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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문경문화원 ‘제7회 문경새재전국휘호대회’

문인화 부문 윤여옥(56세, 경기 수원시) 영예의 대상 수상

(문경/김태우기자)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주최하고 문경새재전국휘호대회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경시(시장 고윤환)가 후원하는 ‘제7회 문경새재전국휘호대회’가 4월30일 일요일 10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7회 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한문부문 139명, 한글 부문 46명, 문인화 부문 40명, 전각부문 1명, 현대서예 2명 등 총 228명이 출전해 그동안 연마해 온 실력을 겨루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김지현 문경시의회의장,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수석부의장, 박영서 도의원 및 시의원과 박호준 대한노인회문경지회장, 이동진 문경향교 전교가 참석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본 대회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한글, 한문, 문인화 부문별로 각3명의 심사위원들이 채점을 하고 이를 합산하여 입선, 특선, 장려상까지 선정 후,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은 심사위원들(심사위원장 이쾌동)의 합의로 선정하였다.
 
또한 참가자들의 부정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참가자들의 휴대폰을 휘호가 끝날 때까지 밀봉할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도 휴대폰을 모두 반납하여 더욱 엄중하게 공정성을 기하였다. 이후 심사위원들이 채점한 채점표를 기록하여 순위를 정하는 과정을 무대의 전광판에 공개하여 참가자들이 점수를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하여, 대상 후보로 오른 세 작품이 치열한 경합을 거친 결과 문인화 부문의 윤여옥 씨(56세, 경기도 수원)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나라 홍매(洪邁)의 《만수당인절구(萬首唐人絶句)》중 한구절(心隨湖水共悠悠: 마음은 호수와 더불어 언제나 유유하다)을 화제(畵題)로 한 윤여옥 씨 작품은 먹색의 농담이 아름답고 글씨와 그림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문인화로서는 드물게 이번 대회 최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최우수상은 한문부문의 박광모(44세, 경북 예천)ㆍ이재득 (38세, 경기도 남양주)씨, 한글부문의 이승주(40, 서울 동작구)씨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금번 문경새재전국휘호대회는 앞서 개막식에 진행된 초대작가증서 수여식을 통해, 2015년 첫 초대작가를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2명(한글부문 김윤주, 김해정, 손현주, 윤태휘 작가, 한문부문 박지영, 이광호, 조민 작가 등) 의 초대작가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서예 대전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하여 전국각지의 서예인들을 환영하며, 경사스러운 소식이 들려오는 문경에서 평소 쌓아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을 당부하며, 본 대회가 새로운 서예가의 등용문이자 한국 서예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회로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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