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활성화 및 방문 유도를 위해 다음달부터 충남 시외버스 535대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전국적으로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충청남도버스운송사업조합(대표 이준일)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며, △금남고속 △충남고속 △한양고속 △삼흥고속 △중부고속이 참여한다. 이들 버스는 충남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를 운행하는 만큼 광범위한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홍보물은 시외버스 탑승구에 부착해 이용객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됨으로써 충남 방문의 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충남 방문의 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이 충남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충남을 방문해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최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두 권의 책, '동래금석문'과 '기록과 기억 사이, 동래와 동래 사람들'을 잇달아 발간했다고 밝혔다. '동래금석문'은 동래구 곳곳에 남아있는 금석문 73기의 사진과 한자 원문, 한글 독음 및 번역문, 주처리 해설 등을 수록해 독자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석문은 비석이나 금속 등에 새겨진 글을 의미하며, 대부분 한자로 기록돼 있어 일반 주민과 학생들이 해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책은 이러한 장벽을 허물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록과 기억 사이, 동래와 동래 사람들'은 동래구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기억을 기록한 구술집이다.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두 차례에 걸쳐, 동래에서 대대로 살아온 주민, 오랜 기간 직장 생활을 한 이들의 경험과 구술을 채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옛 문헌 자료와 교차 검증을 거쳐 책으로 엮어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동래구의 변화와 지역민의 삶을 조명하며, 도시화 속에서 사라져가는 지역의 흔적을 되살리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이번 두 권의 책이 주민들에게 우리
[경기/김명성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로 직접적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 업계와 31일 오후 2시 평택항 동부두에서 경기도비상경제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는 도내 자동차 및 부품기업 관계자들로부터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에 따른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경기도의 종합 대응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현대자동차, HL클레무브㈜, HL만도㈜, 한국후꼬꾸㈜, ㈜예일하이테크 등 관련 기업 임원들과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오윤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단장 등 자동차 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행정부가 4월 3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는 대응책 마련을 추진 중이다. 특히 경기지역은 자동차 산업의 집적도가 높아 도 차원의 긴급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3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우려했던 관세전쟁이 시작됐다”면서 ‘트럼프 2기 비상 대응체제’ 즉시 가동과 함께 ▲여·야·정 합의로 ‘경제전권대사’ 조속히 임명 ▲수출방파제 구축 ▲신속한 ‘추경편성’ 등 3가지를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한 바 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드림스타트가 경암동 소재 중국음식점 아서원(대표 이삼구)과 함께 ‘우리가족 외식한데이’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가족 외식한데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식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1가정을 선정해 자장면, 짬뽕, 탕수육 등 중식 메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가족이 함께 식사하며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오는 4월부터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한 외식 지원을 본격 추진하게 됐으며, 아서원은 4월부터 군산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가정에 매월 따뜻한 한 끼를 후원하게 된다. 지난 27일 협약식에 참석한 아서원 이삼구 대표는 “맛있는 한 끼를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지역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서원은 이번 협약 외에도 경암동 ‘아이소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매월 1회 석식으로 자장면과 탕수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복날이면 닭 100마리를 기부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시 아동정책과 관계자는 “사업의 취지에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과 지원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7일 경기도청에서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현황 실태조사 결과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당한 도민의 평균 피해액이 1인당 810만 원에 이른다며 대책마련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간담회는 대책마련을 위한 첫 조치로 경찰청,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제로사무국, KT, SK텔레콤, 변호사 등 유관기관 및 전문가가 참석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정책과 피해자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백의형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피싱범죄수사계장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는 고도화되는 통신기술과 편리해지는 금융거래 방식으로 점차 커지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경찰청과 경기도가 협업한다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연취현 와이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는 피해금액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정책에 대한 홍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도민이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이용당하지 않도록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일선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산불대응 중대본 10차 회의에서 이 차장은 "지난 열흘간 계속된 이번 산불이 어제부로 모든 주불은 진화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산불의 주불은 잡았지만, 남아있는 과제도 만만치 않다"며 "최우선 과제는 이재민 구호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광범위한 지역에 걸친 대규모 피해를 하루속히 수습하고 복구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상변화로 산불 양상이 변한만큼 국민 대피요령과 지자체 등 대피 담당기관의 매뉴얼도 그에 맞춰서 개선하는 일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는 4월에도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고, 청명·한식 등 입산객이 많아지는 시기인만큼 산불기동단속 등 산불 예방 노력을 지속한다. 특히 산불양상이 초대형·초고속으로 변한 만큼 산불 발생시 국민대피요령을 제작·보급하고, 지자체 등 대피지원기관의 매뉴얼 보완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이 차장은 "이번 산불은 전개 양상으로 보나 피해 규모로 보나,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초대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무토 요지(武藤 容治)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왕 원타오(王文涛) 중국 상무부 부장과 함께 3.30.(일) 서울(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24.5월(서울)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19.12월 중국(베이징) 이후 6년 만에, 서울에서는 10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금번 회의에는 TCS(한일중 3국 사무국)에서도 이희섭 사무총장이 배석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은 역내·글로벌 경제의 번영과 안정을 위한 3국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경제·통상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하였으며, 글로벌 통상 의제와 산업·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먼저, 3국은 WTO 개혁, RCEP 신규 회원 가입 등 다자무역 체제 관련 이슈와 함께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일중 FTA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2월)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2025 오사카·간사이 EXPO, ’25년 한국, ’26년 중국 APEC 등 3국에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30일 "지난 21일부터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관계기관의 총력 대응 끝에 경북은 지난 28일에, 경남은 10일 만인 오늘 주불이 모두 진화됐다"고 밝혔다. 고 본부장은 이날 오후 경북도청에서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대본 제9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산불은 인명과 재산 피해 모두에 있어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지역에 머물며 이재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며 "산불피해 현장은 생각보다 훨씬 참담하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상실감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장관 직무대행)이 30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지역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 그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이재민들이 안정을 찾고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안부를 중심으로 '범정부 합동 복구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해 응급복구와 피해
전라남도는 시군, 농협,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남도장터, 유통업계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및 발전방안 모색 간담회를 지난 27일 도립도서관에서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9개 유통업체별로 온라인 판매 운영 실적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 현황, 2025년 추진계획 등을 공유해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전남도는 지난해 550억 원이었던 거래실적을 올해는 1천500억 원으로 확대키로 하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운영 출하조직을 대상으로 판매자 가입 홍보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정부 거래 목표액 6천억 원의 25%에 달하는 규모다. 최정훈 참좋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온라인 도매시장을 이용하면 유통비용도 절감되지만, 위탁 수수료가 최대 5%로 기존 오프라인 도매시장 수수료보다 2∼3% 낮아 경제적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온라인 도매시장은 일정 요건을 갖춘 농산물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공간 제약없이 24시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전국단위 도매 플랫폼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상품거래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9일 "정부는 이재민들이 온전한 일상을 회복하실 때까지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부정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의 상처가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해야 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또 "현재도 긴급구호, 의료·법률 등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원스톱으로 하기 위해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재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있다. 2025.3.29(연합뉴스) 한 권한대행은 "밤낮없이 화마와 사투를 벌인 산불진화대, 산림청·소방청·지자체 공무원, 군 장병들의 헌신 덕분에 전례 없는 대형 산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아직 잔불이 살아날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지금부터는 불길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 시장 주재로 열리는 「제50차 비상경제대책회의(부산경제 혁신성장 전략)」에서 부산경제 혁신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 시의회 안성민 의장,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각계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대표 등 경제 관계자 50여 명이 한데 모여 부산경제 혁신 성장의 성과를 돌아보고 확장성 있는 행보를 이어갈 방안과 협력관계 등을 논의한다. 회의는 박 시장의 ‘부산경제 혁신성과와 도약’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이준 산업연구원 부원장의 ‘첨단전략산업 그리고 부산의 길’ 정책 발제 ▲참석자 의견 및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정책결정 과정에 당사자, 전문가, 공공기관 등 현장의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경제활력 회복 대책을 마련하고 신속 결정·집행하고자 출범한 시 경제정책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4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경제 이슈 대책 마련을 시작으로 민생경제 회복, 주력산업 위기 극복, 대내외 불확실성 대응 등 경제 전반에 걸친 중요한 정책을 다루고 경제 분야의 대표적 정책기획‧실행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노사민정협의회가 저출생, 인구 감소,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생활 균형 실현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도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협의회 위원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안건 보고·심의, 종합 토론, 공동 선언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노사민정협의회 참여 단체·기관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로의 전환과 가족 친화 정책 확대 및 일과 개인의 삶, 가정 모두가 중시되는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일·생활 균형 실현 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노동단체는 유연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일·생활 균형 제도를 활용하고, 조합원 교육과 홍보 및 노사협력을 통한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과 사업장 실천 협약에 적극 참여한다. 민간단체는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통해 도민의 일·생활 균형 인지도 제고, 지역사회 공론화를 추진한다. 도와 중앙행정기관은 캠페인 참여기업과 우수사업장 지원 등 일·생활 균형 실현을 지원하기 위한 행·재정적 조치를 강구한다. 아울러 이날 회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울산·경북·경남 산불피해로 발생한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한 긴급지원주택 지원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해 이재민에게 주거공간을 즉시 제공하는 바, 특히 최초 2년 동안의 월 임대료는 LH와 지자체가 각각 50%씩 부담해 이재민은 임대료 부담 없이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30일 현재 경북 610호, 경남 107호, 울산 141호 등을 확보했고, 입주 희망하는 이재민은 해당 지자체로 신청해 대상자로 확인 받은 후 입주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경북 대형 산불로 인한 이재민 임시주택 1호가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 앞 유휴부지에 도착해 설치를 시작하고 있다.2025.3.30 (ⓒ뉴스1,) 정부는 이재민이 희망하는 민간 소유 주택에도 이주할 수 있도록 LH가 전세 계약 체결 후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 특례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세임대주택 특례는 특별재난지역 이재민을 대상으로, 7000만 원에서 수도권 수준 전세임대 지원한도인 1억 3000만 원을 적용한다. 이와 별도로 주택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향후 주택을 복구하는 경우에도 주택도시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5. 3. 29.(토) 오후 서울(롯데호텔)에서 제13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3.30.(일), 서울) 계기 방한한 왕 원타오(王文涛) 중국 상무부 부장과 ‘한·중 상무장관 회의’를 개최하여,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양국 간 협력 방안과 통상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양국 상무장관 간 양자 회의는 ’23.11월 미국(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이후, 1년여 만에 개최되었다. 양측은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자 뿐 아니라 WTO, APEC 등 다자무역체제에서도 상호호혜적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한중 양국은 ’25년(한), ’26년(중) APEC 개최국으로서 통상장관회의 및 경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앞으로도 양 부처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진출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양국 국장급 ‘공급망 핫라인’과 ‘수출통제 대화체’ 등을 통해 양국의 공급망 조치·정책 현황에 대해 지속 공유하는 한편, 산업부와 장쑤, 광둥, 산둥, 랴오닝 등 중국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통상 관련 유관·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통상 현안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 동향 및 전망 ▲EU 통상정책 변화 방향 및 대응방안 ▲신통상라운드테이블 확대 개편방향 등 현안에 대해 깊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유관·연구기관,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과거 거대 신흥경제권의 비시장적 정부 주도 성장정책이 경기하강기에 과잉 공급을 근거로 선진국들이 보호무역 조치를 확대하는 구실과 계기를 제공했다고 보았다. 다만, 최근의 관세 조치들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결국 물가 상승, 환율 변동성 심화 등을 통해 세계 경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코트라는 최근 발표된 'EU 옴니버스 패키지' 등을 포함한 EU의 통상정책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재근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최근 통상환경이 경제안보, AI 기술발전 등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자국 중심적 통상조치 확산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 EU 등의 통상정책 변화에 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방위사업청은 석종건 청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북유럽의 주요 방산협력국인 노르웨이를 방문해 국방분야 주요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양국 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와 노르웨이 간 방산협력을 가속하고, 이를 발판으로 유럽의 안보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한-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한-EU(유럽연합)의 협력 강화 계기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럽지역 재무장과 관련해 높아지는 양국 간의 방산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거듭 확인했다. 석종건(왼쪽) 방위사업청장과 안드레아스 플롬 국방차관이 26일(현지시각) 노르웨이에서 면담을 가졌다. (사진=방위사업청) 안드레아스 플롬 국방차관과의 면담에서는 'K9자주포 주요 도입 국가'이자 'K9 유저스 클럽의 창립 멤버'인 노르웨이 자주포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자주포 성능개량 사업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노르웨이 측의 추가 물량 도입과 기존 도입 물량의 성능개량 방안을 논의했다. '장거리 정밀타격 무기체계 확보 사업' 관련해서는 국산 무기체계인 천무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천무만이 노르웨이가 요구하는 다양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 사업지구'로 충남 예산군, 전북 장수군, 경남 거창군 등 3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3개소는 사업 대상지의 입지 여건, 단지 내 시설 조성 및 교류 프로그램 계획, 단지 운영·관리계획, 생활인구 유입 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바, 지구당 총 30억 원을 3년간 지원한다. 한편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20호 내외의 소규모 주거시설과 편의공간 등 관리시설, 영농체험을 위한 텃밭,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문화자원 등과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을 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건축박람회 '2024 코리아빌드위크' 벨류맵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농촌체류형쉼터로 제작이 가능한 모듈식 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2024.7.31 (ⓒ뉴스1) 이번에 선정한 3개소 중 먼저 예산군은 유명 관광지와 인접하는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수군은 명확한 조성 목표·테마를 가지고 여러 연계 사업을 복합 추진한 점, 거창군의 경우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해 복합단지 조성 후 생활인구 유입 효과에 시너지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방송통신시설의 신속한 복구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정보통신분야 지원대책의 현장 안내를 위해 '현장지원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장지원반은 반장(과장급) 1명과 실무급 7명을 포함해 8명으로 구성했으며 상황관리반과 지원안내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지난 27일 경북 영덕 한 도로에서 작업자가 인터넷망 복구공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상황관리반은 통신, 유료방송, 전파 시설의 피해 현황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사업자 등과 협력해 현장에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한다. 지원안내반은 경북, 경남 중앙합동지원센터에서 이동통신, 시내전화·인터넷전화, 유료방송 서비스 요금 감면과 무선국의 전파사용료 감면 등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책을 현장에서 안내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산불 확산에 따른 추가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27일 밤 10시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방송통신재난대응본부장인 강도현 제2차관은 "산불을 진화하고 피해를 수습할 때까지 현장지원반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방송통신서비스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가보훈부는 경북·경남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국가유공자 등을 위해 재해 위로금과 주택 우선공급 등의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보훈부는 산불로 생명이나 재산 피해를 본 국가유공자와 선순위 유족에게 최대 500만 원, 기타 재산 피해의 경우 최대 50만 원의 재해위로금을 지원한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 주택이 산불에 타 파손돼 있다. 2025.3.27. (ⓒ연합뉴스) 더불어, 주택이 전소된 경우에는 사실확인을 거쳐 주택물량 확보 때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긴급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재해위로금 지급 대상자의 피해액이 300만 원 이상이면 재해복구비로 최대 600만 원까지 생활안정대부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 대부를 받은 경우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1년 범위에서 상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보훈부는 피해지역 7개 지방보훈관서를 통해 지자체·지역 보훈단체 등과 협조해 국가유공자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의성군·영덕군 및 울산 울주군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 8000여 명에게 재해위로금 관련 안내 문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