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명성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시乙)은 지난 6일 오전 ‘소방의 날을 앞두고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 조인재)와 의정부소방서(서장 : 이선영)를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의원은 “올해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소방서의 합동청사 이전개청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올해 맞이하는 소방의 날은 더욱 뜻깊은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두 기관장 및 직원들과 화재 및 재난대응 체계에 관한 의견을 나눈 뒤, 합동청사 내에 있는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 의정부소방서, 금오119안전센터 등을 방문하고,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북부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있어 든든하다.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 동두천의 한 쓰레기 처리장 화재 현장에서 20미터 높이의 굴뚝이 무너지며 진화작업 중이던 소방관 3명이 중경상을 입은 안타까운 사례를 언급하면서, “화재와 재난현장에는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물론 주민의 안전이 우선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소방관들의 안전도 중요하다. 현장에서의 소방관 여러분의 안전이 곧 도민의 안전이라는 것을 늘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처럼 소방관들의 안전과 대우⋅처우에 대해서 늘 관심을 갖고 있던 김 의원은, 지난 달 국정감사 때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장에 대한 직급차별을 없애줄 것을 행안부 장관에게 수차례 촉구했다. 이후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치료⋅회복 및 자살 예방과 관련하여 심신건강의 안정과 치료를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소방청장 및 지자체장들에게 강하게 요구한 바 있다.
또한, 김 의원은 국정감사 때 질의했던 내용들을 토대로 소방관 건강복지 지원시스템 구축의 법적근거를 담은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지난 6일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 발언을 한 후에 법안 등의 후속조치를 내놓는 ‘언행일치 정치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