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극단이 오는 10월 30일(목)부터 11월 1일(토)까지 3일간, 경산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6회 정기공연 ‘퓨전뮤지컬 <심청>’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대표 고전소설이자 판소리계 소설인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뮤지컬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의 정서와 사물놀이의 흥, 그리고 익숙한 대중가요의 선율이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앞을 보지 못하는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효녀 심청의 이야기는, 구슬픈 판소리 가락과 함께 깊은 울림을 전한다. 동시에 사물 장단이 만들어내는 경쾌한 리듬과 대중가요가 결합하여 신명과 공감을 더하며, 관객에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경산시립극단 시즌단원으로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상을 수상한 배우 김정현 씨가 주인공 ‘청이(심청)’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작품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 김정현 씨는 “심청은 단순한 희생의 상징이 아니라, 가족을 향한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인물”이라며 “무대 위에서 그 진심이 관객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산문화관광재단 최상룡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예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이펙) 정상회의'를 맞아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전을 선보인다. 에이펙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경주의 솔거미술관은 '지속 가능한 내일'을 신라의 문화와 미학에 기반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를 하고, 우양미술관은 고 백남준 작가가 제시한 기술과 예술 그리고 인간의 관계성을 탐구하는 전시를 한다.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에이펙 정상회의를 기념해 경주 솔거미술관과 우양미술관에서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5일 이같이 전했다. 김민 작가의 '관음 염화'(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특별전에서는 에이펙의 주제어와 연계해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 국제적 담론과 조응하는 한국 미술의 확장성을 확인한다. 솔거미술관에서는 '신라한향: 신라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향기' 전시를 열어 에이펙 주제어인 '지속가능한 내일'을 신라의 문화와 미학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수묵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과 불화장 이수자인 송천 스님, 문화재 복원 전문가 김민 작가, 새활용(업사이클링) 유리공예가 박선민 작가 등 4인이
[경산/김근해기자] 재단법인 경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상룡)이 주최 및 주관하고, 경산대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재성) 의 공동주관으로 지난 17~19일까지 3일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온마루 광장에서 열린 ‘제14회 경산대추축제&농산물 한마당’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올해로 제14회를 맞은 ‘경산대추축제’는 대추라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 행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구 등 인근 도시민이 대거 몰리면서 3일간 4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경산문화관광재단이 밝혔다. 이번에는 ‘주렁주렁 경산 대추, 야단법석 경산 樂’을 주제로, 풍년의 기쁨을 나누고 경산 대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가을의 대동 한마당을 주요 컨셉으로 축제 기간 3일 내내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흥겨움을 더하며 시민과 농민, 관광객 모두가 어우러지는 문화관광 행사의 장을 마련하였다. 첫째 날(17일)에는 전통 혼례 폐백 퍼포먼스를 개막식으로 선보이고, 청년 음악인들의 ‘경산버스커즈’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개막 무대를 꾸며 활기를 돋궜다. 둘째 날(18일)에는 경산중방농악보존회를 중심으로 전국농악페스티벌과 연계하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하였다. 질병관리청은 10월 17일 0시를 기점으로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표본 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였으며, 40주차(9.28.~10.4.)에 표본 감시 기관 의원급 외래환자 1천 명당 12.1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9.1명)을 초과하였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7~12세에서 가장 발생이 높았고, 1~6세, 13~18세가 뒤를 이었다. * 7-12세(28.3명) > 1-6세(22.8명) > 13-18세(16.5명) > 0세(13.8명) > 19-49세 (11.3명)> 65세 이상(4.5명) > 50-64세(4.3명) 이번 유행 주의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의 유행 시작으로, 소아·청소년 및 어르신 층에서 감염 증가가 예상되므로, 특히 고위험군(소아, 어르신, 면역저하자, 임신부, 감염 취약 시설 등)에서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경산시는 어린이, 임신부, 중증 장애인, 60세 이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2일 경상북도와 함께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에 참여하며, 벤처펀드 누적 조성액 1,400억 원을 돌파했다. 경산시는 2022년 경산 제1호 펀드를 조성한 이래 지역 내 혁신 기업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힘써왔다. 지난 9월 제3호 펀드 조성에 이어 이번 1,011억 원 규모의 대형 모펀드인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조성에 참여하여, 총 1,421억 원의 벤처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결성된 펀드로 한국모태펀드, 경상북도, 경산시 외 3개시(포항, 구미, 경주), 포스코홀딩스, 농협은행이 출자에 참여하였고, 한국모태펀드의 운용기관이기도 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운용을 맡아 펀드 조성에 착수했다. 이번에 출자하는 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가 아니라, 펀드에 출자하는 모(母)펀드로 조성되는 점에서 지금까지 경산시가 출자했던 벤처펀드와는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모펀드는 하위의 여러 자(子)펀드로 출자하는 재
대구광역시는 일상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을 선보이는 '2025 대구정원박람회'를 10월 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5일간 금호강 하중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K-가든의 미래, 대구에서 찾다!'를 주제로, 단순 감상을 넘어 시민·학생·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녹색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참여·체험·산업·안전에 중점을 뒀다. 먼저, 참여 저변 확대를 위해 ▲학생정원 20개소 ▲시민정원 20개소 ▲기업정원 7개소 ▲구·군 정원 8개소 ▲시민정원사정원 21개소 ▲가족정원 40개소 등 총 118개 전시 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중·고등학생까지 공모 대상을 넓혀 미래 정원디자이너 발굴에도 힘썼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새롭게 기획한 '가드닝 패션쇼'를 선보인다. 정원을 테마로 한 의상에 모델 퍼포먼스를 결합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패션으로 풀어낸 색다른 볼거리다. 이와 함께 대구시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 해설, 화분 만들기, 게릴라 정원 조성, 어메이징 가든투어, 가족·학생 대상 '정원탐험대 그린어드벤처'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정원산업전에는 정원식물·정원자재·푸드존 등 61개 부스를 운영한다. 최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0일 시민회관에서 직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장애인식과 장애 공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통합사회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민 강사를 초청하였다. 강의는 △장애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변화 △인권 존중 및 감수성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라는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장애 개념의 변화, 장애인을 바라보는 편견과 선입견을 몰아내는 방법, 장애 감수성 등에 대해 교육하였다. 채은주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 감수성을 가지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리 보장 증진 및 사회참여 확대에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경산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경산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감독 김태환, 박장우)의 김유진 선수는 육상 여자일반부 5,000m 경기에서 대회 신기록(15:47.15)을 세우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김시온 선수는 남자일반부 100m 경기서 0.01초 차이로 2위(10.36)에 올라 경산시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김일현 선수는 남자일반부 원반던지기에서 3위(52.72)를 기록하며 육상 부문에서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경산시 선수들이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산시 직장운동경기부는 현재 진행 중인 전국체육대회에서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앞으로 남은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케 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기량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이번 성과는 경산시 체육 발전의 큰 발판이 될 것이다. 아직 대회가 진행 중인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소식을 기대하며 선수들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는 4개팀(육상단거리, 중장거리, 테니스, 근대5종)에 30명(지도자 7, 선수 23)의 선수단이 있으며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원종숙)는 20일 압량읍 행복발전소에서 어르신 및 장애인 등 150여 명이 참여한 「제1회 경산시 어르신 슐런 대회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 경산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가운데, 어르신 슐런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장애인 친선경기로 구성되어 어르신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평생학습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경산시장과 경산시의회의장, 경산시의회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슐런(Shulllen)은 네덜란드 전통 실내 스포츠로, 나무판 위에 원반을 던져 점수를 겨루는 경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아 노인, 장애인에게 적합한 스포츠다. 경산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원종숙 회장은 “슐런을 비롯한 다양한 평생학습 활동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평생교육지도자로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고, 풀뿌리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조현일 경산시장은“평생학습을 통해 활기찬 노년을 만들어가고 계신 어
농업환경 중에서 폭염의 강도는 밭, 과수원, 논, 그늘 순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허리를 굽혀 앉아서 작업하는 고추밭은 서서 작업하는 과수원이나 논보다 평균 기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그늘은 밭보다 최대 3℃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19일 폭염 특별관측의 중간 분석 결과를 이 같이 발표하면서 폭염 때 농작업을 하면 주변 그늘에서 주기적으로 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염 특별관측은 실제로 생활하거나 여행하는 공간에서의 폭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이동형 기상관측장비로 다양한 환경에서 한시적으로 수행한 비정규 기상관측이다.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논, 밭, 비닐하우스 등 농업환경과 계곡, 휴양림 등 모두 14개 지점에서 특별관측을 하고 있다. 지난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추밭의 평균 일최고기온은 배나무가 심어진 과수원보다 0.4℃, 논보다는 0.9℃ 높아 농업환경 중에서 폭염의 강도는 밭(고추), 과수원(배), 논 순으로 높았다. 이러한 차이는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이며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작업자의 체온은 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더운 것으로 알려진 비닐하우스는 일최고기온이 인근의 고추밭보다 평균 3.9℃ 더 높았고, 햇빛이 강했던 지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기본이 튼튼한 복지강국,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정 목표를 실현하고 국정과제를 충실히 뒷받침하기 위해 2025년 12월 30일 자로 조직을 확대·개편한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공포‧시행(‘25.12.30.) 복지부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1관, 4과 신설, 39명을 증원함으로써 2020년 2차관 신설 이후 최대 규모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되었으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돌봄통합지원법」 시행(2026년 3월 27일~)에 따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을 전담하는 ‘통합돌봄지원관’(국장급),‘통합돌봄정책과’ 및 ‘통합돌봄사업과’를 신설한다. 복지부는 2018년부터 부내 임시조직을 설치하여 통합돌봄 제도 기획 및 시범사업을 운영해왔으며, 2024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제정 이후에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본부”로 임시조직을 확대·개편하여 법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및 차질 없는 제도 출범을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2026년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노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30일(화) 17:00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 보고회 > ▪ 일시/장소 : ‘25.12.30(화) 17:00 / 정부서울청사 ▪ 참석 : (기재부) 부총리, 제2차관, 기획조정실장 등 (유관부처) 관세청장 (유관기관) 한국투자공사 사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한국조폐공사 사장, 한국재정정보원 원장, 한국원산지정보원 원장, 한국관세정보원 원장 이번 회의는 지난 대통령 업무 보고의 연장선에서 그간의 업무 성과를 공유하고, 당면 문제 및 개선 계획 등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구 부총리는 회의 시작에 앞서 연암 박지원의 ‘인순고식(因循姑息) 구차미봉(苟且彌縫)’을 소개하며 “세상을 어지럽게 만들고 무너지게 만든다는, ‘하던 대로 따라하고(인순(因循)) 잠시의 편안함만 취하며(고식(姑息)) 떳떳하지 못하게 행동하고(구차(苟且)) 임시변통으로 때우는(미봉(彌縫)) 자세’를 타파하는 공공기관이 될 것”을 주문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공공기관은 국민과의 접점에서 정책 집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생활·복지 서비스가 취약해진 농촌 지역에 대해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생활서비스 공급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오는 2028년까지 농촌 생활서비스 제공 주민공동체를 300개로 늘리고, 농촌 지역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확충과 왕진버스 운영 지역 확대 등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할 제1차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고령화와 인구 과소화로 복지·의료는 물론 기본 생활서비스 제공까지 어려워진 농촌 현실을 고려해, 주민이 주도하는 서비스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전달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생활서비스 공급 주체 육성, 농촌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전국 단위 거버넌스 확립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22일 강원 강릉시 경포동 들녘에서 농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막바지 무 수확을 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2025.12.22 (사진=연합뉴스) ◆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학생들이 어디서나 '마음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2030년까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을 100%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내 상담을 통해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상담 인력 연수를 운영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200명의 학교 상담 리더를 양성한다. 특히 학생 마음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위기학생 현황, 마음건강 저해요인, 학내외 지원 기반 등을 조사하는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도입한다. 교육부는 최근 불안과 외로움을 경험한 학생이 늘어나고, 학생 마음건강 문제가 개인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기존 정책의 한계를 보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고위기 학생 집중 대응 ▲어디서나 상담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 ▲위기학생 조기발견 및 예방 교육 확대 ▲위기요인 파악 및 학생 맞춤형 대응 강화 ▲학생 마음건강 보호 기반 강화 등을 추진한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학생 마음건강교육 지원 논의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 2023.11.24 (사진=연합뉴스) ◆ 고위기 학생 집중 대응 정신건강 전문가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내년 개인투자용 국채는 2조 원 수준으로 발행되며, 3년물 도입과 가산금리 확대, 퇴직연금 편입, 정기 이자지급 등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개인투자용 국채를 이같이 발행하기로 하고 우선 1월 140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새해 1월은 종목별로는 지난 11월과 동일하게 5년물 9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표면금리는 이달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인 5년물 3.245%, 10년물 3.410%, 20년물 3.365%를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5년물 0.3%, 10년물 1.0%, 20년물 1.25%씩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월 발행 개인투자용 국채의 만기 보유 때 세전 수익률은 5년물 19%(연평균 수익률 3.8%), 10년물 54%(연평균 수익률 5.4%), 20년물 147%(연평균 수익률 7.3%)가 된다. 배정 금액은 청약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 이내면 전액 배정하며, 청약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를 초과하면 기준금액(300만 원)까지 일괄 배정한 뒤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한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원화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 건설 단계의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민 건강피해 예방을 위한 소음·진동원별 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5차 소음·진동관리 종합계획(2026~2030)'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정온한 생활환경 구현으로 국민 건강 보호'를 비전으로, 국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층간소음 갈등이나 공사장·교통 소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특히 2030년까지 소음 환경기준 초과 노출인구를 현재보다 10% 줄이고, 연간 15만여 건에 달하는 소음·진동 민원 역시 10% 감축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지난 '제4차 소음·진동관리 종합계획(2021~2025)'은 이륜차와 층간소음 등 다양한 소음·진동원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 바, 2019년 대비 소음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노출인구가 약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에서 관계자가 층간소음 저감 기술 등과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4.11.24 (ⓒ뉴스1) ◆ 층간소음 문제 해결 먼저 공동주택을 준공하기 전에 실시하는 바닥 차음성능 검사의 표본을 기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내년에 전체 공무원 보수가 전년 대비 3.5% 인상된다. 특히 7~9급(상당) 저연차 실무 공무원 초임 봉급은 3.1% 추가 인상해 6.6% 오르고, 재난·안전 및 민원 등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인사혁신처는 2026년 공무원 처우개선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공무원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2025.11.26 (ⓒ뉴스1) ◆ 공무원 보수 인상 및 저연차 실무 공무원 추가 처우개선 공무원 보수를 3.5% 인상하고 저연차 실무 공무원의 처우도 추가로 개선한다. 먼저 7~9급 초임(1호봉)은 공통인상분 3.5%에 더해 3.1%를 추가해 6.6% 인상하고, 소위·중위·중사·하사 등 군 초급간부 봉급도 추가로 인상한다. 시간외근무수당 단가도 지난해 인상한 9급 공무원에 이어 8급(상당) 공무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해 업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강화한다. 이에 추가 처우개선을 반영한 내년 9급 초임(1호봉) 보수(봉급+수당)는 연 3428만 원(월평균 286만 원) 수준으로 올해보다 월 17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