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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北 고위급 대표단, 전용기로 인천공항 통해 방남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등 3인으로 구성, 2박 3일 일정

[한국방송/진승백기자]김정은 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9일 전용기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남하게 된다.

북한은 8일 오후 통지문을 통해 고위급 대표단의 이동경로와 시간을 통보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북한은 고위급 대표단이 내일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낮 1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기는 인천공항에 대기하지 않고 돌아갔다가 11일 저녁, 다시 인천공항으로 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등 3인의 단원으로 구성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은 내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남할 예정이다.

 

이들은 도착 후 강원도로 이동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박 3일간의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과도 여러 차례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개막식에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접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선 전용기편 방남이 제재위반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정부는 문제없다는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전용기로 방남한다면 제재 대상이냐'는 질문에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황병서·최룡해·김양건 등 당시 이른바 '실세 3인방'이 방남할 때도 '김정은 전용기'를 통해 서해 직항로로 왕복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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