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29일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고향올래(GO鄕ALL來)’ 시책 사업에 대한 지자체 공모를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향올래는 비수도권 지역에 체류형 인구를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고향올래 중점 사업인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 기반(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청년복합공간 조성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지자체를 사업별로 3~4곳씩 선정할 계획이다. 전국의 모든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나 사업 취지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수도권 인구를 지역에 분산시키기 위한 것임을 감안해 수도권은 가평, 연천, 강화, 옹진, 인천 동구, 동두천, 포천만 허용한다. 고향올래 사업은 200억 원 규모로 진행하며(지방비 50% 포함) 중점사업 분야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40억 원을 지원한다. 이에 행안부는 5월 10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를
[한국방송/장철훈기자]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세번째 원전인 고리 2호기의 40년간 운영 허가가 다음달 8일 만료돼 원전 가동이 일시 중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운영허가 만료 이후 원전을 계속 운전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심사와 설비 개선 등 3~4년에 걸친 절차가 필요한데, 고리 2호기는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계속운전을 위한 절차 개시가 늦어져 일정 기간 동안의 가동 중단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최대한 일정을 앞당겨 2025년 6월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달 중 고리2호기의 운영 변경 허가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이는 확정 기간이 아니며 한수원은 성실한 심사 대응과 신속한 안전 투자를 통해 조기 가동 재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산업부는 고리2호기 가동 중단과 같은 사례를 방지하고, 사업자와 규제 기관이 충분한 안전성 확인과 심사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운전 신청 시기를 앞당기는 조치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은 원전 운영 허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광주·전남지역의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선제적 대책으로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정부는 극단적인 강수량 감소가 올여름까지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2~26일 영산강·섬진강 댐 유역에 30mm의 비가 내렸지만 지속적인 용수공급 등으로 비가 내리기 전과 비교해 주요 댐 저수율 변동은 크지 않은 상태다. 지난 27일 기준 저수율은 ▲주암댐 21% ▲수어댐 66.1% ▲섬진강댐 19.2% ▲평림댐 30.2% ▲동복댐 19% 등이다. 최근 2개월간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강수량은 2월 19mm, 3월 41mm로 예년대비 각각 52%, 69%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이들 주요 댐의 경우 정상적으로 용수를 취수할 수 있는 마지막 한계수위인 저수위 도달시기는 섬진강댐을 제외하고 올해 말까지는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저수위 도달시기는 4~5월로 예상됐었다. 섬진강댐의 경우에도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약 4700만톤에 이르는 농업용수 대체공급 강화 방안을 차질 없이 시행할 경우 7월 중순으로 저수위 도달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최근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사업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지원 인원은 당초 69만명에서 150만명으로, 사업 예산은 7억 7800만원에서 15억 8800만원으로 늘린다고 29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생이 한 끼에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한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올해 참여대학 41개교를 선정하고 연간 식수인원 69만명을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 규모 확대 결정에 따라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다음달 중 신규 참여 대학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 이미 선정된 대학 41곳 중에서도 학교가 희망하면 지원 학생 수를 확대할 수 있게 했다. 농식품부는 사업 관리와 홍보도 강화한다. 지원 규모가 늘어나는 만큼 부실 식단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별 식단 구성을 현장 점검하고 간담회 개최, 설문조사 등 현장 밀착형 관리를 추진한다.
[한국방송/김국현기자]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공용 완속충전기 설치 직접신청이 3개월 만에 1만기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월 2일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공동주택·사업장·주차장(대규모) 소유·운영 주체로부터 직접 전기차 공용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민간 충전사업자만 충전기 설치를 신청할 수 있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완속충전기 설치 직접신청 규모는 23일 기준 1만 361기다. 지역별로는 경기 3360기, 서울 1081기, 인천 846기 등으로 수도권이 약 절반을 차지했다. 충전용량별로는 7kW(킬로와트)급이 9408기로 90% 이상을 차지했다. 환경부는 올해 완속충전기 6만기와 급속충전기 2000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완속은 예산 소진 시까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수요자가 직접 신청하고 급속은 지역특성, 전기차 보급 등과 연계한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달 말까지 설치된 충전기는 완속 19만 8169기와 급속 2만 2404기 등 총 22만 573기다. 아울러 환경부는 충전기 설치 이후에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대책도 추진 중이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앞으로 철도 운영기관은 지하철 혼잡도가 심각할 경우 무정차 통과에 대한 여부를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또 혼잡이 심각한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는 소관 역사의 혼잡 상황을 안내하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권고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인파 집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전철 혼잡관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김포골드라인 등 혼잡도가 높은 노선을 대상으로 운행 간격을 단축하고 정차역사를 조정해왔으나 하루 평균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면서 혼잡상황도 가중되는 추세다. 서울 지하철 4·7·9호선은 가장 붐비는 출근 시간대(오전 8시∼8시 30분) 평균 혼잡도가 150%를 넘어선다. 승하차·환승이 많은 신도림(21만 5000명), 잠실(18만 7000명), 고속터미널(16만 9000명), 강남(16만 5000명) 등의 지하철 역사도 혼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기준’을 개정해 역사·열차 혼잡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열차 혼잡도는 열차 탑승 기준인원 대비 실제 탑승 인원 비율로 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오는 11월 16일에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또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되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출제된다.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한국사 영역에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나머지 영역은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응시할 수 있다. 아울러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돼 수험생들은 국어 영역에서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수학 I·Ⅱ 외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한 민관협력에 시동을 건다. 국토부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민간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추진계획(로드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4일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가덕도신공항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매립식 방식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명회에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책임기술자는 중간성과와 유사한 일본 하네다 공항 D활주로 매립식 공사 사례를 발표하고 업계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설명회는 사전 신청으로 참석할 수 있다. 참가·질의 신청은 대한건설협회 시·도회를 통해서 하면 된다. 박지홍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국토부에게도 대단히 도전적인 과제로 적기 개항을 위해서는 민간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취지와 내용이 잘 전달돼 향후 적기개항을 위한 민간의 창의적인 제안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044-201-5203)
[한국방송/김주창기자] 3.29(수, 10시) 개최된 대통령 주재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수활성화 대책」이 논의된 결과, 관세청은 외국인의 방한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 폐지 시기를 기존 7월에서 오는 5월 1일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 3.2(목) 국무총리 주재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그간 ‘모든 입국자’에게 부과되었던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를 폐지하고 세관 신고물품이 있는 입국자에 한해서만 온라인(또는 종이) 신고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안을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시행 배경 > 그간 통계를 보면, 100명의 내외국인 입국자 중 99명은 세관에 신고할 물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하고 입국 시 이를 세관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 ’19년 전체 입국자(4,356만명) 중 98.8%(4,306만명)가 「신고대상물품 없음」이중 외국인의 경우, 1,655만명 중 99.93%(1,654만명)가 「신고대상물품 없음」 이에 입국자의 편의 제고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차원에서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 제기되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는 3월 29일(수) 인천국제공항에서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귀국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귀국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은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메스에서 개최된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 참가하여 총 27개의 참가국 가운데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환영 행사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조향현 선수단장(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및 선수단과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권기섭 차관은 “여러분의 기술과 성취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 강조하며 “또한 이번 장애인기능올림픽의 쾌거는 전국의 장애인 근로자와 및 구직자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번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한국은 총 44개의 직종 중 34개 직종에 34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해 금 18개, 은 4개, 동 9개(직업기능직종 기준 금 17개, 은 4개, 동 9개)를 획득하며 2위인 프랑스(금 10, 은 11, 동 8)를 큰 격차로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1981년 일본 도쿄대회(제1회) 출전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방부는 2023년 3월 29일 5군단 (포천 소재) 에서 민·관·군 및 주한미군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 (이하 ‘영평훈련장’)에 대한 갈등관리협의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신범철 국방차관 주관으로 실시된 협회의에는 5군단장, 미 8군 작전부사령관, 포천시장, 경기도 비상기획관, 행안부 군특수지역 지원팀장, 포천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4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갈등관리협의회는 영평훈련장 주변 지역주민의 위험과 불편을 완화하고, 훈련장에서의 사격 시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8년 6월 27일 최초 개최되었으며, 이번으로 6회째를 맞는 협의회는 영평훈련장으로 인해 발생되는 제반 갈등 및 문제를 민·관·군이 상호 협의하고 해결하는 화합의 장이 되어 왔습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중앙부처 및 지차체 ( 포천시 ) 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영평훈련장 주변지역 주민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영평훈련장 정상운영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추가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현재 국방부, 국토부, 행안부 등 중앙부처에서 추진 중인 15개 주민지원사업 ( 전철 7호선 연장, 도로 개설 및 확·포장,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29일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고향올래(GO鄕ALL來)’ 시책 사업에 대한 지자체 공모를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향올래는 비수도권 지역에 체류형 인구를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고향올래 중점 사업인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 기반(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청년복합공간 조성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지자체를 사업별로 3~4곳씩 선정할 계획이다. 전국의 모든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나 사업 취지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수도권 인구를 지역에 분산시키기 위한 것임을 감안해 수도권은 가평, 연천, 강화, 옹진, 인천 동구, 동두천, 포천만 허용한다. 고향올래 사업은 200억 원 규모로 진행하며(지방비 50% 포함) 중점사업 분야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40억 원을 지원한다. 이에 행안부는 5월 10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를
[한국방송/장철훈기자]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세번째 원전인 고리 2호기의 40년간 운영 허가가 다음달 8일 만료돼 원전 가동이 일시 중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운영허가 만료 이후 원전을 계속 운전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심사와 설비 개선 등 3~4년에 걸친 절차가 필요한데, 고리 2호기는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계속운전을 위한 절차 개시가 늦어져 일정 기간 동안의 가동 중단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최대한 일정을 앞당겨 2025년 6월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달 중 고리2호기의 운영 변경 허가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이는 확정 기간이 아니며 한수원은 성실한 심사 대응과 신속한 안전 투자를 통해 조기 가동 재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산업부는 고리2호기 가동 중단과 같은 사례를 방지하고, 사업자와 규제 기관이 충분한 안전성 확인과 심사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운전 신청 시기를 앞당기는 조치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은 원전 운영 허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광주·전남지역의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선제적 대책으로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정부는 극단적인 강수량 감소가 올여름까지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2~26일 영산강·섬진강 댐 유역에 30mm의 비가 내렸지만 지속적인 용수공급 등으로 비가 내리기 전과 비교해 주요 댐 저수율 변동은 크지 않은 상태다. 지난 27일 기준 저수율은 ▲주암댐 21% ▲수어댐 66.1% ▲섬진강댐 19.2% ▲평림댐 30.2% ▲동복댐 19% 등이다. 최근 2개월간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강수량은 2월 19mm, 3월 41mm로 예년대비 각각 52%, 69%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이들 주요 댐의 경우 정상적으로 용수를 취수할 수 있는 마지막 한계수위인 저수위 도달시기는 섬진강댐을 제외하고 올해 말까지는 도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저수위 도달시기는 4~5월로 예상됐었다. 섬진강댐의 경우에도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약 4700만톤에 이르는 농업용수 대체공급 강화 방안을 차질 없이 시행할 경우 7월 중순으로 저수위 도달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최근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사업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지원 인원은 당초 69만명에서 150만명으로, 사업 예산은 7억 7800만원에서 15억 8800만원으로 늘린다고 29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생이 한 끼에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한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올해 참여대학 41개교를 선정하고 연간 식수인원 69만명을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 규모 확대 결정에 따라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다음달 중 신규 참여 대학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 이미 선정된 대학 41곳 중에서도 학교가 희망하면 지원 학생 수를 확대할 수 있게 했다. 농식품부는 사업 관리와 홍보도 강화한다. 지원 규모가 늘어나는 만큼 부실 식단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별 식단 구성을 현장 점검하고 간담회 개최, 설문조사 등 현장 밀착형 관리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