러 있다. 이 문제의식에서 그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사 '디턴(di turn)'을 설립했다. 'IP를 돌려주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프리랜서 중심의 불안정한 노동 환경에 놓인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K-컬처에 대한 투자 논의가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현장 창작자에게 성과가 돌아가는 구조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그의 얘기다. 그는 "현장에서 만들어진 아이디어가 일회성으로 소비되지 않고 IP로 축적돼 해외로 확장되고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MIPTV '국제 포맷 어워즈(International Format Awards) 대상' 트로피. 사진 C영상미디어 국내 시장 넘어 해외 포맷 개발까지 박 작가는 1997년 SBS '한선교의 좋은 아침'으로 방송작가 활동을 시작해 MBC '특종 연예시티'로 데뷔했다. 이후 KBS '스펀지', MBC '느낌표-위대한 유산 74434', KBS '배틀트립', MBN '로또싱어', Mnet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 등을 집필했다. 그에게 기획은 '순간의 번뜩임'이 아니다. 휴대전화에는 떠오르는 아이디어와 장면을 그때그때 기록한 메모가 빼곡하다. 그는 한 가지 생각을 오래 붙잡고 다듬어가는 과정 속에서 기획이 형태를 갖추게 된다고 말한다. 음악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해온 것도 축적의 결과다. 대학 시절 노래 동아리에서 활동할 만큼 음악을 좋아했고 자연스럽게 음악 예능이 기획으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해외 제작자와 쿠킹쇼, 음악 리얼리티쇼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경쟁을 넘어 글로벌 기준에서도 통할 수 있는 포맷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가 기획한 OTT 콘텐츠 '넥스트 레전드'도 그 연장선에 있다. 차세대 축구 유망주들이 경쟁을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얻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출연자(김은성)가 영국 잉글랜드의 명문 구단 '선덜랜드' 입단 테스트 제안을 받으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요즘은 볼 게 너무 많아서 오히려 '볼 게 없다'고 느끼는 시대라고 생각해요. 과거에는 방송사가 몇 개 없어서 특정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모였어요. 지금은 손안의 휴대전화로 언제든 콘텐츠를 접할 수 있죠. 재미있는 콘텐츠는 많은데 선택지가 너무 많다 보니 무엇을 봐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운 거죠." 그는 기획 단계부터 해외 제작자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획안을 해외 프로듀서에게 전달하면 구체적인 피드백이 돌아온다. 단순한 자문을 넘어 공동 제작 단계로 확장됐다. 아이디어를 해외시장에 맞게 발전시키고 실제 론칭까지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무엇이 통하는지에 대한 감각을 공유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사무실 한쪽 벽면에는 아이디어를 적은 메모가 빼곡했다. 생각을 붙들고, 기록하고, 다시 다듬으면서 밀도를 높여온 시간의 흔적이다. 그렇게 쌓인 메모들은 다음 기획의 출발점이 된다.
"K-푸드는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표상 일식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미국 뉴욕 맨해튼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김한송(43) 셰프가 보는 K-푸드의 현주소는 냉정하다. 화려한 수출 지표와 달리 한식은 여전히 미국 주류 시장의 문턱 앞에서 고군분투 중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미국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최연소 미국조리사협회 총주방장 심사위원이자 미 연방정부가 인정하는 '탁월한 능력 소유자(EB-1A 비자)'. 현재는 우리나라 전통 장(醬)류를 매달 40피트(ft) 컨테이너 단위로 미국 전역에 유통하는 B2B 시스템을 구축하며 K-푸드 수출의 전략가로 뛰고 있다. 동시에 우리나라 젊은 요리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그의 도전은 불안에서 시작됐다. '30대 후반이 되면 유학파 셰프들에게 밀릴 수 있겠다'는 위기감이 그의 미국행을 이끌었다. 2011년이었다. 당시 음식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누렸지만 그는 도전을 택했다. 로드아일랜드주 존슨앤드웨일스대학교에서 호텔외식 전공으로 대학원을 졸업할 무렵 한국에서는 요리 예능 전성기가 열렸지만 그는 한국행 대신 미국에서 할 수 있는 도전을 다 해보기로 했다. 프라이빗 다이닝 셰프로 3년을 보낸 뒤 2018년 맨해튼 한복판에 도시락 가게 '핸섬라이스'를 열었다. "벤또(일본 도시락)나 런치박스를 파는 가게는 많았지만 '도시락(Dosirak)'이란 이름을 내건 가게는 없었다. 스시나 롤을 팔면 더 쉬웠겠지만 한식으로 승부하기로 했다." 불고기, 제육 등 한식 메뉴로 채운 이 가게는 오픈 1년 만인 2019년 뉴욕타임스가 꼽은 '뉴욕 3대 런치스폿'으로 소개되면서 대박이 났다. 신문을 들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줄을 이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도시락으로 가능성을 확인한 그는 한식의 확장성을 고민하며 다음 단계를 향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나라 젊은 창업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위해 잠시 한국을 찾은 그를 만났다. 김밥과 치킨이 세계 곳곳에서 팔려나가는 요즘, 그가 체감하는 현장의 온도와 한식의 현재를 물었다. SFC 매장에서 김한송 셰프(왼쪽에서 두 번째)가 직원들에게 레시피를 설명하고 있다. 현지에서 체감하는 K-푸드의 위상은 실제로 어떤가. 10년 전보다 성장한 것은 맞지만 아직 K-푸드 자체의 힘은 약하다. 예를 들어 구글 검색량을 지표로 보면 스시를 검색한 결과물이 10이라면 K-푸드는 1 수준이다. 된장찌개, 비빔밥으로 내려가면 더 낮아진다. 지금의 K-푸드 인기에는 가격 요인이 한몫한다. 마트에서 파는 냉동 스시는 7~9달러인데 냉동 김밥은 4달러 수준으로 접근성이 높다. 수출액도 꾸준히 늘고 있지만 질적 성장까지 이어가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질적 성장을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하다고 보나. 지속 가능한 기반이다. K-푸드는 방탄소년단(BTS) 등 K-콘텐츠 확산과 함께 성장했다. 하지만 그 흐름을 이어갈 구조는 아직 약하다. 일식은 1970년대부터 자본과 문화가 결합해 뉴욕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다. 맨해튼 중심부 소니빌딩이 그 상징이다. 일본은 스시를 기반으로 한 미쉐린 식당이 많다. 자연히 일본산 식재료가 수출되는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반면 한식은 몇몇 셰프의 역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셰프가 사라져도 유지되는 구조, 캐주얼한 아이템과 물류 시스템이 필요하다. 뉴욕은 경쟁이 치열하다. 타협하지 않는 원칙이 있다면.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다. 뉴욕에서는 생존을 위해 슈퍼마켓 뷔페 형태인 '델리'로 타협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었지만 한국식 도시락, 한국 치킨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다. 돈보다 방향을 택했다. 꽤나 운이 따랐던 것 같지만 힘든 순간도 많았을 것 같다. 처음엔 '핸섬라이스'로 프랜차이즈를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터졌다. 2020년 셧다운이 시작됐고 뉴욕의 상황은 특히 심각했다. 텅 빈 거리에는 시체를 실어나르는 냉동차만 보였다. 병원 종사자의 고통이 컸다. 식사 기부는 있었지만 디저트는 부족했다. 그래서 바나나푸딩을 만들어 기부하기 시작했다. 뉴욕 경찰까지 나서서 배달할 만큼 규모가 커졌다. 관할구역별로 경찰차가 출동해 병원으로 바나나푸딩을 실어날랐다. 2년간 기부를 하며 코로나19 시절을 버텼다. 10종이 넘는 수제소스를 활용한 SFC의 다양한 치킨들. 사진 SFC 한식 확산을 위한 활동은 어떻게 확장해가고 있나. 현재 미국조리사협회 총주방장 심사위원이자 서울프라이드치킨(SFC) 프랜차이즈, 뉴욕 레스토랑 핸섬라이스의 대표다. 미국조리사협회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공신력 있는 협회다. 2015년 당시만 해도 대부분 백인 위주의 셰프로 구성돼 오기가 발동했고 결국 타이틀을 따냈다. 매년 정해진 교육과 실기 평가를 통해 심사위원 자격을 갱신하고 있다. 2024년 뉴욕과 한국에 본사를 둔 식품 컨설팅 회사 K-푸드 브릿지(K-Food Bridge)도 설립했다. 미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을 위해 레스토랑 자문과 메뉴, 입지 선정,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도 하고 있다.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순두부찌개 같은 단일 아이템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도시락 브랜드 대신 '치킨' 브랜드를 만들었다. 2021년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에 첫 SFC 매장을 선보였고 현재 서머싯, 바운드브룩, 해컨색 그리고 텍사스주의 사이프러스 등 총 다섯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뉴저지주 톰스리버와 텍사스주 댈러스, 펜실베이니아주 등에도 신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인기를 발판 삼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국인 가맹점주들이 더 열광한다고. 할랄 인증을 받으면서 무슬림 커뮤니티에서도 소문이 났다. 일부 매장에서 미국에 정착하는 난민을 지원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 보도되면서 호응을 얻었다. SFC는 미국에서 일반적인 치킨 조리법과 달리 한국식으로 주문 즉시 반죽을 입혀 두 번 튀기는(Double-fry)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앞으로 SFC를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한국 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그래서 매장을 넓히고 밝은 조명으로 꾸몄다. K-팝을 틀고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한국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있다면. 미국을 하나의 시장으로 보는 것이다. 뉴욕과 다른 도시는 고객층, 소비 수준, 외식 문화, 입맛, 가격 허용도까지 모두 다르다. 서로 다른 수십 개의 시장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때문에 데이터로 접근해야 한다. 해당 지역의 인구 구성, 소득 수준, 소비 패턴을 분석해 핵심 고객을 정의하고 현지화 수준과 정통성의 균형을 정해야 한다. 음식 가격도 해당 지역의 수준에 맞춰 설정한다. 그리고 K-푸드냐, 건강식이냐 등 브랜드 포지셔닝을 명확히 해야 한다. 일관된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K-푸드 수출 전략에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수출의 핵심은 '양'이다. 개별 식당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SFC는 경북 문경시에 만든 자체 공장에서 한 달에 40피트 컨테이너 단위로 소스를 들여온다. 프랜차이즈에서 사용하는 소스 10종 중 절반을 한국 장류로 만들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B2B의 힘이다. 정부도 이런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청년 요리사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고. 최근 경북 경주시에서 여러 브랜드를 성공시킨 두더지프로젝트(DDJ Project)와 함께 '한국 창업 육성 허브'를 만들었다. 지방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미국으로 진출할 때 글로벌 전략을 짜주고 도시 선정부터 브랜드 가이드까지 돕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이다. 사업 키우기도 바쁠 텐데 멘토 역할을 자처한 이유가 있나. 처음 미국으로 갔을 때 요식업 분야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알려주는 멘토를 만나기 어려웠다. 나는 한국에서 29년, 미국에서 15년을 살았다. 미국 여러 지역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후배들이 반복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한식을 통해 남기고 싶은 가치는 뭔가. 음식이 사회에 기여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 특히 재난 지역에 직접 들어가 음식을 제공하는 '월드 센트럴 키친(World Central Kitchen)' 활동에 큰 영감을 받았다. 한국 요리사로서 단순히 한식을 알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식을 사회적 가치의 도구로 만들고 싶다. 다소 거창하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방향이다.
앞으로 위생용품의 용량·개수 등을 줄일 경우 제품 포장과 판매장소 등에 3개월 이상 먼저 알리고, 변경 정보를 공개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위생용품 제조·유통업체 11개사와 '용량 변경 등 중요정보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 등으로 내용량 축소를 통한 사실상의 가격 인상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소비자 혼란을 줄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량 변경 등 중요정보 제공을 위한 협약' 협약식 참여 11개사 목록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은 위생용품의 용량·규격·중량·개수 등을 줄일 경우 해당 사실을 제품 포장, 홈페이지, 판매장소 등을 통해 최소 3개월 이상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 또한 위생용품의 단위 사양을 축소하는 경우 해당 상품명과 내용량 축소 사실을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하고, 자사 또는 판매처 홈페이지에 1개월 이상 게시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제공받은 단위 사양 축소 정보를 바탕으로 법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소지가 있을 경우 공정위 등 관계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위 사양 축소 정보는 '참가격(www.price.go.kr)' 누리집에 공개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인다. 19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직원이 여성용품을 진열하고 있다. 2026.2.19 (ⓒ뉴스1) 참여 기업들은 위생용품 가격 안정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노력하기로 했으며, 공정위는 협약 이행 기업에 대해 정책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2월 7개 외식업체와의 '가격인상 등 정보제공 협약'을 통해 가격 인상 및 중량 축소 자제를 유도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생필품 분야로 정보 공개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내용량 정보의 투명한 공개는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기업의 장기적 가치에도 기여한다"며 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당부했다. 문의: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총괄과(044-200-4406), 한국소비자원 가격조사팀(043-880-5623)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고고인류학박물관(관장 크리스토퍼 우즈, 이하 ‘펜실베이니아대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국문화유산 5점을 미국 현지에서 보존처리한 후 올해 12월 2일부터 국내에서 전시한다. ※ 펜실베이니아대학 고고인류학박물관 (University of Pennsylvania Museum of Archaeology and Anthropology) - 설립: 1887년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고고학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 - 위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캠퍼스 내 - 소장품: 전 세계 고고학 발굴과 연구 활동을 통해 수집된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지중해,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물 약 100만 점 소장, 한국 문화유산 1,000여 점 포함 이번에 보존처리되는 한국문화유산은 호기(虎旗) 등 의장기(儀仗旗) 5점으로, 우리나라가 조선시대에 최초로 공식 참가한 1893년 시카고 콜롬비아 세계박람회의 조선관에 출품, 전시되었던 문화유산이다. 당시 이 박람회에 출품, 전시되었던 물품들은 박람회 종료 후 시카고 현지에서 미국의 여러 기관에 기증되거나 판매되었는데, 펜실베이니아대학박물관도 이 중 한국의 의장기들을 포함해 일부를 구입하여 지금까지 보관해 오고 있었다. 현재 펜실베이니아대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1893년 시카고 콜롬비아 세계박람회 출품작은 모두 27건인데, 이중 한국의 의장기류의 훼손이 심각한 상태로 보존처리가 시급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으로 현지에서 보존처리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 2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고고인류학박물관,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이상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현지에서 보존처리를 마친 의장기들을 펜실베이니아대학박물관으로부터 대여하여 12월 2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특별전 “세계박람회”(가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특별전은 조선과 대한제국이 참여한 1893년(시카고 개최)과 1900년(파리 개최) 세계박람회의 출품작들을 공개하는 전시로, 지금까지 한 번도 전시되지 않았던 국외소재 한국문화유산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의장기 5점을 비롯한 펜실베이니아대학 소장 한국문화유산 27점을 모두 최초로 공개해 그동안 크게 조명되지 못했던 조선과 대한제국의 외교 관계와 세계 진출 노력을 돌아보고, 기업의 후원으로 국외소재 한국문화유산의 보존처리와 현지 활용이 이루어지는 사회적 선순환 효과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국내외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조선왕실과 대한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펜실베이니아대학 고고인류학박물관 소장 보존처리 대상 유물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 최초 산업단지이자 서부산권 핵심 산업 거점인 서부산스마트밸리(구 신평·장림산단)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기반의 스마트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서부산스마트밸리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2026년도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현 산업통상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60억 원, 시비 30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 12월 구축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화재 대응] 영상식 불꽃 감지 센서와 대기환경 감시 CCTV를 구축해 단일 카메라로 화재 감지와 환경 모니터링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 감지 기술을 적용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시는 화재 초기 징후를 신속히 감지하고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긴급 알림을 제공하는 한편, 드론 모니터링으로 확산 상황을 실시간 확인해 조기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산사태(낙석) 대응] 영상식 3방향 입체 낙석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급경사지 위험 구간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낙석 발생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도록 설계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중앙 서버에서 통합 분석되며, 패턴 인식 및 이상 감지 알고리즘을 통해 낙석 발생 시 즉각적으로 경보를 발령하고 안전한 대피 경로 안내가 가능하도록 구축한다. [침수 대응] 영상식 수위 감지 카메라와 침수 센서를 결합한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수위와 강우량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교차 분석을 통해 침수 위험 단계를 식별한다. 침수 우려 발생 시 관제센터와 유관기관, 지역 펌프장 등에 자동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방범·안전 대응] 산업단지 내 83곳에 지능형 CCTV를 구축해 폭력, 배회, 쓰러짐 등 이상 행동과 화재·교통사고 등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특정 객체에 대한 추적 기능을 수행한다. 인공지능이 반복 발생 데이터를 학습해 위험 예측 기능을 고도화하고, 전국 산업단지 최초로 도입하는 자율주행 순찰로봇 2대와 스마트폴* 15곳을 통해 관제 사각지대 순찰, 이상행동·위험상황 인지, 안전·생활정보 제공, 재난 시 신속한 정보전달과 대피 안내까지 가능한 스마트 안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스마트폴 : 가로등·전신주 등에 정보통신기술(ICT)를 결합하여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형 도시 인프라 [교통 서비스] 과속 계도용 대형 전광판과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 속도와 주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교통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산업단지 내 물류 이동 효율성을 높인다. [환경 서비스]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부산 산단 환경개선지원센터와의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업단지 전역의 대기질과 유해 물질 확산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한다. 시는 위험 예측부터 상황 인지, 전파, 대응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협업과 입주기업·근로자 대상 긴급 알림, 사하구청 직접 운영을 통해 지역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서부산스마트밸리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은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넘어, 근로자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산업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하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산업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추진위원회와 조합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80억 원 규모의 ‘2026년 정비사업 융자금 지원계획’을 16일(목) 공고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설계·운영비 등 필수비용을 조달해야 하는 추진 주체의 어려움을 해소함으로써 사업 지연 요인을 제거하고,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이번 공고 이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구역의 추진위원회와 조합이다. 토지주택공사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거나 신탁업자가 공동시행·지정개발자·사업대행자로 참여한 구역, 추진위원회·조합의 존립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구역은 신청 자격에서 제외된다. 2026년 신규 융자 건은 담보대출 연 2.5%, 신용대출 연 4.0%가 각각 적용된다. 담보대출은 담보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신용대출은 추진위원장 또는 조합장 1인 보증이 필요하다. 융자금은 설계비와 각종 용역비, 운영자금 등 정비사업 추진에 직접 필요한 용도로만 쓸 수 있다. 융자 한도는 정비계획 고시상 지상 건축 연면적을 기준으로 차등 산정된다. 추진위원회의 융자 한도는 20만㎡ 미만 시 최대 10억 원, 50만㎡ 이상 시 최대 15억 원, 조합의 융자 한도는 20만㎡ 미만 시 최대 20억 원, 50만㎡ 이상 시 최대 60억 원까지 지원된다. 국토교통부 융자금과 중복 수령 시에는 합산 한도 일부만 적용될 수 있다. 융자 기간은 최초 대출일부터 5년이며, 서울시 승인 아래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추진위원회는 시공자 미선정 시, 조합은 준공인가 신청 전인 경우에만 연장할 수 있다. 상환은 원리금 일시상환 방식이다. 신청 요건은 ▴정비구역 지정 완료 ▴운영규정(추진위)·정관(조합)에 ‘추진 시 상환’ 및 ‘대표자 변경 시 채무승계’ 조항 명시 ▴표준 예산·회계·선거관리·행정업무 규정 적용 ▴서울시 정보몽땅(조합업무지원) 시스템 사용 ▴2024년 1월 1일 이후 총회에서 서울시 융자금 차입 의결 완료 등 5가지를 모두 갖춰야 한다. 지원 접수는 5월 1일(금)부터 11일(월)까지 해당 정비사업 구역 관할 자치구청 사업 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이후 자치구 심사, 서울시 지원 결정, 수탁기관 대출 심사를 거쳐 융자가 지원된다. 서울시 결정 이후 90일 이내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신청을 마치지 않으면 포기로 처리된다. 정비사업 융자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https://www.seoul.go.kr/, 분야별정보 → 주택 → 새소식) 및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https://cleanup.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주택실 주거정비과(☎02-2133-7195)로 하면 된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아동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4월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하고 지급액을 인상한다. 시는 기존 8세 미만이었던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9세 미만으로 상향하고, 지급액 또한 월 10만 원에서 10만 5천원으로 5천원 증액해 지급한다. 이번 조치로 군산시 내 아동수당 수급 대상자는 기존 9,600명에서 2,322명이 추가되어 총 1만 1,92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지급 연령 확대로 다시 수급 대상이 된 2017년 1월생부터 2018년 3월생 아동에 대해서는 4월 지급 시, 올해 1월분부터의 미지급분을 소급 적용하여 일괄 지급할 방침이다. 이번 연령 확대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지급 대상을 13세 미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지원 범위를 학령기 아동 전체로 넓혀갈 예정이다. 수급 대상 가정 중 보호자나 계좌번호가 변경된 경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기존 수급 이력이 전혀 없는 신규 대상자는 반드시 별도의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동수당 확대 및 인상은 양육 가정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동 중심의 복지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육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농업인·농식품 생산업체를 위해 포장재 지원과 저리대출 등 총 390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일부터 중동 전쟁에 대응한 농어업분야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있는 경기도는 현장 모니터링 결과 포장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산물·식품 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이들을 위한 선제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수출농식품 포장재 지원 ▲도매시장 출하용 포장재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농산물 포장재 ▲로컬푸드 포장재 지원 등 총 4개 사업을 통해 포장재 구입 비용 총 4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포장재 지원은 수출 경쟁력 유지뿐만 아니라 신선 농산물의 유통 비용을 낮춰, 농업경영체의 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희종 안성인삼농협 조합장은 “중동 전쟁 여파로 수출용 파우치 등 포장재 가격이 약 20% 이상 오르고, 물류비도 베트남 25%, 튀르키예 150% 급등했다”며 “원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제품 생산 차질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라 현장의 애로사항이 매우 크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도는 농업농촌진흥기금 350억 원 규모의 ‘농어업 긴급경영자금 저리 대출’을 시행, 중동 전쟁으로 인한 현장의 자금난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도내 농어업 경영체 대상 연 1%로 경영자금을 대출하는 것으로 개인은 6천만 원, 법인은 2억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농산물·농식품 수출 통상촉진단을 운영하는 ‘무역위기 대응 K-푸드 글로벌 수출시장 다변화’와 관세 이외의 다양한 규제 해소를 지원하는 ‘무역위기 대응 K-푸드 비관세장벽 해소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우수한 경기도 농식품이 해외시장에 널리 알려지고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현장 의견 수렴 결과, 최근 원유 수급 차질과 물류비 상승으로 농업인과 농식품 기업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경기 농식품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는 14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경산시장 권한대행 이도형 부시장이 직접 주재한 “2026년 여름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자체 점검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점검 회의에는 경산시장 권한대행 이도형 부시장을 비롯하여 재난 대응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태풍·호우 및 폭염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기상 분석과 2026년 기상 전망을 토대로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중점 추진 및 관리 사항, ▲재해위험지역·방재시설에 대한 점검 및 신속 조치, ▲취약계층 보호 및 이재민 구호 대책 등 부서별 추진 대책을 점검하였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산사태, 하천 재해, 지하공간 침수와 대형 공사장 등 주요 위험 요소의 안전관리를 위한 관계 부서간 대응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최근 재해 발생 지역과 하천 유역 공사장의 안전관리와 빗물받이 등 재해 우려 시설의 준설 조치 등을 우기 도래 전에 완료할 것을 강조하였다. 경산시장 권한대행 이도형 부시장은 “재난 대비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것이며 재난 발생 위험지역의 사전 정비, 방재시설과 재난 관리 장비·자원 점검으로 반복 재난의 발생을 차단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여름철 자연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14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 사전대비 도-시군 2차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도 협업부서 및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기관별 대응상황을 재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하천재해 분야 사전대비 추진상황 △상습침수지역을 포함한 홍수방지 대책 △댐·저수지·하천 시설물 및 취약지역 점검 △복구사업장 및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방안 등이다. 도는 홍수기 전까지 하천·저수지 등 주요 시설물 점검을 완료하고, 재해복구사업과 대형 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관리해 2차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하천 내 불법시설물 정비와 퇴적토 준설 등 통수능력을 확보하고, 농업용 저수지 및 배수시설 점검, 비상대처 훈련 실시, 대형공사장 사전 안전점검 등 분야별 대응도 병행 추진한다. 시군에는 △하천 및 침수취약지역 사전 정비 △재해복구사업의 우기 전 조속 마무리 △비상연락체계 재정비 등 철저한 사전 대비를 요청했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이번 2차 점검회의를 통해 도와 시군의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했다”며 “기후변화로 자연재난 위험이 커지는 만큼 빈틈없는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제로(0)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봄철 어패류 산란기를 맞아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불법어업 전국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기반 조성 추진과 어업질서 확립 및 중동 전쟁 여파로 고유가 상황 속 수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한 불법조업 시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5년간 도내 불법어업 단속 건수는 358건으로 2021년 102건, 2022년 85건, 2023년 81건, 2024년 59건, 2025년 31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단속 유형별로는 어구위반 115건(28.61%), 무면허·무허가 114건(28.36%), 어선·낚시 등 기타 91건(22.64%), 포획·채취 위반 25건(6.22%), 조업구역 위반 11건(2.74%), 허가제한 2건(0.50%) 순이다. 도는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시군, 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육상과 해상에서 동시에 단속을 진행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어린고기 및 산란기 어미고기 포획·유통·판매 △무허가·무면허 △어구·선체 변형 △금지기간·구역 위반 및 허가 외 어구 사용 △조업구역 위반 등이다. 적발된 위법행위 중 경미한 사항은 계도하되, 5월 금어기 대표
[울산/진승백기자] 울산 태화루 스카이워크가 개장 후 9만 5,000여 명이 다녀가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시는 새로운 상징물(랜드마크)로 떠오른 태화루(용금소) 스카이워크가 개장 100여 일을 맞이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태화루 스카이워크는 분수와 경관조명,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 전동그네, 그물망(네트) 체험시설 등 휴식·체험 시설을 갖췄으며, 지난해 12월 24일부터 개방해 운영 중이다. 태화강의 수려한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휴식·체험 시설들이 설치돼 인기를 끌고 있다. ▲ "봄바람 타고 날아요"…그네, 네트 인기 먼저 스카이워크에 마련된 전동그네와 그물망(네트) 체험시설은 본격적인 봄 행춘기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 사이에서 '인생사진(샷)'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탁 트인 태화강의 절경을 배경으로 하늘을 유영하는 듯한 이색적인 체험은 기존의 평범한 전망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 "정적인 국가정원에 '활동(액티비티)'이라는 색을 입히다" 그동안 태화강 국가정원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도 불구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농업인·농식품 생산업체를 위해 포장재 지원과 저리대출 등 총 390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일부터 중동 전쟁에 대응한 농어업분야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있는 경기도는 현장 모니터링 결과 포장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산물·식품 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이들을 위한 선제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수출농식품 포장재 지원 ▲도매시장 출하용 포장재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농산물 포장재 ▲로컬푸드 포장재 지원 등 총 4개 사업을 통해 포장재 구입 비용 총 4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포장재 지원은 수출 경쟁력 유지뿐만 아니라 신선 농산물의 유통 비용을 낮춰, 농업경영체의 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희종 안성인삼농협 조합장은 "중동 전쟁 여파로 수출용 파우치 등 포장재 가격이 약 20% 이상 오르고, 물류비도 베트남 25%, 튀르키예 150% 급등했다"며 "원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제품 생산 차질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라 현장의 애로사항이 매우 크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군산/김주창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오 훈)는 오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2개월간 관내 대규모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을 대상으로 2026년 해양시설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시설 집중안전점검이란 지난 2015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해양시설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여 재난적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해양시설 집중 안전점검 실시 집중안전점검 대상은 저장용량 300kl 이상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5만톤급 이상 대형선박 접안시설 등 총 12개소이다. 이번 점검은 군산해경과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주요 점검내용은 ▲해양시설 해양오염비상계획서 등 해양오염 예방대책 ▲해양오염방지관리인 임무 준수 여부 ▲해양시설 설비(경보장치, 차단밸브 등) 정상작동 및 유지관리 상태 ▲전년도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확인 등이다. 군산해경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에 대한 개선과 사업장 주도 안전문화 정착 및 자율적 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오 훈 군산해경서장은 “대규모 해양시설은 작은 결함이나 실수도 대규모 해양오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올해 수도권 공공주택 착공 물량을 점검한 결과, 당초 계획대로 6만 2000호 착공을 차질없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이후 최대치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약 2배 이상 많은 수준으로, 올해는 3기 신도시 1만 8200호 외에도 서울 성뒤마을 900호, 성남낙생 1148호, 성남복정 735호, 동탄2 1474호 등 우수입지가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내년에는 이 같은 확대 흐름을 이어 7만호 이상 착공하는 등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2026년 공공주택 공급점검 회의'를 개최해 수도권 공공주택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해부터 착공 목표 외에 이전 단계인 부지 조성, 보상 목표도 설정해 관리함으로써 착공 지연을 예방하고, 착공 시기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연말에 집중되던 착공 물량을 분산해 전체 물량의 약 16%에 해당하는 1만호를 상반기 내 착공함으로써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수도권 공공주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4월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2026 성남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디에스피, ㈜블레스모터스, 엠에스티씨, 파리크라상, ㈜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등 40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면접을 통해 총 23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기업과 모집 직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일자리센터 홈페이지(job.s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오후 1시 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는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상균 교수가 'AI 활용, 취업 성공의 지름길'을 주제로 미래 기술 트렌드와 일자리 변화에 대응하는 AI 기반 취업 준비 전략을 제시하는 특강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생애설계 ▲전직지원 ▲재무 ▲경력단절 ▲사회공헌 등 구직자의 고용안정과 재취업을 돕기 위한 생애설계 컨설팅을 현장에서 제공하고, 진로성향검사와 AI 기반 심층면접 체험도 함께 운영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 타로 ▲헤어 및 면접 메이크업 ▲힐링 캘리그라피 ▲이력서 사진촬영 ▲휴면예금 찾아주기 안내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취업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로 바이오와 디스플레이, 미래형 모빌리티, 소버린 AI 등 분야에서 6개 사업이 선정됐다. 글로벌 임상 3상 기업 등에 대한 직접투자, 고부가가치 OLED 초격차 유지를 위한 대규모 설비 구축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첨단산업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35조 원 규모의 민관합동펀드를 조성해 투자 공백을 메우고, 15조 원 규모의 직접투자로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를 열어 2차 메가프로젝트와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개최한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자문기구) 제2차 회의에서 '2차 메가프로젝트' 및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사진=금융위원회) ◆ 국민성장펀드 제2차 메가프로젝트 금융위는 자금의 적시 지원이 필요한 2차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차 메가프로젝트는 첨단산업 생태계에 대한 파급효과와 지방성장 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두는 국민성장펀드의 핵심가치를 유지하면서 바이오·디스플레이 및 모빌리티 등 우리나라의 미래먹거리가 될 산업으로 온기를 확산한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4일 대중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모두의 카드(K-패스) 이용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모두의 카드는 국민 교통비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 촉진 등을 위해 대중교통비 지출 금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교통카드이며 지난 2024년 5월 도입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1월에는 기준 금액을 초과한 교통비를 전액 무제한 환급해 주는 정액제 방식을 도입하는 등 혜택을 더욱 강화해 지난해 10월 이용자 4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6개월 만에 500만 명을 돌파해 전 국민의 교통카드로 자리매김했다. 서울 시내 한 지하철역에 모두의 카드(K-패스) 관련 광고가 나오고 있다. 2026.3.31. (ⓒ연합) 올해 모두의 카드 이용자는 월평균 대중교통비 6만 3000원 중 2만 1000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층과 저소득층은 각각 월평균 2만 2000원과 3만 4000원을 환급받았으며, 특히 44만 명이 정액제로 4만 1000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광위는 이날 포스트 타워(서울)에서 모두의 카드 이용자 500만 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을, 재선)은 도시가스 배관시설 설치사업을 공익사업의 범위에 명시적으로 포함해 토지 수용·사용 근거를 마련하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5일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회 법제실의 공식 검토를 거쳐 성안되었다. 이번 개정안은 김 의원이 지난 4월 7일 발의한 「도시가스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의 후속 입법이다. 앞선 법안이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사업의 공익성 인정 근거를 마련했다면, 이번 개정안은 토지 수용 및 보상의 직접적인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공익사업 지정부터 수용·보상 집행까지 이어지는 제도적 기반을 완비했다. 현행법은 공익사업의 범위를 별표로 규정하고 있으나, 도시가스 배관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명시적 규정이 없어 해석상 혼선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법률 별표에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른 가스공급시설 중 ‘가스배관시설 설치사업’을 공익사업 항목으로 신설해 토지 수용 및 사용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아울러 도시가스사업법과 토지보상법 간 정합성을 확보해 법령 간 혼선을 해소하는 효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5일,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최저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이하 ‘기초생활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사회보장급여의 이용ㆍ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이하 ‘사회보장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행정청의 서류 누락 등 수급자의 잘못 없이 사회보장급여가 과잉 지급된 경우에도 반환명령을 의무화하고 있다. 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생계급여 과잉지급에 따른 반환명령 89,857건 중 94.2%가 100만 원 이하의 과잉지급분에 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35.7%(32,094건)는 10만 원 이하의 소액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생계에 직결되는 급여를 두고 소액까지 일률적으로 환수하는 현행 방식이 과도한 행정력 낭비이자 취약계층에 대한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표] 수급자 귀책사유 없는 사회보장급여 반환명령 대상 금액의 금액대별 분포 (자료제공: 보건복지부) 이 과잉지급분은 실무적으로 향후 지급될 급여와 상계하는 방식으로 환수되고 있는데, 과잉지급이 발생한 때로부터 수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14일(화), 방사선 사고나 업무상 피폭 또는 생활주변방사선에 노출되어 있는 방사선작업종사자와 항공승무원 등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방사선상해 치료병원’ 설립과 전문적인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방사선상해 국가의료망 강화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진흥법」에 따라 방사선등의 의학적 이용 및 연구ㆍ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한국원자력의학원을 설립하고, 국가 방사선 비상진료, 암(癌)병원 등 의학원의 목적 달성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현행 국가방사선진료체계는 방사선 피폭 환자에 대한 응급진료 등 방사선 사고 직후의 초기 의료대응을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을 뿐, 방사선 사고 또는 업무상 피폭으로 인한 방사선 화상 등 상해자에 대하여 진단ㆍ치료ㆍ재활 및 장기 추적관리를 수행하는 치료체계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현행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라 항공운송사업자는 우주방사선에 피폭할 우려가 있는 운항승무원 및 객실승무원의 건강 보호와 안전을 위해 피폭량 등에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공유재산의 공정한 관리와 정책수요자 지원 강화를 위해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16일 입법예고 한다고 발혔다. 그동안 공유재산은 공공성을 고려해 청년·소상공인 등에게 우선 사용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수의매각 비중이 높아 헐값 매각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청년·소상공인·다자녀 양육자 등 정책수요자에게 공유재산 이용 기회를 넓혀주고 사용료를 낼 때 겪는 불편을 줄이는 한편, 지방정부가 임의로 헐값에 파는 행위를 막는 데 중점을 뒀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정안전부 입구(사진=행안부 제공) ◆ 청년·소상공인, 공공시설 입점 기회↑·사용료 부담↓ 청년과 소상공인 등 정책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입찰을 도입한다. 그간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사람이 낙찰받는 방식과 지역제한 방식만 가능해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들이 공유재산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청년, 청년창업 기업, 소상공인, 다자녀 양육자 등을 대상으로 따로 입찰을 진행해 이들이 지역 경제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또한 공유재산 사용료를 내는 방식도 국민 편의에 맞춘다. 매년 조금씩 오르는 사용료 때문에 고지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기술사·기능장 시험 응시에 필요한 경력 요건을 2~4년씩 단축해 청년 기술인재의 진입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청년 기술인재가 기술사·기능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현장 수요를 국가기술자격에 반영하기 위해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및 같은 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5일부터 오는 5월 26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2010년 이후 16년 만에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격을 개선하는 것으로, 특히 일학습병행 자격 인정도 16개 종목으로 확대하고 피부미용장 등 4개 자격을 신설하기로 했다. 국가기술자격시험이 열린 서울 용산구 용산공업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2020.4.5 (ⓒ뉴스1)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일 '제1회 국가자격 제도발전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제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기술사·기능장 시험 응시에 과도한 실무경력이 요구되어 역량을 갖춘 청년들의 도전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노동부는 청년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술사·기능장 등급의 경력 응시자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으로 기존 9년 이상 요구되던 경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전 세계 주요 경제 거점에 설치된 'K-스타트업센터'의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다방면으로 밀착 지원한다고 밝혔다. 'K-스타트업센터'(이하 KSC)는 2019년 미국 시애틀을 시작으로 실리콘밸리, 도쿄, 싱가포르, 하노이 등 전 세계 주요 경제 거점에 설치된 창업기업 해외진출 지원 플랫폼이다. 현지 시장 진입에 필요한 실증과 투자, 보육, 행정 지원을 통합 제공한다. KSC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정부와의 기술 실증(PoC), 투자자 및 대기업 매칭, 현지 액셀러레이팅, 사무공간 제공, 법률·세무·비자 자문 등을 지원한다. 현지 기관과 직접 연결해 실증과 투자로 이어지는 '실전형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CES 개막 이틀째인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 K-스타트업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2026.1.8 (사진=연합뉴스) 실제 참여기업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해상 내비게이션 기업 A사는 싱가포르 항만청, 항만공사 등과의 기술 실증을 통해 해외 투자를 유치했다. 폐식용유 재활용 기업 B사는 베트남 현지 기업과 협력 및 실증,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경찰청(경찰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국민안전의 날(4. 16.)’을 맞아 보이스피싱 / 스캠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피해자 지원, 고령운전자의 안전한 이동권 지원을 위해 총 6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융사기와 교통사고라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 문제에 대하여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사전 예방부터 사후 회복까지 아우르는 ‘통합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① 보이스피싱/스캠 예방부터 피해 회복까지 통합지원 이와 함께, 경찰청은 KB금융과 금융사기 예방콘텐츠 공동 제작과 대국민 전파, 피해자 지원을 통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금융사기는 투자리딩방, 메신저 사칭, 연애 빙자 사기 등 다양한 형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기존 단편적인 예방 안내만으로는 국민 경각심 형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번 콘텐츠는 실제 범죄사례와 최신 수법을 반영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이해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되고, 특히 의심 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과 판단 기준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경찰청 플랫폼을 비롯해 KB금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관세청은 4월 15일(수) 수출입통관, 관세 부과‧징수, 관세조사, 마약 단속 등 관세행정 전반의 비정상적인 관행, 고착화된 불법·편법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관세행정 정상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규제 완화나 불편 해소를 넘어, 제도의 허점이나 집행의 사각지대를 악용하는 사람이 이득을 얻는 비정상적인 관행을 바로잡는 데 중점을 두고,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세행정 정상화 프로젝트 전담조직(T/F)’을 구성하여 추진된다. 특히 전담조직(T/F)은 관세행정과 연관된 기업‧협회의 실무자가 절반 이상을 구성하고 있어, 민간의 풍부한 의견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국민이 직접 체감하는 행정 혁신을 위해 국민제안창구를 운영한다. 누구든지 관세청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을 통해 관세행정 전 분야에 걸쳐 과제를 제안할 수 있으며, 과제 유형은 ①편법 일반화, ②제도 집행 부재, ③합리성 결여, ④법 감정 괴리, ⑤사회악 척결이다. 이를 통해 제안된 과제가 추진과제로 선정될 경우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 관세청 누리집(customs.go.kr) 및 공식 누리소통망(페이스북, X, 네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경찰청(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행 차장)은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및 미래 보안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인재(인천대·인하대)와 함께하는 사이버위기 대응훈련’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최초로 인천대와 협력하여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국정원 지부, 인천대, 인하대 해킹 동아리 학생들과 합동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아울러, 올해는 국민 참여 기반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소통24’를 통해 지역인재들이 경험할 훈련 주제에 대해 국민 대상 설문조사(총 657명, ‘26.3. 23~ 29.)를 실시 하였으며, 선호도가 높은 상위 주제를 훈련 프로그램에 반영하여 실습 중심의 사이버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AI 활용 해킹메일 제작, 네트워크 취약점 점검, 리눅스 서버 취약점 진단 실습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여 학생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이 제작한 카드뉴스 중 우수 결과물은 보안 컨텐츠로 활용하여 전 직원 대상 사이버보안 인식 제고 및 보안 역량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지역인재들의 훈련 경험이 미래 사이버보안을 이끌어 나갈 핵심 역량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태풍 신라쿠가 괌 및 사이판에 접근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교부는 4.14.(화) 오전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괌과 사이판을 관할하고 있는 주하갓냐출장소장 및 사이판 영사협력원과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여 현 상황 및 재외국민 보호대책 등을 점검했다. 윤 국장은 본부와 공관이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태풍 접근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괌과 사이판 내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하갓냐출장소장은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안전 상황을 지속 확인하고 SNS 단체대화방 등을 통해 안전 공지를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본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사이판 영사협력원은 사이판에서 오래 거주하여 과거 태풍 대응 경험이 풍부한 여러 교민들과 협력하여 인적‧물적 피해에 대비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 여행객들의 피해도 최소화하기 위해 단체대화방을 개설하여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하면서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외교부는 금일중 태풍 신라쿠가 사이판을 관통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4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3주간 관내 동물병원 15개소에서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 물리거나 상처를 통해 전염되는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3개월 이상 반려견은 매년 1회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접종시술비는 두당 5,000원이며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반려견을 동반하고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대상은 군산시에 동물 등록한 반려견이며, 미등록한 반려견은 현장에서 등록 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생후 2개월 이상 반려견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동물등록 해야 한다. 박경남 동물정책과장은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으며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병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은 연 1회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려견과 외출 시에는 목줄을 착용하고, 배설물 처리용 봉투를 휴대하는 등 기본적인 펫티켓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노지한기자] 서울시는 ‘건강도시 서울’ 정책과 연계한 서울형 먹거리 굿즈 ‘서울빵’ 2종을 출시한다. 서울시와 80년 전통 제빵기업인 고려당이 협업한 ‘서울 단팥빵’과 ‘서울 통밀브레드’가 4월 15일(수) 첫선을 보인다. 고려당은 1945년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토종 제빵 브랜드로, 단팥빵과 소보로빵 등 전통 제품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품질 신뢰도와 대중성을 지켜오고 있다. 서울빵의 핵심은 ‘서울의 건강한 맛’이다. 저당·건강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서울의 브랜드를 일상 먹거리로 확장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돕는다. 서울 단팥빵은 발효 공정을 적용해 풍미를 살리면서도 단팥소 당도를 기존 55%에서 35%(기존 대비 당도 36%↓)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서울 통밀브레드는 설탕과 버터를 넣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제품 디자인에는 광화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남산타워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이미지를 시각화해 감성을 더했다. 시는 서울 단팥빵과 서울 통밀브레드 외에도 카스텔라, 마들렌, 쌀꽈배기, 쿠키·양갱 세트를 5월 말부터 순차 출시해 서울의 건강한 맛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서울빵은 롯데백화점 본
[경산/김근해기자] 벚꽃이 떨어져 아쉬움이 남는 4월 중순,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천년고찰‘환성사’가 화사한 연분홍빛 겹벚꽃으로 물들며 전국의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팔공산의 끝자락에 있는 환성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매년 4월 중후반이 되면 사찰 진입로부터 경내까지 탐스러운 겹벚꽃이 만개해 마치 동화 속 비밀 정원에 들어온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겹겹이 풍성하게 피어나는 겹벚꽃은 개화 기간(대략 4월 15일~4월 25일경)이 길고 색감이 진해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최고의 봄 인생샷’으로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환성사의 겹벚꽃은 화려함 속에서도 천년고찰의 고적함을 간직하고 있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장소로 꼽힌다. 이에 경산문화관광재단은 관광객들이 주말이나 반나절을 활용해 부담없이 다녀갈 수 있는‘겹벚꽃 힐링 0.5 경산 관광 코스’로 선정했다. [하양 환성사 겹벚꽃 힐링 0.5 경산 관광 코스] 환성사 겹벚꽃 관람 → 찹쌀수제비 맛집 → 건축가 승효상이 지은 하양무학로교회, 다방 물볕
[옹진/김명성기자] 옹진군은 지난 10일, 관내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 생산력 증대를 위해 자월면(자월, 대이작, 소이작) 일대 면허 어장에 건강한 어린 전복 종자 약 19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전복 종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수한 개체로, 방류 전 종자의 건강 상태와 활력을 정밀하게 점검해 연안 환경 적응력과 생존율이 높은 종자만을 선별해 투입했다. 전복은 정착성 어종으로 방류 효과가 크고, 어업인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이번 방류를 통해 기후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으로 감소한 수산자원 회복과 함께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전복은 우리 군의 소중한 수산자원이자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해역 특성에 적합한 우량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활기찬 어촌을 만들고, 풍요로운 바다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에 선정된 2개 의료기관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소아 야간·휴일 외래진료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확대·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수행기관 선정은 지난 3월 10일부터 3월 20일까지 진행된 복지부 공모를 통해 이뤄졌으며, 학계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 현황 등 사업 필요성과 소아 진료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국 9개 시·도 14곳의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또한 사업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지 않는 소아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기존 달빛어린이병원이 정해진 시간에 진료하는 방식과 달리 참여 의료기관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주 20시간 범위 내에서 야간·휴일 진료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부산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남구 'W365메디컬의원' ▲동구 '일신기독병원'으로 총 2곳이다. 부산은 일부 구·군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