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해서물산의 전복장인 ‘해미애찬’이 ‘2016 수산물브랜드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윤세 명인(죽염), 김정배 명인(새우젓), 유명근 명인(어리굴젓) 등 수산식품 기능인 3명이 ‘2016년도 전통식품분야 식품명인’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9년부터 품질과 상품성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업체의 영세성 등으로 인해 판로 확보가 어려운 수산가공식품을 적극 발굴, 홍보하기 위해 ‘수산물브랜드대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4일까지 26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45개 수산물브랜드가 참여했다. 최종 수상작에는 전문가 평가단의 맛, 상품성, 수출가능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편(해양수산부장관상, 200만 원), 금상 1편(해양수산부장관상, 150만 원), 은상 1편(해양수산부장관상, 100만 원), 동상 3편(수산회장상, 각 70만 원) 등 총 6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2016 수산물브랜드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해미애찬(전복장)’.대상을 수상한 해서물산의 ‘해미애찬’(전복장)은 비린내가 적고 식감과 향이 좋으며 건강 간편식품으로서 다양한 계층이 선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캠시스는 1993년에 설립된 이후, 2003년에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사업에 진출해 월 2000만 대의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고, 연간 1억 개 이상의 제품을 공급하는 카메라 모듈업계의 선도기업이다. 연매출도 2012년 2563억 원, 2013년 3808억 원, 2014년 3961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4223억 원에 달할 정도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캠시스는 지난 11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클래스 300 기업협회 유공자 포상식’에서 ‘수출 확대 우수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월드클래스 300은 중소기업청이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캠시스는 지속적인 시장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캠시스의 박영태 대표는 “글로벌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해온 다방면의 사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신사업의 성과를 확보하고, 주력 사업의 매출을 안정시키는 등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캠시스는 카메라가 휴대폰에 탑재되기 시작한 2003년부터 카메라 모듈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뉴트리바이오텍은 최근 천연 카페인 음료 ‘에너지인핸서’를 출시했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위한 음료라는 콘셉트를 내걸었다. 천연 카페인과 타우린이 자극없이 피로를 해소한다. 무엇보다 큰 특징은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직장 생활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워터인핸서(Water Enhancer)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는 물이나 탄산수, 주류 등에 타서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같은 건강기능식품은 간편하게 영양소를 챙겨 먹을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단순히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닌 맛있고 즐겁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기업의 모토로 삼고 있다. 이에 대해 사업전략혁신팀 정상은 과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 회사의 건강기능식품은 기존의 캡슐이나 가루 등 약의 형태를 벗어나 소비자가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2차적 기능을 가진 제형이 많습니다. 워터인핸서 제품 외에 과자처럼 씹어 먹을 수 있는 펠릿제형 제품과 추어블 제품이 대표적입니다. 이 밖에도 꿀을 젤리 형태로 만든 제품, 찬물을 부으면 요구르트가 만들어지는 제품, 콜라겐을 스틱형으로 제조한 제
(한국방송뉴스/진승백기자) 이번 가을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울산광역시. 울산지역 최대 식수 공급원인 회야댐에는 온갖 종류의 쓰레기와 부유물들이 떠내려 왔다. 전 같았으면 몇 십명이나서도 수 개월이 걸렸을 부유물 수거 작업에 한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정확하게는 25일 만에 2700톤을 수거했다. 10명이 두 달 동안 꼬박 일해야 치울 수 있는 쓰레기 양이 450톤이라면 얼마나 빨랐는지 비교가 될까? 이는 특수선박인 청소선을 개발한 정병건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 주무관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정병건 주무관이 회야댐 앞에서 자신이 개발한 청소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댐으로 떠내려 온 쓰레기와 부유물들을 치우려면 일일이 손으로 건지고 걷어내고 해야 합니다. 그동안에는 인부들이 작은 배에 타고 직접 뜰채와 갈퀴로 이것들을 건져냈죠. 더운 날씨에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하면 수거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개발하게 됐습니다.” 청소선은 그렇게탄생했다. 청소선에는 사각형의 선체 앞쪽에 큰 갈퀴 모양의 수거장치가 달려있다. 버튼을 누르면 갈퀴가 움직이며 물에 떠 있는 쓰레기를 들어올려 배에 싣는다. 폭이 깊지 않아 댐 가장자리
(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서구식 가전제품 일색이던 1990년대 가전시장에 휴롬은 당시만 해도 생소한 ‘녹즙기’라는 아이템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각종 특허와 꾸준한 기술 개발에 투자한 휴롬은 2006년 과일과 채소의 영양소는 덜 파괴하면서 재료 특유의 색은 보전하는 휴롬 주스기를 개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분당 1만6000회 회전하는 강력한 모터를 43회 회전시키는 이 저속 착즙 기술은 휴롬만의 고유 기술이다. 이처럼 독보적인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 없던 슬로 주스기 시장을 개척한 휴롬은 전 세계 85개국에 원액기를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거듭났다. 2001년수출 유망 중소기업, 2004년 세계 일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된 것도 이러한 글로벌 행보와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 덕분이다. 착즙기 생산 라인이 가동 중인 경남 김해의 휴롬 공장 내부 전경. (사진=휴롬) 세계 최초 슬로 주스기 개발, 전 세계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월드클래스 육성사업 선정, 각종 해외 마케팅 지원받아 채소와 과일뿐 아니라 단단한 곡류와 견과류도 손쉽게 즙으로 만들어주는 휴롬 주스기는 웰빙 열풍을 타고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히든 챔피언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를 이끄는 대표적인 나라는 독일이다. 지난해 독일 중소기업1350개사가 히든 챔피언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2700여 개 히든 챔피언 가운데 50%가량을 독일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히든 챔피언은 독일 전체 수출 비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독일 전 세계 히든 챔피언 50% 우위 영업이익·연구개발비 대기업보다 높아 독일이 2008년 이후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나홀로 성장할 만큼 탄탄한 경제 기반을 갖출 수 있었던 주요인은 히든 챔피언 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기반의 탄탄한 산업구조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히든 챔피언 기업의 80%는 부품이나 생산재, 중간재 등을 대기업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히든 챔피언의 중심인 제조업 분야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도제 시스템과 마이스터 등의 직업교육 덕분이었다. 독일은 이원화 시스템으로 직업교육훈련을 운영하는데, 직업학교와 기업에서 이론과 실무교육을 동시에 수행해 기업은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거친 숙련도 높은 전문인력을 쉽게 채용할 수 있다. 한편 이들 히든 챔피언 기업은 전문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일 대기업에 비해 영업이익이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인구의 고령화가 심화함에 따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군 중 하나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2009년 이후 매년 연평균 19%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 역시 현재 4조 원대 규모에서 2020년 10조 원까지 몸집이 불어날 걸로 보인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는 독자적 기술력으로 세계 임플란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 생산품의 60%를 유럽, 중국, 미국 등 90여 개국으로 수출한다. 특히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유럽시장 점유율이 가장 앞선다. 미국시장 점유율도 2위다. 이 회사 마케팅팀 백규선 과장은 “메가젠이 전체 유럽 임플란트 시장의 6%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임플란트 종주국이자 세계 최고의 치과 기업이 몰려 있는 유럽시장에서 이 같은 성과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메가젠은 어떤 치아에도 적용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력을 자랑한다. 턱 크기와 앞니, 어금니, 송곳니 등 총 7가지 치아 종류에 따라 1400여 가지 임플란트를 생산한다. 보유하고 있는 국내 특허만 198건에 해외 특허도 76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작지만 강한 기업, 바로 ㈜삼동을 일컫는 말이다. 1977년 소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설립된 삼동은 2012년 연매출 1조 원을 기록하며 이른바 ‘1조 원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삼동의 주력 제품은 ‘무산소 절연 구리코일’이다. 삼동은 이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이 무산소 절연 구리코일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 30개국 150개 업체에 수출하고 있다. 삼동의 이이주 대표는 “내수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출을 적극적으로 확장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소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우뚝 서고 싶다”고 밝혔다. 삼동은 해외 전시회 등에 참가해 해외 수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사진=삼동) 전 세계 30개국으로 수출 확대 해외법인 설립으로 현지 수요 대응 1977년 작은 기업으로 시작한 삼동은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음성과 경북 문경에는 공장을 두고, 대전 유성구에는 기술연구소까지 운영하고 있다. 해외법인으로 미국의 테네시주 로저스빌의 테네시공장,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의 오하이오공장을 운영하며 현지 수요를 충족시켜주고 있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삼동을 세계적 기업으로 만들어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4.0%로 미국(2.5%), 영국(1.7%), 프랑스(1.7%)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고용률 역시 2009년 68.7%에서 2011년 71.1%, 2013년 72.3% 등으로 계속 증가했다. 선진국 대부분의 경제가 휘청거릴 때도 독일은 나홀로 성장을 거듭한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독일의 성장 비결을 중소기업에서 찾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인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해온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나라 전체가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히든 챔피언’은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능력을 갖추고 있어 그 분야의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중소기업을 가리킨다. 전략, 마케팅, 가격 결정 분야의 권위자인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이 펴낸 히든 챔피언이라는 책에서 유래됐다. 히든 챔피언은 한마디로 강소기업(强小企業·작지만 강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헤르만 지몬은 2011년 전 세계에서 2734개 기업을 히든 챔피언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독일은 13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공군군수사령부 81항공정비창(이하 81창) 특수제작팀 정영철 주무관이 3년 만에 5개의 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정 주무관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올해 10월 7일까지 용접·기능재료·제선·제강·주조 분야에서 총 5개의 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 자격증은 모두 항공기 부품과 설비의 제조·조립·설치·보수 등 임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들로, 정 주무관이 항공정비 분야의 장인임을 증명하고 있다. 국가기술자격에는 기능사보,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기술사가 있다. 기능장은 극소수만 존재하는 기술사 자격을 제외하고 국가기술자격 등급 가운데 최고의 실력을 보장하는 자격증이다. 특히, 정 주무관이 속한 81창 특수제작팀은 올해에만 9개의 기능장 자격을 취득, 총 43개의 기능장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최고의 항공정비 기술자들이 모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주무관은 “10여 년 동안 군무원으로 근무하며 내 업무에 전문성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꾸준히 공부했다”며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업무에서 활용하는 등 정비 분야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81창 박금식(서기관) 특수제작팀장
(한국방송뉴스/황경호기자) 푸드트럭은 해외에서 새로운 먹거리 문화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4년 푸드트럭 운영의 규제 완화를 통해 합법화되면서 청년 창업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규모 자본과 아이디어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푸드트럭 사업자의 약 70%는 2030청년이다. 정책브리핑은 더 많은 청년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푸드트럭으로 성공한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봤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편집자 주) 푸드트럭 하나로 대부가 된 ‘로이 최’를 아시나요? 영화 ‘아메리칸 셰프’의 실제 모델이자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6년 전 세계 영향력 있는 100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한국계 미국인이다. 로이 최는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로 푸드트럭 이미지를 올려놨다. 또한 재능 있는 요리사들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한국에도 ‘제2의 로이 최’를 꿈꾸는 청년이 있다. 바로 드럼과 비보이하는 푸드트럭 ‘Mr. Bro(미스터 브로)’다. 정책브리핑은 기존의 푸드트럭과는 다르게 고속도로 위에서 음식을 팔며 월 매출 1500만 원을 넘기는 최봉식 대표를 만났다. 최봉식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북한이탈주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1일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찾아가는 ‘정부3.0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국민권익위는 북한이탈주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겪는 취업, 주거, 의료, 생계, 교육, 생활법률 등 다양한 고충들을 경청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고민하고자 현장간담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번 간담회에는 통일부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경기도,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경기동부하나센터 등 북한이탈주민 관련 모든 관계기관들이 함께 참여한다. 국민권익위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고충 및 애로사항을 관계기관의 답변을 통해 현장에서 해소하도록 노력하고 추가적인 검토와 예산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소관기관별로 검토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의 고충이 보다 심도 있게 다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의 권익보호와 관련하여서는 통일부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지만 취업, 교육, 주거, 의료 등 분야별로는 소관부처의 관심과 역할도 중요하기 때문에 관계 기관이 한데 모여 북한이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5월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4.16~5.7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하여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➊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음. 한미간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줌. ➋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 한국 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위원장은 5월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55차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에 참석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원전국 원자력규제기관 기관장들과 규제 현안을 논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는 원자력 선진 9개국의 규제기관장 협의체로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를 열어 각국의 안전규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개요> ◈ 명칭: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International Nuclear Regulators Association) ◈ 회원국: 9개 주요 원전국(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 목적: 원자력 규제기관장들이 각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및 국제협력 방안 논의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의장국: 프랑스 (차기 의장국: 스페인) ※국가별로 1년간 의장국을 수행하며, 한국은 2009년, 2018년 의장국 수행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현안인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안전성 강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오는 23일까지 전국 14,548개소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 `25. 5. 2.~ 5. 23. 이번 대책은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14,295개 투표소와 253개 개표소를 대상으로 하며, 선거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의 중점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투‧개표소 관계자 대상 비상 대처요령 안전교육 실시 등이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량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거나, 사전투표일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관서장은 현장지도를 통해 투‧개표소 주변의 가연물 제거를 유도하고, 공사 중인 투‧개표소의 경우 투표 당일 용접‧용단 등 화재 위험 작업 중단을 권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개표소별 화재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등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한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6월 2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국토' 조기실현을 위한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국토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5년 단위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와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해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기관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국가공간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했다. 특히, 지반침하 이력, 연약지반 정보 등 다양한 지하정보를 포함해 위험 분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하공간통합지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지하공간의 안전한 개발·이용·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 7종, 지하구조물 6종, 지반정보 3종 등 지하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지도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GEO 페스타(구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3차원 공간 정보를 수집하는 모바일 매핑 시스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2024.11.6(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전체 1209개 사업에 5838억 원 규모의 공간정보 정책을 추진하며, 중앙정부는 104개 사업에 3819억 원, 지자체는 1105개 사업에 201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조치 관련 통상이슈 대응, 신시장 진출, 유망기업 발굴·육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를 연계하는 'K-뷰티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K-뷰티 명품 사절단' 신규 도입 등 미국 진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2일 CJ올리브영의 성수동 혁신매장(올리브영N)에서 화장품 수출기업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어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6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화장품 수출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8억 4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의 기본관세 부과에 이어 상호관세까지 발효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비용 부담, 관세 및 통관 정보 획득 어려움, 수출계약 지연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기상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0년 후 기후를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1개월~10년 기후예측정보를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정책·계획·제도,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오는 2031년까지 7년 동안 495억 원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다. 기상청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내 고유 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30일에 첫 삽을 떴다.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35도 이상을 기록했다.2024.9.17(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 가속화로 지구환경이 급변하면서 기후재난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기후환경을 반영한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현재는 영국기상청 기후예측시스템을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해 1년 이내의 기후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변화하는 동아시아 및 한반도의 기후환경을 즉각적으로 기후예측시스템에 반영해 개선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일 새벽 전북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보호구역에 발생한 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수령 1000년이 넘는 '천년송'을 지켜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수령 천 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불이 난 새벽,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처음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이장 공성훈씨는 신속히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즉시 비상소집 됐다. 이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화재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며 천연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1일 새벽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