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는 온라인의 비방게시글 등 전공의 복귀를 방해하는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법적 조치를 하는 등 복귀하는 전공의를 최대한 보호할 예정이다. 아울러, 심리 지원을 원하는 경우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을 활용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상황과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최대한 독려하기 위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기간을 연장했는데, 레지던트 1년 차는 14일로 마감하며 레지던트 2~4년 차와 인턴은 16일까지 신청받는다. 한편, 복지부는 하반기 전공의 재응시는 아니지만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기준, 레지던트 사직자 중 971명이 의료기관에 취업해 지난 5일 625명 대비 증가했다. 정부는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효율적인 인력 운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진료지원 간호사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법 제정 등 제도화를 적극 추진한다. 정부는 전공의 공백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응급 등 진료 차질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진료체계 유지에 힘쓰고, 특히 응급의료 인력 확보, 응급실 운영 효율화, 이송·전원체계 재정비 등 보완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조규홍 제1차장은 “진정한 의료개혁을 위해서는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의료계가 일방적인 비판을 하기보다는 현장에서 어떠한 논의가 이루어지는지 직접 확인하고 대화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팀(044-202-1605)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국내 보급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모든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 소유주의 화재불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특별 무상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긴급점검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13일 최근 확산하고 있는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고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2일 대전 동구청 지하주차장에서 관계자가 전기자동차 충전을 금지하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뉴스1) 정부는 지난 6월 24일 화성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범부처 대규모 재난 위험 요소 개선 TF를 구성하고, 환경부를 중심으로 지난 7월~8월 초 지하 전기충전기와 관련시설에 대한 소방·안전 여건을 점검했다. 지난 1일 인천 지역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고, 범정부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조실이 컨트롤타워가 돼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부처에서 지금까지 점검·검토한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시설의 안전성 강화 ▲화재 발생 때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 ▲지하 주차시설에 대한 다양한 안전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실현 가능성,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과제들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책수립 전이라도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즉시 취할 수 있는 일련의 조치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전기차 소유주의 화재불안 우려 경감을 위해 전기차 특별 무상점검과 함께, 그동안 비공개해 왔던 국내 보급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모든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주택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대응 취약요인에 대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긴급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13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민·관 합동 교육에서 소방관들이 질식소화포와 전기차 수조탱크를 이용한 전기차 화재 진압 모의 시연을 하고 있다.(ⓒ뉴스1) 정부는 앞으로 업계·전문가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회의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조율한 뒤 9월에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방기선 국조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대책은 국민의 일상생활 속 안전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대책 발표 이전이라도 개선할 수 있는 사항들은 조속히 시행하고, 개선방안은 철저히 국민의 눈높이에서 검토해 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국토부도 같은 날 국내 자동차 제작·수입 업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와 전기차 특별 안전점검 계획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현대차·기아는 선제적으로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부터 BMW, 벤츠, KG모빌리티, 르노, 볼보, 폴스타가 자사 홈페이지, 유선 안내 등을 통해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한다. 포르쉐, 스텔란티스, 재규어랜드로버도 이달 중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테슬라, GM, 폭스바겐(아우디 포함) 등은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공개를 결정한다. 국토부도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www.car.go.kr)을 통해 8월 13일부터 제작사별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기차 무상 특별 안전점검은 현대·기아 및 벤츠가 13일부터, 볼보는 19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테슬라, BMW, 르노, KG모빌리티는 이달 중 실시할 예정이며 폭스바겐(아우디 포함)은 연중 상시 무상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GM, 포르쉐, 폴스타, 스텔란티스, 재규어랜드로버 등 5개사는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하되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문의: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실(044-200-2352),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044-201-6882),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제도과(044-205-4502),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044-203-4322),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총괄과(044-201-3838),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044-205-7530)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와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 모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신속 대피를 위한 격벽 설치, 비상구 개선 등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건설업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10년 만에 평균 19% 인상해 안전투자를 확대하며 안전보건 통역사 자격제를 도입하고 장기근속 외국인 근로자를 외국인 안전리더로 지정한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3차 회의를 열어 외국인 근로자 및 소규모 사업장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이번 대책은 지난달 18일에 시행한 전지 취급 사업장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 지원 조치에 이은 후속 대책으로, 외국인 근로자, 사업주, 업종별 협·단체 등의 현장 의견을 토대로 마련했다. 아울러, 위험성평가제를 대폭 손질해 위험성 평가 인정 후 중대재해 발생 때 산재보험료 감면액을 환수한다. 사망 사고의 대다수가 발생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근무하는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내실 있는 안전 교육을 받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먼저, 신속한 대피를 위해 격벽 설치, 비상구 개선 등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화재 발생 때 확산 방지 등을 위해 격벽을 설치하거나 위험 물질을 별도로 보관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고용부 장관이 지난 1일 전지 제조업체 방문 자리에서 확인한 한 업체의 모범사례를 공식 정부 사업으로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고용부와 산업부가 협업해 누구나 비상구와 대피로를 쉽게 알아보고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 형광 표시 등 작업장의 시각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정부는 이어서, 사고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건설업의 안전 투자를 확대한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설업은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10년 만에 평균 19% 인상한다. 산업안전보건관리비는 발주처로부터 지급받아 안전 관리에 사용해야 하는 비용으로, 그만큼 건설 현장에서 안전 투자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늘어난 산업안전보건관리비가 스마트 안전장비를 구입·임대하는 데 집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행 60%인 자비 부담률을 해마다 낮춰 2026년에 폐지한다. 정부는 또한,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92만 명에 이르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취업 전 또는 취업 대 고용허가제와 같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전문적인 기초 안전보건교육을 받도록 한다. 우선, 취업자가 가장 많은 F 계열은 사회통합프로그램(법무부)에 기초 안전보건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국내동포 정착 지원 안내서(재외동포청)에도 기초적인 안전정보 및 산재보상 안내 등을 수록한다. 안전보건공단 등 교육기관이 지역 산업단지 등에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하고, 공공(3곳)·민간(200여 곳)의 교육장을 활용한 체험 교육도 확대한다. 고용허가제 이외의 모든 외국인 근로자가 작업장 배치 전에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기초 안전보건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제도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작업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 유형, 주요 공정별 안전 수칙 등을 모국어로 번역하거나, 알기 쉬운 그림(O, X)·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로 제작·배포하고, 11월부터는 스마트 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전용 앱도 개발·보급한다. 외국어 안전 교육 전문강사 양성을 위해 안전보건 통역사 자격 제도도 도입하고, 장기근속 외국인 근로자를 사내 또는 지역의 외국인 안전리더로 지정해 다른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전 교육이나 작업 노하우 등을 전수하도록 지원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5월 전북 전주시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방문해 운영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있다.(ⓒ뉴스1) 정부는 이와 함께, 위험성평가제를 대폭 손질해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위험성평가 인정 사업을 개선한다. 사업장 점검·감독 때 산업안전 대진단 결과를 확인해 취약 사업장(자가진단 결과 적색)은 3개월 이내로 안전보건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전문기관을 통한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사업주·경영책임자 면담을 의무화한다. 컨설팅(5회) 종료 이후 6개월 이내 재방문해 개선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사후관리 단계도 신설한다. 소규모 사업장이 서류 작업 부담 없이 쉽게 온라인으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위험성평가지원시스템(KRAS)을 개선한다. 컨설팅 품질 제고를 위해 지원 사업장 전수 모니터링(유선)과 현장 점검결과를 평가에 반영하고, 사업 수행 적정성에 대한 평가 비중을 60%로 확대(기존 40%)하며 성과가 미흡한 기관은 2년 동안 참여를 제한한다. 아울러, 화성 ㈜아리셀 공장은 고위험 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점검 감독에서 제외됐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최근 3년 동안 점검·감독을 받지 않은 화재·폭발 고위험 사업장 200곳을 우선 점검한다. 사업장 점검 때 비상구 적정 설치 여부, 안전보건교육 등을 포함해 안전보건수칙 전반에 대해 확인한다. 위험성 평가 인정 사업은 산재보험료 감면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인정 기준을 높이고 인정 후 3년 이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산재보험료 감면액 환수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 밖에도 4대 금지 캠페인으로 안전 문화를 확산한다.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안전수칙인 ▲안전 장치 해제 금지 ▲모르는 기계 조작 금지 ▲보호구 없이 작업 금지 ▲가동 중인 기계 정비 금지 등 4대 금지 캠페인을 업종별 협회·단체, 기업 등과 함께한다. 이정식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아리셀 화성 공장 화재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현장의 다양한 분들의 목소리를 담아 마련했다”면서 “외국인 근로자 증가, 고령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현장의 안전 관리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관 산업안전보건정책과(044-202-8812), 산재예방지원과(044-202-8969), 건설산재예방정책과(044-202-8938), 중대재해감축로드맵이행추진단 안전문화협력팀(044-202-8820),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 이민통합과(02-2110-4146), 출입국정책단 체류관리과(02-2110-4067),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조선해양플랜트과(044-203-4333), 엔지니어링디자인과(044-203-4343),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정책국(032-585-3180)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글로벌 섬유패션 강국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산업용·친환경 섬유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디지털 전환 수준을 60%(현재 35%)까지 높인다. 또 2030년까지 리사이클 섬유, 바이오매스 섬유, 생분해 섬유 제조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디자인 기간을 8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2026년까지 개발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섬유패션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부는 13일 섬유센터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섬유패션 기업, 전문가가 참석해 우리 섬유패션산업의 현안과 향후 방향을 논의하고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은 ▲산업용 섬유시장의 급속한 성장 ▲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가속화되는 친환경 전환 요구 ▲제품 기획·생산·유통 등 전방위로 확산되는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산업부는 ▲첨단 산업용 섬유 육성 ▲섬유패션 밸류체인의 친환경 전환 ▲AI·디지털 적용 확산 ▲섬유패션산업 기반 강화 등 4대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2030년까지 산업용·친환경 섬유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현재 2~3%)하고 디지털 전환 수준을 60%(현재 35%)까지 높여 섬유패션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산업부는 먼저, 첨단 산업용 섬유 분야를 육성해 섬유패션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우선, 고성능 아라미드, 고강도 탄소섬유, 내극한 해양 수산섬유, 해외 의존 중인 환경용 첨단 섬유, 차세대 전자통신 섬유 등 첨단 산업용 섬유의 핵심기술을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유망제품과 기술발굴을 진행하고, 산업용 섬유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성 검증을 지원하기 위한 테크섬유 제품 인증평가 지원센터도 내년에 구축한다. 아울러, 의류기업의 산업용 섬유로의 품목 전환 때 기술 컨설팅과 함께 설비투자도 올해 정책금융 2조 9000억 원 등을 활용해 지원한다. 올해 초 열린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서 패션쇼가 열리고 있다.(ⓒ뉴스1) 산업부는 이어서, 섬유패션산업 밸류체인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폐의류를 재활용(Fiber to Fiber)하는 리사이클 섬유, 버섯 등 식물기반의 비건 가죽 소재 등 바이오매스 섬유, 자연환경에서 90% 이상 분해되는 생분해 섬유 제조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아울러,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염색기술 개발 등 3대 오염 배출 공정인염색, 가공, 복합재 제 분야의 폐수 감축, 에너지 효율 개선에 310억 원을 투입해 섬유패션 생산공정을 친환경·저탄소 공정으로 전환을 지원하고, 2026년까지 200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폐열 회수설비 등을 보급해 공정 개선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섬유패션기업의 공정 특성을 반영한 탄소배출량 측정 표준모델을 2026년까지 구축·보급하고, 섬유패션 제품의 친환경 소재 사용과 재활용을 유도하는 ‘K-Eco Design 가이드라인’을 내년에 도입하는 등 친환경 규범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또한, AI 기술 적용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 신제품 기획을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시장수요를 예측하고, 디자인 기간을 8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2026년까지 개발하고, 기업 간 협업으로 신속 생산이 가능한 커넥티드 마이크로 팩토리 구축을 위한 기반도 올해부터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복 공정, 인력부족이 심한 공정을 대상으로 자동화 설비를 2028년까지 250개 이상의 기업에 보급을 추진하며, 메타패션(가상의류)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체험·창작 공간인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도 1개에서 3개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섬유패션 분야에 확산되는 친환경·디지털 등 하이테크 분야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2028년까지 1000명을 양성한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6만 개의 기업이 44조 원을 생산하고, 26만 명을 직접 고용하며 50만 명 이상이 연관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민생산업이며, 첨단산업의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미래산업”이라면서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섬유탄소나노과(044-203-4283)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방학 및 휴가 등이 끝나는 8월 말까지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이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대책반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서울시내 한 빌딩 입구에 코로나19 재유행 예방수칙 안내문이 붙어있다.(ⓒ뉴스1) 질병청은 당초 1개 반 2개 팀으로 운영하던 코로나대응체계를 질병청장을 반장으로 1개 반, 5개 단, 12개 팀으로 확대해 유행 상황 조사·분석, 국외 감시, 치료제 수급 관리 등을 보다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의료계와 코로나19 발생 현황 공유 및 대책 논의를 위해 질병청은 코로나19 관련 의료계·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정례적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표본감시에서 6월말부터 입원 환자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후, 8월 1주 861명이 신고되며 올해 정점이었던 2월 입원환자 875명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 지난 2년 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 시 8월말까지는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늘고 있어 지난해 여름철 유행 규모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확진 환자 중 65%가 65세 이상 노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 정창은 “그러나, 현재 변이 비중이 가장 높은 KP.3에 대한 국내외 기관 분석 결과 중증도와 치명률이 이전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오미크론 유행 이후인 2022~23년도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1% 수준이고, 특히 50세 미만은 0.01% 미만으로 이번 여름철 유행에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국 위기관리총괄과(043-719-9051), 감염병정책국 호흡기감염병대응TF(043-719-7141)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경북 영천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상황을 보고받고,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집중소독,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등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농식품부에 긴급 지시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발생농장 일대의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힘을 쏟고, 관계 부처,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기 안성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상황과 관련해 신속한 검사와 백신접종 등 방역에 온 힘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어 가축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에서의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농가에서는 농장 위생관리와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북 영천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북 영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13일 오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농장 출입을 통제한 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뉴스1)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 소독자원을 동원해 영천시 소재 양돈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12일 밤 11시부터 13일 밤 11시까지 24시간 동안 경북 영천·경산·청도·경주·포항·청송과 대구 동구·군위 등 모두 8개 시·군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13일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돼 방역 관계자들이 농장 일대를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뉴스1) 한편, 이번 달 돼지고기 공급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의 돼지 사육 마릿수는 전체의 0.01% 수준으로, 살처분이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힘써 달라고 강조하고,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 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자제, 축사 출입 때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구제역방역과(044-201-2537), 축산정책관 축산경영과(044-201-2336), 국무조정실 농림국토해양정책관(044-200-2332)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약혼식까지 잘 마친 셈이죠. 이제 내년 3월 결혼식까지 예식장도 잡고, 혼수용품도 고르고, 준비를 철저히 하려고 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김영훈(46) 체코사업부장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약혼식에 빗대 설명해 줬다. 최종 수주(결혼식) 때까지 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Team Korea)’가 지난 7월 17일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체코 두코바니와 테믈린 부지에 대형 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로 이번에 선정된 두코바니 2기 건설 총 예상 사업비만도 24조 원 규모다.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이자, 상업용 원전을 최초로 건설한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체코 신규원전 예정부지 두코바니 전경.(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팀코리아’의 주축인 한수원 체코사업부는 선정 과정에서 관제탑 같은 역할을 했다.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전연료, 한전KPS 등 ‘팀코리아’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쾌거를 이뤄냈다. 김 부장은 이 기나긴 여정의 시작부터 함께했다. 체코사업부로 발령받은 게 지난 2017년 1월이니, 무려 8년 간의 기나긴 연애 기간이었던 셈이다. 한 발 한 발, 차근차근 다가갔다. 현지 네트워킹, 발주사 대응, 입찰 제안서 종합 등 손길이 가지 않은 곳이 없다. 체코 원전 관련한 출장 횟수를 세보니 무려 23차례나 됐다. 장거리 연애를 하다 보니 우여곡절도 많았다. 마침, 코로나19 기간까지 겹쳤다. 체코까지의 직항로가 없어지고, 검역이 강화되다 보니, 출장 한 번 다녀오면 진을 다 뺐다. 편도로만 하루 24시간을 꼬박 채웠다. 애초 1기 건설로 시작된 사업 규모가 올해 초 4기까지 확대되면서 경쟁업체가 구애에 더 총력을 기울이진 않을까 우려가 됐지만 결국 체코 정부는 우리 대한민국 ‘팀코리아’의 손을 들었다. 모든 조건을 고려한 결과, 우리나라 원전 기술의 경쟁력을 높게 봤다는 방증이다. 무려 24조 원이 들어가는 초대형 프로젝트니 두 말이 필요 없다. 내년 3월 결혼식을 올리게 되면(계약이 성사되면) 2029년 공사를 시작해, 2036년부터 시험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결혼식이 그렇듯, 그 전후 과정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아들딸 잘 낳고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하는 게 김 부장의 지금 바람이다.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영훈 부장. 다음은 김영훈 부장과의 일문일답 ◆ 한국이 유럽 원전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2017년 1월부터 한수원 체코사업부에서 근무 중이라고 들었는데, 실무자로서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소감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현지 방송 생중계를 팀원들과 함께 봤다. ‘팀코리아’가 호명되는 순간, 두 주먹에 불끈 힘이 들어갔다. 32강, 16강, 8강을 거쳐 마지막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기분이었다고 할까. 마침내 해냈다는 생각에 감격에 겨웠다. 2016년 공공기관 기능 조정에 따라 한수원에 원전 수출 기능이 부여되고 최초로 추진하게 된 체코 사업이 8년 만에 결실을 보게 돼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 한수원으로서도 원전 첫 수출 쾌거다. 체코 현지에서 체코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한수원 제공) ◆ 일단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건데, 최종 계약까지 무난하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9부 능선을 넘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이미 최종 계약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우선협상대상자 발표와 동시에 협상 대응 TF를 출범시켰고, 계약 후 추진해야 하는 업무에 대해서도 별도 조직을 발족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발주사와 협상 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협상 과정에도 최선을 다해,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 이번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통해 총 4기의 원전을 건설한다고 하는데, 남은 2기 수주를 위해 어떤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체코 정부의 이번 발표로 한수원은 원전 2기 건설계약에 대한 우선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체코 정부에서 추가 2기 건설을 결정하게 된다면, 추가 2기에 대해서도 협상 과정을 거쳐 한수원에 우선권을 주게 될 것이다. 추가 2기 수주를 더 한다면 그 예상사업비 규모는 총 48조 원에 달하게 된다. 추가 2기는 내년 3월 체결하는 첫 번째 2기 계약에 대한 옵션 형태가 될 예정으로, 체코측이 추가 2기를 건설하기로 결정하는 경우 별도의 수주 활동 필요 없이 우선협상권을 갖게 된다. 첫 2기에 대한 계약 협상과 이행 과정에서 발주사에 신뢰를 줄 수 있다면, 추가 2기 수주에도 좋은 결과로 연결될 것으로 생각된다. 2024년 체코 글로벌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는 한수원.(사진=한수원 제공) ◆ 이번에 수출하는 노형은 국내 최신 원전인 APR1400과 다른 APR1000이라고 들었다. 둘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지? APR1000 노형은 발전기 출력 기준으로 1000MW 규모다. 1400MW 규모인 APR1400에 비해 출력이 400MW 적다. 체코의 경우, 바다가 없어 강물을 활용해 냉각수를 공급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무한정인 바닷물과 달리 유한정이고, 기존 가동되고 있는 원전 여섯 기에도 쓰이다 보니, 입찰요건에 1200MW 이하 원전을 제안하라는 주문이 있었다. 그 요건에 맞춰 APR1000 노형으로 입찰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한수원은 APR1000 노형에 대한 유럽 내 건설성과 인허가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에 유럽사업자요건 인증을 취득했는데, 이는 팀코리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 프랑스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로 한국 원전의 ‘적기 준공’이 크게 작용했다고 들었다. 공기 지연 없이 적기에 준공할 수 있는 한국 원전의 비결과 그 외에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장점으로 작용한 부분들이 있다면 알려달라.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 측면에서 원전을 적기에 건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지난 50여 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원전을 건설해 온 한국의 뛰어난 건설 역량과 그것을 증명한 UAE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인 사업 이행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정부의 강력한 지원, 그리고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되었던 원전 예정 지역과의 소통과 협력 등이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생각한다. 한수원이 후원하고 있는 체코 현지 아이스하키팀 방문 모습.(사진=한수원 제공) ◆ 말씀 주신 것처럼 지난 8년간 지역과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인 현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들었다. 어떤 활동들을 펼쳤으며 현지인들의 반응과 호응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보육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돌봄과 지원부터, 지역의 노후화된 공용시설의 보수와 청소까지 여러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봉사활동 기간 일부는 태권도, 사물놀이, K-팝 공연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전파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코로나19 초기,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바느질로 마스크를 만들어 쓰던 지역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했는데, 아직도 지역 사람들을 만나면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면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초반에는 유럽 특성상 왜 다른 나라가 봉사활동을 펼치나 의아해하기도 했는데, 우선협상자 선정 직전에 원전 예정 지역에서 공개적으로 한수원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는 등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체코 한국 원자력기술 및 문화교류의 날 행사 모습.(사진=한수원 제공) ◆ 유럽 원전 시장 첫 진출인데, 앞으로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어떤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한수원은 체코에서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발판 삼아, 네덜란드, 폴란드 등 추가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원전 생태계 활성화 등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 지난 8년간 체코 원전 프로젝트 성과를 위해 달려왔는데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위기 상황은? 2020년 코로나19로 사업추진 동력이 약해지며 한 번의 위기가 있었다. 올해 1월에는 체코 정부가 추가 원전 건설 방안을 발표했는데, 사업 막바지에 우리 측 상황을 불리하게 만들지 않을까 걱정도 있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수원은 체코에 신규 원전을 적기에 건설함으로써, 체코에서도 우리 원전이 경제 발전과 에너지 안보, 탈탄소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한수원의 미션은 ‘친환경 에너지로 삶을 풍요롭게’이다. 친환경 에너지로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도 보답할 수 있도록 체코 사업 최종 계약 체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내년부터 모든 상급종합병원에서의 본인 진료기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다른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의료진이 환자의 상급종합병원 과거 진료기록을 참조해 효과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상급종합병원 21개소가 ‘건강정보 고속도로’ 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신규 참여, 2025년부터 상급종합병원 47개소 전체가 보유하고 있는 본인 의료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가동 모형.(출처=보건복지부 보도자료)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은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환자의 진료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원하는 곳에 선택한 데이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송을 지원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이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10개소, 종합병원 12개소, 병의원 838개소 등 총 86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중계되는 모든 건강정보는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통합 제공된다. 그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약 840만 명의 방대하고 세밀한 진료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의 협조를 얻어 건강정보 고속도로 체계 확산을 지속 추진해 왔다. 2023년 9월 본가동 이후, 1차 확산사업(2023년 9월~2024년 8월)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16개소, 종합병원 12개소, 병의원 116개소 등 총 144개 의료기관이 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추가 참여했다. 해당 병원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테스트가 완료되는 올해 9월부터 자신의 진료기록을 조회·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2차 확산사업(2024년 8월~2025년 7월 예정)을 통해 데이터 제공기관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1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내원객들이 통합원무창구 업무를 보고 있다. 2024.7.11(ⓒ뉴스1)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지난 6월까지 2차 확산사업 참여 희망 신청을 받은 결과, 상급종합병원 21개소 및 그 협력 의료기관으로 종합병원 28개소, 병의원 210개소 등 총 259개소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2차 확산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 하반기부터는 ‘건강정보 고속도로’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전체 상급종합병원 47개소를 포함한 총 1263개소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고형우 첨단의료지원관은 “상급종합병원 전체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연계되면 국민들이 자신의 진료기록을 손쉽게 확인해서 능동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고, 다른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의료진이 환자의 과거 진료기록을 안전하게 참조하여, 환자 상태에 맞는 진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우리나라 상급종합병원 전체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연계되어 국민 개개인이 예방적 건강관리를 실천하는데 좀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 의료정보정책과(044-202-2923), 한국보건의료정보원 PHR사업부(02-6263-8493)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준비된 영웅들, 한계를 넘어 승리로.’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되는 파리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슬로건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한국은 오는 9월8일까지 12일 동안 17개 종목에 177명(선수 83명, 임원 94명) 선수단을 파견한다. 금메달 5개 이상 획득해 종합순위 20위권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한국은 2021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로 종합 24위에 자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국가대표 자부심을 갖고 품위 있는 행동과 당당한 모습을 보여달라”며 “정부, 기업, 경기단체, 지도자, 동료들에게 가슴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모두 원팀이 돼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최선을 다해달라”며 “준비된 영웅들 한계를 넘어, 승리로 대한민국 선수단 화이팅”을 선창했다. 배 단장은 선수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선수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갤럭시 웨어러블 디바이스 3종을 포함한 기념품 세트를 선수단에 전달했다. 배 단장은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모든 선수들에게 메달 색과 상관없이 20돈중짜리 순금메달을 만들어주겠다고 현장에서 약속했다. 순금 20돈중은 시가로 800만원 어치다. 2024 파리 패럴림픽 결단식이 열린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배동현 선수단장이 단기를 흔들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개 종목에서 출전하는 177명 모두 영웅”이라며 “여러분의 선전과 도약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직접 손으로 쓴 격려 편지를 탁구 김영건, 사이클 이도연에게 전달했다. 유 장관은 패럴림픽 간 중 프랑스를 방문한다. 이날 출정식에는 백경열 선수부단장, 양오열 지원단장, 박종철 한국선수단 총감독,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국민의힘 신동욱·최보윤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기헌·조계원 의원, 가맹단체 및 시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한국 선수단을 격려했다. 삼성전자는 선수들에게 갤럭시 워치7을 후원했고 한국청과는 선수단 항공 좌석 업그레이드를 위해 500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오는 21일 출국한다. 대회 개막 전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해 사전캠프도 마련된다. 이곳에서 막판 컨디션을 조절하는 9개 종목 선수단 104명은 오는 14일 먼저 파리로 간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8월부터 10월까지 저수율은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등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아 ‘기상가뭄’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12일 발표한 8월 가뭄 예·경보에서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117.9%(874.4㎜)로, 기상 가뭄 상황은 현재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 9월은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50%, 10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로 예상된다. 최근 6개월(’24.2.2.~’24.8.1.) 전국 누적 강수량 현황(전국 : 각 지점별 강수량의 총합을 전국 지점수-제주를 제외한 62개-로 나눈 값) 이번 통합 예·경보에 따르면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 또한 75.4%로 평년 대비 110.4%로 높다. 지역별로도 96.8%(강원)~122.7%(전북)로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노지 밭작물에 영향이 큰 토양유효수분율은 예·경보 기준일(8월 1일) 현재 전국이 정상이지만 폭염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크므로 물 공급 등 생육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23.3%, 113.9% 수준으로 현재 모든 댐이 정상 관리 중이다. 그러나 일부 섬 지역의 경우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정수장에서 직원들이 수질 점검을 하는 모습 (ⓒ뉴스1) 정부는 앞으로도 가뭄 상황을 정례적으로 점검하면서 매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 가뭄 예방대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총괄) : 행정안전부 기후재난대응과(044-205-6366)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행정안전부는 연중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7월을 앞두고, 빗길 운전 시 교통법규를 잘 지켜 안전하게 운행할 것을 강조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최근 5년(2020~2024년, 평균)동안 7월 강수일수는 15.8일로 한 달의 절반이 넘게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 빗길 교통사고도 3029건(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평상시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의식과 실천이 필요한 만큼 소나기 등으로 도로가 젖어 있을 때는 제한속도의 20%를, 가시거리 100미터 이내의 폭우에는 50%를 감속해 안전하게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경북 안동시 강남동 한 도로에서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2023.7.14 (ⓒ뉴스1) 최근 5년 동안 7월에 발생한 사고의 경우 시간대별로 오전 10시부터 사고가 점차 증가해 밤 9시 전후로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사고(13%)가 발생했다. 주요 사고 원인을 법규 위반별로 보면, 전방 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55%로 가장 많았으며, 신호위반 13%, 안전거리 미확보 1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야간 운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몸이 불편한 상이 국가유공자 1000명에게 하이패스 단말기가 무상으로 지원한다. 국가보훈부는 25일 세종 청사에서 최병완 보훈부 복지증진국장과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고객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이 국가유공자 하이패스 단말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 25일 세종시 국가보훈부 청사에서 개최한 '상이 국가유공자 하이패스 단말기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가보훈부 제공) 이날 전달식에 이어 보훈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총 8000여만 원 상당의 하이패스 단말기를 상이 국가유공자 중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 10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병완 보훈부 복지증진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이동 편의 지원을 위해 기증을 결정한 한국도로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 복지정책과(044-202-5620)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올 여름 에너지 수요관리 및 전력피크 대응을 위해 공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 및 소비 절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전력량 모니터링시스템(공공기관 그린버튼)' 홈페이지도 개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양재 엘타워에서 전국 100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방안 및 그린버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해 공공기관의 참여도를 높였다. 지난 25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에어컨 및 냉방용 가전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설명회는 올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인 7월 14일~9월 19일 중 전력피크 예상 시기인 8월 2주차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와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새로 개편한 '공공기관 그린버튼'의 기능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그린버튼은 전력 사용 데이터의 직접 확인 또는 제3자 공유를 통해 전력사용량 관리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오픈 플랫폼(http://min24.energy.or.kr/nedms)이다. 지난 1일 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과 진에어(대표이사 박병률)는 바다에서 하늘까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0년 6월 최초 업무협약 이후 5년 만에 양 기관 상호협력을 내실있게 다지고 업무 협력을 강화하는 목적에서 추진되었다. * ’20. 6. 1. 최초 업무협약 이후 매년 자동연장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 바다에서 하늘까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정책 추진 ▲ 해양경찰-진에어 합동 승무원 안전교육·훈련 추진 ▲ 현·순직 해양경찰 임직원, 직계가족 대상 항공요금 할인 및 부가혜택 제공 ▲ 상호 교류협력 분야 발굴 및 지원 확대 등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명을 가진 민‧관 협업의 발판이 될 것” 이라며, “동반자 관계로 더 크고 깊은 협력을 통해 바다와 하늘에서 국민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활동을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가보훈부는 26일 백범 김구 선생의 조국 독립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백범 김구 선생 제76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주관으로 열었고,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과 이종찬 광복회장,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협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례, 추모식사, 추모사, 추모가,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제76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2025.6.26. (ⓒ연합뉴스) 1876년 황해도 해주 출생의 백범 김구 선생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의병 활동과 계몽운동 등을 벌였다.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에 선임된 이후 내무총장·국무령·주석 등을 역임하며 조국이 광복되는 순간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었다. 선생은 8·15 광복을 맞아 조국으로 돌아온 뒤 통일된 완전한 자주독립국가 건설을 위해 진력하다 1949년 6월 26일 경교장(서울 종로구)에서 흉탄에 맞아 서거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 이하 창의재단)은 6월 26일(목)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하여 정우성 창의재단 이사장,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 학생 43명, 9개 분야* 올림피아드위원회 관계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표학생 전원에게 기념패를 전달하며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을 기원하였다. * 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 지구과학, 중등과학, 물리 승자진출전(물리토너먼트)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중등과학 분야의 경우 15세 이하) 과학영재의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겨루는 세계 두뇌올림픽이다. 우리나라는 '88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총 9개 분야에 출전하고 있으며, ’22년, ’23년에는 참가자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작년 3~6월부터 지원자 신청을 받아 분야별 대학 교수진 등의 온라인 통신교육(‘24.4~12), 방학 중 계절학교(여름, 겨울방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26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 (참석) 국조실, 교육·국방·문체·행안・농식품・산업・복지·환경・고용・국토・해수부, 경찰・소방・국가유산・농진・산림・기상・해경, 17개 시도, K-water,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기상청에 따르면, 28일(토)부터 30일(월)까지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28일(토) 오후에서 밤 사이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소낙성 강수가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주(6.19~22.)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빗물받이·우수관로 정비 등 사전 안전조치에 중점을 두고, 기관별 수해 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 (제주도 장마 시작일6.12~22일 누적 강수량, ㎜) 전북 진안 349.5, 전북 완주 320.5, 충남 계룡 317.5, 경남 거제 303.0, 전남 영광 289.4, 대전 유성 279.6 등 누적 강수량이 많은 지역은 빗물받이와 우수관로를 신속히 정비하는 한편, 그 외 지역에 대해서도 ‘빗물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