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기 정신건강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1시간가량 청년마음단디 온라인 토크콘서트 ‘ME TIME, 나를 위한 시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연령별 정신장애 1년 유병률에서 만 18~29세가 11.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청년층의 정신건강 문제는 증가하는 반면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어, 정신건강에 대한 도움 요청의 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
이에 경남도는 친숙하게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간에 소통과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마음건강의 어려움을 경험한 청년 당사자인 백세희 작가(‘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저자)의 강연과 청년들이 보내온 고민 사연을 나누는 마음건강 고민상담소로 이루어진다.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6월 10일까지 시청소감 댓글 참여 이벤트를 마련하여 댓글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학업, 취업, 주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을 청년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응원의 마음을 보내며 우리 도는 청년 여러분과 적극 소통하며 청년이 살고 싶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건강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중학생부터 만 34세 이하의 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상담, 자기보고식 척도검사,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 치료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5월부터 청년마음단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신청은 ☎055-286-1008(평일 09:00~ 18: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