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끊김없는 도정혁신을 추진 중이다.
1. 창의적 아이디어는 발굴하‘고’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 실시
경남도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하였다.
아이디어 공모는 도민안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코로나 19와 관련된 주제로 경남도와 시·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 4. 20.(월) ~ 5. 10.(일)까지 3주간 진행되었다.
총 21건의 제안이 접수되어 1건이 채택되었으며, 채택제안은 ‘지역상권과 민자유료도로를 연계한 통행료 감면’으로서 본 제안이 실시된다면 민자도로 통행료 감면, 재정부담금 해소, 지역상권 활성화로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공모는 도 및 시·군 공무원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한 것만이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생각을 함께 했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2. 숨은 제안은 끄집어내‘고’, 실시제안 활성화 추진
담당 공무원이 본연의 업무추진 과정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제안*도 활성화하였다.
* 담당직원이 개선아이디어를 담당업무에 적용한 결과, 종전보다 나은 성과가 있는 경우 신청하는 제안
그간 타인의 업무에 대해 제안을 하는 것이 공무원들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했고 정보 부족으로 인해 완성도가 다소 부족한 것이 기존 제안제도의 현실적 문제점이었다.
그래서 경남도에서는 담당공무원이 본연의 업무 추진하면서 개선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先실행 後제안 제도’인 “실시제안”을 4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발굴했다.
이를 통해 잠자고 있던 제안 총 11건을 발굴하였으며 오는 ‘20년도 상반기 창안상 심사’에서 심의 후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실시제안은 단순히 정책실행에 대한 사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창의적이면서도 도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확실한 보상으로 혁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담당공무원이 본연의 업무에 보다 창의적으로 일하는 조직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3. 꺼진 제안은 되살리‘고’, 불채택 제안 재심사 ‘再’안부활전 개최
끝으로 경남도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지난 1년간 접수 된 불채택 제안 총 319건을 재심사하는 ‘再안부활전’을 추진하여 최종적으로 총 4건의 제안을 채택 및 반영하였다.
그 간 경남도에는 제안 채택여부 검토 당시에는 채택되지 못했지만, 행정 환경 등 변화 등으로 일부 보완하면 효과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제안이 있었다.
이에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의 사장을 방지하기 위해 조직 내 적극적 제안활동 의 공감대를 조성하고, 도민의 아이디어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는 함께 만드는 도정을 위해 불채택 제안 재심사 ‘再안부활전’을 추진하였다.
再안부활전은 4~5월 두 달 간 사회·도정혁신추진단 자체심사, 전 직원 의견수렴, 관련 부서 공동논의 총 3단계의 재심사 절차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단계인 공동논의에서는 하병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회의를 주재하면서, 제안 소관부서의 전향적 검토를 유도하여 제안 채택률을 한층 높였다.
김상원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장은 “직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도정에 반영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러한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창의적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다.”라며 “지난 4~5월간 집중적인 제안활동으로 직원들의 변화에 대한 체감도를 높여 도정혁신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도정혁신추진단은 오는 6월중 ‘20년 상반기 창안상 심사를 통해 앞서 발굴·채택한 제안들을 심사하여 성과에 대한 확실한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