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지난해 2월 윤정열(64, 서울) 씨로부터 기증받은 언양 현감 ‘윤병관(尹秉寬1848~1903) 만인산(萬人傘)’이 보존처리와 함께 복원됐다. 울산박물관은 언양 현감 ‘윤병관(尹秉寬, 1848~1903) 만인산(萬人傘)’을 기증받아 정교한 보존처리를 마치고 울산박물관 역사관에 전시 중이며, 전문가의 자문 및 옛 문서, 유사시대 만인산을 참고하여 자루, 살대, 꼭지 부분을 새로 제작하여 완벽한 만인산의 형태를 갖춘 복원품 1점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울산박물관에 기증된 만인산은 윤정열 씨의 고조부 윤병관(尹秉寬)이 1887년 언양 현감을 지낼 때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윤병관(尹秉寬, 1848~1903)은 파평윤씨 정정공파(貞靖公派), 자는 치도(致道), 호는 우재(愚齋)이며, 1872년(同治 11년) 무과 급제로 관직을 시작하여 통정언양현감(通政彦陽縣監)과 종성진도호부사(鍾城鎭都護府使) 등을 지냈다. 만인산은 조선 후기 고을 사람들이 지방 관리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그 지방 사람들의 이름을 수놓아 선물한 양산을 말한다. 만인의 이름을 수놓은 일산(日傘)이라 하여 수산(繡傘)이라 하며, 수놓아진 고을 사람들의 이름 수에 따라 ‘천
(한국방송뉴스/한용렬기자) 대전광역시와 (재)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월 31까지 만화웹툰창작센터 입주 및 활동을 희망하는 작가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 3층에 위치한 만화·웹툰창작센터는 지역 만화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해 장비 및 입주공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주 작가들은 개인 창작활동 뿐만 아니라 대전시 정책 홍보물 제작, 시민 대상 교육 등 각종 공익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공모한 국책사업인 “웹툰창작체험관”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입주작가는 총 5명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만화작가 또는 만화스토리 작가로 프로작가(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며, 능력있는 창작자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신청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대전지역 거주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대전시 김정홍 산업정책과장은 “최근 다양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화웹툰은 뉴미디어와 융합하여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잠재력 있는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으로 만화웹툰산업이 국내외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서울특별시가 <서울맹인독경>을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하고 사단법인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서울지부를 보유단체로, 채수옥씨를 보유자로 5일 인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맹인들의 독경(讀經)은 옥추경 등과 같은 여러 경문(經文)을 읽으며 복을 빌거나 질병 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전통신앙 의례이다. 이러한 독경은 20세기 초반까지 전국에 분포했으나 현재는 급격히 줄어들어 서울을 중심으로 독경에 종사하는 일부 태사(太師, 맹인세계에서 독경하는 사람을 지칭)들에 의해 행해지고 있다. <서울맹인독경>이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면서 조선시대 국행기우제 등 국가적 차원의 종교의례는 물론 궁중과 민간에서도 지속적으로 행하여졌던 맹인독경을 다시 알리고 보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된 서울맹인독경의 보존단체는 사단법인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서울지부이다. 1971년 사단법인으로 발족한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는 조선시대 맹인들의 단체 통명청(通明廳)의 후신이라 할 수 있는 조선맹인역리대성교(朝鮮盲人易理大成敎)를 계승하고 있는 단체이다.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서울지부는 1978년에 설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문화재청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굴)’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2호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은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일대에 발달한 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굴을 일컬으며, 제주 세계자연유산지구의 완충지역이자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연장 선상에 자리하고 있다. 웅장한 규모와 다양한 동굴생성물, 동굴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어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다. 상류동굴군은 전반적으로 북동-남서 방향으로 발달하고 있는데 그 길이는 웃산전굴이 약 2385m, 북오름굴이 약 221m, 대림굴이 약 173m에 달한다. 이 동굴들 안에는 용암교, 용암선반, 동굴산호 같은 여러 종류의 동굴생성물이 보존되어 있고 한국농발거미, 제주굴아기거미 등 다양한 동굴생물도 서식하고 있다. 웃산전굴 내부. 웃산전굴은 거문오름에서부터 흘러나온 용암으로 인해 만들어진 벵뒤굴과 북오름굴 사이에서 발견됐는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완전성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길이가 약 2385m에 이르는 대형동굴로 동굴 끝부분이 무너져 막혀있지만 북오름굴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 벵뒤굴은 천연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인 씨름이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됐다. 씨름은 두 사람이 샅바를 맞잡고 힘과 기술을 이용해 상대를 넘어뜨려 승부를 겨루는 경기로서, 한민족 특유의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유구한 역사를 거쳐 현재까지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이다.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씨름이 ▲한국을 대표하는 세시풍속 놀이로써 다양한 놀이의 형태가 오늘날까지 온 국민에 의해 활발히 전승되고 있다는 점 ▲고대 삼국 시대부터 근대 시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유물, 문헌, 회화 등에서 명확한 역사성이 확인된다는 점 ▲씨름판의 구성과 기술 방식 등에서 우리나라만의 고유성과 표현미가 확연히 드러난다는 점 ▲한국 전통놀이의 속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연구대상이라는 점 등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씨름은 한반도 전역에 기반을 두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공유·전승되었다는 점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129호 ‘아리랑’이나 제130호 ‘제다(製茶)’와 마찬가지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단원 김홍도作 ‘씨름’ (26.9x22.2cm, 보물 제527호, 사진=국립중앙박물관) 문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과 LG생활건강은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을 지켜가는데 공로가 많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대표)등에게 6,5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아름다운 왕실여성문화의 가치 발굴과 보존,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무형문화재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주요 활동으로는 창경궁(통명전) 보존관리와 궁중문화축전·궁궐야간개방·궁궐천만관객돌파 기념행사 등을 후원하면서 왕실여성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궁중 문화 캠페인’을 통해 미디어아트(왕후, 사계를 거닐다) 전시, 왕실여성문화체험전, 왕후의 사계 사진전, 해금 특별공연 등의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인간문화재를 후원하고자 LG생활건강 화장품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LG생활건강과 함께 무형문화재의 계승·발전에 애써주신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대표)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새해를 맞이하여 화장품(더 히스토리 후 제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화재청은 LG생활건강의 아름답고 건강한 생활문화를 지향하는 기업철학이 문화재 보존관리와 문화향유 확대에 보탬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예술교육을 진행할 ‘서울형 예술가교사(TA, Teaching Artist)’ 230명을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예술가교사(TA)는 서울문화재단의 예술교육 철학인 ‘미적체험’을 실현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예술가다. 이들은 연극, 시각예술, 무용, 음악, 문학, 철학 등 다양한 인문 및 예술장르가 결합된 통합예술교육 방식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의 발달단계에 적합한 미적, 창의적, 인문적 예술체험을 제공한다. 기존 초등학교 대상 40여명 규모의 사업을 2017년 새 학기부터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어린이 예술가교사(TA) 47명을 운영, 서울시내 초등학교 307개교 471학급에 예술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어린이·청소년 TA를 망라하는 서울형 예술가교사(TA) 230명을 확대 모집해 중학교 90개교 720학급, 초등학교 280개교 568학급에서 예술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형 예술가교사(TA)의 선발 규모는 약 230명 규모로, 인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은 「월인천강지곡 권상(月印千江之曲 卷上)」 등 2건을 국보로, 「국새 황제지보(國璽 皇帝之寶)」 등 6건을 보물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국보 제320호 「월인천강지곡 권상(月印千江之曲 卷上)」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이 아내인 소헌왕후의 공덕을 빌기 위하여 직접 지은 찬불가이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 가장 빠른 시기에 지어져 활자로 간행된 점에서 창제 후 초기의 국어학 연구와 출판인쇄사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문헌이다. 비록 일부만 남아 있으나 이 책이 갖는 국어학적, 출판 인쇄사적 가치가 매우 높아, 국보로 승격 지정하였다. 국보 제48-2호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平昌 月精寺 石造菩薩坐像)」은 전체적으로 양감이 강조된 모습이며, 균형 잡힌 안정된 자세와 적절한 비례를 갖추고 있다. 보관과 귀걸이, 팔찌, 가슴 영락(瓔珞, 구슬 목걸이) 장식 등 세부표현도 화려하고 섬세하다. 국보 제48호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의 남쪽 전방에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아 탑을 향해 공양을 올리는 자세를 비롯해 발굴조사 결과 탑과 공양보살상이 같은 지표면 위에 만들어졌다는 점 등을 살펴볼 때, 원래부터 탑과 공양보살
(한국방송뉴스(주)) 대구광역시는 올 한 해 동안, 2017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사업을 통해 한·중·일 3국 도시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쳐 문화로 하나가 된다고 전했다. 2017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한국 대구, 중국 창사, 일본 교토시는 각 도시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도시별로 개최한다. 대구시는 기존의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업그레이드시켜 한중일 교류협력 사업을 극대화하고, 대구의 문화적 역량을 알리고자 추진상황보고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받아 음악, 공연, 무용, 사진, 오페라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017동아시아문화도시는 ‘문화로 興(흥)하고 興(흥)나는 대구’를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교류로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발전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 발굴과 동아시아 문화교류 소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개·폐막식 등 총 19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창사시와 교토시를 대상으로 협의 중이다. 개막식은 대구대표 축제인 컬러풀페스티벌과 연계하여 5월 8일 저녁 7시 엑스코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개막선언, 3국 공연 등의 공식 행사와 거리공연, 각 도시 소개 사진전 등의 부대행사를 준비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인천시립극단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관내 시민을 대상으로 제7기 공연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포터즈 7기는 인천시립극단의 공연별 제작 홍보 과정을 참관하고 극단 홈페이지와 SNS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홍보지원활동을 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또한 공연 서포터즈들을 위한 공연계 실무자의 특강에 초대되어 함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활동기간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다. 인천시립극단 정기공연 및 기획공연을 무료관람하는 혜택이 주어지며 공연별 준비과정을 연습 및 리허설 참관을 통해 공연제작과정부터 함께할 수 있다. 활동 종료 후에는 활동증명서 수여와 함께 우수한 서포터즈에 대해서는 별도의 시상을 할 계획이다. 공연 서포터즈의 자격요건은 연극을 사랑하고 시립극단의 연극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만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예술경영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15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는 1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다. 접수 방법은 인천
(경북/김근해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경상북도 울진에 있는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12월 28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울진금강송 숲 군락지와 함께 산지농업문화유산이 임업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는 농업생산시스템 위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이 지정됐던 기존 사례와는 달리 산림을 중심으로 한 임업생산시스템을 유산적 가치로 인정한 첫 사례여서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에는 3년간 국가예산 15억 원이 투입되어 경관보전과 다양한 관광상품·프로그램 개발 등이 이뤄진다. 울진금강송 숲은 울진 금강송면 소광리 일대에 군락을 이루며 뛰어난 산림·생태·문화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조선 숙종 6년(1680) 왕실 황장봉산으로 지정된 이래 1959년 국내 유일의 육종림으로 지정됐으며, 1985년 천연보호림에서 2001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되어 국가적으로 보호되고 있다. 지난 2001년 경복궁 복원 시 이곳에서 140 그루의 문화재 복원용 금강소나무가 공급된 바 있다. 특히, 이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용암 강다리기’를 시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공개 시연을 통해 ‘용암 강다리기’의 전통성과 가치성을 심사했다. 세종시 문화재위원회 석대권 위원은 “독특한 명칭과 강줄의 형태, 그리고 약 400년 전부터 용암리라는 한 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점을 검토한 결과 시를 대표할 만한 문화자산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용암 강다리기’는 세종시 연서면 용암리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액을 막기 위해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 무렵 행해지던 일종의 줄다리기로 ‘용목’이라고 불리는 5m 가량의 통나무에 ‘강(줄)’ 수십 가닥을 매달고 남녀로 편을 나눠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여자편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는 속신이 있으며 해학적 놀이의 연장선상으로 마을주민들을 단합시키는 역할도 한다. 세종시는 용암 강다리기가 지역의 세시풍속을 보여주는 민속 문화유산인 만큼 체계적으로 보존·전승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청각장애인이 식품·의약품 등을 구매하고 사용할 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 제공 등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식약처는 식품·의약품 등에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를 위한 법적 근거와 표시방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 제품의 용기나 포장, 첨부문서에 표시된 QR코드, 바코드 등을 휴대폰 등으로 인식하면 제품의 정보를 음성 및 수어 영상으로 변환시켜 주는 전자적 표시 <식품> 식약처는 ’23년부터 식품 등에 점자로 표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23.12.14. 시행)하고 식품의 다양한 용기·포장 재질과 형태에 따른 세분화된 점자 및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기준을 담은 ‘식품의 점자 표시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 제·개정하고 있다. 또한, ’24년 기준 식품 관련 전문용어 200여 개를 수어로 개발하여 식품표시 관련 수어 영상 제작 매뉴얼을 제공하고 점자 표시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최영근, 이하 ‘조정원’)은 중소사업자, 공공기관 등 공정거래 전문교육 수요자를 위한 정기 교육(이하 ‘집합교육’)을 매월 마지막 주에 정기적으로 조정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39, 대한상공회의소회관 8층 대회의실 조정원은 2025년 3월 집합교육을 처음 개시*하였고, 앞으로 ▲공정거래법 개관 및 불공정거래행위 사례를 알리는 공정거래법 일반교육(짝수달), ▲하도급법 개관 및 관련 사례를 소개하는 하도급법 일반교육(홀수달)을 번갈아 진행**한다. * 2025년 3월 하도급법 교육을 실시하였고, 공공기관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 ** 2025년 4월 집합교육은 2025. 4. 23.(수)까지 신청 가능하며, 2025. 4. 29.(화) 진행 집합교육 신청 비용은 무료이며, 중소·중견 기업,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비영리단체가 신청 가능*하며, 집합교육의 이 달 교육내용 및 일자, 신청방법 등은 공정거래교육센터(edu.kofai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공시대상기업집단 등 대기업은 집합교육 신청 불가 최영근 조정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경기침체로 사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보직·근무지, 복무, 근무지원 등 장애인 공무원에게 필요한 다양한 인사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자료가 새롭게 나왔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공무원 인사제도 활용 안내자료(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홍보물(리플릿) 형태로 만들어진 이번 안내자료는 현재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6,200여 명의 장애인 공무원을 위해 제작됐다. 특히 장애인 공무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보직·근무지 및 복무 등 인사제도에 대해 주요 질문과 답변,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해 이해를 도왔다. 세부적으로 ▲희망 보직·근무지 제도 ▲병가·유연근무 등 복무제도 ▲보조공학기기·근로지원인 지원 ▲마음건강센터, 고충처리 창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통합인사지침(예규)을 통해 장애인 공무원 인사관리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인사처는 모범적 고용주로서 장애인 공무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유승주 인사혁신국장은 “장애인 공무원들이 인사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자료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사 관련 법령·제도가 잘 안착해 장애인 공무원이 근무하는 데에 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우리 정부는 금일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위해 동경도 내에 “영토주권전시관”을 재개관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시 폐쇄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8년 해당 전시관 개관 이래 우리 정부가 즉각적인 폐쇄를 지속 촉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재개관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역사적ㆍ지리적ㆍ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 및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배달앱에서 2만 원 이상 3번 주문시 1만 원을 할인해주는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사업'에 신규로 650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은 기존 1080억 원에서 500억 원을 추가해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이같은 사업 등을 추진하고자 1150억 원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추경안은 한정된 재정여건 속에서, 시급성과 기정예산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상공인과 물가 등 민생 안정 분야에 중점 편성했다. 서울 시내에서 배달노동자들이 점심시간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2025.2.17 (ⓒ뉴스1) 농식품부는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외식소비를 늘림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반배달앱의 중개 수수료는 2~7.8%인데 비해 공공배달앱은 0~2%인 바, 중개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고 광고 수수료도 없기에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등에 따른
[한국방송/김성진기자] 12·29여객기참사 피해자에게 생활지원금·의료지원금을 지급하고 심리상담과 정신질환 치료를 지원한다. 또한, 15세 미만 희생자에도 특별지원금을 지급하고, 근로자가 신체적·정신적 피해 치유를 위해 휴직을 신청하면 사업주가 허용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안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회 12·29여객기참사 특별위원회와 정부는 4차례에 걸친 법안 소위를 통해 밀도있는 심사를 진행했고, 유가족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지원시책을 마련했다. 먼저, 부상자, 희생자·부상자 가족 등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위해 생활보조에 필요한 비용(생활지원금), 신체적·정신적 치료 비용(의료지원금)을 지급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현행 상법 규정상 지자체 시민안전보험 계약이 불가능한 15세 미만 희생자에 대해서도 시민안전보험금 상당금액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심리지원을 위해서는 피해자, 구조·복구 등 사고현장 수습 참여자 등에 대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참사로 악화한 피해자의 정신질환 등은 의학적 검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12·2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신안산선 건설공사 중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유사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 사조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6기 건설사고조사위원 소속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신안산선 건설공사 등과 관련성이 없는 위원들로 구성해 독립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16일 오후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뉴스1) 사조위는 구조물 붕괴 및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된 토목시공·구조, 토질 및 기초, 품질 분야 등 전문가(12명 이내)로 구성돼 17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2개월 동안 운영할 예정이며 진행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17일 오후 사조위는 사고현장 인근에서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방침이다. 이후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검토와 관계자 청문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건설안전과(044-201-3586), 재난안전본부 사고정보분석실(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