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박종평기자) 남해군은 지난 29일 군청 군수실에서 남해군지역정보화위원회(위원장 박영일 군수)의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남해군 지역정보화위원은 부위원장인 박상태 전 컴퓨터봉사회장을 비롯, 하복만 군의원, 유창렬 경남도립남해대학 교수, 김병호 KT남해지점장, 정영식 남해신문 편집국장, 박명엽 여성단체협의회장, 송인필 귀농귀촌지원센터 사무국장 등 7명이다. 이번 위촉된 위원 7명은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대학교수와 IT동호회 활동 등 각계각층의 인사로 구성됐다. 향후 남해군이 추진하는 각종 정보화 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주요사업에 대해 자문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군은 위촉식 후 CCTV통합관제센터로 자리를 이동해 올해 군에서 추진할 지역정보화사업을 소개하고 위원들로부터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회의에 앞서 CCTV에 찍힌 각종 범죄 현장과 실시간 CCTV영상을 확인하는 등 CCTV통합관제센터 견학이 실시됐다. 박상태 부위원장은 “로봇, 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남해군 지역정보화위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물은 온갖 것을 위해 섬길 뿐, 그것들과 겨루는 일이 없고,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해 흐를 뿐이다.” -노자 <도덕경> 등산가를 자임하는 내가 산이 아니라 왜 하필 강둑길을 걸으려고 했을까. 섬진강변에 매화와 산수유 꽃이 한창일 거란 생각은 했지만 꼭 꽃이 보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 휴식이 필요했고 남녘의 새 봄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었다. 내게 가장 좋은 휴식은 가능한 한 오래, 그리고 최대한 힘들게 길을 걷는 일이다. 일주일간 연차휴가를 냈다. 섬진강의 봄은 생명의 축제가 펼쳐진다. 이 계절에 초로의 나는 보잘것없는 삶조차도 힘겨워 버둥거리는 나를 버리겠다고 섬진강을 찾아 나섰다. 나를 버리러 간다 가장 화창한 봄날, 꽃들이 가장 만발한 봄날 강물이 가장 파란 봄날 바람이 가장 부드러운 봄날 더러운 세상의 끝까지 보이는 환한 봄날 나를 버리러 간다 -김용택 <저 산은 언제 거기 있었던가> 중에서. 150km 고행길에 야영까지 자처했다. 어둠이 내리는 첫 야영지 전북 임실군 진메마을 앞 강변. ‘물소리·새소리를 듣고 아침을 맞으리’ 했건만 첫 하룻밤 겨울침낭을 안 챙겨온게 후회막급이었다. 하지만 나를 내려놓는 길. 그 길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남해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군민 모두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9일 남면 석교리 일원에서 제72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박영일 군수와 박득주 군의회 의장, 군 직원, 유관기관 임직원, 임업인, 남면 이장단과 새마을남여지도자를 비롯한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남면 석교리 임야 3만㎡에 1000여본의 편백나무를 식재했다. 박영일 군수는 “산을 찾는 인구가 해마다 늘고 있고 울창한 숲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우리의 활동은 군민과 후손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임과 동시에 우리군의 관광산업 발전에 초석을 놓는 일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간단한 식전행사를 마친 참여자들은 식재구역과 나무심기 작업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3인 1조로 나뉘어 편백나무를 정성껏 심어나갔다. 남해군 10개 각 읍면에서도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감나무(대봉), 앵두나무 묘목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 전 군민의 내 나무에 대한 애착심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남해/박종평기자) 남해군 설천면 노량 앞바다에 전시되다 지난해 선체수리에 들어간 거북선이 약 6개월간의 작업을 마치고 다시 노량바다로 돌아왔다. 군은 노량 거북선 경관 개선사업이 완료단계에 접어들어 29일 오후 거북선을 노량바다에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노량 거북선은 건조된 지 30여 년이 지나 선체 곳곳이 노후화 돼 지난해 9월 창선면에 소재한 수리업체에서 예인, 수리공사가 진행돼 왔다. 작업은 거북선을 지탱하는 내심방과 외심방을 비롯해 돛대와 선미 부분, 방패판 등을 교체했다. 또 거북선의 머리를 교체해 연기 발생기와 음향효과를 추가, 전투 현장감을 더욱 생생하게 재현했다. 이날 노량바다에 배치된 거북선은 이달 말까지 바다에 담겼을 때 목재 등의 변화나 최종 누수 부분을 확인하는 등 기타 미비점에 대해 최종 수리가 완료될 예정이다. 군은 내달 1일 개최될 보물섬 남해 설천 참굴축제 개막에 맞춰 수리를 마친 거북선을 공개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새롭게 단장한 거북선이 관람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남해의 명품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박종평기자) 경남도는 자전거 이용객이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도로 안전점검과 사고위험지역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집중 정비한다고 밝혔다. 도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서의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도비를 적극 투입하여 정비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양산시 종합운동장사거리~주공7단지까지 2㎞구간에 대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도로의 정상적인 이용을 위해 시·군의 협조를 얻어 자전거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자전거이용자가 차도로 내몰리는 상황을 방지한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도내에는 지난 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에 6곳이 선정될 만큼 이름난 자전거길이 많이 있다”며,“ 봄철을 맞아 자전거이용자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자전거도로 정비와 캠페인 등을 통해 안전한 자전거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통일부는 지난해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에 정부 내에서끝까지 반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29일 밝혔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전면중단은 관련부처 간 긴밀한 협의 및 NSC 상임위원회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된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통일부가 개성공단 전면중단을 끝까지 반대하면서 축소운영을 요청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덕행 대변인은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전망과 관련 “지도부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제적인 여러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북한의 핵 개발과 여러 가지 도발이기 때문에 북한이 그러한 행동들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질서에 따른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남도는 28일 산청군 산엔청복지관에서 경남도 서부부지사, LH사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서민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점심)을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 기증식 및 무료 급식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랑의 밥차’는 지난 2014년 도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의 요청으로 IBK 기업은행의 후원을 받아 현재 1대를 운영 중에 있다. 지금까지 매년 40여회에 걸쳐 14,000여명(3년간 총 105회 41,000여명)의 어렵고 소외된 도내 이웃을 위한 이동 무료급식에 활용되고 있으며, 1회당 최대 600여명까지 급식할 수 있는 기능성과 접근성을 겸비하고 있다. 이번 LH공사의 지원으로 올해부터 2대로 확대 운영하여 연간 40회에서 60~70회로 늘릴 예정이다. 다른 시·도는 연간 20회 운영에 그치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조규일 도 서부부지사는 축사에서 “밥차가 1대 추가되는 것으로 당장 큰 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겠지만 서민복지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단순한 밥한끼가 아니라 주민들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 지역사회에 작은 행복을 주는 건강한 에너지원이 되기를 희
(남해/박종평기자) 남해군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에 맛을 입히다’를 슬로건으로 전국 각 지역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발굴, 판로개척과 생산성 확대를 통한 소비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전국 12개 광역시·도와 75개 시·군이 참여해 총 500여개 규모의 부스가 운영된 가운데 전국의 농수축산물의 실거래가 이뤄지고 생산자와 외식기업을 연결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남해군은 지역 내 도울농산·채선해·보물섬우리밀·해울림 등 4개 업체가 참여해 어간장, 마늘피클, 우리밀국수, 건고사리 등 농·특산 가공식품 10여 품목의 우수성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알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남해군 농·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고 직거래를 통한 도시 소비자의 수요확대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국민안전처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대형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큰 관광·전세버스와 화물차 등의 안전운행 실태를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실제 지난해 10월 10명이 사망한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관광버스 화재, 4명이 죽고 37명이 다친 7월의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관광버스 6중 추돌사고 등 대형 자동차의 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직결된다. 안전처는 교통안전공단, 지자체와 함께 다음달 7일까지 교통사고 위험요소와 안전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관계규정에 따라 고발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감찰에서는 버스·대형화물차에 설치된 속도제한 장치(대형버스·승합차 110km, 화물차 90km)불법개조 운행 실태,인구밀집지역·어린이보호구역 등 사고발생 우려 지역의 차고지외 밤샘주차 등 불법 주·정차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또 적재불량 화물운송, 지자체 관리감독 실태, 운수종사자교육 이수 여부, 전세버스 실내 불법개조·노래방기기 설치 등 사고유발 요인 등도 점검한다. 유인재 안전처안전감찰관은 “본격적인 행락 철을 앞두고 대형자동차에 대한 선제적 안전감찰을 통해 대형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한국방송뉴스/박종평기자) 경남도와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5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10회 흙 속의 진주, 경남도민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경남도민 벼룩시장’은 자원재사용과 지속가능한 소비생활의 확산을 목적으로 일반시민이 자신의 물건을 직접 판매하는 중고시장이다. 매월 네 번째 토요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세 번째 토요일 거제시청 시민공원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 「흙 속의 진주」 : 3월~11월 네 번째 토요일, 「올거제, 팔거제, 살거제」: 4월~11월 세 번째 토요일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진주와 거제 등에서 15회 개최하여 451개팀 1200명이 참가했다. 이 날 행사에 34팀 96명이 참여하였으며, 판매자와 구매자가 모두 만족할 만한 거래가 이뤄졌다. 정영진 도 환경정책과장은 “경남도민 벼룩시장은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류, 도서, 의류, 생활용등의 불용품을 거래하여 자원 재사용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 특구 내 연구, 교육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또는 용적률 완화범위를 기존 150%에서 200%로 상향한다. 또한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를 간소화하고, 특구 내 교육·연구·산업 등 용도구역별 허용건축물의 범위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특구의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의 건폐율, 용적률을 상향하는 내용 등의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14일에 공포돼 오는 8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대덕특구 50주년 미래비전선포식과 지난 2월 16일 제12회 민생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연구개발특구 토지이용 고도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일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과기정통부는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함께 급변하는 연구개발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연구개발특구 교육, 연구 및 사업화시설 구역 내 국토계획법 특례의 완화범위를 상향하고 경미한 특구변경에 의한 특구변경 절차 간소화하며 구 내 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내년 본격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원활한 구동을 위해 디지털 기기 실험실 구축, 네트워크 점검·개선, 학습데이터 허브 통합관제시스템 신규 구축 등 학교 디지털 기반의 질적 개선을 위해 총 963억 원을 투입한다. 또 교원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보조하고 기기 관리를 전담하는 디지털튜터 1200명을 배치해 교원과 학생이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지원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시대에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인프라는 학교 내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수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등 물적 인프라와 관련 전담인력 등 인적 인프라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물적·인적 분야를 통합 수립한 최초의 종합 개선 계획으로, 교육부는 총 963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 종합 개선에 나선다. 특히 그간의 디지털 기기 보급 등 인프라의 양적 확대를 넘어 새롭게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구동 환경에 걸맞게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인프라 관리 부담 경감 등
[한국방송/김국현기자] 202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459건, 약 2600만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1417kg의 불법 마약류가 국경에서 차단됐다. 관세청은 14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기조에 발맞춰 국경 단속기관으로서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외로부터의 불법 마약류 유입을 적극 차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까지 단속 건수가 감소하고 중량은 증가하는 마약밀수의 대형화 추세가 나타났지만 올해의 경우 건수는 증가하는 반면, 중량은 감소하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간의 촘촘한 국경 단속 조치로 인해 국제 마약범죄 조직 등에 따른 대형 마약밀수의 유인이 억제됨과 동시에, 여전히 시도되는 소형 마약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탐지견 이온(래브라도 리트리버)과 탐지조사요원 김현욱 주무관이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해외에서 배송된 수화물을 탐지하고 있다. (ⓒ뉴스1) 관세청은 국경 단계에서의 단속이 가장 효율적인 마약 차단 대책이라는 인식 아래 관세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여행객의 왕래가 제한됐던 시점에는 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전국 18개 소방본부, 240개 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614건으로 27명(사망 1, 부상 26)의 인명피해와 약 61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45.8%(281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0.0%(184건), 원인미상 8.6%(53건), 기계적요인 7.2%(44건), 기타 2.8%(17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주택 28.5%(175건), 들불·산불·야외 20.0%(123건), 음식점 15.3%(94건), 자동차 관련 11.4%(70건), 공장·창고 7.8%(48건) 순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 운영으로 대형화재 발생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앞서 전국 소방관서는 전통사찰, 일반사찰 등의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불교계·관련 단체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촛불·전기 등의 사용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이하 ‘미래위’)’가 5월 13일(월) 출범했다고 밝혔다. 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행정체제는 민선자치 출범 후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고, 변화하지 않는 행정체제는 주민 불편 및 지역경쟁력 저하의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간 상생발전,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기도 했다. ※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23.7.), 인천시 제물포구 등 설치(’26.7. 예정) 또한,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체제를 구축하고, 개편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공론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기본 구상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정부차원에서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사안전기본법(2023. 7. 25. 전부개정)」에 따라 2025년 7월 26일부터 시행하게 될 해운 분야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사안전 강화를 위해 선사의 안전활동과 관련된 지출 또는 투자 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 여객선과 위험화물운반선을 운항하는 해운선사부터 적용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철도 및 항공 분야에서도 각각 2018년 및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철도 분야의 경우 시행 이후 안전투자 규모가 45% 증가(2019년 1.5조 → 2021년 2.2조)하고 인명피해도 29% 감소(2019년 58명 → 2021년 41명)한 사례가 있어, 해운 분야 또한 제도 도입으로 안전 강화 및 사고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제도 시행에 앞서, 위탁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8개 선사*를 선정하여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아울러, 선사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 공시내역에 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컨설팅과 설명회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 「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풍수해보험법」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으로 개정되어 5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풍수해보험법」에서는 ‘풍수해’ 정의에 지진·지진해일을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풍수해 용어(비·바람 등으로 인한 재해)와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법명을 개정하고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에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함을 명확히 규정하여 이를 국민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변경하였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대상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건물 등 시설물과 그에 포함되는 동산으로, 7개 보험사업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예기치 못한 풍수해, 지진 등에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험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납부 보험료 대비 보상 혜택이 크다.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풍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