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빙판 위의 ‘체스’ 컬링은 고도의 작전과 치밀한 몸놀림이 승부를 가른다. 2월 16~26일 열리는 세계 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는강릉 컬링센터를 올림픽경기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리모델링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대회인 만큼 경기 운영에 국제 컬링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한국 국가대표가 되려는 여고생들의 정상 도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 3월 15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 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의정부 송현고등학교 컬링팀이 환영행사에서 동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컬링에 여고생 열풍이 불고 있다. 컬링은 치밀한 경기전략과 매 상황에 따른 선수들의 세밀한 경기 운영이 승부를 결정짓는다는 점에서 ‘빙판 위의 체스’라고 불린다. 2월 16일부터 26일까지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 여자부 정상에 의정부 송현고 학생들이 도전 중이다. 송현고는 이번 대회 여자부 한국 대표로 이승준 코치를 비롯해 김민지(스킵), 김혜린(써드), 양태이(세컨드), 김수진(리드), 김명주(후보)가 출전했다. 남자팀은 경상북도컬링협회 팀으로 이기정(스킵), 이기복(써드)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착한 일을 하면 받는 것은 칭찬뿐만이 아니다. 공공기관·지자체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마일리지 제도를 소개한다. 새싹 움트는 봄, 착한 마일리지를 키우자. 운전을 착하게 하면 그만큼 마일리지가 쌓이는 제도다. 경찰청이 2013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운전자가 1년 동안 무위반·무사고 운전을 약속한 후 실천에 옮기면 마일리지가 10점씩 쌓인다. 쌓은 마일리지는 벌점을 줄이는 데 쓰인다. 벌점을 40점 이상 받아 정지 처분 대상이 됐을 때 누적 마일리지만큼 벌점과 정지 일수(1점에 1일)를 줄일 수 있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전국의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에서 서약서를 제출하고 마일리지를 신청할 수 있다. 혹 교통사고를 유발했거나 법규를 위반해도 다음 날 다시 서약서를 내면 된다.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다만 취소 처분을 받으면 면허를 다시 받은 날부터, 정지 처분을 받으면 처분이 종료된 다음 날부터 제출할 수 있다.문의경찰청 182 교통법규를 잘 지키면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쌓을수 있다. 쌓은 마일리지는 벌점을 줄이는 데 쓰인다.(사진=조선DB) 전기를 덜 쓸수록 인센티브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는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봄은 어디쯤 왔을까? 찬바람이 여전하고, 매화도 산수유도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이럴 때 딸기체험이 꽃소식보다 반갑다. 따뜻한 하우스 안에서 싱싱한 딸기도 따고, 달콤한 맛에도 빠져보자. 잼 만들기부터 초콜릿퐁듀까지 신나는 체험도 무궁무진하다. 해발 천m가 넘는 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이 기르는 명품 딸기 맛보러 거창으로 달려간다. 딸기 따기 정말 재미있어요. 거창 딸기가 맛있는 101가지 이유 길고 지루한 겨울, 몸이 배배 꼬일 무렵, 귀가 번쩍 뜨일 만한 소식이 들렸다. 딸기가 맛있기로 소문난 거창에 딸기체험을 시작한다는 반가운 뉴스였다. 카메라를 챙겨 들고 서둘러 거창으로 달려갔다. 거창 서변마을로 들어서자 빼곡한 비닐하우스가 눈에 들어왔다. 비닐하우스마다 새콤달콤한 딸기들이 한창 익어가는 중이라 생각하니 절로 신이 났다. [왼쪽/오른쪽]거창은 천여 m의 높은 산에 둘러싸인 천혜의 딸기 산지다. / 아싹하고 달달한 거창 명인딸기 거창은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을 비롯해 오도산, 대덕산, 황매산, 황석산, 기백산, 수도산 등 천여 m가 넘는 산만 20여 개에 이른다. 이렇게 높은 산에 둘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동탄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공식적으로 4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부상을 당하는 큰 인명사고를 냈다.화재 원인은 안전수칙 미준수 및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을 위한 소화장치 미비치, 화재경보 장치의 전원을꺼놓는 등 인재의 성격이 강했다. 지난 4일 발생한 동탄 주상복합건물 화재는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사진=KTV) 동탄 뿐만 아니다.지난 2014년에는 고양 버스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불과 몇 달 전에는 대구광역시에 있는 서문시장, 전남 여수시에 있는 한 수산시장에서 불이나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사라지게 만들었다. 기나긴 겨울이끝나가고 있고봄이 온다는 입춘도지난 지금은여름과 가을에 비해 상대적으로 습도가 적어 건조한 날씨로 인한수많은 화재사고가발생한다. 지난 2016년 전체 화재건수 4만3,413건 중에서 약 58%(2만5,125건)의 화재가 겨울과 봄철에 발생했을만큼국민의 안전과 생활에 직결되는 계절이라할 수 있다. 화재발생의 58%는 상대적으로 건조한 겨울, 봄철에 발생한다.(사진=국가화재정보센터) 화재를 예방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일하는 노인들이 일하는 20대보다 더 많다? 선뜻 믿기 힘든 수치지만 사실이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20대 취업자 수를 뛰어넘었다. 196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이다. 이유를 살펴보니, 그리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지난 1월 11일 통계청에서 2016년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전체 취업자 1.2% 증가 2016년 취업자는 2623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29만 9000명(1.2%) 증가했다. 고용률은 60.4%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다. 취업자의 약 15%가 60세 이상 이 중 60세 이상 취업자는 388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15년)보다 22만 3000명 증가한 수치. 반면 20대 취업자는 5만 3000명이 늘어난 374만 6000명에 그쳤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20대 취업자보다 13만 8000명 많다. 인구 구조 변화가 역전에 한몫 20대 취업자보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많은 이유는 뭘까. 인구 구조 변화 때문이다. 고령화가 가속하며 60세 이상 인구는 2000년 521만 3000명에서 지난해 987만 명으로 늘었지만, 같은 기간 20대 인구는 747만 4000명에서 64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는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와 관객이 하나가 돼 드라마를 만든다. 드라마의 흥행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응원단(서포터즈)이다. 최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연예인 동계올림픽 공식 서포터즈 ‘화이트 타이거즈’는 평창동계올림픽 흥행 성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정찬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연예인들이 나섰다. 연예인 동계올림픽 공식 서포터즈 화이트 타이거즈(White Tigers)에 인기 개그맨, 탤런트, 슈퍼모델 70여 명이 뭉쳤다. 단장은 컬투의 정찬우 씨.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잘 치를 수 있도록 타이거즈가 격하게 응원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미 테스트이벤트부터 화이트 타이거즈의 응원은 시작됐다. 70여 명의 연예인들은 바쁜 스케줄에도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평창으로 달려가고 있다. 정 단장은 “대중의 관심을 평창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응원 영상 등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화이트 타이거즈를 소개해달라. 화이트
트럼프 미 대통령은 그의 대선 유세기간 동안 동맹국 유지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한 것은 익히 알려진 바다. 이에 따라 미국과 동맹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의 안보적 우려들이 나오게 된 것이다.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 빠른 외교를 통해서 동맹관계에 대한 미국의 신뢰도를 높여 나갔다. 최근 트럼프 미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미동맹 관계는 변함없이 굳건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공식적 확인이 대표적이다. 마이클 플린 미 국가안보보좌관도 한미동맹을 ‘핵심동맹(vital alliance)’라 강조해 미 트럼프 정부의 ‘굳건한 동맹관계 유지’ 공언에 대한 신뢰성이 재차 확인 됐다. 이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을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방문케 해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정부의 변함없는 신뢰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국 측은 오바마 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한미동맹이 아태지역의 중심축(linchpin)임을 강조하면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도 되풀이 했다. 특히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한국 국민 그리고 미국 병력의 보호를 위해서도 “매우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지난 2008년 2월 10일! 숭례문이 불길에 휩싸였다.방화로 인한 화재로 수십여 대의 소방차가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을 했으나,오후 8시 40분 경 시작된 불길은다음 날 새벽 1시 54분 경,5시간 만에 1, 2층 목조 누각 대부분을 시커먼 재로 만들었다. 애타게 현장을 지켰던 시민들의 가슴 한 구석에 슬픔을 남기고숭례문이 붕괴됐다. 문화재 방재의 날 재난대응훈련이 10일 창경궁에서 열렸다. 문화재청은숭례문 화재사건이 일어난 2월 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정하고 2011년 2월 10일, 제1회 문화재 방재의 날 재난대응훈련을 종묘 양녕전에서 처음 실시했다. 문화재 방재의 날은 숭례문 화재를계기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대비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행사장 안내판. 올해 문화재 방재의 날재난대응훈련은10일 서울 창경궁에서 진행됐다.창경궁에는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 관광객들이 많았다. 연신 창경궁과 한복이 예쁘다며 “뷰티풀(beautiful)”을 외치는관광객을 뒤로 하고 훈련이 열리는 양화당으로 향했다. 재난대응훈련 현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불이야~ 불이야~” 사회자의 문화재 방재훈련을 알리는 소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국가적으로 전염성 질병을 컨트롤하는 방법으로는 해외에서 병원체가 국내로 유입되지 않게 국경검역을 철저히 하는 것이고, 국내에 들어와 있는 질병은 가축이 있는 농장까지 가지 못하게 하는 방역이 중요하다. 이런 과정에서 전혀 컨트롤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1,2차 방어선을 넘어서 농장까지 들어간 병원체가 있다면 가축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농장내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3차 방어선이다. 이 3차 방어선까지 뚫고 가축과 접촉한 병원체의 피해, 즉 질병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백신의 역할이다. 우리가 백신에 대해 이해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어느 백신이고 목표한 질병을 100% 예방하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기술적인 문제, 개체특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면역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동물용 백신은 감염자체를 막는 것이 아니라 피해를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둘째, 백신을 제조할 때 사용한 병원체(항원)와 현장에서 문제되는 병원체가 100% 일치할 때 가장 좋은 효과를 나타내지만, 일정수준 이하의 일치도를 보인다면 효과에 차이가 있기도 하다. 바이러스는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성인에게 신분을 증명해주는 주민등록증이 있다면, 청소년에겐 청소년증이 있다. 청소년증은 청소년의 신분확인과 할인, 우대 제공 등을 위해 만들어진 증명카드로 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은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청소년복지 지원법 제4조에 근거해 학생 여부에 관계없이 청소년증을 발급할 수 있다. 청소년증의 신청절차 및 방법.(출처=여성가족부 홈페이지) 청소년이라면 ‘청소년 우대사업’에 의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수송시설, 궁, 능, 박물관, 공연, 공연장 등의 시설 이용료를 면제 또는 할인받을 수 있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청소년증이다. 그동안은 학생증으로 청소년의 신분을 밝힐 수 있었지만 학생증에는 주민등록번호가 없고, 학교를 다니는 학생에게만 발급이 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청소년증이 2017년에는 더 나은 기능이 플러스되어 업그레이드됐다. 청소년증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청소년증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검정고시, 운전면허시험 등 각종 시험과 은행거래에서 공적 신분증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2017년 1월부터는 대중교통 이용시 교통카드 기능까지 플러스된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16년) 전체 화재 4만 2833건(연평균) 대비 7748건(18.09%)의 화재가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주택에서 발생하였다.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사망)는 전체 292명 중 149명(51.03%)으로 주택에서 매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국민 대다수 서민의 보금자리인 4층 이하 단독, 다중,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에서의 화재발생 비율은 전체의 18%인데 사망자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51%을 차지하여 매우 높은 화재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음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화재사망자는 절반 이상이 일반 가정집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은 것은 심야 취침시간대 화재발생으로 화재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여 적시에 대피하지 못하는 것과 인지를 하더라고 초기소화를 할 수 있는 소화기조차 비치되지 않아 초기진압 실패로 인하여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경감하고자, 소방시설법을 개정하여 2012년 2월 5일부터 신축, 증축, 개축, 재축, 이전, 대수선하는 주택(아파트 및 기숙사 제외)에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황교안 권한대행은 2월 3일(금) 14시 정각, 서울 용산구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여 다문화가족지원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센터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 (참석) 여성가족부장관(강은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김태석), 센터장(황혜신) 등 ㅇ 이 날 방문은 정부의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이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를 직접 점검하고, ㅇ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 황 권한대행은 “다양성과 개방성이 중요시되는 시대에 다문화가족이 가진 개성은 훌륭한 경쟁력이자, 대한민국을 더욱 넓고 깊게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힘”이며, ㅇ “다문화가족이 편견과 차별을 받지 않고 우리사회 속에서 함께 융화(融和)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하였다. □ 정부는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정착하는 것을 넘어서 각자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정부는 범정부적 차원의 제2차 다문화가족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보완·발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올해부터 질병, 부상 등으로 급히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희망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이용 자격 확인을 거쳐 최대 30일(72시간)의 방문 돌봄, 가사·이동 등을 지원한다. 다만 서비스 이용비는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이 차등 부과되는데, 본인부담 부과 비율은 지역별로 상이하며 이용시간과 횟수, 본인부담 비율에 따라 서비스 가격이 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기존의 공적 돌봄 서비스로 채울 수 없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욱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같은 내용의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2024-2028)’을 수립하고 국민 누구나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3대 분야의 9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 확충을 위해 비정형적·긴급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긴급돌봄 서비스로 달라지는 모습 그동안 가사·간병 방문지원, 노인장기요양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환경피해예방과 피해자 배상 강화를 위한 제4기 환경책임보험이 출범했다. 환경부는 17일자로 오는 6월부터 2027년 5월까지 3년간 환경책임보험을 운영할 보험 사업자 10개와 제4기 환경책임보험사업 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4기 환경책임보험은 환경책임보험 운영 보험사 선정결과를 비롯해 주민 피해예방 및 사업자 지원강화, 보험사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내용의 약정을 수행한다. 한편 참여한 보험사는 대표보험사로 디비손해보험이며 참여보험사로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케이비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에이아이지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등 9개다. 해경 경비함정과 예인선이 합동으로 강풍에 밀려 갯벌에 얹힌 광양항 묘박지 LPG운반선의 긴급구난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우선 환경안전관리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환경오염피해예방 지원사업 실시 근거를 마련해 사업장 환경안전관리 지원을 확대한다. 이에 사업장 관리실태, 환경피해 노출 및 확산 가능성 등을 조사하도록 했다. 조사결과는 향후 보험료 할인·할증 및 피해예방 지원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영세한 기업에 대해서는 보험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전국에서 네번 째 이(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경남 진주에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개소식에 전병극 제1차관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18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역 이스포츠의 발전과 국민의 이스포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일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중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중점 과제 중 하나이며, 이번 이스포츠 경기장은 부산, 광주, 대전에 이어 네번 째로 문을 여는 것이다. 17일 경상국립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경남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개소식 부대행사 장면.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은 문체부가 30억 원,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50억 원을 투입해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 조성했다.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76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와 관람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구성해 향후 경기장에서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청소년 직업체험, 시민참여형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병극 차관은 “이스포츠 생태계가 안정화되기 위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점검한 결과, 불법유통 522건과 부당광고 177건 등 총 699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관련 플랫폼에 접속 차단 요청 등 조치하고, 이 중 위반이 많은 일부 플랫폼에 대해서는 상시 및 추가 집중점검 등을 통해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점검은 최근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으로 식품·의료제품 구매가 증가한 만큼 소비자 피해도 증가함에 따라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특히 큐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판매가 많거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해외 식품·의료제품 관련 불법유통 및 부당광고 게시물을 점검했다. 이 결과 불법유통은 의약품 230건, 의료기기 160건, 의약외품 132건이었고 부당광고는 식품 66건, 화장품 111건 등을 적발했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의료제품 불법 유통·부당광고 온라인 게시물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큐텐, 알리익스프레스와 협의를 마치고 현재 해당 플랫폼에 직접 차단 요청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테무, 쉬인 등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의약품 오인·혼동 광고 (사진=식약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17일부터 포커게임의 일종인 홀덤게임을 제공하는 홀덤펍·홀덤카페 등에 청소년 출입과 고용이 금지된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심화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응하고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홀덤펍 등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 제공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결정·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홀덤펍 운영 관계자들이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카드와 게임 칩 등을 소독하고 있다. (ⓒ뉴스1) 이번 고시는 음식점 등으로 등록·신고돼 청소년의 출입이 자유롭지만 청소년에게 금지된 카지노 홀덤게임을 제공하는 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결정하고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청소년의 출입을 금지하는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 제공업소는 관광진흥법에서 규정하는 카지노업을 모사한 게임, 한국마사회법 및 경륜·경정법의 규정에 따른 경마, 경륜, 경정을 모사한 게임을 제공하는 업소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는 게임 칩 환전 및 물품 교환, 상금지급, 경품 제공 등의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해당업소가 영업할 때 다른 법령에 따라 요구되는 허가·인가·등록·신고 등의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5·18민주유공자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5·18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식이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 희망이 꽃피다’라는 주제로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월, 희망이 꽃피다’ 주제에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5·18정신 위에 굳건히 뿌리 내리고 있고 우리 모두가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소중히 가꾸어 하나되는 대한민국으로 이어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날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여는 공연, 경과보고, 기념공연1, 기념사, 기념공연2,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45분간 진행된다. 먼저, 여는 공연은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김용택 시인의 오월시 ‘당신 가고 봄이 와서’를 배우 서태화가 낭독한다. 이어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전개 과정, 역사적 의미와 다짐을 담은 경과보고를 미래세대를 대표해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의 후손과 조선대학교 학생이 전한다. 기념공연1에서는 광주의 오월을 지켜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공직분야에서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제도를 확대·개선해 나가고 있다. 관련 휴가를 늘리고 수당 지급액을 확대하는 한편, 인사상 우대 등을 통해 실질적 지원에 나서 공직사회부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17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복무·수당·승진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뉴스1) 먼저, 임신한 여성 공무원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하루 2시간까지 모성보호시간을 쓸 수 있다. 임신검진을 위한 휴가는 임신기간 중 10일 이내 사용할 수 있고 출산 전후 최대 90일(다태아는 120일)의 출산휴가를 보장한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10일 부여하고 있다. 다태아를 출산한 경우 배우자 출산휴가를 지난해부터 기존 10일에서 15일로 확대했다. 난임치료를 위해 필요한 경우 시술별 2~4일의 난임치료시술휴가를 쓸 수 있다. 유·사산 때 최대 90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해 해당 공무원의 신체·정신적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육아기에는 부모 모두 1일 2시간까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