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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아! 그날의 함성!

학생, 기관·사회단체 등 2,800여명 참여


(합천/김근해기자) '제97주년 합천 3·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22일 합천 3·1운동 기념탑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고 합천군이 밝혔다.

합천3·1만세운동은 지방의 3·1독립운동 가운데 가장 치열한 독립운동의 하나이다. 또한 만세운동의 규모도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그 정신을 후세에 이어받기 위해 군에서는 격년제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합천군이 후원하고 합천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제97주년 합천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22일 오전 9시 각종 기관 사회단체, 학생 등 군민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읍 이화예식장앞에서 3·1운동 기념탑앞까지 시가지 행진중 독립만세운동과 총포사격 재연을 시작으로 개최됐다.

식전행사로는 해피아라리 기획사에서 연출한 진혼무, 극단 ‘합천’ 단원들과 합천 원경고등학교 연극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독립운동 재현극에 이어 본행사에 기념사 및 축사, 격려사, 헌화 및 분향, 플래시 몹(어르신 건강체조), 전시장 관람순으로 행사 일정이 마무리 됐다.

한편, 하창환 합천군수는 “맨 몸으로 일제에 앞서 초개와 같이 목숨을 던지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혼을 기리는 행사가 성대히 개최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그 정신을 이어 받아 군민의 단결심과 애향심으로 활기찬 합천 건설을 위해 군민 모두가 힘써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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