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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유엔참전용사·유가족 등 114명 한국 찾는다

국가보훈처, 15개국 유엔참전용사·유가족 등 114명 재방한 행사 추진

[한국방송/박병태기자]

□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15개국 유엔참전용사 27명 및 가족 등 114명 초청...‘판문점 근무’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 근무자도 포함

□ 7일부터 12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 유엔참전용사 추모음악회, 전쟁기념관 및 유엔평화기념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 등 참석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유엔참전용사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젊음과 목숨을 바친 영웅들, 국제보훈으로 보답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월11일)을 앞두고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했던 미국·프랑스 등 15개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국가보훈처는 "7일부터 12일까지 5박6일 간 일정으로 15개국 유엔참전용사 27명과 그 가족 등 114명을 초청해 정부 차원의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재방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영웅들을 모십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재방한 행사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스위스군 장교단으로 근무했던 3명과 그 가족도 함께한다.

또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최고령자는 1951년 당시 미 육군 일병으로서 금성지구·철원지역 전투 등에 참전했던 토머스 다나카(95)라고 보훈처가 전했다. '후크고지 전투'(1952년 10월~1953년 7월 기간 총 4차례) '묵곡리 전투'(1953년 7월) 등에서 적과 싸웠던 참전용사들도 함께 우리나라를 찾는다.

이외에도 '지평리 전투'(1951년 2월)의 영웅으로 불리는 랄프 몽클라르 프랑스군 장군의 아들도 이번에 방한한다. 몽클라르 장군은 6·25전쟁 당시 파병된 프랑스 육군 대대를 이끌기 위해 중장에서 중령으로 계급을 낮췄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등은 이번 방한기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전쟁기념관 헌화·관람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방문, 그리고 △유엔참전용사 추모음악회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 △보훈처장 주관 오찬 참석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보훈처에 따르면 1975년 시작된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22개국 3만3604명이 우리나라를 다시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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