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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여성가족부, 다누리콜센터(1577-1366) 현장 목소리 청취

1월 3일(금), 이주여성의 고충을 365일 24시간 상담‧지원하는 상담원 격려 -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3일(금) 오후, 2020년 새해 첫 현장 행보로 서울 다누리콜센터(마포구 합정동 소재)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상담원들과 함께 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현장행보는 관계자 및 상담원을 격려하고, 상담원들이 겪은 상담 사례와 상담 과정의 어려움 등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다누리콜센터는 결혼이주여성 출신 상담원들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에게 한국 생활 정보, 폭력 피해 긴급 지원, 가족갈등 상담 및 통역서비스 등을 365일 24시간 13개 언어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 등 강력 범죄 발생 시 전국 250여개 지역 경찰서의 가정폭력 학대예방경찰관(APO*)을 연계하여 긴급 개입이 필요한 고위험 가정의 경우 즉시 대응하고, 피해자 상담과 치료에서 소홀하지 않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APO(Anti-abuse Police Officer) : 상담, 출동, 모니터링 등 가정폭력, 아동‧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경찰관   
* 2019년 상담건수 : 124,435건(11월말 기준)


여성가족부는 상담원들의 건의사항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다누리콜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서 성실히 활동하는 상담원들이 감정적으로 지치지 않고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감정소진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폭력피해 상담과 사건처리 절차에 대한 교육과 사례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누리콜센터는 입국 초기부터 정착에 이르기까지 단계별‧상황별로 필요한 정보를 자국 언어로 지원하여 이주여성들에게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여 다문화가족과 결혼이주여성이 우리사회에서 당당한 사회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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