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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방위사업청, “소형전술차량 등 6건” 방산수출 프로젝트 가동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5월 22일(월)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과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 과제를 확정하여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은 우리 군이 사용하는 무기체계의 수출용 개조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업체 자체 R&D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대급 정찰용 무인항공기, 위치보고 접속장치 등 10여 건의 과제를 개발 진행과 동시에 해외 방산시장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 과제는 한국형 험비*라고 불리는 ‘소형전술차량(기아자동차)’과 ‘해군 함정용 해안감시레이더(STX엔진)’ 등 4건이다. 특히, 지난 4월 야전운용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형전술차량의 경우 이번 사업 과제를 통해 사막 지형 기동에 필수적인 타이어 공기압 조절장치(CTIS)를 적용할 계획이다.

*험비(HMMWV : 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 고기동성 다목적 차량, 미국이 개발하여 운용 중인 고성능 4륜 구동 장갑 수송차량으로 90년대 이후 다수 전쟁에서 전천후 기동성을 인정받아 미 육군의 상징이 됨

소형전술차량의 개조개발 주관 기업인 기아자동차 측에 따르면 우수한 성능과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점유율을 40%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방사청은 2017년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 대상 기업으로 함정용 전자장비 전문기업인 신동디지텍과 가상훈련(VR) 시스템 분야 전문기업인 네비웍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 : 국내 중소기업 중 방산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제품의 개발에서 해외 마케팅까지 패키지로 최대 21억까지 지원하는 사업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대상 과제로 선정된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 플랫폼’을 제안한 ㈜네비웍스 원준희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가상현실이 단순한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뀔 것”이라며, “네비웍스는 선정된 과제를 통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방산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방사청은 2014년부터 두 개의 사업을 추진하며 업체 자체 R&D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 해왔다. 그 결과 현재 대대 정찰용 무인항공기, 위치보고 접속장치 등 총 15건의 개발을 진행 중이며, 동시에 해외 방산시장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방사청 김권일 방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방위산업분야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개발 능력 및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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