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신영대 국회의원 ( 전북 군산 ) 이 취임 3 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2027 년이 되면 전북대병원 개원 , 새만금 산단 기업 입주 완료 , 준고속철 개통으로 수도권 90 분대가 실현된다 ” 며 “ 일자리 증가는 지역 인구 증가로 이어지므로 재선을 목표로 군산 교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겠다 ” 고 재선 도전을 피력했다 .
3 년 의정활동 중 가장 군산 발전에 기여한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 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해법을 찾는 것과 절박한 심정 두 가지가 잘 어우러져야 한다 ” 며 ▲ 의원직을 건 군산조선소 재가동 , ▲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산업거점 급부상 , ▲ 금란도 개발 가시화 , ▲ 군산 전북대병원 착공 , ▲ 대야 - 웅천 복선전철화로 준고속철 개통 등의 성과 사업의 과정들을 설명했다 .
우선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관해 신 의원은 “ 기업에게 이익이 되지 않으면 사업을 재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며 “ 기업 고위임원과의 첫 만남에서는 재가동이 불가한 이유에 대해 장시간에 걸쳐 설명을 들었다 ” 고 어려웠던 상황을 회고했다 . 이어 “ 낙담하지 않고 지원 가능한 과제들을 오히려 요구하며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신뢰를 쌓았고 , 조선 경기 회복과 맞물려 재가동을 이끌어 냈다 ” 고 했다 .
새만금산단에 국 ‧ 내외 대기업 유치의 발판을 마련한 전국 최초 RE100 산단 지정과 관련해 신 의원은 “ 우리 군산의 경제는 전통 제조업 기반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현대중공업 가동 중단 , GM 철수가 큰 충격이었다 ” 며 "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자생하는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새만금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이끌었다 ” 고 산업구조 대전환을 이룬 이야기를 전했다 .
탄소중립이 세계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국내 ‧ 외 기업들은 탄소 배출이 적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받고 있다 . 이에 기업들은 RE100 산단을 찾아 새만금산단으로 거액을 투자하며 입주에 줄을 선 것이다 . 잇따른 새만금산단의 대기업 입주 역시 , 신 의원의 혜안이 있었다 .
20 년 숙원인 금란도 개발에 대해서도 입을 뗐다 . “ 금란도는 준설토로 만들어진 인공섬이라 개발을 위해서는 새로운 투기장 마련이 필요했던 것 ” 이라며 " 제 2 준설토 투기장 마련을 위해 예결위 소위 위원 시절 기획재정부와 담판을 지어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 군산항 제 2 준설토 투기장 ’ 을 포함시켰다 " 고 밝혔다 .
10 년간 멈췄던 전북대병원 착공에 대해서는 “ 임기 시작과 동시에 부지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물가상승으로 예산이 부족했고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 위원으로서 예산 증액을 확정 지었다 ” 고 했다 .
대야 - 웅천 복선화는 “ 잘 진행되는 줄만 알았던 복선화 사업은 당선 이후 현황을 보고 받아보니 계획에 우리 군산이 빠져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며 “ 지속적인 노력으로 대야 - 웅천 구간 복선 전철 예산을 확보했다 ” 고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
중앙 정치 행보와 관련해서는 “ 당 대변인 , 원내부대표 등을 거치며 무수의 언론 출연 요청이 있었지만 , 지역 경제 ‧ 산업 회생을 최우선에 두고 개인 정치 행보는 철저하게 자제했다 ” 며 “ 재선에 성공하면 중앙 정치도 함께 병행하며 지역의 현안을 푸는 의정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 고 포부를 밝혔다 .
내년에 예정된 총선에서의 민주당 후보 간 경쟁과 관련해 “ 과거 선거를보셨다시피 특히 호남 지역은 경선 없이 후보가 확정된 경우가 거의 없었다 ” 며 “ 비례대표의원이 지역구에 출마할 경우 의무적으로 경선을 거친다는 게 내년 총선을 앞두고 확정된 특별당규의 특이사항 ” 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