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남용승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청소년들이 자유학기제를 활용해 해양문화유산과 관련된 분야의 진로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마린스쿨」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린스쿨」은 해양문화유산 분야의 미래 꿈나무를 양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해양문화유산 교육·홍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꿈틀꿈틀 마린스쿨」과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하이틴 마린스쿨」 두 종류를 운영한다. 이들 프로그램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전문가들(수중고고학자, 문화재보존과학자, 전통선박공학자, 해양역사학자, 해양민속학자, 전시·교육 학예연구사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서,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는 강의와 현장체험 학습(수중탐사선 승선 및 전통배 항해)을 생동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 마린스쿨」은 상반기(4.13.~5.19.)와 하반기(10.18.~ 11.29.)로 나누어 총 8회(상반기 4.13./ 4.27./ 5.11./ 5.19., 하반기 4회 미정)에 걸쳐 진행되며,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체험 「하이틴 마린스쿨」은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인천광역시가 전통문화예술의 보존과 보급을 위해 건립한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남구 문학동 소재)에서는 2017년 상반기 「전통문화예술 교육·체험」강좌 수강생을 오는 3월 10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전통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예술 교육·체험」강좌에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로부터 직접 전통문화의 정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반기 강좌는 4~5월까지 2개월간 운영되며, 요일별로 화각공예, 전통 완초공예, 단청체험, 전통자수반, 목공예, 단소연주와 제작, 대금·소금제작 및 연주, 대금연주 및 제작, 지화(종이)꽃 만들기, 장구 배우기, 민요 배우기 등 11개 강좌가 개설된다. 강좌는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 및 전수조교가 직접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강좌별 15명 내외이며, 신청방법은 3월 10일부터 29일까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홈페이지(http://ilc.incheon.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수강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수교육관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강좌비는 무료이나,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홈
(전북/최홍규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시는 오는 3일 오전 9시 10분 전주시청에서 전라북도 전주 지역 무형유산 협력사업인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전주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2014년부터 국립무형유산원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발굴과 보존을 유도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와 지역 무형유산의 자생력 도모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지역 무형유산 보호와 체계적인 무형유산 보존관리 시스템 구축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무형유산 보호의 선도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세부사업으로 ▲ 전주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 목록화, ▲ 영상 기록화, ▲ 공연·시연, ▲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교류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10월에는 그동안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로 선정된 당진시(2015), 남원시(2016)와 함께 ‘2017 무형유산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현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선자장(국가무형문화재 제12
(부산/문종덕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부산광역시 연제구에 있는 「부산 연산동 고분군(釜山 蓮山洞 古墳群)」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전반에 조성된 삼국 시대 고분군인 연산동 고분군은 배산(盃山)에서 북쪽으로 내려오는 완만한 구릉의 능선을 따라 18기의 봉분(封墳)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고, 경사지에는 1천 여 기의 고분이 분포하고 있다. * 봉분(封墳): 흙을 둥글게 쌓아 올려서 무덤을 만드는 것. 일반적으로 흙으로 쌓았지만, 시대와 지역에 따라 돌을 이용하기도 함 1987년부터 2013년까지 7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한 결과, 지금까지 조사된 영남지역 삼국시대 고분군 중 가장 규모가 큰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가 확인되었다. 부산 연산동 고분군은 삼국 시대 무덤 축조기술을 알 수 있어 그 가치가 높은데,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 석곽 내부를 점토로 발라 마감, ▲ 빗물이 석곽 내부로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부엽공법 이용, ▲ 마사토를 이용하여 연약 지반을 강화하고 봉분의 하중을 분산, ▲ 봉분을 견고하게 쌓기 위해 다양한 크기의 점토 덩어리 사용, ▲ 거대 뚜껑돌 이동을 위한 목재 사용 등이
(한국방송뉴스/김중철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주관하는 상반기 ‘대장금과 함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오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1일 2회 진행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결합한 특색 있는 행사로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여 국민의 큰 관심을 받았다. 2016년 시범사업으로 15일만 운영되어 큰 아쉬움을 남겼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확대‧운영하여 문화유산의 활용과 가치를 확산시키고 더욱 많은 이에게 궁궐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본격적인 야간탐방에 앞서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 들러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보게 된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이번 행사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한국의집’에서 재현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수라상’을 고급스러운 4단 유기합에 담아낸 궁중음식이다. 맛있는 수라상을 즐기는 동안 국악공연이 함께 펼쳐져 맛과 멋의 풍류로 가득한 밤이 될 것이다. 소주방에서 궁중음식 체험을 마치면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경복궁 후원으로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충북대학교는 문화재 조사연구와 과학적 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28일 오후2시에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충북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 문화재 학술조사연구, ▲ 학술정보 공유와 인재양성 교육, ▲ 문화재 연구분야 인력교류, ▲ 출토유물 분석과 공동연구에 관한 연구 장비 공동 활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발굴조사를 통해 확보한 목재시료의 연륜연대와 고환경 분석에 관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고 목조문화재의 수종(樹種) 등 관련 데이터베이스(DB)의 구축과 활용에 대하여도 협업을 추진한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오성종)과 국내외 발굴조사를 통해 확보한 동물 유체(뼈)의 고고과학 분석을 통한 공동연구를 올해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몽골, 카자흐스탄 등 고분 조사 과정에서 확보된 말뼈의 유전자 분석은 당시 매장문화에 관한 고고학적 연구와 더불어 현생 동물과의 역사적·지역적 계통과 한반도와의 교류·이동 양상의 단서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연구기관과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싱그러운 봄의 기운과 함께 서울, 제주, 충남 등에서 펼쳐진다. 오는 3월에는 ▲ 제85호 석전대제(3.1./서울 성균관 대성전), ▲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양승희 3.8./국립국악원 예악당), ▲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3.11./제주 사라봉 칠머리당 등), ▲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3.22./국립국악원 예악당), ▲ 제9호 은산별신제(3.29.~4.2./충남 부여군 은산면), ▲ 제78호 입사장(보유자 홍정실 3.31.~4.2./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 서울시 강남구 소재) 이렇게 총 6종목의 공개행사가 개최된다. 먼저 1일에는 성균관 대성전(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 「춘기 석전대제」가 열리며, 8일 국립국악원에서는 ▲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행사가 열려 양승희 보유자가 제자들과 함께 펼치는 전통 가야금 연주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을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제주 특유의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이 담겨 있는 우리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직무대행 이향수)이 지원하는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싱그러운 봄의 기운과 함께 서울, 제주, 충남 등에서 펼쳐진다. 오는 3월에는 ▲ 제85호 석전대제(3.1./서울 성균관 대성전), ▲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양승희 3.8./국립국악원 예악당), ▲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3.11./제주 사라봉 칠머리당 등), ▲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3.22./국립국악원 예악당), ▲ 제9호 은산별신제(3.29.~4.2./충남 부여군 은산면), ▲ 제78호 입사장(보유자 홍정실 3.31.~4.2./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 서울시 강남구 소재) 이렇게 총 6종목의 공개행사가 개최된다. 먼저 1일에는 성균관 대성전(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 「춘기 석전대제」가 열리며, 8일 국립국악원에서는 ▲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행사가 열려 양승희 보유자가 제자들과 함께 펼치는 전통 가야금 연주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을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제국실’ 상설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28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대한제국실’은 1897년 고종의 대한제국 선포 후 13년의 짧은 역사를 누렸지만 우리 역사상 최초의 황제국가이자 근대국가였던 대한제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집중적으로 조망하고자 2007년 상설전시실로 마련되었으며,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준비하여 이번에 재개관하는 것이다. 새로 개편된 대한제국실은 ▲ 황제와 제국의 탄생, ▲ 대한제국 황궁, 경운궁(慶運宮), ▲ 대한제국 황실 가족과 생활문화 등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고종]대례의궤(大禮儀軌, 보물 제1901-3호 조선왕조의궤)’, ‘명성황후 금보’, ‘국새 황제지보(國璽 皇帝之寶, 보물 제1618-2호)’, ‘영친왕 예복’ 등 다양한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 [고종]대례의궤(1897): 대한제국 선포와 관련된 국가행사 준비과정을 기록한 책 * 국새 황제지보(1897): 대한제국 선포 때 제작한 국새로, 황제가 관료 임명 때 임명장에 날인 또한, 대한제국 황궁인 경운궁(현재 덕수궁)의 정전(正殿) 중화전과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대전광역시는 28일(화) 오후 2시 목원대학교 창업진흥센터에서 지역 만화·웹툰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만화·웹툰산업은 문화콘텐츠와 IT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드라마, 영화, 게임 등 2차 콘텐츠로 전환되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능성 때문에 중앙정부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통해 관련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도 앞 다투어 만화·웹툰 창작센터 조성 등 관련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목원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병수 교수를 시작으로 총 지역 만화·웹툰산업 활성화 필요성과 전략에 대한 기조발제가 진행되고, 뒤이어 중앙부처, 지원기관, 지역 만화계 인사, 관련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패널들의 주제토론이 이어진다. 이날 세미나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하여 부천, 대구, 경북 등 전국 지자체에서 웹툰산업을 지원하는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으로, 각 지역별로 특색있게 만화·웹툰산업을 활성화할 전략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대전시 김정홍 산업정책과장은 “대전은 풍부한 대학교육 인프라와 자생적 만화문화가 발전한 도시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경기도는 고양, 양평, 포천 등 전통주로 유명한 경기북부지역에서 술과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는 7인의 인터뷰 기록을 엮은 ‘술과 함께 삶을 빚어가는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술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배고파서 술을 만들다 남은 술지게미를 먹었던 이야기, 막걸리 심부름을 다녀오면서 조금씩 맛보다 달달함에 취한 이야기, 본인은 마시지 않지만 매해 남편을 위해 정성스럽게 술을 담그는 아내의 이야기, 가업으로 대를 이어 가는 술도가 이야기, 자신만의 방법으로 술을 개발하는 양조장이야기 등 다양한 경기도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도는 ‘술과 함께 책을 빚어가는 사람들’ 책자를 경기도내 공공도서관과 문화원 등에 배포했다. 24일부터 디지털 아카이브, 경기도메모리 웹사이트(memory.library.kr)의 전자책과 테마콘텐츠로도 볼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2014년부터 다양한 경기도민의 이야기를 구술기록으로 남기는 ‘경기도민 이야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두 번째 이야기로 수원과 여주를 오가던 ‘수여선 협궤열차’을 출간한 바 있다. 경기도는 도에서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월 24일(금) 오전 10시 30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2층 국제화상회의장)에서 ‘문학진흥정책위원회(이하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강형철 숭의여대 교수(전 문예진흥원 사무총장), ▲곽효환 한국시인협회 부회장, ▲김경식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사무총장, ▲김영민 연세대 교수, ▲김이구 아동문학 평론가, ▲김인숙 소설가, ▲김호운 한국소설가협회 상임이사, ▲노재현 한국언론진흥재단 신문유통원장(전 중앙북스 대표), ▲박덕규 단국대 교수, ▲박해현 조선일보 문학전문기자, ▲신달자 시인(전 한국시인협회 회장), ▲안상학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오창은 중앙대 교수,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등 문학계 및 언론·출판계 인사(이상 가나다순)와 ▲이영열 문체부 예술정책관 등 총 15명을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한다.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문학진흥법」 제7조에 따라 문학진흥기본계획의 수립 및 시행 등, 문학 진흥과 관련하여 필요한 사항에 대한 자문에 응하게 될 정책위원회는 앞으로 연간 4회 내지 6회 정도의 정기 및 임시회의를 개최해 문학진흥기본계획뿐만 아니라, 작년에 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대규모 화재·폭발 위험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노후화 위험물시설에 대해 위험물안전관리 점검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위험물안전관리 점검은 14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2개월 동안 시행하며, 전국의 위험물 제조·취급·저장 시설물 중 규모, 노후도 등을 고려하여 382곳을 선정했다. 중점 확인 사항은 ▲위험물 안전기준 준수 여부 ▲제조소 등의 위험물안전관리자 근무실태 ▲위험물 저장·취급 및 무허가 위험물 단속 등이다. 조사 결과 화재 시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입건, 과태료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불법 사항의 근원적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소방대원이 지난 2월 14일 오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또한, 점검과 함께 위험물 제조소 등 사고 발생 시 위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병행해 인명피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자율 안전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경영자, 안전관리자 등 관계자에게 위험물 안전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하고, 제조소 등 사고 발생 때 위기대응체계 구축 실무교육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식품 중 마약류 함유가 의심되는 젤리, 사탕 등 기호식품에 대해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기획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을 구매해 위해성분을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통관보류 또는 판매사이트 차단 등을 신속 조치한다. 한편 식약처는 마약 성분 함유 해외식품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검사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아마존, 이베이 등 '대마 사용이 합법인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과 '대마 등 마약류 함유 의심 제품 구매가 가능한 해외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하는 식품 중 위해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식약처가 대마 등 마약성분 함유 의심 해외직구식품 기획검사 결과 브리핑에 앞서 국내 반입차단 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8.29 (ⓒ뉴스1) 이번 검사항목은 CBD·THC 등 대마 성분, 모르핀·코카인 등 마약, 암페타민·사이로시빈 등 향정신성의약품 등 61종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제품에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돼 있는지도 함께 확인한다. 이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교육부는 학교를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 사업' 심사 결과, 서울 화곡초 등 7곳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사업에는 올해 총 사업비 1805억 원 가운데 781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수영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도서관 등의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한다. 이에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은 2023년부터 실시해 현재까지 총 87개를 선정한 바, 교육부는 229개 모든 기초지자체에 1개 이상의 시설 설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5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 사업 선정 결과 교육부는 기초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학교복합시설 총 사업비의 20~30%를 지원하는데, '늘봄·방과후·자기주도 학습공간'의 설치 사업은 총사업비의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인구감소 지역이거나 수영장을 설치하는 사업의 경우는 최대 총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한다. 한편 충북 음성군의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은 수영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늘봄교실, 주차장 등의 설치를 통해 학생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앞으로 10년 이상 재직한 국가공무원은 재직기간에 따라 장기재직휴가를 최대 7일까지 쓸 수 있다. 또한 배우자의 임신 검진에 동행하는 남성 공무원은 특별휴가 사용이 가능하고, 임신기 공무원 보호 강화를 위해 모성보호시간 사용신청도 반드시 허용하도록 의무화한다. 인사혁신처는 장기 재직 공무원의 사기 진작 및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천지윤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이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 입법예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사혁신처) 장기재직휴가는 지난 2005년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근무시간이 줄어들어 폐지됐다. 하지만 그동안 국가공무원 노동조합을 포함한 공직 안팎에서 요구가 이어져 온 바, 특히 장기 재직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휴식을 통한 재충전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했다. 이에 재직기간 10년 이상에서 20년 미만인 공무원은 해당 재직기간에 5일을, 20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은 퇴직 전까지 7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인사처는 공직 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병상의 수도권 쏠림을 완화하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한 지역별 병상수급관리계획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2023~2027년)의 후속조치로 17개 시·도가 수립한 지역 '병상수급관리계획'(안)을 병상관리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확정하고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병상은 전국적인 과잉 공급과 지역 간 불균형 공급으로 국민의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유발하고 의료비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병상 자원이 수도권으로 집중돼 수도권·대도시와 지방 중소도시 간 의료이용에 격차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복지부는 국가 차원의 합리적인 병상수급관리를 위해 2023년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23~'27)을 발표하고, 후속조치로 각 지역의 구체적 목표 병상 수 및 관리 방향을 담은 병상수급관리계획을 지자체와 함께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합리적인 병상수급관리를 위해 5월부터 지자체별로 '병상수급관리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뉴스1) 먼저, 지역 병상수급관리계획에서는 지역 내 인구수, 이동시간, 의료 이용률, 시·도 의료 공급계획을 고려해 병상관리의 기본단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게 부담을 주는 규제 개선을 대폭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내수 침체 장기화로 힘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시름을 규제 완화로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이에, 인력난 완화를 위해 앞으로는 외국인근로자의 권역간 사업장 이동을 허용하고, 학위·자격증 없이도 순수 현장경력만으로 중급 전기공사기술자 자격취득을 허용할 예정이다. 또, 카페 등 휴게음식점 내 상·하 칸막이 높이기준 완화, 레미콘트럭 등 건설기계 옥외광고와 농업법인의 태양광 잉여전력 거래 허용 등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정부는 1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민생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규제개혁신문고, 규제혁신추진단,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을 통해 제조·건설업 등 주요 5개 업종·업태별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수요자 맞춤형 규제애로 해소방안 총 60건을 발굴·확정했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의 시급성을 감안해 상반기 내에 완료할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선정하고,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기장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2일부터 농촌맞춤형봉사활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달 영남권 중·대형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경남 산청군 4곳을 대상으로 시작해 산불피해에 지친 농촌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건넬 예정이다. 농촌맞춤형봉사활동 지원 사업은 농촌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011년도부터 시작해 1137개 봉사 단체, 18만여 명의 봉사자가 1만 1000개 마을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올해는 전국 1100개 마을 6만 2000여 명에게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2일 산불피해 지역 주택보수 등을 시작으로 2025년 농촌맞춤형봉사활동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뉴스1) 먼저, 오는 12일 봉사단체 한국마이스터협회가 경북 안동시 산불 피해를 당한 주택 보수, 전기수리 등의 피해복구를 지원한다. 다음 달에는 굿뉴스월드와 생활안전보건연합회, 여울연주단이 의성군·산청군 피해주민을 대상으로 기초검진, 건강상담, 심리안정 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산불 피해가구의 도배, 장판교체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