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박종평기자) 최근 5년간 경남도 산악구조 평균건수는 926건이다. 이중 산행이 급증하는 봄·가을철(4개월간)에 전체 건수의 43.5%인 403건이 발생했다. 이에 도는 등산인구가 급증하는 봄철 산악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산행 안전을 위한 ‘산악안전사고 구조구급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주요 대책으로는 ▲ 시민산악구조봉사대 운영 ▲ 등산목 안전지킴이 및 간이응급의료소 운영 ▲ 산악안전시설물 일제 정비 ▲ 산악지역 헬리포트 실태조사 ▲ 도내 주요산 행락철 안전사고 예방캠페인 ▲ 산악사고 대비 구조훈련 수립 등이다. 도는 지난 해 통영 사량도에 시민산악구조봉사대를 시범운영하여 구조 6명, 응급처치 3명, 순찰 11회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9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봉사대는 인명구조 및 등산로 순찰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산악안전시설물 정비사항 발견 시 관견 기관에 정비를 요청한다. 도내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2개월간(4.1~5.31) 등산객을 상대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으로 이루어진 등산목 안전지킴이 및 간이 응급의료소를 운영한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등·하산하는 등산객을 상대로 안전산행·산불조심 홍보와 사고다발
(경남/박종평기자) 경남도는 16일부터 오는 5월14일까지를 여름철 풍수해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태풍․호우 등으로 인한 재해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대비 기간에는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자연재난 취약시설물 전수 점검, 재해위험 요인 정비․보강,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중점 점검한다. 분야별 주요 점검내용은 협업기능을 활용한 여름철 재난관리 활성화, 사전예측을 통한 선제적 상황관리체계 구축․운영, 인명피해 우려지역 특별관리 및 신속한 예․경보 발령, 취약시설 전수점검․정비 및 안전관리대책 마련, 취약도로 사전통제 및 대중교통 연계운행체계 구축, 방재물자 사전확보 및 긴급지원체계 구축, 재난유형별 피해예방 요령 홍보 및 교육 실시 등이다. 또한 풍수해 사전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장 540개소, 인명피해 우려지역 346개소, 급경사지 2,871개소 등 도내 재해취약시설 3,757개소를 점검한다. 미흡한 사항은 우기 전에 정비․보강하고 위험시설물은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송병권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 도가 전국에서 재해로부터 가장 안전한 곳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여름철 재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미국의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 70)이 15일 한미 연합훈련 일환인 독수리(Foal Eagle.FE)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1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은 우리 군과 주한미군, 해외에 있는 미군 병력이 실제 투입되는 연합 야외 기동 훈련이다. 한미는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FE 훈련을 진행 중이다. 칼빈슨함은 부산작전기지 입항을 앞두고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떠다니는 군사기지’인 칼빈슨함은 이번에 구축함 웨인 이 마이어(Wayne E. Meyer)함(DDG 108), 제2항모비행단과 함께 부산에 입항했다. 주한 미군사령부는 “칼빈슨 항모강습단과 약 5500명의 승조원들은 미 7함대 작전 지역에서 정기적인 해상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항모강습단 장병들은 한국 해군 및 국민들과 함께하는 문화교류 활동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2년 취역한 칼빈슨함은 미국의 세번째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 길이 333m, 폭 77m, 비행갑판 76.4m 규모로 2기의 원자로로 운행한다. 칼빈슨함에는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남도는 동남아 미개척 지역인 미얀마 시장의 도내 농식품 관련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 미얀마 국제식품 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trade.gyeongnam.go.kr)’을 통해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농식품 관련 중소기업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도는 참가신청 업체 제품의 시장성, 국제인증 보유 현황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수출 유망 중소기업 6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부스 임차 및 장치비, 기본비품비 등을 지원한다.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미얀마 양곤에서 개최되는 ‘2017 미얀마 국제식품박람회’는 2012년도 미얀마 시장개방 이후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증가하는 식품 수입시장 규모를 반영한 식품 전문 전시회다. 도는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미얀마 시장내 한국 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박람회 참가가 우리 기업들이 신흥시장을 선점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신
(경남/박종평기자) 경남도는 올해 통영시, 남해군 등 6개 시·군 75개 섬에 거주하는 도민들의 생활안정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약 20억 원의 해상교통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상교통비 지원 사업은 여객선이 운항되는 섬 주민을 위한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과, 여객선이 운항되지 않는 섬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도선의 손실을 지원해주는 ‘영세도선 손실보조금 지원사업’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은 통영시, 거제시 소재 42개 섬에 거주하는 도서민이 여객선을 이용할 시 부담하는 여객운임 및 차량운임을 지원하는 것으로 총 6억2000만원 지원한다. 영세도선 손실보조금 지원사업은 창원, 통영, 사천, 거제, 남해, 하동 등 6개 시·군에서 운항중인 도선 33척 중 적자가 예상되는 16척에 대해 총 13억 원의 적자 보전금과 안전관리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보조금 지원과 함께 해상교통 안전 확보를 위해 여객선과 도선에 대해 도, 해양경비안전서, 시·군 합동으로 안전점검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선박 운항일지 및 승선신고서 등을 확인하여 과적, 정원 초과 등을 중점 점검하고, 인명구조 장비 및 안전관리요원 배치 여부 등도 확인하여
(경남/박종평기자)경남도 소방본부는 농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농기계 작업과 운행이 빈번해지는 만큼 농기계 사고에 대한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기계 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99건의 농기계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농번기 기간(4월~10월)에 사고가 집중(연평균 73건) 되었다. 사고원인은 경운기, 트렉터 등 60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부주의, 운전미숙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사고지점은 시골 비탈길의 급경사 또는 좁은 농로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대부분이다. 농기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주 운행과 경운기 동승자 탑승을 삼가해야 한다. 작업 시 2시간마다 10~20분 정도 휴식하고, 경사진 출입로 이동 시 주변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 논두렁을 넘을 때는 낮은 속도에서 진행하고, 등화장치 설치, 야간 반사판 부착, 도로주행 시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이른 새벽이나 야간에는 운전을 최대한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앞으로는 임산부 공무원의 야간·휴일근무가 제한되고 남성 공무원도 출산휴가를 갈 수 있게 된다. 인사처는 이 같은 내용의‘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일부개정령안이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한 부처의 로비.(사진=공감포토) 개정령안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 공무원에 대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근과 주말 근무, 공휴일 근무를 제한하도록 했다. 또모성과 태아 보호를 위해 임산부 공무원의 장거리, 장시간 출장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공무원들이 자녀의 학교의 공식 행사, 교사 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간 2일 이내의 자녀돌봄휴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 남성 공무원이 5일 내의 범위에서 출산휴가를 신청하면 기관장이 반드시 승인해야 한다. 기존에는 여성 공무원에 한해 출산 후 1년 동안 육아를 위해 한 시간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지만 앞으로는 남성 공무원에 대해서도 단축근무를 허용하기로 했다 박제국 인사처 차장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직장과 가정의 양립할 수 있는 문화가 선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공직사회부터 앞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2017 Great Season 두 번째 기획공연인 ‘양방언 EVOLUTION 2017’ 콘서트를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에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동양의 감성으로 서양을 연주하다’는 테마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이자 재일 한국인 작곡가 양방언을 초청해 ‘양방언 EVOLUTION 2017’의 첫 번째 투어 무대를 선보인다. 2005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양방언 EVOLUTION 2005’가 처음 열린 이래, 양방언은 자신의 음악인생에 있어 큰 변곡점을 지날 때마다 ‘EVOLUTION’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열고 있다.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 한국인 2세 양방언은 20여 년 전 의사의 길을 접고 음악가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그의 네 번째 솔로앨범 수록곡 가 주목을 받으며,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였다. 이어 대중적 지지 기반에 힘입어 2012년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전격 발탁된 양방언은 3년간의 임기 동안 장르와 장르, 세대와 세대 간의 음악적 소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차기 대통령 선거 준비와 관련 “검찰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는 상대후보 비방, 불법 단체동원 등 후보경선을 비롯한 선거과정 전반의 불법 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많은 유권자들이 편리하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일정·투표절차·투표소 등 관련 정보를 상세히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재외국민들도 투표에 참여하는 만큼 재외선거인 명부작성과 재외투표소 설치 등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거과정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지 않도록 공직자 교육을 강화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권에서도 위기극복과 국민통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공정하고 깨끗한 대통령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남해/박종평기자) 지난 수년간 지역민의 숙원이 돼 온 남해군 서면 소재 노구정수장이 마침내 정상 가동된다.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10일 오전 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박영일 군수와 이호규 한국농어촌공사 남해지소장, 서면 이장단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구정수장의 정상 가동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박영일 군수와 이호규 한국농어촌공사 남해지소장, 수원지인 정창열 노구마을 이장․원현호 유포마을 이장 등 4명이 상생협약서에 서명하고 정종길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이 그간의 경과보고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노구저수지는 농업용과 생활용수 겸용 저수지로 총 87만2000t을 담수할 수 있는 중형급 저수지이다. 남해군 내에서는 내산, 복곡, 갈곡 저수지에 이어 4번째로 큰 저수지로 지난 2003년 준공됐다. 남해군은 노구정수장 가동을 위해 저수지가 준공될 무렵인 지난 2002년 경남도로부터 지방상수도 설치인가를 받았다. 이후 군은 노구정수장에서 정수한 식수를 서면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해당 수원지 마을의 동의를 얻지 못해 지난 15년간 지역민의 숙원사업이 돼 왔다. 군은 그간 정수장과 배수장 건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 특구 내 연구, 교육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또는 용적률 완화범위를 기존 150%에서 200%로 상향한다. 또한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를 간소화하고, 특구 내 교육·연구·산업 등 용도구역별 허용건축물의 범위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특구의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용적률을 상향하는 내용 등의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14일에 공포돼 오는 8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대덕특구 50주년 미래비전선포식과 지난 2월 16일 제12회 민생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연구개발특구 토지이용 고도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일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과기정통부는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함께 급변하는 연구개발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연구개발특구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 내 국토계획법 특례의 완화범위를 상향하고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 간소화하며 구 내 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내년 본격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원활한 구동을 위해 디지털 기기 실험실 구축, 네트워크 점검·개선, 학습데이터 허브 통합관제시스템 신규 구축 등 학교 디지털 기반의 질적 개선을 위해 총 963억 원을 투입한다. 또 교원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보조하고 기기 관리를 전담하는 디지털튜터 1200명을 배치해 교원과 학생이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지원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시대에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인프라는 학교 내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수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등 물적 인프라와 관련 전담인력 등 인적 인프라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물적·인적 분야를 통합 수립한 최초의 종합 개선 계획으로, 교육부는 총 963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 종합 개선에 나선다. 특히 그간의 디지털 기기 보급 등 인프라의 양적 확대를 넘어 새롭게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구동 환경에 걸맞게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인프라 관리 부담 경감 등
[한국방송/김국현기자] 202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459건, 약 2600만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1417kg의 불법 마약류가 국경에서 차단됐다. 관세청은 14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기조에 발맞춰 국경 단속기관으로서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외로부터의 불법 마약류 유입을 적극 차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까지 단속 건수가 감소하고 중량은 증가하는 마약밀수의 대형화 추세가 나타났지만 올해의 경우 건수는 증가하는 반면, 중량은 감소하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간의 촘촘한 국경 단속 조치로 인해 국제 마약범죄 조직 등에 따른 대형 마약밀수의 유인이 억제됨과 동시에, 여전히 시도되는 소형 마약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탐지견 이온(래브라도 리트리버)과 탐지조사요원 김현욱 주무관이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해외에서 배송된 수화물을 탐지하고 있다. (ⓒ뉴스1) 관세청은 국경 단계에서의 단속이 가장 효율적인 마약 차단 대책이라는 인식 아래 관세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여행객의 왕래가 제한됐던 시점에는 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전국 18개 소방본부, 240개 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614건으로 27명(사망 1, 부상 26)의 인명피해와 약 61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45.8%(281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0.0%(184건), 원인미상 8.6%(53건), 기계적요인 7.2%(44건), 기타 2.8%(17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주택 28.5%(175건), 들불·산불·야외 20.0%(123건), 음식점 15.3%(94건), 자동차 관련 11.4%(70건), 공장·창고 7.8%(48건) 순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 운영으로 대형화재 발생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앞서 전국 소방관서는 전통사찰, 일반사찰 등의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불교계·관련 단체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촛불·전기 등의 사용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이하 ‘미래위’)’가 5월 13일(월) 출범했다고 밝혔다. 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행정체제는 민선자치 출범 후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고, 변화하지 않는 행정체제는 주민 불편 및 지역경쟁력 저하의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간 상생발전,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기도 했다. ※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23.7.), 인천시 제물포구 등 설치(’26.7. 예정) 또한,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체제를 구축하고, 개편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공론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기본 구상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정부차원에서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사안전기본법(2023. 7. 25. 전부개정)」에 따라 2025년 7월 26일부터 시행하게 될 해운 분야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사안전 강화를 위해 선사의 안전활동과 관련된 지출 또는 투자 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 여객선과 위험화물운반선을 운항하는 해운선사부터 적용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철도 및 항공 분야에서도 각각 2018년 및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철도 분야의 경우 시행 이후 안전투자 규모가 45% 증가(2019년 1.5조 → 2021년 2.2조)하고 인명피해도 29% 감소(2019년 58명 → 2021년 41명)한 사례가 있어, 해운 분야 또한 제도 도입으로 안전 강화 및 사고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제도 시행에 앞서, 위탁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8개 선사*를 선정하여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아울러, 선사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 공시내역에 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컨설팅과 설명회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 「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풍수해보험법」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으로 개정되어 5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풍수해보험법」에서는 ‘풍수해’ 정의에 지진·지진해일을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풍수해 용어(비·바람 등으로 인한 재해)와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법명을 개정하고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에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함을 명확히 규정하여 이를 국민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변경하였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대상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건물 등 시설물과 그에 포함되는 동산으로, 7개 보험사업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예기치 못한 풍수해, 지진 등에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험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납부 보험료 대비 보상 혜택이 크다.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풍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