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화예디자인 (원장 이영화, 화예디자인 주임교수 문영란)은 2025년 6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단국대학교 미술관에서 제22회 작품전 <숨ː결>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숨결’입니다. ‘숨결’은 단순한 호흡을 넘어,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가장 근원적인 움직임이자, 우리 안팎을 잇는 미세한 리듬입니다. 특히 '결'이라는 글자 안에는 '맺다', '헤어지다', '깨끗하다', '연결하다' 등 다양한 뜻이 공존합니다.
이는 각기 다른 개성과 사유를 담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서로를 엮고, 때로는 갈라지며, 결국 하나의 큰 흐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상징합니다.
이처럼 이번 전시는 각자의 '숨'이 만나 하나의 '결'을 이루는, 다층적인 교감의 장이 되었습니다.
문영란 주임교수는 “바쁘신 일정 가운데 이렇게 참석해 주신 한분 한분께 고개 숙여 진심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항상 화예디자인전공 석사생들을 열정적으로 응원을 해주시는 이영화 원장님과 행정적 측면에 세심히 신경 써주시는 이승흥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학기 유리라는 매체로 <숨결> 전시를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강희찬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숨’은 호흡, 생명을 의미하고 ‘결’은 만들어낸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작가들이 꽃과 식물을 바라보는 시각은 단순히 식물로서의 개별적인 존재에 머물지 않고 작가의 내면세계, 즉 예술정신을 불어넣습니다.
이러한 행위로 완성된 화예작품은 정지된 고정물이 아니라 지속적인 변화의 상태로 살아 움직이는 유동성, 생명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숨결’은 꽃과 식물, 유리라는 매체로 ‘숨결’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창작활동을 하는 모든 예술가들의 공통적 분모로써 어려운 과정입니다.
긴 시간동안 사유의 세계에서 헤매면서 문(형식)과 질(내용)을 겸비한 작품을 표현한 화예디자인 전공 석사생인 작가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라고 작품전 개최 소감을 밝혔습니다.
작품전을 지도한 강희찬 교수는 “ 이번 전시 주제인 <숨ː결>은 생명의 가장 역동적인 아름다움으로 본질적 의미에서 현재 움직임을 가지는 모든 것들을 포함하게 된다.
기존에 꽃을 다루며 그 의미와 형상을 만들어 왔던 화예디자인 전공 작가들은 다양한 사물들을 만나며, 새로운 생명을 그들에게 투영하는 창의적 창작의 활동을 지속하였다.
화예디자인은 현대에서 사물의 본질적 의미와 철학적 사유를 탐구하며, 자연의 생명과 함께 예술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라고 작품전 개최 소감을 밝혔습니다.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화예디자인 작품전은 화예의 예술성과 다양한 창의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여타 조형물과 또 다른 신선함을 안겨주어 예술과 꽃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화예디자인은 연 2회 정기적으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는 단국대 화예디자인 웹사이트(https://cms.dankook.ac.kr/web/flowe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화예디자인 작품
▲ 김소정 - Belle Époque 벨 에포크 ▲ 김소정 - Vogel im Käfig 새장 속의 새
▲ 신가람 - Breath (숨) ▲ 신가람 - 바람
▲조현지 - The garden of time ▲ 조현지 - 겹겹의 숨결
▲ 김숙영 - 下學上達 ▲김숙영 - 華如其人的 ‘꽃은 곧 그 사람이다.’
▲ 고윤정 - 공존 ▲고윤정 - 변화
▲ 김민서 - 어울림 ▲ 김민서 - 연속
▲ 이은선 - Mandorla ▲ 이은선 - 락(樂)_현으로 느끼는 즐거움
▲ 이행신 - 자궁의 노래 ▲ 이행신 - 회오의 정원
▲ 곽명란 - Tether (생명의 끈) ▲ 곽명란 - 波結 (파결)
▲ 석기순 - 꿈 ▲ 석기순 -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