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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

한국 식물검역 역량, 세계의 주목을 받다.


(한국방송뉴스/김태우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4.5.(수)∼11.(화)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제12차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총회』가 전 세계 118개국 식물검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새로운 국제 식물검역기준 15건*을 상정하여 채택하였으며, 식물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2020년 『UN 세계 식물보호의 해』제정**과 관련한 향후 활동방향도 설정하였다.

* 종자, 묘목, 중고차량기계류 등의 국제적 이동에 따른 병해충 위험 경감 관리방안 5건, 과실, 목재 등 소독기준 표준화 10건
** ’17. 7월 FAO 총회 및 ’18년 UN 총회 승인 목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식물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IPPC와 각 국의 검역기관은 보다 정교하고 유연하며 국제기준에 맞는 식물위생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정부는 2020년 『UN 세계 식물보호의 해』제정을 지지하며 앞으로도 IPPC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의 식물보호 역량과 식물검역시스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총회 넷째 날(4.8., 토) 이루어진 별도 세션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임규옥 연구관은 ‘한국의 식물검역 발전사'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선진 식물검역 시스템과 훈증처리기술 등을 소개하고, 식물검역 관련 연구포스터를 전시하는 등 우리나라의 식물보호 역량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 친환경 훈증처리 기술 : 세계 최초로 친환경 훈증처리기술(포스핀(PH3), 에틸포메이트(EF) 혼합가스) 개발 및 실용화('16.11.) 또한, 국민을 대상으로 국제식물검역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 동영상 송출, 농식품부 유관기관의 홍보매체를 활용한 협업홍보 등을 실시하여 식물검역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넓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노수현 식물검역부장은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의 식물보호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국제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변화하는 식물검역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 참가한 각국 정부의 식물검역 대표들은 완벽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였으며, 총회개최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준 한국정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총회기간 중 우리나라 우수 농산물의 수출촉진 및 홍보를 위한 ‘우리농산물 수출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회의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우리 농산물 수출 홍보부스에는 aT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지자체 등 9개 기관이 참가하였으며 참외, 사과, 딸기, 종자 등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전시하고, 시식행사 등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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