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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두관 의원, “자유한국당은 자기부정쇼 중단해야”

“'전쟁 중에도 대화 필요'주장한 박근혜 전 대통령 말 망각 처사" 주장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에게 “자기부정쇼를 중단하고 남북대화를 위한 길에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남북관계를 9년 동안 꽁꽁 얼어붙게 만든 장본인이자 천안함 폭침을 막지 못한 안보무능의 본거지인 자유한국당이 김영철 방남을 핑계로 도로에 누워 농성까지 하는 것은 말초적인 쇼이자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는 말을 망각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 제재의 틀을 더 강하게 만들면서도 평창올림픽을 통해 화해의 길을 열었고 북미대화의 장을 마련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당을 향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외교를 망가트려 온 자기부정쇼를 중단하고 대화를 위한 노력에 함께 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3주전 독일을 방문해 통일 당시의 동독 총리, 로타 드 메지에르 총리를 만났다”면서 ‘북한의 도발이 있더라도 대화를 통한 해결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드 메지에르 총리의 말로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김영철 부위원장의 2014년 군사회담과 지금은 다르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다르다고 하지만 군사회담,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환대, 박성철 전 부주석 박정희 대통령 청와대 면담 등 많은 사례를 통해 이미 국민들께서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 하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본질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강조했던 그 기조, 이 명백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대화를 위한 길을 방해하는 정치적인 쇼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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