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18일,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가평 및 춘천 연장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GTX-B 노선의 춘천 연장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실시 사업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GTX-B 노선의 춘천 연장을 위한 노선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필요한 국비 예산 반영과 설계‧착공 등 일련의 과정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GTX-B 노선 춘천 연장이 완성되면 춘천역에서 서울역까지 55분, 인천 송도까지 9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고,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강원 북부지역은 인구유입과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최근 춘천시와 가평군이 공동으로 실시한 GTX-B 노선의 춘천 연장 사전타당성 용역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12로 나와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 B/C가 1.0을 넘으면 경제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기자회견전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의

가평 및 춘천 연장 촉구 결의 기자회견

(23.05.18 15시)

안녕하십니까?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입니다

 

지금부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의

가평 및 춘천 연장 촉구 결의안 발의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겠습니다.

 

우선 참석해주신 의원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경기도 포천시 가평군의 최춘식 의원님과

강원도 춘천갑 당협위원장 맡고 계신 노용호 의원님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대한

연장 요구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춘천시와 경기도 가평군이 공동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결과가 충분한 경제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두 자치단체가 의뢰한 조사로 매우 의미있는 결과이기에

어제 17일, 가평춘천 연장사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럼 기자회견을 진행하겠습니다.

수도권과 지역이 상생하는

광역 교통망 시대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서울과 가평,

그리고 수도권과 춘천을 잇는

경춘선 운행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가평과 춘천으로 연장해

경기북부와 강원도에 대한 균형발전,

경춘선 등에 대한 교통수요 분산,

가평 춘천 지역의 안정적인 인구유입,

가평군민과 춘천시민들에 대한 1일 생활권 보장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특히 가평군과 춘천시가

공동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한 결과,

비용대비 편익(B/C)은 1.12,

미래가치를 평가하는 재무성도 1.33으로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GTX-B 노선의 가평 및 춘천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우선적으로 반영시켜

추진해야 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민국 국회는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대한민국 국회는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의

가평 및 춘천 연장 추진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한다.

 

둘, 대한민국 국회는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의

가평 및 춘천 연장 추진에 대한

신속한 검토를 추진하고

해당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우선실시 사업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한다.

 

셋, 대한민국 국회는

정부가 가평 및 춘천 연장을 위한

노선 계획을 조속히 수립한 후,

필요한 법정 계획 및 국비 예산 반영을 포함한

설계와 착공 등 일련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저희는 GTX-B 노선의 가평, 춘천 연장을 위해

모든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