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이하 ‘기념관’)이 ‘3.1운동역사공원 탐험! 잃어버린 태극기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립운동 체험행사로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토요일(3기)까지 진행되며, 특히 10월 말 개관 예정인 군산선교역사관과 연계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대상은 군산시 관내 초등학생(40명)과 중학생(20명)이라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16일부터 네이버 폼 QR코드 접속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 학생들은 3.1운동역사공원 입구에서 출발해 군산선교역사관, 3.1운동100주년기념관을 잇는 탐험을 통해 역사 감수성과 이해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군산시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 해설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아픈 과거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책으로만 배우던 역사를 생생한 공간에서 느끼고, 3.1운동의 흔적을 따라가며 역사의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 이후로도 군산시는 지역의 역사자원과 3.1운동100주년기념관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5일 다금영농조합법인에서 양재영 시의원, 이성관 압량농협장, 하주골 포도영농조합회원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수출 선적식에는 샤인머스캣 2kg 포장 6,600박스로 구성된 총 13톤을 대만 코스트코로 수출하였으며, 올해 말까지 연차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다금영농조합법인은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재배 기술 지도, 병해충 방재 교육 등 농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출 물량 확대와 수출국 다변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고 수출업체를 집중 육성해 전국 최고의 농산물 수출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충남 상생 배달앱 땡겨요 특별 이벤트’를 이달부터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배달비 지원과 할인쿠폰 지급 등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했다. 땡겨요는 배달 중개수수료가 2.0%에 불과하고 광고비나 가입비 등 추가 비용이 없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착한 공공 배달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땡겨요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 먼저 무료 배달을 설정한 가맹점에는 주문 1건당 2000원의 배달비를 지원한다. 가맹점당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하며, 도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업소가 무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소비자에게는 땡겨요를 통해 1만 5000원 이상 주문하고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지역화폐 자체의 최대 20% 구매 할인이 더해져 실질적인 할인 효과가 더 커질 전망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 배달앱 활성화 소비 쿠폰 사업도 함께 진행돼 땡겨요를 통해 2만 원 이상 주문하는 경우 5000원
[경기/김명성기자] 도민 소통공간인 '도담소'를 작은결혼식 공간으로 개방한 경기도가 1호 예비부부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과거 도지사 관사였던 도담소는 민선 8기 도민을 위한 소통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돼, 각종 문화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도민을 만나고 있다. 작은결혼식은 연중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한 차례씩 열린다. 예식은 야외정원에서 진행되며, 날씨가 좋지 않거나 겨울철에는 대연회장이 예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하객 규모는 100명 이내이며, 사용료는 3만 원 내외이다. 예식 진행과 장식, 피로연 등은 예비부부가 자유롭게 기획할 수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예비부부 또는 도내 직장·학교에 다니는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도담소 작은결혼식에서 식을 올릴 수 있다. 신청은 예식일 6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share.gg.go.kr)이나 전화(031-8008-3716), 방문 접수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승인 결과와 예약 관련 사항은 모두 문자메시지로 안내된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많은 도민이 도심 속 정원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담소 작은결혼식을 기획했다"
강릉시가 관광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7일간) 강릉을 찾은 관광객이 약 137만 명에 달해 역대 명절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87만 명)보다 약 57% 증가한 규모로, 특히, 추석 당일인 6일(월)은 23만 8천 명이 방문하여 역대 1일 최고 방문객을 기록했다. 고속도로 통행량도 전년도 추석 19만 4천 대에서 27만 3천 대로 크게 늘었으며, 철도 이용객도 4만 7천 명으로 파악됐다. 강릉시는 추석 연휴가 길어진 점과 가뭄이 해소된 강릉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한 것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연휴 기간 관광객들에게 강릉만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경포해변, 월화거리, 허균허난설헌공원 등에서 다양한 '추석명절 관광객 맞이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토)부터 5일(일)까지 이틀 동안 대도호부관아와 허균허난설헌공원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달빛 한복점, 다도를 체험하는 '강릉야행투어'를, 7일(화) 저녁 경포해변에서는 '한복콘서트'를, 7일(화)부터 9일(목)까지 경포여행자센터에서는 다도·커피·한과 체험과 버스킹, 강릉농악, 관노가면극 공연, 민속놀이 이벤트 등 '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지역축제 공동 추진 사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축제별 행사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각 축제추진위원회와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원활한 축제 진행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기문 시장과 김종욱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각 축제추진위원장 및 위원, 관계부서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강변공원에서 ▲제23회 한약축제 ▲제51회 문화예술제 ▲제13회 와인페스타 with 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 등 영천시 주요 축제를 공동 개최한다. 영천예술상 시상식과 추억사랑희망 콘서트 등 공연은 시민회관에서, 수석전·민화전 등 전시회는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인 17일 읍면동 민속경기를 시작으로 18일에는 공동 개막식과 축하공연, 19일에는 제29회 왕평가요제가 이어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태교음악회·전국 품바 페스티벌·읍면동 장기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문화예술제, 한약재와 한방제품, 특산품을 전시·판매하고 한방민속촌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한약축제, 와인잔 꾸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전동보장구 사용자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보장구 사용자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장치 부착 등으로 전동보장구가 중형화되면서 사고 발생 시 교통사고 수준의 높은 배상액을 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전동보장구 사고 피해자에게 적절한 손해배상을 지원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보험은 장애인의 전동보장구 운행 중 사고 발생 시 사고 피해자에 대한 대인·대물 피해를 지원하는 보험으로 본인부담금 5만 원을 납부하면 사고당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한도 및 횟수에 제한이 없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전동보장구를 운행하는 ‘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으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보험 가입 기간 중 전입자는 자동 가입되고 전출자는 자동 해지된다. 보험 청구는 전동보장구 보험 전용 상담센터(02-2038-0828)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험 지원을 통해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후원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양지회가 주최하며 (사)대한무용협회 고양지부에서 주관하는 '제29회 고양 춤 페스티벌'이 오는 11일 일산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춤 공연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야외 댄스 페스티벌로 마련됐다. 전통무용, 창작무용, 부채춤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랜덤플레이댄스·페이스페인팅·부채춤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본 공연은 총 2회로 진행된다. 오후 4시 '우리의 춤, 삶의 무대'에서는 지역 무용단이 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이고, 오후 5시 30분 '예술의 춤, 빛의 무대'에서는 고양시 무용단과 더불어 서경대학교 무용단, 김백봉부채춤무용단 등 외부 초청 단체가 출연해 다채롭고 수준 높은 무대를 펼친다. 이외에도 오전 11시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오후 5시에는 K-pop을 배경으로 한 '랜덤 플레이댄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장미영 (사)대한무용협회 고양지부장은 "올해 고양 춤 페스티벌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11월 6일(목) 오후 자동차안전연구원 케이시티(이하 K-City)에서 「K-City 3단계 고도화 사업」 및 「자동차 사이버보안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K-City는 실제 도로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반복·안전하게 검증하기 위해 ’18년에 개소하였고, 이번 3단계 준공식은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의 완성을 공식 발표하는 자리다. 아울러, 자동차 사이버보안센터의 개소는 자동차 해킹을 비롯한 각종 사이버 위협을 상시 감시·대응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체계를 갖추었음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한층 더 확고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준공식에는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 이준석 의원(경기 화성시을) 등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유정훈 대한교통학회장, 황성호 한국자동차공학회장 등 관련 협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반시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K-City 3단계 고도화 : ‘현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완전 자율주행 기술 검증 가능】 K-City는 1·2단계 고도화를 거쳐 자율주행차의 기본 성능 검증과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대야면이 11월 1일, 대야면 행정복지센터와 와우산 편백숲 일원에서「2025년 제3회 와우산 편백숲 한마음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삶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대야면의 대표 명소인 와우산 편백숲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광법사와 편백숲을 거쳐 복귀하는 순환형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울창한 숲속 길을 따라 걸으며 삼림욕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고, 곳곳에서 준비된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김은양 대야면장은 “와우산 편백숲은 사계절 아름다운 대야면의 자랑스러운 명소로,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이곳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라며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걸으며 하나 되는 따뜻한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노정현 대야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와우산 편백숲은 주민들이 오랜 시간 손수 가꿔온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일상 속 휴식처로 자주 방문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야면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와우산 편백숲 한마음 걷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 대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6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로 인한 매몰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보고 받고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경상북도, 울산광역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우선하라"고 긴급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5.11.6. (ⓒ뉴스1) 김 총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울산화력발전소는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 전파 및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고 "특히, 현장 활동 중인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실(044-200-2686)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병무청은 병역의무자가 대학진학을 이유로 입영일자를 연기하려는 경우 연기 신청 즉시 처리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 수영구 부산울산지방병무청에서 신체검사 받는 입영대상자들.(ⓒ뉴스1) 그동안 대학진학을 이유로 입영연기를 하려면 신청, 병무청 심사, 결과통보 등 여러 단계를 거쳤다. 결과 통보를 받기까지도 이틀 정도 걸렸고 해마다 연기신청이 7500여 건으로 행정소요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불편과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진학 사유 연기 신청자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20세 이하에 대해서 이날부터 신청 즉시 자동연기 처리하고 그 결과를 알림톡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다만, 21세 병역의무자는 시험접수증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해 기존과 같이 서류심사를 해 처리한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업무처리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은 더욱 편리하고, 행정은 효율화되도록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병무청 입영동원국 현역기획과(042-481-2717)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내년 국가공무원 5급과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은 3월, 7급 1차 7월, 9급 필기는 4월에 치른다. 인사혁신처는 6일 5·7·9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이 치러진 8일 수험생들이 서울 동작구의 한 시험장에 들어가고 있다.(ⓒ뉴스1) 내년도 5급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3월 7일, 7급 1차 시험은 7월 18일, 9급 필기시험은 4월 4일이다.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과의 유사성, 예측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그 밖에 시험위원 위촉, 출제 기간, 시험장 확보 여건 등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 특히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 다른 공무원 채용시험 및 자격시험 일정 등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시험주관기관 협의회에서 국가·지방·특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국가 기술자격시험 등과의 일정을 조정했다.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과 시험과목, 응시 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혁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6일부터 임금체불 등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공무원의 출입국 통보의무를 면제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법무부는 6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과 임금체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외국인 근로자가 임금체불·부당노동 대우 등을 신고할 경우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나 강제퇴거로 연결될 수 있어, 권리구제를 포기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해 온 데 따른 조치다. 부산 기장군 철마면의 한 미나리꽝에서 18일 오후 외국인 노동자들이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2024.12.18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직무 중 외국인의 불법체류 사실을 알게 되면 즉시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에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근로감독관이 임금체불 피해 외국인에 대해 통보의무를 적용하지 않게 된다. 기존 통보의무 면제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 재학생, 공공보건의료기관 환자, 아동복지시설 아동, 청소년상담복지센터아동, 범죄피해자 및 인권침해 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2025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과 경기를 관람하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준비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문체부를 중심으로 외교부, 통일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관광공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이 참석했으며 준비단 1차 회의는 김대현 제2차관 주재로 열었다.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6일~22일 열리며 90여 개국 선수단 5000여 명(8개 종목 116개 경기)이,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은 3월 6일~15일 개최돼 50여 개국 선수단 600여 명(6종목 79개 경기)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준비단 회의에서는 한국 선수가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은 최초로 두 도시에서 공동으로 열고 총 6개 도시에서 분산해 운영하는 만큼 선수단의 대회 참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 안전한 대회 관람방안과 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희귀의약품 지정 절차가 간소화되고 자가치료용 의약품 중 안정적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의약품은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지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서울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국민, 업계, 학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의 기준'을 주제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과제는 국민 생활 불편 해소, 취약계층 보호, AI·바이오 신기술 기반의 신산업 성장지원 등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식의약 안전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식약처는 과제 선정에 앞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 등을 통해 산업계, 소상공인, 학계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 설계에 반영했다. 서울 종로구 한 약국의 모습. 2025.2.9 (사진=연합뉴스) 식약처는 먼저, 희귀의약품 지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환자가 직접 수입하는 자가치료용 의약품 중 안정 공급이 필요한 의약품은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전환해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혁신제품 사전상담 핫라인(1551-3655)를 구축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품별 맞춤형 규제 상담을 제공하고, 소규모기업·벤처개발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다한 결과, 6일 새벽 6시 기준으로 총 709개 중 95.3%에 해당하는 676개 시스템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모든 1등급 시스템은 복구가 완료됐고 2등급 65개(95.6%), 3등급 246개(94.3%), 4등급 325개(95.6%) 등 나머지 2~4등급 시스템의 복구율도 95%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중대본은 해제한 후 위기상황대응본부 체계로 전환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5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정보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과 복구계획을 점검하고, 위기경보 단계 하향 및 대응체계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먼저 '정보공개시스템'은 지난 10월 31일에 복구돼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개 청구하고 사전 공표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