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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성 화백의 제물포시대전”개최

- 6.30~8.31(2개월간), 제물포구락부 전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시 문화재 활용정책 1호 공간인 제물포구락부(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

17)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김광성 화백의 제물포시대

을 오는 630일부터 2개월간 개최한다.

 

그동안 개항기의 우리 인천에 대한 자료는 기록물로써의 흑백사진과 텍스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

나 이번 전시는 100여점의 작품을 통해 수묵화의 깊고 옅음의 미학적 정취를 듬뿍 담아 기록이 아

닌 그 시대의 기억을 들여다 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김광성 화백은 전시작품을 준비하면서, 최고와 최초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개항장의 근대 풍경과 당

대 서민들의 생활과 손때 묻은 물상들을 붓과 한지만을 활용하여 재구성하고 화폭에 담는 과정에

서 마치 그들과 동시대에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눈듯한 작가적 체험을 했다고 한다.

 

역사는 기록자가 디디고 선 사회의 지점이나 사회적 환경에 의해 다분히 주관적인 관점이 개입된

다고 한다. 이런 측면에서 "김광성 화백의 제물포시대전"은 역사가가 아닌 예술인에 의한 최초의 문

화적 기록이며 더불어 미래세대를 위한 근대문화유산으로 거듭나고 있는 제물포구락부의 방향성과도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

 

제물포구락부를 20201월부터 운영을 맡아온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카툰캠퍼스는 그동

안 시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119년 석벽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1층을 전시회 및 음악, 영상

감상실로 새단장하고,

 

2층은 시민이면 누구나 방문하여 제물포구락부와 개항장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쉼터조성과 읽는

커피 인문학 강좌, 개항시기에 활동했던 인물들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직접 디자인한 캐리커처가

새겨진 드립백 커피, 3D 모델링 근대건축이야기 등등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재생 공간으로 조성하

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만을 기다리다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

고 응원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작가인 김광성화백(1954)은 부산출생으로 1988년 잡지 <만화광장><자갈치 아지매>로 만화계로

데뷔했으며 인천에서도 30년 동안 활동했으며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로마 이야기>

다수의 단행본과 서울 및 파리 등에서도 개인전을 개최한 적이 있는 화백이다.

 

이번에 전시할 내용으로는 “DID VR 전시”, “1883~1930년대 인천항 개항과 청일 조계지”,

만화가 들려주는 잊힌 역사”, “해방직후~한국전쟁”, “제물포 극장”, “개항장 드로잉 투

등이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제물포구락부 홈페이지(www.jemulpoclub.com)를 통해 살펴볼 수 있으며, 본 전

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콘텐츠 다각화 사업"에 카툰캠퍼스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어

진행하게 되었다.

 

,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마스크착용, 손소독, 열감지, 거리두기와 QR시스템

을 활용한 방문객의 확인 등을 통해 철저한 예방대책을 강구하여 진행하게 되며, 아울러 야외 각국조

계지 표지석터에도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얼마든지 부담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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