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가‘고용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성장의 패러다임을 일자리 중심으
로 전환하고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임
도는 삼락농정, 신재생에너지, 미래신산업, 지능형 기계·부품산업, 지역문화관광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계
층별일자리와 사회적경제 등 지역특색이 반영된 일자리 양성 대책을 수립하여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의
연착륙 유도하여 전북경제의 체질개선과 ‘일자리로 더불어 성장하는 상생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민선
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9일 발표한 ‘민선 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에는 도민이 행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꿈과 일자
리를 만들어 가는 두드림(Do-Dream)* 전북형 일자리’창출라는 비전과 함께 이를 추진하기 위한 3대 기본
방향, 5대 추진전략, 15개 핵심과제, 62개 세부 실천방안이 담겨 있음
* ‘Do’와 ‘Dream’이 만나 꿈을 행하다, ‘두드림’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감동을 주겠다는 의미
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① 고용지표 개선을 위한 일자리 동력확보 ② 특화산업·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대 ③ 미래 혁신성장을 주도할 고용창출 역량 제고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공공부분에서는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민간부문에서는 산업고도화 지원을 통해 고용시장을 활성
화하며, 일자리 거버넌스에서는 상생경제 실현방안를 제시하는 등 각 부문별로 일자리 창출 협업체계를 강
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드림(Do-Dream) 전북형 일자리의 핵심 키워드는 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특화 일자리 ② 미래 혁신을 주
도하는 성장 일자리 ③ 삶의 활력을 높이는 활력 일자리 ④ 더불어 잘사는 포용일자리 ⑤ 한 발 더 다가가는
공공 일자리 창출로 함축됨
전라북도는 이러한 5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4년간 2조 633억원을 투자해 도민이 행복한 좋은 일자리
13만 4천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자리 성과목표**로는 현재 93만 명 대인 취업자수를 약 96만명대까지 확대하고, 현재 59%
대에 머문 고용율도 61%대까지 끌어올리며, 특히, 현 38만명 대인 상용근로자수를 연 1.7%씩 확대해 41
만명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연도별 재정투자계획 및 일자리 창출 목표
구 분 | 계 | ’19 | ’20 | ’21 | ’22 |
재정투자(백만원) | 2,063,284 | 451,946 | 563,399 | 551,497 | 551,497 |
일자리창출(명) | 134,602 | 31,721 | 33,063 | 34,109 | 35,709 |
** 민선 7기 일자리 성과목표 (단위 : %, 천명)
구 분 | 2018년(11월기준)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고용율 (통계청기준) | 59.3% | 59.7% (+0.4%) | 60.1 (+0.4%) | 60.5 (+0.4%) | 60.9 (+0.4%) |
취업자 수, 15세 이상 (통계청 기준) | 930 | 937 (+0.8%) | 944 (+0.8%) | 951 (+0.8%) | 958 (+0.8%) |
상용근로자 수 (통계청 기준) | 389 | 395 (+1.7%) | 401 (+1.7%) | 407 (+1.7%) | 413 (+1.7%) |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고용노동통계 기준) | 347 | 359 (+3.6%) | 371 (+3.6%) | 421 (+3.6%) | 436 (+3.6%) |
이러한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5대 전략’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특화 일자리 - 14개 사업, 2,959억원, 11,922개
삼락농정 일자리*를 강화해 농산어촌 소득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산업육성과 4차 산업과 연계한 지능형 농산업·기계·부품산업 육성***에 2,959억원을 투자해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특화 일자리’11,922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 청년농업인 육성, 농·식품 부품산업 육성, 농산업 융복합 6차 산업화 등 ** 새만금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바이오 융·복합 산업 생태계 확충 *** 지능형 농생명산업 육성, 조선 설비·기자재 육성,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등 |
둘째,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성장 일자리 - 13개 사업, 4,810억원, 4,396개
지역 혁신성장 위한 전략산업* 연착륙을 유도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며, 4차 산업 맞춤형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미래혁신을 주도하는 성장일자리’창출 사업에 4,810억원을 투자하여 4,396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 탄소산업 및 연계산업 육성,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생태계 구축 등 ** 스마트 융복합 멀티플렉스, 전북연구개발특구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등 *** 핵심기술인력양성 및 연구개발 지원, 全주기 창업지원, 전북형 벤처창업허브 구축 등 |
셋째, 삶의 품격을 높이는 활력 일자리 - 14개 사업, 2,428억원, 6,991개
지역 문화산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프로그램 확산을 통해 역동적인 체험관광 산업**을 육성하 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를 확산하여‘삶의 품격을 높이는 활력일자리’ 6,991개 창출을 위해 2,42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활성화, 새만금박물관 건립 등 ** 관광벤처 육성, 체육일자리 확대, 에코메니저 양성,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 등 *** 어린이집 보육교사 확충, 아이돌봄 지원 등 |
넷째, 더불어 잘 사는 포용 일자리 - 14개 사업, 6,837억원, 97,361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경쟁력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확대를 통해 ‘더불어 잘 사는 포용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6,837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97,361개를 만들 계획이다. * 중소기업 성장견인, 기업근무환경 개선, 성장동력산업 핵심기업 유치 등 **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자영업 창업성공률 제고 등 *** 신중년, 경력단절여성, 노인,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 |
다섯째, 한 발 더 다가가는 공공 일자리 - 8개 사업, 3,599억원, 13,932개
공공부분 일자리 확대*와 사회 환경 변화에 신속대응**을 통해 ‘한발 더 다가가는 공공일자리’ 13,932개 창출을 위해 3,59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취업연계 플랫폼 기능 확대, 정부정책 연계 취업지원 확대, 공무원 신규채용, 도시재생 뉴딜정책 사업 확대, 업사이클 순환센터 설립 등 ** 전북형 청년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신산업 발굴 및 사업화, 새만금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 |
특히, 민선7기 원년인 금년도에는 노동시장 악화상황 극복에 집중하기 위해서 2월부터 10개월간‘전라북도
중장기 고용전략 수립’용역을 실시하여 위기극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임
도는 용역에서 제시된 위기극복 사업을 정부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 내 고용관련 각종 협의체 및 일자리 유관기관의 거버넌스 기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민선7기 일자리종합계획은 일자리 창출과 연관된 주요 분야의 실
천계획이 담긴 만큼 일관되게 정책을 추진하고 모든 정책과 사업을 일자리 관점에서 상시 점검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