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태우기자) SK텔레콤은 동남아 최대 차량 공유 기업인 Grab(이하 그랩)과 ‘맵 & 내비게이션’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그랩의 앤서니 탄 공동창업자 겸 CEO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트벤처인 ‘그랩 지오 홀딩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게 될 그랩 지오 홀딩스는 그랩의 제럴드 싱 서비스총괄이 CEO를, SK텔레콤의 김재순 내비게이션 개발셀장이 CTO를 맡게 된다. SK텔레콤은 17년간 T맵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부터 제품 사업화까지 전체 기술 방향, 개발 로드맵 및 전략 등을 담당한다. 지난 2012년 설립된 ‘그랩’은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등 8개국 336개 도시에서 택시, 오토바이, 리무진 등을 운영하는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다. 현재 모바일 앱 다운로드만 누적 기준 1억3500만건으로 글로벌 차량 공유 기업 가운데 규모 면에서 중국의 디디추싱과 미국의 우버에 이은 3위다. 이번 양사의 JV 설립은 그랩의 자사 서비스 전용 맵과 내비게이션 서비스 확보 등
[구미/김태우기자]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해 성묘객 편의를 위해 설 전·후로 산림 내 임도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들이 임도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성묘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개방은 설 연휴 전·후인 2월 1부터 2월 17일까지이며 김천, 상주, 군위, 청도등 23개노선 (약62km)이다 다만 임도는 산림의 보호와 산림사업의 시행을 목적으로 설치된 시설인 만큼 노면 폭이 좁고 비포장인 곳이 많아 차량을 이용할 때 경사가 급하고 적설 및 결빙된 구간이 있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구미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국유임도 개방은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만큼 산불예방에 유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방송/김태우기자) 한화가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가 통합하여 ‘한화디펜스’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는 지난 3일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모회사 한화지상방산이 자회사 한화디펜스를 흡수하고 합병 후 존속법인 상호를 한화디펜스로 변경하는 내용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앞서 지난 2018년 10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사회를 열고 방산 부문 자회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통합 법인인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를 주력으로 하는 한화지상방산과 K21 장갑차, 비호복합 등 기동·발사체계가 전문인 한화디펜스가 합병되며 화력, 기동, 대공, 무인체계 분야에 특화된 종합 방산업체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또한 이번 통합을 통해 자산, 매출 규모가 더욱 커짐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방산원가 개선, 비용 감소 등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돼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방산업계는 글로벌 방산기업들은 점점 대형화 되어 가는 추세이며 기술, 영업,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이 같은 기업 통합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주주총회 이후에 진행된 출범식
[대구/김태우기자] 대구시는 2019년 1월 3일, 신년 다짐 퍼포먼스, 성공기원트리 등 다양한 내용으로 시무식을 개최하여 현재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2019년 한해 중단 없는 대구혁신을 향해 전 직원이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 행사진행 : 시립합창단 식전공연, 개회·국민의례, 표창·상장 수여, 다함께 신년인사, 시장 신년인사, 신년 다짐 퍼포먼스(그린라이트 점등), 직원 격려·인사(성공기원트리 소망카드 달기) 대구시는 새해 아침 시 직원의 일체감 조성과 다함께 잘해보자는 의지를 북돋우는 연출로 이번 시무식을 개최한다. 먼저 본관 대회의실 입구에서 원두커피와 허브티를 제공하고 ‘확 달라진 대구경제와 시민과 호흡하는 감동시정’을 목표로 내건 현수막을 설치하여 따뜻하고 기운찬 시작 분위기를 조성하며, 다채로운 문화 도시에 걸맞게 시립합창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선행·모범, 시정유공 시민에 대한 표창 및 상장을 수여한다. 이후 신년인사와 함께 신년 다짐 퍼포먼스인 그린라이트 점등식을 진행하여 2019년 한 해 동안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산업 육성, 상생협력 원년, 감동시정 구현’을 기치로 대구혁신을 향해 결연하고 힘찬 각오로 역량을 모아 나아가자는 메
[대구/김태우기자]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하여 노후된 기둥, 보 등 주요 구조물의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하였다. 또한 수영장 수질 개선과 쾌적한 운동환경 조성을 위하여 수영장 내 여과기의 노후 여과재 교체를 완료하였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개인용 자물쇠를 사용할 수 있도록 물품보관함(사물함) 시건장치를 교체하였고 샤워장 샤워기 또한 절수형 샤워기로 전면 교체하였다. 이달 개장에 앞서 12월 15일부터 강습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강습등록은 정원제 및 선착순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이번 보수보강 공사를 통해 시민들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태우기자]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지난 2018년, 〈새해 음악회〉를 시작으로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한 8회의 정기연주회까지 총 9회의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지역 연주단체로서는 이례적인 성과였다. 매 공연이 조기 매진됨에 따라 추가 오픈한 합창석까지도 항상 매진되며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대구시향 공연〉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대구시향은 오는 2019년 1월 4일(금) 오후 2시, 2019 상반기 주요 공연의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대상인 공연은 2019년 2월부터 7월에 개최되는 대구시향 제453회부터 제457회까지 5회의 정기연주회와 1회의 기획연주회로, 총 6건이다. 그리고 이 6건의 공연을 모두 구매하는 경우에 한하여 ‘패키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패키지 구매 및 취소는 2019년 2월 17일(일)까지 가능하다. 2019년 대구시향 상반기 연주회를 간단히 살펴보면, 영국 근대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홀스트의 오케스트라 모음곡 “행성”(제453회 정기연주회)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풍부한 상상력과 뛰어난 관현악 기법이 발휘된 이 곡은 태양계 행성들의 이름을
[대구/김태우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 차원’에서 기해년 새해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2019년 1월 1일, 영천호국원’에서 합동 실시한다. 대구와 경북은 2019년을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삼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께 합동으로 참배하며 대구경북 상생발전의 결의를 다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9년 1월 1일 11시, 대구시 남구에 있는 ‘앞산 충혼탑’이 아닌 영천시 고경면에 소재한 ‘영천 호국원’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다. 예년과 같이 지역별 충혼탑 참배가 어려워진 배경에는 1월 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정부 신년회에 대구·경북 시·도지사가 참석하기 때문이다. 이에 양 시·도지사는 고심 끝에 일정을 당겨 한 곳에서 합동 참배하기로 결정하였다. 2019년에는 대구·경북이 하나임을 시·도민이 느낄 수 있도록 ‘상생협력 과제’를 착실히 추진한다. 대구경북 상생협력과제는 2014년부터 추진한 35개 과제와 2018년 추가한 13개 과제를 합해 모두 48개가 현재 추진 중에 있고, 경제산업·문화관광·사회인프라·환경·행정일반 5개 유형으로 나뉜다. 2019년에는 시
[대구/김태우기자] 대구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철도, 정보통신, 다중이용 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7일 이상길 행정부시장 주재로 사회기반시설 유관기관, 공사·공단, 8개 구·군이 참여하는 지역 사회기반시설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사회기반시설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 이번 회의는 최근, 고양 저유소 화재,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KTX 오송역 단전 및 강릉선 탈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운행정지 등 예기치 않은 안전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에너지, 철도, 정보통신 등 사회기반시설을 관리하는 지역 유관기관의 안전관리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노후 사회기반시설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장비에 대한 점검 및 비상상황관리 매뉴얼을 재정비하여 줄 것과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 공유 및 비상대응태세 유지를 유관기관에 요청하였다. 또한,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회기반시설은 국가안전대진단에 중점점검 대상으로 포함하여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 이력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안전관리대책은 다음과 같다. (에너지 안전대책) 전력구·열수송관·송유관·도시가스배관 등 에너지시설 특별 안전점검 - 지하매설 열
[대구/김태우기자]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재정인센티브로 교부받게 되었다.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민이 주인인 정부」 실현 비전과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공성 회복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기 위해 20명의 외부전문가인 「정부혁신평가단」과 「국민평가단」 200명이 정부혁신 준비·실행·성과 등 단계별 추진실적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대구시는 혁신의 방향설정 단계부터 시와 구·군, 공사·공단 직원과 전문가 자문단 등 조직 내·외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혁신종합실행계획을 수립하였고, 시민의 일상생활의 불편과 불합리를 해소하기 위해 실·국장, 8개 부구청장·부군수가 참여하는 「혁신전략회의」와 「대구시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정부혁신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정부혁신 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성과들을 내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와 구·군이 혁신을 위해 함께 손잡고 노력을 기울인 결과 북구와 달서구, 달성군도 이번평가에서 장려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교
2019년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8350원으로 10.9% 인상한다. 또한 올해 9월부터 지급한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은 만 6세 미만 모든 가정에 적용하며, 하위 20% 노년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은 내년 4월부터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한다. 종합부동산세 개편으로 3주택 이상자의 세부담을 300%로 상향 조정하고, 근로장려금 최대지급액은 50만원 이상으로 올리는 한편, 청년들의 귀농 촉진을 위해 청년농촌보금자리를 조성하고 3000억원의 일자리창출촉진자금을 신설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26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이미지=기획재정부) ◆금융·재정·조세 내년에는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최고 3.2%로 인상한다.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집값이 급등한 조정대상지역의 2주택 이상 보유자가 대상이 된다. 또한 종합부동산세의 과표 구간 3억∼6억원을 신설해 세율을 0.25p 인상한 0.7%로 조정한다. 이렇게 되면 종부세율 인상대상(2016년 결정세액 기준)은 21만 8000명으로 늘어난다. 종합부동산세 개편. (인포그래픽=기획재정부) 한편 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
[한국방송/김국현기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특별법 시행에 맞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출범과 5월 중 첫 회의를 열고,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7곳도 지정한다. 또 선도지구 규모·개수는 신도시별 전체 정비 물량의 5~10% 안팎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규모와 기준 등을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구성과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지정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법이다. 사진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아파트단지 일대. (ⓒ뉴스1)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국토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기본방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시장·군수 등 지정권자가 공간구조 개선계획, 연차별 추진계획 등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도시정비법 등 개별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특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들의 93.2%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에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국민 2361명이 참여한 민원공무원 보호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위법행위 대응방법에 대해 설문대상자의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민원공무원 보호 의견 먼저 폭언, 폭행 원인으로 처벌 미흡(17.4%), 민원공무원에 대한 존중 부족(14.1%), 위법·부당한 요구 (12.8%) 등을 꼽은 반면 민원처리 결과 불만족(11.3%),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5.7%) 등도 지적했다. 이에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서는 상호존중 민원문화 정착과 함께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처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고, 민원처리 역량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방법으로는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모욕성 전화, 반복민원 등 업무방해 행위는 81.4%가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법적대응, 업무방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