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오는 11일 오전 11시에 ‘정월 대보름 절식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300명을 대상으로 정월 대보름의 대표 절식인 약밥을 함께 나눌 예정이며 오전 11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2층 안내데스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잣, 대추, 밤 등 견과류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약밥은 겨울내 상했던 혈관과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부스럼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전한다. 우리 조상들은 정월 대보름에 한 해의 액운을 막는다는 의미를 담아 약밥을 지어먹었으며, 궁중에서도 임금의 친척들에게 부럼, 약식 등의 절식을 나누며 건강을 기원했다고 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정유년 한 해 동안 관람객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였다. 행사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화순 적벽(和順 赤壁)」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명승 제112호「화순 적벽」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장학리 일대에 걸쳐 있는 동복천 상류와 영신천 유역의 크고 작은 붉은 색의 수직 절벽으로, 이 붉은 색 때문에 ‘적벽(赤壁)’으로 불리게 된 경승지이다. 화순 적벽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 등이 아름답고, 인접한 옹성산과 동복호 등 인근의 산림경관?수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특히, 노루목적벽 절경은 화순 적벽의 대표로 꼽히며, 창랑리에 있는 창랑적벽, 창랑리 물염마을에 있는 물염적벽도 절경으로 유명하다. 물염적벽의 건너편 언덕 위에는 ‘티끌 세상에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세운 물염정(勿染亭)을 비롯해 망미정, 송석정 등 다수의 정자가 있어 화순 적벽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선 중종 때 신재 최산두(1483~1536)가 적벽이라고 부른 이후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기록을 남겼고, 여지도서와 대동지지 등에는 적벽 주변의 누정대에 관한 기록이 있다. 그리고 편액 현판과 상량문, 주련, 시·기문 등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에 거리, 광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 사업에 참가할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문화예술가 160팀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2017년 2월 8일(수)부터 22일(수)까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등 전국 6개 청춘마이크 지역 주관단체를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6년에 처음으로 시행한 ‘청춘마이크’ 사업은 전문 문화예술인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지원자를 선발하여,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 직업인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클래식, 전통예술, 대중음악, 무용, 마술, 마임, 융·복합 공연 등 장르에 제한이 없다. 선발된 팀은 연간 총 5~6회의 공연 기회를 얻고, 팀당 1회 공연 시 인원에 따라 80~200만 원*의 공연료를 지급받게 된다. 아울러 이와 별도로 공연에 필요한 장비 등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주관단체를 선정함으로써 지역 청년문화예술인들의 지원 문턱을 낮췄다. 권역별로 모
(한국방송뉴스(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월 8일(수)부터 3월 10일(금)까지 2018년부터 활동할 ‘제9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유아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유아들에게 선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성 어르신을 말한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유아들에게는 올바른 인성 함양 기회를, 여성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대를 뛰어넘는 정서적 교감과 교육적 효과가 큰 것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는 2,6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와 7,300여 개의 유아교육기관이 참여해 세대 간 따스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어린 시절 손자·손녀들이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이야기를 들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던 모습에 착안해 2009년 대구·경북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그 이후, 어르신들에게는 유아들과의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게 해주고, 유아들에게는 이야기 속의 주인공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가 커서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대가족에서 핵가족, 점차 1인 가족 문화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과거
(한국방송뉴스/박기순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신안선과 신안선 닻의 만남을 기념하는 ‘45년 만의 재회(再會), 신안선과 닻’ 테마전을 오는 14일부터 전라남도 목포시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신안선실(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안선은 중국 원나라 때의 무역선으로 1976년부터 1984년까지의 긴 발굴 조사를 거치고 다시 20년간 선체 보존·복원처리 과정을 거친 다음 2004년부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신안선실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 배는 중국의 무역도자기 2만 4천여 점을 비롯하여 동전 28톤, 자단목 1천여 개가 실려 있는 동아시아 최대의 무역선이다. 신안선 닻은 신안선이 발견되기 4년 전인 1972년에 한 어부가 조사지점에서 우연히 발견했지만, 2km 떨어진 지점으로 옮겨져 정치망(자리그물) 어장의 그물추로 사용되다가 신안선 발굴이 시작되고 한 달이 지난 1976년 11월에야 신안선 발굴조사단에 의해 인양되었다. 이 닻은 강철로 만든 쇠닻(철묘, 鐵錨)으로 갈고리 모양의 닻가지 4개가 달린 ‘사조철묘(四爪鐵錨)’ 형식이다. 길이 230cm, 너비 92cm, 무게 약 140kg에 이르는 비교적 대형에 속하며, 중국 송(
(한국방송뉴스/김근해기자) 문화재청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慶州 南山 茸長溪 池谷 第3寺地 三層石塔)’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이 탑은 전탑형 석탑으로 8개의 커다란 사각석재를 기단으로 구축하고 옥개석(屋蓋石, 지붕돌)이 하나의 석재로 이루어졌으며 별다른 장엄장식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과는 다르다. 그 세부를 살펴보면, 7매의 석재로 이루어진 지대석(地臺石, 바닥의 받침돌) 위에 8매의 기단석이 상·하 2단으로 나누어져 각각 4매씩 올라와 있다. 상층 기단석 위에는 3단의 탑신(塔身) 받침이 있는데, 하단 모서리가 깨진 상태이며, 이 탑신받침 위에 1매의 석재로 된 1층 탑신석이 올려 있고 그 위에 올린 옥개석 전각의 네 모서리에는 풍탁(風鐸)이 달려있던 구멍이 뚫려있다. 2층 탑신석 역시 1매의 돌로 이루어졌으며, 3층 탑신은 2층 옥개석 낙수받침의 상단과 3층 옥개석의 하단이 맞닿아서 이어진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에 관한 문헌기록이 없어 용장계 지곡 삼층석탑이 언제 건립되었는지 확인할 만한 근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탑지 주변에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은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삶을 영위해 온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얽힌 다양한 민속행사를 발굴하여 올해 전국에서 펼쳐지는 67건의 행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마을의 큰 나무나 숲 등의 자연물을 신성하게 여기고 이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매년 마을과 주민들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풍습이 전해 내려왔다. 그러나 산업화·도시화의 영향으로 그 명맥이 점차 단절됨에 따라 문화재청은 2003년부터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대상으로 한 당산제(堂山祭), 풍어제(豊漁祭), 용신제(龍神祭) 등을 지원하여 마을 고유의 민속신앙을 계승하고 주민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동시에 지역민들의 자연유산 보호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달부터 지역마다 정월 대보름의 고유 민속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이 전국에서 펼쳐진다. 먼저 전라남도 화순군에서는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3호) 당산제(2.10.)가 열릴 예정이다. 마을이 형성되기 훨씬 이전인 1천여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나무로, 모습을 바꿔가며 나라의 평화를 알리거나 우는 소리로 전쟁 등 국가의 위태로움을 알려준다는 신목(神木)으로 여겨 왔으며, 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문화재청은 지난 4일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최근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2016.2.3. 공포, 2017.2.4. 시행)되면서 ‘책임감리제도’,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 경력관리제도 도입’, ‘하도급 계약 적정성 심사제도’, ‘문화재수리 시 부정한 청탁에 의한 재물 제공 금지 규정 마련’ 등 새로 도입한 제도들을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한 세부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개정내용은 문화재수리의 감독권한을 대행하는 책임감리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책임감리가 의무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는 대상과 감리원의 업무 범위, 자격요건을 신설하고 문화재수리의 규모나 중요도에 따라 최적의 문화재수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수리능력 평가제도와 공시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평가방법 등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였다. 또한 문화재수리 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할 경우 계약 내용이 적정한지 여부를 심사할 수 있는 대상을 구체화하였다. 문화재수리업자가 부정한 청탁을 위해 재물을 제공하거나 불법으로 하도급계약을 체결할 경우의 행정처분 기준을 신설하는 등 현행 제도의 부족한 점도 개선·보완하였다. 문
(경북/김근해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문화재정비사업에 126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최근 민속문화재 제143호 포항시 소재 ‘달전재사’ 정비 등 122개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2017년 문화재보수사업 지침’을 확정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문화재위원, 공무원 등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와 합동회의를 거쳤다. 노후·훼손된 문화재 보수와 주변정비 등 사업추진에 따른 준수사항이 수록돼 있으며, 문화재별 설계지침, 공사 시방서 작성요령, 문화재 수리보고서 작성요령 등이 수록돼 있다. 지침서에 따라 다음 달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설계승인 등의 절차를 이행한 후 4월 착공, 12월말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도내 문화재보수 사업을 지침서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조상의 얼이 담긴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관계전문가의 자문과 철저한 고증을 거치는 등 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경주 지진피해 시 문화재 피해복구의 긴급대응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달 문화재 위원회 위원 17명으로 ‘재난대비 문화재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에서는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지난 1월 27일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의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World Heritage Centre)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등재신청서는 매년 2월 1일까지 해당국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 제출해야 한다. 이번 등재 신청은 봉정사(경북 안동),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 등 7개의 사찰이다. 이들 사찰로 구성된 연속유산인 ‘산사’는 신앙과 수도, 생활의 기능이 어우러진 종합 승원으로서 오늘날까지 명맥이 이어져 온 소중한 유산이다. 영문으로는 “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라는 명칭으로 등재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은 지난 2013년 ‘한국의 전통산사(Traditional Buddhist Mountain Temples of Korea)’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고, 2016년 7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세계유산 자문, 심사기구
(한국방송뉴스/안예지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영화나 TV 프로그램 촬영지를 방문하기 원하며 10명 중 6명은 실제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영상관광 인식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영상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경기도 영상관광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11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관광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조사의 신뢰도는 95% 수준으로 오차범위는 ±3.10%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5%가 영상관광지 방문을 희망하며 실제 방문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관광지 선호 유형은 자연경관(45.5%), 역사·문화유산(19.3%), 도심공간(15.9%), 상업공간(10.5%), 문화예술공간(8.6%)이 꼽혔다. 영상관광지 방문 이유는 ‘영화·드라마 방영 후 유명세(41.4%)’, ‘영화·드라마로 인한 좋은 이미지(34.7%)’, ‘주변의 추전(8.3%)’ 순으로 나타났다. 영상관광지 방문 이후 이미지 변화에 관한 질문에는 해당 장소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했다(38.4%)’는 응답이 다수인 반면, ‘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광주광역시는 무등산의 자연·문화유산 종합 정보를 한곳에 모은 가상박물관인 무등산웹생태박물관을 대폭 개편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광주시는 웹 전시를 통해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다채로운 자연환경과 문화환경 보유한 무등산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지난 2014년 무등산웹생태박물관(www.mudeung.org)을 구축·운영해 왔다. 이번 개편은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의뢰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됐다. 특히, 자연·문화환경 모두가 보존 대상이고 다양한 분야와 관련돼 있는 점을 감안해 생물, 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 13명도 참여했다. 기존 디지털아카이브는 항목을 대폭 보강하고, 웹 전시와 전자문화지도, 다큐멘터리가 신설됐다. 개편 내용을 보면, 디지털아카이브는 지형, 동물상, 식물상, 물, 농업, 민속, 종교, 미술, 문학, 건축, 저항운동, 소리풍경 등 12개 테마의 총 327개 항목의 사진과 내용이 보강돼 무등산 백과사전처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전자문화지도는 ‘무등산의 물’을 주제로 샘골에서 발원한 무등산 물이 계곡을 형성하고 광주·담양·화순 방면으로 흘러가는 수계(水系)를 지도로 구현했다. 시간 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청각장애인이 식품·의약품 등을 구매하고 사용할 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 제공 등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식약처는 식품·의약품 등에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를 위한 법적 근거와 표시방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 제품의 용기나 포장, 첨부문서에 표시된 QR코드, 바코드 등을 휴대폰 등으로 인식하면 제품의 정보를 음성 및 수어 영상으로 변환시켜 주는 전자적 표시 <식품> 식약처는 ’23년부터 식품 등에 점자로 표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23.12.14. 시행)하고 식품의 다양한 용기·포장 재질과 형태에 따른 세분화된 점자 및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기준을 담은 ‘식품의 점자 표시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 제·개정하고 있다. 또한, ’24년 기준 식품 관련 전문용어 200여 개를 수어로 개발하여 식품표시 관련 수어 영상 제작 매뉴얼을 제공하고 점자 표시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최영근, 이하 ‘조정원’)은 중소사업자, 공공기관 등 공정거래 전문교육 수요자를 위한 정기 교육(이하 ‘집합교육’)을 매월 마지막 주에 정기적으로 조정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39, 대한상공회의소회관 8층 대회의실 조정원은 2025년 3월 집합교육을 처음 개시*하였고, 앞으로 ▲공정거래법 개관 및 불공정거래행위 사례를 알리는 공정거래법 일반교육(짝수달), ▲하도급법 개관 및 관련 사례를 소개하는 하도급법 일반교육(홀수달)을 번갈아 진행**한다. * 2025년 3월 하도급법 교육을 실시하였고, 공공기관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 ** 2025년 4월 집합교육은 2025. 4. 23.(수)까지 신청 가능하며, 2025. 4. 29.(화) 진행 집합교육 신청 비용은 무료이며, 중소·중견 기업,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비영리단체가 신청 가능*하며, 집합교육의 이 달 교육내용 및 일자, 신청방법 등은 공정거래교육센터(edu.kofai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공시대상기업집단 등 대기업은 집합교육 신청 불가 최영근 조정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경기침체로 사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보직·근무지, 복무, 근무지원 등 장애인 공무원에게 필요한 다양한 인사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자료가 새롭게 나왔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공무원 인사제도 활용 안내자료(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홍보물(리플릿) 형태로 만들어진 이번 안내자료는 현재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6,200여 명의 장애인 공무원을 위해 제작됐다. 특히 장애인 공무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보직·근무지 및 복무 등 인사제도에 대해 주요 질문과 답변,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해 이해를 도왔다. 세부적으로 ▲희망 보직·근무지 제도 ▲병가·유연근무 등 복무제도 ▲보조공학기기·근로지원인 지원 ▲마음건강센터, 고충처리 창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통합인사지침(예규)을 통해 장애인 공무원 인사관리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인사처는 모범적 고용주로서 장애인 공무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유승주 인사혁신국장은 “장애인 공무원들이 인사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자료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사 관련 법령·제도가 잘 안착해 장애인 공무원이 근무하는 데에 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우리 정부는 금일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위해 동경도 내에 “영토주권전시관”을 재개관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시 폐쇄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8년 해당 전시관 개관 이래 우리 정부가 즉각적인 폐쇄를 지속 촉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재개관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역사적ㆍ지리적ㆍ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 및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배달앱에서 2만 원 이상 3번 주문시 1만 원을 할인해주는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사업'에 신규로 650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은 기존 1080억 원에서 500억 원을 추가해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이같은 사업 등을 추진하고자 1150억 원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추경안은 한정된 재정여건 속에서, 시급성과 기정예산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상공인과 물가 등 민생 안정 분야에 중점 편성했다. 서울 시내에서 배달노동자들이 점심시간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2025.2.17 (ⓒ뉴스1) 농식품부는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외식소비를 늘림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반배달앱의 중개 수수료는 2~7.8%인데 비해 공공배달앱은 0~2%인 바, 중개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고 광고 수수료도 없기에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등에 따른
[한국방송/김성진기자] 12·29여객기참사 피해자에게 생활지원금·의료지원금을 지급하고 심리상담과 정신질환 치료를 지원한다. 또한, 15세 미만 희생자에도 특별지원금을 지급하고, 근로자가 신체적·정신적 피해 치유를 위해 휴직을 신청하면 사업주가 허용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안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회 12·29여객기참사 특별위원회와 정부는 4차례에 걸친 법안 소위를 통해 밀도있는 심사를 진행했고, 유가족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지원시책을 마련했다. 먼저, 부상자, 희생자·부상자 가족 등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위해 생활보조에 필요한 비용(생활지원금), 신체적·정신적 치료 비용(의료지원금)을 지급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현행 상법 규정상 지자체 시민안전보험 계약이 불가능한 15세 미만 희생자에 대해서도 시민안전보험금 상당금액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심리지원을 위해서는 피해자, 구조·복구 등 사고현장 수습 참여자 등에 대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참사로 악화한 피해자의 정신질환 등은 의학적 검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12·2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신안산선 건설공사 중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유사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 사조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6기 건설사고조사위원 소속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신안산선 건설공사 등과 관련성이 없는 위원들로 구성해 독립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16일 오후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습하고 있다.(ⓒ뉴스1) 사조위는 구조물 붕괴 및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된 토목시공·구조, 토질 및 기초, 품질 분야 등 전문가(12명 이내)로 구성돼 17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2개월 동안 운영할 예정이며 진행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17일 오후 사조위는 사고현장 인근에서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방침이다. 이후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검토와 관계자 청문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건설안전과(044-201-3586), 재난안전본부 사고정보분석실(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