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산책명소인 남산둘레길 북축순환로에 도심 속 바람길을 더한 10개의 아름다운 매력 정원을 새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남산북측순환로는 국립극장 앞 남산순환버스정류장 입구에서 남산백범광장 방면 북측순환로 입구 쉼터까지 약 3,420m에 이르는 산책로이다. 봄·가을철 단풍과 벚꽃 명소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실개천을 따라 부담 없이 걷기 좋아 일년내내 사랑받는 산책 명소이다.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산림청과 함께 도시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산책로 내 ‘도시바람길숲 10개의 정원’을 조성했다. 도시바람길숲은 찬 공기 생성 능력을 강화해 도심 내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새로이 조성된 10개의 정원은 북측순환로 내에서도 산책로 주변으로 하층 식생 활력도가 낮은 공간을 대상으로 했다. 기후 위기 대응과 건강한 숲으로의 개선을 위해 다채로운 관목과 초화류 등 탄소 흡수 능력이 우수한 탄소 저감 식물을 우선으로 식재하여 깨끗한 공기가 생성되고 흐를 수 있도록 하였다. ‘야생화원’ 조성 전 ‘야생화원’ 조성 후 ‘야생화원’ 시민이용
[경산/김근해기자] 용성면(면장 김상태)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외촌리 약 3km 대로변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해 가을의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 화려한 색상과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외촌리 꽃길은 지난 8월에 파종한 것으로, 용성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매년 가을철을 맞아 조성되는 이 꽃길은 어느덧 방문객과 면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경산시-용성면, 코스모스 꽃길 조성으로 가을 낭만 선사 김상태 용성면장은 “유례없는 폭염이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일렁이는 코스모스를 보며 가을 정취를 듬뿍 느끼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청명한 하늘 아래 활짝 핀 코스모스를 감상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 주민들과 함께 꽃길 조성에 앞장선 최준구 외촌리 이장은 “더운 여름철부터 가을을 위해 가꾼 코스모스가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푸근한 시골 정취와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풍납토성 산책로 주변 690m, 면적1,470㎡을 사계절 꽃내음이 만발하는 ‘사계절 꽃길’로 조성한다. 먼저 올해 풍납토성 탐방로(송파구 토성로 2 일대)에 코스모스 파종 2,945㎡, 작약 모종 2,876주를 심었고, 내년까지 수선화, 바람꽃, 금계국, 튤립, 채송화, 구절초 등을 추가로 식재할 예정이다. 풍납토성 ‘사계절 꽃길’은 풍납토성 남동벽부터 동벽1구간부터 4구간까지 총 1,500m의 거리를 ‘꽃길’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풍납토성 탐방로 꽃길 조성 사업은 그간 문화유산 발굴조사로 인해 열악해진 풍납동 정주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풍납토성은 1963년 사적 제11호로 지정된 백제왕성으로 둘레 약 2,250m, 지정면적 12만 1325㎡에 달한다. 이 일대는 백제왕성을 상징하는 유구와 유물들이 다수 발굴되며 학계로부터 ‘백제왕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실된 서쪽 토성 벽을 포함한다면 전체 길이 3.8km에 달하는 거대한 왕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 축조시대가 초기 백제라는 점에서 고대 토성인 ‘낙랑토성(樂浪土城)’ 고구려 ‘국내성(國內城)’ 등에 비견된다. 시는 향후 풍납토성 탐방로에 대한 지속적인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과거 하나의 산이었으나 도로가 놓이며 단절되었던 국사봉숲을 잇는 공중 녹지연결로를 조성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사봉은 남쪽의 관악산에서 북쪽으로 뻗은 곳의 봉우리로 비교적 완만한 능선을 이루며 정상부를 중심으로 상도근린공원이 위치하고, 동작충효길의 제6코스인 동작마루길이 이어져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이다. 국사봉은 동작구 상도동과 관악구 봉천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조선 시대 양녕대군이 이곳에 올라 멀리 경복궁을 바라보며 나랏일을 걱정하여 ‘국사(國思)’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과, 조선 건국 당시 사자암 암자를 지은 무학대사를 국사(國師)로 여겨 ‘국사봉’이 되었다는 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특히 국사봉 주변은 그간 도로(양녕로)로 단절되어 있어 근처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국사봉에서 내려와 길을 건너 다시 산을 올라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끊어진 녹지축을 연결하여 보행편의를 높이고 야생동물들의 이동 통로가 됨은 물론 매력정원을 함께 조성해 계절별 즐거움을 제공하게 되었다. 새로 조성된 녹지연결로는 길이 20m, 폭 10.9m 규모의 산책로와 동물이동로를 혼합한 구조이며, 보행로와 동물이동로 사이에 울타리를 설
[영천/김근해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8일 드림스타트 가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천시 임고면에 위치한 별빛농부 체험농장에서 체험 프로그램과 부모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아동들이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아동들이 정서적인 안정감은 물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동들은 가족과 함께 압화컵과 복숭아 보틀케이크를 만들고, 기니피그, 오리, 거위 등 동물들과 텃밭에서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부모들은 ‘별빛농부’ 김은희 강사로부터 ‘행복’을 주제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양육환경 조성 및 양육자의 중요성 인식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한 참여 아동은 “시원한 날씨에 가족들과 함께 컵 만들기도 하고, 여러 동물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으며, 부모들도 “자녀와 함께 감정 소통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행복을 주제로 가족에 대한 교육을 듣게 돼 정말 좋았고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이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아이들이 자라나는 데 부모와 환경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
[충남/박병태기자]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6∼27일 이틀간 태안 꽃지 해안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태안 가을꽃박람회’를 찾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박람회 홍보 활동을 펼쳤다. 조직위는 축제 행사 현장에 홍보관을 마련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홍보 책자와 다양한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박람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이날 홍보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운영에 참고할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조직위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행사를 찾아 더 많은 대중에게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알리고, 박람회에 대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관광객에게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알릴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제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오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며,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김명성기자] 지난 1월 화성시에 위치한 화학물질 저장 창고 화재로 수질오염사고 피해를 입은 관리천에 경기도가 붕어 1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관리천 붕어 방류는 생태계 복원을 위한 것으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주관으로 경기도수자원본부, 화성시와 평택시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붕어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 6월부터 자체 생산한 개체로, 크기가 4cm 이상이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우량종자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3월, 8월에 관리천의 민물고기 서식 현황 등 생태를 자체 조사해 방류에 적합한 어소교를 방류 지점으로 선정했다. (참고)사고 당시 관리천 (참고)방류 당일 관리천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하천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토산 어종 방류 등을 통해 생태계가 빠르게 복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수질오염사고 이후 하천 정화를 위해 오염수 방제작업을 실시했으며 관계기관과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진행한 결과 관리천을 비롯한 인근 하천의 수질, 퇴적물 및 지하수 등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이 가을을 맞아 9월 말까지 군청사 앞 국화밭과 주요 도로변 화분에 4가지 색상(노랑, 빨강, 흰색, 분홍)의 국화 6000본을 식재한다. 군은 이번에 식재하는 국화가 청사 앞 댑싸리 1950본과 함께 삼국 축제 기간인 10월 중순에 절정을 이뤄 매력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키아’라고도 불리는 댑싸리는 초록빛을 띠면서 동글동글한 형태로 크다가 10월 중순 붉게 물드는 모습이 아름다워 최근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군은 청사 앞 유휴지 국화밭과 댑싸리 밭에 포토존(사진촬영구역)을 추가로 마련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국화꽃 향기와 정감 넘치는 경관이 군을 찾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가지 미관 개선을 위해 환경정비 등 쾌적한 예산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박기문기자] 20여 년 전 회색 콘크리트 일색이었던 한강이 ‘한강르네상스’ 이후 자연성을 되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07년과 비교해 '24년 현재 자연형 호안은 약 90% 복원됐으며 수목은 4배 이상 증가, 한강 서식 생물종은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 작년 3월 발표한 두 번째 한강르네상스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강 생태계의 자생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생물종다양성을 확대하는데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강르네상스를 통해 1단계 생태 회복을 이뤄낸 데 이어 서울시는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 한강 본래의 자연성을 되찾아 주기 위한 ‘복원’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자연형 호안․한강 숲을 확대하고 생태공원 재정비하는 ‘자연성 복원’과 ▴한강 생태에 대한 시민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자연형 체험공간․프로그램 확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한강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자연성 회복 노력 결과,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생물종 28.2%('07년→'22년) 증가> 서울시는 '07년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는 21일 연천에서 디엠지(DMZ) 생태와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기 위한 ‘DMZ 생태평화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EU대사, 카토스 지바오 마타이 시에라리온 대사를 포함한 5명의 주한대사들과 대리대사, 외교관 등 12개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DMZ의 중요성과 DMZ의 생태적 가치와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반도 생태·평화와 DMZ’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대사들은 DMZ가 단순한 군사적 분단의 상징을 넘어 자연 생태계의 보고이자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곳이며 이 공간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의견을 함께했다. DMZ OPEN 페스티벌 부대 행사 가운데 하나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은 세미나 이후 열쇠전망대, 숭의전 등 연천 DMZ 일대를 살펴보고 호로고루성에서 열린 DMZ OPEN 기회음악회 참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호로고루성에 흐르는 음악’이라는 주제로 멜로우키친의 연주가 이어진 DMZ OPEN 콘서트에는 도민 등 방문객 200여 명이 함께 관람하여 삼국시대 전쟁의 장소에서 평화를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금강자연휴양림이 푸른 빛깔을 벗고,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깔을 뽐내며 ‘가을맞이’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금강과 인접해 있는 금강자연휴양림은 사계절 내내 전국에서 이용객들이 몰리는 곳으로, 특히 가을철 단풍을 즐기려는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내부에는 수목원과 동물마을 등이 함께 있어 복합적인 체험을 하면서 휴양을 즐기기에도 좋다. 최근 수목원과 자연휴양림 일원은 구절초, 국화 등 가을꽃이 곳곳에 자리를 잡으면서 가을 분위기가 한층 깊어지고 있다. 연구소는 가을을 맞아 금강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외부 화장실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했으며, 숲속의 집 새단장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강자연휴양림은 숲나들e(www.foresttrip.go.kr) 누리집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김기호 소장은 “이용객들이 금강자연휴양림에서 여름을 떨쳐내고, 시원한 그늘 아래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하동/김영곤기자] 하동군은 섬진강의 재첩자원 보전과 어업인소득 증대를 위해 대규모 재첩 이식 사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섬진강 하류에서 채취한 어린 재첩을 상류 지역으로 옮겨 심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이식 사업에 내수면 어업계와 어업인단체 등에서 150여 명의 재첩 채취 어업인이 참여했다. 채취된 각장 1.2cm 내외 크기의 어린 재첩 약 42톤이 섬진강 상류의 하동읍 두곡리와 화심리 일원에 이식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섬진강 내 재첩 자원량 감소로 인한 내수면 어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했으며, 무엇보다 상류 지역으로의 이식을 통해 재첩서식지를 확대하고 내년도 재첩생산량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식된 재첩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내수면 어업계 및 손틀어업인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식 수면의 경계 표시와 안내 깃발 설치, 재첩 채취금지 등 수면 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하는 등 추가적인 조치도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이식한 재첩이 정착하고 서식량이 증가할 때까지 재첩 채취 행위를 자제하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이번 이식 사업을 통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민관 합동으로 오는 4일 울산콤플렉스에서 울산 산단 내에 화학사고 공동방재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누출된 화학물질을 폐기 및 회수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공동방재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는 화학물질안전원과 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대표사(SK에너지), (사)울산환경기술인협회, (사)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가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훈련장에서 열린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경연대회에 참가한 119대원들이 특수복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업무협약에 따라 협약 기관은 울산 산단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인력, 장비, 방재차량, 방재물품 등을 신속(취약시간 포함)하게 사고 현장으로 동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울산 지역 외 양산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평소 협약기관은 화학사고 및 테러를 대비하기 위해 합동훈련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가유산청은 영주 무섬마을 내 대표적 고택인 만죽재 고택과 해우당 고택을 오랜 세월을 거쳐 전해져 온 관련 유물들과 함께 국가민속문화유산 ‘영주 만죽재 고택 및 유물 일괄’과 ‘영주 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로 각각 지정했다고 밝혔다. 만죽재 고택은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인 1666년(현종 7년) 반남박씨 박수(1641∼1729)가 무섬마을에 입향하면서 지은 고택으로, 입향조로부터 13대에 이르기까지 장손이 360년 동안 집터와 가옥을 온전히 지켜오며 큰 변형 없이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만죽재 고택 전경.(제공=국가유산청) 고택의 ‘ㅁ’자형 평면 형태는 조선 중·후기 상류주택을 대표하는 유교적 종법질서의 표현 방법으로서 중요한 건축적 특징이며, 경북 북부지방에서 보편적으로 보이는 뜰집의 전형적 형태다. 교육과 시문학의 장소로 사용됐던 고택 뒤 섬계초당은 내성천과 무섬마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08년 새롭게 복원되어 역사적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고택과 함께, 만죽재 현판과 원본글씨, 문방사우(종이·붓·먹·벼루), 여물통, 통나무계단 등 생활 민속유물이 잘 남아 있으며, 대표적인 유물인 역대 혼서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제왕절개 분만 때 본인부담금을 없앴다. 제왕절개 분만건수 비중은 2019년을 기점으로 전체 분만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동안 자연분만은 진료비 본인부담이 없는 데 비해 제왕절개 분만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5%를 환자가 부담해 왔다.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임신과 출산을 원하는 부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획기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와 이를 반영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따라 그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는 제왕절개 분만 때 자연분만과 동일하게 진료비 본인부담을 현 5%에서 0%로 무료화했다. 서울 동대문구 린 여성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생아들을 보살피고 있다.(ⓒ뉴스1)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사무소 업무처리 권한을 확대했다. 그동안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요양기관 시설·장비·인력 등에 대한 현황 및 변경신고, 가입자와 피부양자가 본인일부부담금 외에 자신이 부담한 비용이 요양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는 비용인지 여부를 확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학로 일대에 있는 공연장 중 연말연시에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공연장의 안전관리 조치 등을 살펴보고 겨울철 화재와 무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3일과 4일 공연장안전지원센터와 함께 선돌극장, 파랑씨어터, 예술공간 혜화, 시온 아트홀, 한성아트홀 등을 찾아가 현장을 점검한다. 지난해 9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화재·인파밀집 사고와 같은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해 ‘2023 송파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진행되고 있다.(ⓒ뉴스1) 이번 점검에서는 겨울철 화재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화재 위험성에 대한 공연장 시설의 안전을 진단한다. 화재나 사고 발생 때 공연장에서 선제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대비 태세도 자세히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대 시설의 낙하와 전도, 무대 설치와 해체 시 작업자 추락 등을 방지하고 기계, 기구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는 위험예지 교육과 사고 대처 교육 등을 진행한다. 주요 사항으로 소화기와 소화전 가동상태, 소방 점검실시와 화재경보 때 시스템 작동 여부, 관람객 대피 때 필요한 비상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양시청역부터 새절역까지 정거장 8곳을 잇는 광역철도가 오는 2031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일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고양은평선은 고양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기존 서울지하철 6호선 새절역에서부터 화정지구, 창릉지구, 행신중앙로 등을 거쳐 고양시청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15㎞로 건설하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 1조 7167억 원을 투입해 8개 정거장을 건설하고 열차는 고무차륜(K-AGT) 방식의 경전철을 운행할 계획이다. 고양은평선 위치도.(제공=국토교통부) 사업시행청인 경기도는 이번 기본계획 승인에 이어서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한, 목표연도 개통을 준수하기 위해 사업초기 각종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은평선은 고양 창릉지구와 은평구 지역의 만성적 교통혼잡을 완화하는 한편, 지난 1월 25일 6차 민생토론회에서 강조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해소’를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와 12월 3일(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17개 시·도, 농협 및 울산 소재 기업*과 함께 ‘국민통합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 고려아연, 삼성SDI, 현대자동차, 울산경남은행, HD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에스오일 이번 행사는 자동차·석유화학 등의 기업이 많은 ‘기업친화도시’ 울산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울산광역시 시장,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와 연계하여 추진됐다. 김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로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김장행사를 통해 봉사와 나눔 활동을 촉진하고 국민 통합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 2013년 한국의 김장 문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특히,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2주간을 김장주간*으로 설정하고 연말연시 나눔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11개 시·도 및 90개 시·군·구에서 555톤 김장 실시 올해는 여름철 폭염 등으로 인해 배추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11월 중순 이후 배추 공급과 가격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대검찰청(총장 심우정)과 과학수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하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상공간 범죄 등 신종 범죄에 대한 대응과 과학수사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사항을 정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 법과학분석 관련 최신 기술·기법 공유 및 증거분석 지원 ▲ 수중 과학수사에 대한 인적 교류 및 학술 교류 ▲ 과학수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사항 등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층 고도화된 과학수사 분야의 학술적 기술적 발전을 위한 양 기관 간 교류 협력의 토대가 구축되었고 과학수사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가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