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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 화가 '부산 최초' 전시

앙리 마티스 회고전 '라이프 앤 조이'… 부산문화회관 10월 30일까지

판화·일러스트·드로잉 등 200여 점 출품 … 국내 단독전 최다 

 

19면_앙리마티스_Jazz_피에로의 장례

JAZZ 피에로의 장례. 사진제공·Succession H. Matisse/Life and Joy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앙리 마티스:라이프 앤 조이'가 부산을 찾아왔다. 부산문화회관에서 10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전시는 코로나19 상황 이후 부산에서 개최하는 전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야수파의 창시자'로 알려진 앙리 마티스는 시대를 앞서간 아트북 디자인, 일러스트 등을 통해 20세기 그래픽 아트에 가장 많은 영향을 전파한 예술가다. 현재에도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작가가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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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의 작품 '한 다발'. 사진제공·Succession H. Matisse/Life and Joy

 

전시는 원작은 물론 영상과 사진, 다양한 체험 등을 통해 앙리 마티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0여 점에 달하는 판화, 일러스트, 아트북 등 그가 남긴 방대한 원화 작품이 출품돼 한국에서 열린 앙리 마티스 단독 전시 중 최다 작품 수를 자랑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트북 작품이자 작가의 대표작인 '재즈'(JAZZ)의 원본을 공개해 특별한 의미가 있다. '재즈'는 마티스가 암과 투병하면서 발견한 종이 오리기 기법(Decoupage·데쿠파주)의 정수가 담긴 한정판 아트북 형태의 작품이다. 

 

원작 외에도 프랑스 니스 바닷가의 파도 소리, 마티스 고향 평원의 바람 소리를 현지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해 담아낸 영상과 사운드를 선보이며 마티스의 예술과 삶으로의 몰입을 극대화한다. 

19면_앙리마티스_JAZZ_이카루스

JAZZ 이카루스. 사진제공·Succession H. Matisse/Life and Joy

 

전시와 연계한 특강 △남프랑스, 마티스의 흔적을 찾아서(8월 6일) △앙리 마티스, 파리 패션을 매혹하다(8월 9일) △앙리 마티스, 신의 집을 짓다(9월 14일) △마티스가 사랑한 음악(10월 1일) 등을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며 예술의 향기에 흠뻑 취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전시 입장료는 성인 1만8천 원, 청소년 1만5천 원, 어린이 1만2천 원.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전시 홈페이지(henrimatisse.co.kr) 참고.

 

※ 문의:1661-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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