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 갑)은 지난 29일 모범운전자회 중랑지회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기태 모범운전자회 중랑지회장을 비롯해 정주채, 안승형, 안병덕 부회장과 윤종대 총무국장, 이영선 운영위원장, 이필영 자문위원 등 총 7명의 중랑지회 회장단이 모두 참석했다.
서영교 행안위원장은 “그간 모범운전자회 전국연합회를 비롯해 서울, 대전, 강원 지부 등과 간담회를 통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왔다. 무엇보다 우리 지역구인 중랑구에 있는 모범운전자분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인사했다.
또한, 서영교 위원장은 “모범운전자분들이 공사현장이나 위험한 장소에서 교통지휘를 잘 해주셔서 큰 사고가 많이 줄었다. 모범운전자분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여러분들이 국민의 안전을 지켜준 만큼 국회도 모범운전자분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현기태 중랑지회장은 “평소 서영교 의원님은 우리 모범운전자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셨다. 특별히 오늘 국회로 초청해 주셔서 정책간담회를 가지게 되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월 근무일수 반영에 대한 문제가 논의되었다. 현재 모범운전자분들은 경찰청 모범운전자운영지침에 따라 의무적으로 월 4회 봉사활동을 수행해야 한다.이때 초·중·고등학교에서의 캠페인이나 안전 교육참석 등도 의무 봉사활동 일수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복장착용에 대해서도 공사현장, 사고상황에서 교통지휘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모범운전자 복장 착용에 대한 허용범위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모범운전자는 무사고 운전자 또는 유공 운전자의 표시장을 받거나 2년 이상 사업용 자동차 운전에 종사하면서 교통사고를 일으킨 전력이 없어야 하고 경찰청장이 정하는 바에 따라 선발된다, 모범운전자가 줄어들고 있고 업무가 자발적인 봉사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모범운전자분들의 헌신을 응원하는 차원의 정책이 필요하다.
이에 서영교 위원장은, “모범운전자분들은 영업을 해야 할 시간을 쪼개서 봉사활동을 하시는 것이다. 모범운전자분들이 현장 교통지휘를 할 때에는 최선의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안전을 위해서도 모범운전자가 봉사활동을 할 때에는 복장을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영교 위원장은 지난 2월 전국모범운전자회와 모범운전자 사무실 운영에 있어 최소한의 경비 지원, 교통안전 정책 수립 시 모범운전자회 의견수렴, 모범운전자들의 역할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서영교 위원장은 “위험한 현장에서 자신을 희생해 가면서 봉사를 하고 계시는 모범운전자분들을 위해 모범운전자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