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소방청이 내년부터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과 신임 교육 일정을 대폭 앞당겨 인력 공백 없이 적기에 현장 투입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소방청은 필기시험부터 최종 합격, 신임 교육과 임용까지 전 과정을 약 2개월 이상 앞당겨 정기 인사 시점인 1월에 맞춘 전국 임용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2025년 국가소방공무원 채용면접시험 장소인 대전DCC 전경(사진=소방청 제공) 이번 채용·신임 교육 일정 개선은 매년 연말 발생하는 퇴직자 공백과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 간의 시차로 인해 화재가 집중되는 겨울철에 소방력 충원이 지연되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3월 말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체력과 면접시험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이후 각 시도 소방학교에서 약 6개월 동안 교육을 수료하고 대부분 이듬해 3월 정식 임용되는 일정이 일반적이었다. 개선된 일정에 따르면 채용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을 3월 초에 실시하고 체력 시험과 면접시험도 조속히 마무리해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시도별로 다르게 운영되던 신임 교육 일정도 전국적으로 통일해 7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을 마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5일 주민과 상인,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선보이는 예술과 음식의 만남 '2025 남현예술길 야행'을 개최한다. 남현동은 1969년 '예술인아파트'가 들어선 이후 90여 명의 예술인이 터를 잡으며 '예술인 마을'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2백여 개 점포가 모여 먹자거리가 형성된 '남현동 예술인마을 골목상권'은 지난해 7월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돼 특색있는 상권 브랜드 구축에 힘쓰고 있다. 남현예술길 야행은 ▲남현 맛술길 ▲남현 예술의 밤 ▲남현 예술 놀이터 등다채로운 구성으로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여름밤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현 맛술길'에서는 저녁 6시부터 야간포차를 운영해 방문객들은 20여 개 점포의 대표메뉴를 구매 후 야외테이블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특히 1만 원으로 2개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쿠폰을 판매하고, 2만 원 이상 쿠폰을 구매하면 1회 추첨 기회를 제공해 당첨 시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한다. '남현 예술의 밤'은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과 함께 지역 예술인들이 만드는 다양한 장르의 특설 무대를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전후로는 참여 예술인들의 작품세계와 창작 과정, 축제 참여 소감 등을 공유하
[충남/오창환기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3일 박람회의 공식 마스코트와 로고송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참여를 통해 박람회의 정체성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대표 캐릭터(마스코트)와 주제 음악(로고송)을 선정하고자 추진했다. 마스코트_메인(해온이) 마스코트_서브(소미) 마스코트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70점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1점 등 총 4점의 수상작을 꼽았다. 대상에는 태안의 자연과 원예치유의 따뜻한 가치를 형상화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단과 대중의 공감을 끌어낸 ‘해온이와 소미’를 선정했다. 로고송 부문에는 총 42편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창의성·주제성·완성도·대중성·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 2편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박람회 주제에 어울리는 따뜻한 멜로디와 희망적인 메시지로 높은 평가를 받은 ‘치유의 정원, 태안’이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는 선정한 마스코트와 로고송을 앞으로 박람회 홍보영상, 온오프라인 콘텐츠, 상품(굿즈) 제작 등 다양한 매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람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적 기대감을 높이는 데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오는 11일 시청에서 개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이야기 ‘우리들의 군산’에 참여할 시민토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14회 인구의 날을 맞이하여 마련된 ‘우리들의 군산’은 시민과 함께 인구문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 중심 소통의 장’으로 1부 세미나·2부 시민토론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부 세미나에서는 인구학 전문가인 이상림 박사(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의 특강과 패널토론이 펼쳐진다. 주제는 ‘우리나라의 인구변화와 그 사회경제적 영향, 그리고 군산의 인구 대응 전략’으로 참석자들은 지방의 인구 축소와 노인 증가에 따라 발생 되는 경제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이어지는 2부 ‘왁자지껄 시민토론회’에서는 ▲아이키움 ▲청년키움 ▲지역살기 ▲생활인구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분임 토의에 참여하여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시민토론회 참여 대상은 군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7월 8일까지, 포스터 내 QR 부호(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군산시 인구대응담당관은 기존의 사진 공모전, 체험 부스 등 행사 중심에서 군산에서 시작하는 인구 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와 연합뉴스(사장 황대일)가 주관하는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5)’이 7월 3일(목)부터 4일(금)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2020년부터 개최된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비즈니스 포럼이다. 이번에는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대주제로, 총 5개 정규세션과 1개 특별세션, 물류산업 토크콘서트, 해양산업 상담부스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포럼은 세계적인 경제 및 사회 이론가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온라인으로 ‘물의 행성에서의 생명과 해양의 미래, 그리고 항만과 해운의 역할 재구상’에 대해 강연하며 본격 개최를 알린다. 이어, △해운물류–스마트한 해운물류, 탄력적 글로벌 공급망, △해양환경과 기후–북극 해상로 개척과 블루카본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해양에너지–해양에너지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해양산업 생태계 활성화, △해양관광–해양의 미래 성장동력, 동북아 크루즈 시장의 협력과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고려대학교, KT와 함께 '행정혁신을 주도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 전환(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은 조직이나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혁신과 효율성 제고를 꾀하는 전환을 의미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 김영근 고려대 융합연구원장, 김몽룡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협약 체결의 취지와 목표를 공유하고, 각 기관 간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안산시가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행정 실현의 일환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행정혁신을 민·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정 전반에 걸쳐 ▲데이터 기반의 정책 개발 ▲예산 효율화 ▲공공서비스 고도화를 실현하는 데 공동으로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과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및 지역 네트워크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고려대는 ▲정책연구 기획 ▲사업모델 설계 ▲기술 자문 및 지속 가능한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7월 1일(화)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모금을 시작한다. '지정기부'란 기부자가 특정 사업을 직접 지정해 기부에 참여하는 제도로 모금액이 목표치를 달성하면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올해 초부터 아이디어 공모,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총 3건의 지정기부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아동복지에 초점을 맞춰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사업 ▲아동양육시설 리모델링 지원사업 ▲취약계층 아동 여행 및 문화체험 지원사업이다. 각 사업의 목표액은 5천만 원이고 모금 기간은 오는 2026년 2월 28일(토)까지이다. 한편 강릉시는 지정기부 도입과 함께 기부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르떼뮤지엄, 하슬라아트월드 등과 협약을 체결해 입장료 할인을 제공하는 등 기부자 혜택을 확대했고, 답례품 공개모집을 통해 28개의 지역 특색 상품을 추가 선정하는 등 차별화된 기부 유인책을 마련했다. 염현찬 특별자치과장은 "이번 지정기부모금을 통해 기부자가 보다 명확한 목적을 갖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부금의 투명한 사용과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며, "아동복지에 관심 있는 전국 기부자들의 많은 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아라온호'가 기후위기의 최전선인 북극해를 탐사하고 북극항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16번째 출항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일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91일 동안의 북극해 탐사 항해에 나선다고 전했다. 2025년 '아라온호' 북극항해 이동 경로 및 연구해역(이미지=해수부 제공)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이번 탐사는 기후변화의 최전선인 북극해에서 해양과 기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극항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해저 지형, 기상 데이터 등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북극에서는 해빙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어 해양생태계와 전 지구적인 대기 순환 구조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북극발 폭염, 한파와 같은 이상기후가 점점 더 잦아 그 원인을 더욱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북극의 실제 변화 양상을 관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라온호'는 이번 항해에서 북극 베링해와 동시베리아해, 축치(Chukchi)해, 보퍼트해 등 북극 주요 해역을 따라 항해하며, 해빙 감소가 인접한 생태계에 미친 영향과 북극해 해저 동토층 붕괴 현상 등을 정밀 조사할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1일부터 내포신도시에 인하된 난방요금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난방요금 인하는 지난 3월 김태흠 지사와 내포신도시아파트연합회 간 간담회에서 입주민 대표들로부터 난방요금 인하 건의문과 주민 서명부를 전달받은 뒤 관련 부서에 신속한 조치를 지시한 지 4개월이 채 되지 않아 이뤄낸 성과다. 도는 간담회 이후 내포그린에너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내포지역의 주택용·업무용 난방요금을 낮췄다. 주택용 난방요금은 123.55원/㎾h에서 112.32원/㎾h로 11.23원, 업무용 난방요금은 160.40원/㎾h에서 145.82원/㎾h로 14.58원 인하됐다. 내포그린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이번 요금 인하안으로 열 공급 규정 개정 신고를 완료했으며, 해당 안은 1일 자로 내포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도는 이번 인하 조치가 내포신도시 주민의 에너지비용 부담 경감은 물론, 정주 만족도 제고와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난방요금 인하는 도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지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진승백기자]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회장 문철욱)는 지난 6월 27일, 남해군 삼동면 엘림마리나 앤 리조트와 독일마을 일대에서 '2025 한국후계농업경영인 4개 시군(남해·진주·사천·하동) 한마음 단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합대회는 지역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한 농업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경남 서부권 후계농업경영인 약 130여명이 참여했다. 개회식에서 문철욱 남해군연합회장은 "지금 우리 농업은 쌀 소비 감소, 고령화, 인력난 등 복합적인 위기 속에 놓여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그 고민을 함께 나누고, 상생과 연대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디오홀 및 바이크 전시장 관람 ▲원예예술촌 및 독일마을 관광 ▲독일 전통 빵·소시지·맥주 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계곡과 해수욕장 등 전국 국립공원 내 250곳의 물놀이 지역에 대해 집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안전관리 시행에 앞서 전국 31개 공원사무소를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했다. 아울러, 물놀이 사고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하는 한편, 지자체와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 오산시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들이 계곡 고립 탈출 체험을 하고 있다. 2024.7.16. (ⓒ뉴스1) 산악형 국립공원은 한시적으로 계곡 출입이 허용된 관리지역(110곳)과 출입이 금지된 위험지역(100곳)으로 구분해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82대), 구명환(198개), 입수방지 그물망(59개), 출입금지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익수사고 취약 시간대(낮 12~오후 6시)에 안전 인력 454명을 집중배치한다. 해상·해안형 국립공원은 지자체,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구명조끼 등 수난 구조장비 330점과 안전관리 전담 인력 280명을 배치한다. 아울러 위험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 신청·접수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약 3967만 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1일부터 27일(24시 기준)까지 소비쿠폰을 신청한 모든 국민들에게 약 7조 1200억 원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편 소비쿠폰 신청이 안정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온라인 신청은 지난 26일부터 요일제가 해제됐고, 주민센터·은행영업점 등에 방문하는 오프라인 신청은 28일부터 해제됐다. 이에 신청 마감 기한인 오는 9월 12일까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의 한 점포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점포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7.27 (ⓒ뉴스1) ◆ 신청·지급 실적 이번 소비쿠폰 신청은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과 2021년 국민지원금의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신청 비율이 각 24.0%p, 10.2%p 증가하는 등 과거 사례와 비교 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신청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 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한 이후 21일 신청 개시까지 약 2주라는 짧은 준비기간은 물론 다양한 지급대상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통신·수사 정보를 공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보이스피싱 AI 플랫폼(가칭)을 연내 출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달 5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지시한 이후 10여 차례 실무전문가회의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특별히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피해 구제 최일선에서 오랜 기간 헌신해 온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경청해 근본적이고 과감한 보이스피싱 근절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보안원 교육센터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및 피해 구제 최일선에서 오랜기간 헌신해 온 현장의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경청 후 근본적이고 과감한 보이스피싱 근절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AI·딥페이크 기술·가상자산·스미싱 등 최신기술을 악용해 발 빠르게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근절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이스피싱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경찰청은 주요 참사·사건·사고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2차 가해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직접수사·수사지휘·제도개선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2차 가해 범죄 수사팀을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경찰은 국가적 참사 발생 때 비상설 특별수사단 등을 구성해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명예훼손·모욕 등 2차 가해에 대해 대응해 왔다. 그러나 지금도 2차 가해 범죄는 사회적 문제로 계속 남아 있으며 수사를 통한 강력한 처벌 뿐만 아니라, 이러한 행위를 근절할 정책 수립과 법령 제정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이에 경찰은 대형참사뿐만 아니라 사건·사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경찰청에 총경급을 팀장으로 해 모두 19명 규모의 2차 가해 범죄 수사팀을 신설했다. 수사팀은 2차 가해 근절을 위한 정책 기획, 법령·제도 연구 및 피해자 보호, 불법 게시물 등 삭제·차단 업무와 시도청 사건 수사를 지휘 감독하는 수사지휘계와 직접 수사를 담당할 수사대로 편성한다. 담당할 범죄 유형은 주요 참사·사건·사고의 희생자와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행위로 명예훼손·모욕, 협박, 폭행·상해, 사기 등이다. 아울러, 전국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최근 일부 양육비 채무자가 소액의 양육비만 지급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꼼수 이행'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양육비이행법령과 지침에 따르면 선지급 신청일이 속한 달 직전 연속 3개월 또는 3회 이상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양육비를 전혀 이행 받지 못한 경우에만 선지급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여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양육비 선지급을 제한하는 '꼼수 소액 이행'의 경우에도 양육비 선지급이 가능하도록 신청 요건 중 하나인 양육비 채무 불이행 기준 개선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양육비선지급부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7.1 (사진=연합뉴스) 양육비 선지급은 양육비를 이행 받지 못하는 양육비 채권자의 신청을 받아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로부터 회수하는 제도다. 이에 양육비 이행확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미성년 자녀를 지급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일부 채무자의 '꼼수 이행'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여가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이 같은 편법 사례를 방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육비 채권자가 비정기적 또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농촌진흥청은 이달 1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명문화된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산업재해보상보험(산재보험) 가입 농사업장에서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7월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에 있는 다육이 재배 농장을 찾아 농장 관계자 및 농작업자와 만나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준수를 당부했다. 산재보험 가입 농사업장 사업주는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에 따라 근로자가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소금과 시원한 물을 작업장에 비치해야 한다. 또한, 체감온도 31도 이상인 곳에서 2시간 이상 작업할 경우, 실내·옥외 구분 없이 냉방 또는 통풍장치를 설치·가동하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작업 시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의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 다만 작업의 성질상 휴식 부여가 매우 곤란한 경우에는 근로자의 체온 상승을 줄일 수 있는 개인용 보냉장구를 지급·가동해야 한다. 근로자가 온열질환 증상을 보이거나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야 한다. 권 청장은 “무더위 속에서 농작업을 강행하다 열사병 등에 의해 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美 정부 주요 인사와 고위급 협의를 연이어 진행하고 한·미 관세 협상 진전 활동을 집중 전개하였다. 김 장관은 7월 24일(목)(현지시간) 오후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장을 면담하고, LNG, 발전설비, 희귀광물 등 분야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미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분야 규제완화를 통해 한국과 협력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하였고 우리측도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여 본부장도 7월 25일(금) 오전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면담하고, 비관세 조치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협상을 집중 진행하였다. 여 본부장은 한국의 비관세 조치 관련 해소 노력을 설명하면서 경쟁국 대비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측 관세조치 관련 우호적 고려를 재차 요구하였다. 실무협상 수석대표인 박정성 무역투자실장도 USTR 실무진과 전날 별도 협의를 갖고, 핵심 쟁점별 세부 협상을 진행하였다. 아울러 여 본부장은 7월 24일 오후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를 화상면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