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년 상반기 중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인구활력펀드 217억 원이 결성될 예정이다. 인구활력펀드는 인구감소지역 내 기업 성장과 유치를 지원하는 벤처펀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인구활력펀드’ 출자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2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펀드 출범식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뉴스1) 이번 사업은 중기부 모태펀드 95억 원,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45억 원을 각각 출자해 2개 펀드 217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선정했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217억 원 규모 벤처펀드는 내년 상반기 내 결성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에도 벤처투자 공급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활력펀드는 올해 출자사업이 도입된 첫 번째 연도임에도 불구하고 민간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2개의 벤처펀드 선정에 14개 운용사가 신청해 7: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당초 결성 목표액 200억 원 대비 17억 원이 늘어난 217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인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는 올해 8차례 진행한 미혼 청춘 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SOLOMON)의 선택'을 통해 모두 189쌍의 매칭이 성사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8차 행사에서 26쌍(50쌍 중 52%)의 매칭이 성사돼 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누적 커플 수를 이같이 집계했다. 지난해 5차례 행사에서 매칭 성사된 99쌍까지 합치면 2년 차 누적 커플 수는 총 288쌍, 결혼한 커플은 2쌍이다. 참가 신청자 수는 2년 차 누계 총 6500여 명, 참여 경쟁률은 평균 5대 1이었다. 이에 시는 행사 때마다 추첨 방식으로 참여자를 선정하고, 연애 코칭, 와인 파티, 1대 1 대화, 식사 시간, 본인 어필 타임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시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내면 이를 확인하고 상대방의 연락처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줬다. 매칭에 성공한 이들은 개인적으로 만나고 있고, 매칭이 성사되지 않은 이들도 뒤풀이 조장을 뽑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뿐만 아니라 국내외 언론의 관심도 컸다. 국내 방송·언론사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안전신문고에 대설, 한파, 화재, 축제·행사(해넘이·해맞이 등) 4개 유형을 대상으로 ‘겨울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안전신문고 내 ‘겨울철 집중신고’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신고가 가능한데, 신고가 접수되면 시·군·구 등 소관 기관에서는 신고자에게 조치 결과를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안내한다. 특히 행안부는 재난 예방 효과가 큰 우수 신고에 대해서는 최대 100만 원의 포상금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안전신문고 어플리케이션이 작동된 스마트폰과 서울 시내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 (ⓒ뉴스1) 안전신문고는 누구나 주변 재난·안전 위험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에 누리집(www.safetyreport.go.kr) 또는 구글 ‘play 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안전신문고’를 검색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신고하면 된다. 다만 긴급한 상황은 112 또는 119 그리고 ‘긴급신고 바로앱’으로 신고해야 한다. 한편 1일부터는 겨울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는데, 겨울철 집중신고의 예로 대설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안녕하세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입니다. 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온기나눔 캠페인! 마음의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모아 주세요” (신유빈 선수의 중앙부처 통화연결음 재능기부) 행정안전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1일부터 내년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행안부와 대한적십자사 등 15개 민간 자원봉사·기부·자선단체가 참여하는 ‘범국민 추진본부’ 및 지자체별로 구성된 ‘지역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겨울철 특성을 반영해 주변의 이웃에게 온기 전하기, 이웃과 함께 따뜻함 더하기, 겨울철 안전 살피기 등 유형별 현장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파리올림픽에서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메달리스트 신유빈 선수도 행안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등에 전화를 걸면 들을 수 있는 통화연결음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지난 11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은행회관에서 열린 온기나눔 캠페인 업무협약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올해 연말 온기나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지난해 6월 5일,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을 했다.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한 이후 62년 만의 승격이다. 국가유공자들은 보훈 수장의 직위 또는 부처의 위상을 자신들에 대한 예우와 동일시한다는데, 아마도 이들에게는 부(部)로 격상됐다는 사실만으로도 국가가 자신들을 더 예우해 준다며 자랑스럽게 생각했을 법하다. 부 승격 이후 보훈 관련 뉴스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마침 국가보훈부의 슬로건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인 터였다. 정책브리핑은 국가보훈부의 주요 성과를 함께 살펴보고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 카자흐스탄 3개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8월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뉴스1) ◆ 보훈부가 추진해 온 핵심 정책기조는 무엇이고 이를 통해 국민과 사회에 어떤 가치를 공유하고자 했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국가보훈기본법’ 제2조(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의 정신을 기억·선양하며,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야 하며), 제6조(모든 국민은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나라사랑정신을 선양하는 정부 시책에 적극 협력하여야 하고)
영양가 풍부한 12월 수산물 2가지를 소개한다. 1. 과메기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차가운 바닷바람으로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하며 건조해 만든다. 이 과정에서 특유의 감칠맛과 향이 배어들어 겨울철 간식으로 널리 사랑받는다. 과메기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은 음식이며, 칼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영양식으로도 적합하다. 2. 복어 복어는 감칠맛이 뛰어나 고급 식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생선이다. 조선시대 의서인「동의보감」에서 “허한 것을 보하고 습한 기운을 없애며 허리와 다리의 병을 치료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을 만큼 영양도 풍부하다. 저지방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 개선 및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다만,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전문 자격을 갖춘 조리사가 요리해야 한다. <자료=해양수산부>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난 30일 군산 월명공원 내 ‘의용불멸의 비’에서 군산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함께 제79주기 순직 의용소방대원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1945년 군산 경마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일본군이 매설한 폭발물이 터지며 순직한 故권영복 대장을 포함한 9명의 의용소방대원을 기리고,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족 15명을 비롯해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문승우 전북도의장, 김우민 군산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 및 국민의례로 시작되었으며, 군산의용소방대연합회의 추도사와 내빈의 추념사가 이어졌다. 이후 헌화 및 분향과 함께 순직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경례가 진행됐다. 김정수·황기순 군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오늘날 의용소방대가 지역 안전의 한 축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이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분들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와 정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선 희생정신의 상징”이라며 “그들의 노력 덕분에 오늘날 소방조직이 한층 더 강해졌으며, 그 뜻을 이
[김포/김국현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과 5호선 김포연장을 이끌어낸 성과 등을 인정받아 '2024년 협·단체장 100인이 선정한 선진교통문화 시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사)한국선진교통문화연합회 주관으로, 협·단체 대표 심사위원 100명의 심사를 통해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리더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병수 시장은 특히 교통 안전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9일 국회도서관에서 수상했다. 급성장을 거듭해 온 김포시의 최대 과제는 교통 문제와 안전으로, 교통대책이 절실한 도시다. 특히 최대 혼잡률 200%를 상회하는 김포골드라인의 '지옥철'은 전국적인 이슈로 제기된 바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취임 직후 교통난 해소를 위한 근본책으로, 멈춰 있던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본격화시켰으며,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을 완화하기 위해 개화역∼김포공항역 간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해 버스 운행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는 서울시와의 협조가 전제돼야 하는 부분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 김병수 시장이 서울시와의 협력 강화로 이뤄낸 성과다. 또한 출근시간대에는 김포공항역으로 가는 급행버스를 확대 운행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 출신 교수, 연구원, 기업가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보물섬 남해포럼(대표 이용택 한밭대학교 교수)'이 지난 11월 29일 오후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을 대비한 남해와 여수의 상생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정기세미나는 해저터널 시대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남해군 주요 간부 공무원 및 실무 직원들과 관련 논의를 공유하기 위해 특별히 군청에서 개최됐다. 또한 이 자리에는 남해군 이장단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특히 여수 YMCA 이사장이자 전남대학교 교수인 정금호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으며, 정기명 여수시장도 직접 참석해 격려 인사를 하는 등 남해군과 여수시 간 상생협력 방안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 먼저 조의섭 전 국회예산정책처장이 '국가 예산정책과 예산과정'이라는 주제로 향후 남해군이 국가 예산 수립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했다. 이어서 하기주 대한건축학회 회장은 '한국 메가시티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기초자치단체들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있을지에 대해 논의를 전개했다. 박우평 강남대학교 교수는 '남해∼여수
[서울/박장조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추진해 올해 5곳 44면을 새로 확보했다. 12월 현재 총 299면을 거주자 우선 주차장 활용 또는 무료 개방하고 있다. 부설주차장 개방은 비어있는 주차면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해 도심 내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건물주는 시설개선비 최대 3천만 원, 월 주차 요금을 받는다. 구는 올해 업무시설이 집중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야간뿐만 아니라 전 시간대 개방이 가능한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신규 개방에 노력을 기울였다. 8월 이태원2동 세광교회 9면, 10월 효창동 용산데시앙포레아파트 5면, 11월 청파동 청암교회 5면을 확보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 중이다. 11월과 12월 발굴한 원효로1동 용산교회 16면과 원효로2동 용산문화원 9면은 무료 개방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태원2동, 효창동, 원효로1·2동, 청파동은 단독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노후 도심지"라며 "이번 부설주차장 개방으로 주차난 해결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설주차장 개방 신청자는 건물주, 조건은 5면 이상 2년간 개방할 경우다. 구 주차관리과(02-2199-7804)에 연락하면 세부 사항을 조율해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최근 동래구 청소년들 사이에서 '동래구청소년수련관 동전Pay'가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동전Pay'란 동래구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화폐로, 전용 앱을 통해 출석 체크 또는 봉사활동 인증, 국가기념일 국기게양 등 이벤트 활동에 참여하면 받을 수 있다. '동전Pay'는 동래구청소년수련관 내 설치돼 있는 오락시설과 노래방 등 다양한 시설을 사용할 때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먹고 싶은 간식과 음료를 사 먹을 수 있다. 동래구는 「동래구청소년수련관 디지털 특성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동전Pay'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청소년활동 콘텐츠를 발굴해 활성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동전Pay'의 경우, 사용처를 동래구청소년수련관 시설 내에 국한하지 않고 청소년 전용 지역화폐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 중이다. 지난 10월에 열린 '제30회 동래읍성역사문화축제'에서는 '동동은행'이라는 사업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각종 활동을 통해 적립한 동전Pay를 축제 먹거리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축제장을 찾은 청소년 600여명이 참여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지역축제에 많은 청소년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2월 2일 제이더블유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한다. 이번 이행협의체*는 2017년부터 시작된 자발적 협약(2년 주기)의 민관 협업을 확대·상설화하기 위해 기업-시민사회-정부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새롭게 출범한 것이다. * 신규기업 모집 공고(‘24.3월) → 기업 설명회(4.26) → 제품 안전관리 상담(5∼9월) → 이행협의체 만남의 날(10.22) →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11.6) → 발족식(12.2) 이날 발족식에는 제조·수입·유통사 69곳을 비롯해 시민사회 4곳 및 정부 기관 2곳 등 이행협의체 참여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다. 발족식은 ‘함께 만든 안전, 함께 만들 변화’라는 표어 아래 △이병화 환경부 차관의 환영사, △이행협의체 출범 소개 영상, △안전약속 선언문 낭독 및 서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별도 공간에서는 ‘민관 협력이 걸어 온 길 – 국민과의 약속(스토리 월)’ 및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100개)’이 전시된다. 이행협의체 참여기업은 앞으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전성분 공개, 제품 원료 단위 안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 정책 수립 시 필요한 의료 현장 전문가*의 제언을 청취하기 위한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12월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전문가 : 졸피뎀, 프로포폴, 식욕억제제, 항불안제, 진통제 등 분야별로 구성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협의체 위원 이번 회의에서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에 대한 의학적 타당성 검토 사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 조치 기준 ▲’24년 의료용 마약류 사전알리미 현황 ▲오남용 정보제공 개선 방안 등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참고로 사전알리미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해당 내용을 서면으로 통지하고 개선 여부를 추적·관리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기반으로 사전알리미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정보제공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의사와 환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오늘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도 행정심판위원회와 행정심판 발전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 행정심판은 국가기관 등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으로부터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기관에 스스로 시정할 기회를 주는 제도 ※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심위는 중앙행정기관장, 광역단체장 등의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 사건 심리·재결을, 17개 시·도 행정심판위는 관할 기초자치단체장 등의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 사건 심리·재결을 담당 시·도 행심위는 중앙행심위와는 별개의 기관으로, 독립적·개별적으로 운영되다보니 유사한 행정심판 사건임에도 각 시·도별 운영 편차로 인해 인용률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그 동안 중앙행심위는 행정심판 제도의 총괄기관으로서,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각 시·도 행심위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당한 행정심판 청구인들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정심판 청구권 남용’ 문제에 대해 중앙행심위가 올해 검토한 내용들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원거리 청구인과 이동 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민관 합동으로 오는 4일 울산콤플렉스에서 울산 산단 내에 화학사고 공동방재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누출된 화학물질을 폐기 및 회수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공동방재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는 화학물질안전원과 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대표사(SK에너지), (사)울산환경기술인협회, (사)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가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 훈련장에서 열린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경연대회에 참가한 119대원들이 특수복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업무협약에 따라 협약 기관은 울산 산단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인력, 장비, 방재차량, 방재물품 등을 신속(취약시간 포함)하게 사고 현장으로 동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울산 지역 외 양산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평소 협약기관은 화학사고 및 테러를 대비하기 위해 합동훈련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가유산청은 영주 무섬마을 내 대표적 고택인 만죽재 고택과 해우당 고택을 오랜 세월을 거쳐 전해져 온 관련 유물들과 함께 국가민속문화유산 ‘영주 만죽재 고택 및 유물 일괄’과 ‘영주 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로 각각 지정했다고 밝혔다. 만죽재 고택은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인 1666년(현종 7년) 반남박씨 박수(1641∼1729)가 무섬마을에 입향하면서 지은 고택으로, 입향조로부터 13대에 이르기까지 장손이 360년 동안 집터와 가옥을 온전히 지켜오며 큰 변형 없이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만죽재 고택 전경.(제공=국가유산청) 고택의 ‘ㅁ’자형 평면 형태는 조선 중·후기 상류주택을 대표하는 유교적 종법질서의 표현 방법으로서 중요한 건축적 특징이며, 경북 북부지방에서 보편적으로 보이는 뜰집의 전형적 형태다. 교육과 시문학의 장소로 사용됐던 고택 뒤 섬계초당은 내성천과 무섬마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08년 새롭게 복원되어 역사적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고택과 함께, 만죽재 현판과 원본글씨, 문방사우(종이·붓·먹·벼루), 여물통, 통나무계단 등 생활 민속유물이 잘 남아 있으며, 대표적인 유물인 역대 혼서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제왕절개 분만 때 본인부담금을 없앴다. 제왕절개 분만건수 비중은 2019년을 기점으로 전체 분만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동안 자연분만은 진료비 본인부담이 없는 데 비해 제왕절개 분만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5%를 환자가 부담해 왔다.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임신과 출산을 원하는 부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획기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와 이를 반영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따라 그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는 제왕절개 분만 때 자연분만과 동일하게 진료비 본인부담을 현 5%에서 0%로 무료화했다. 서울 동대문구 린 여성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생아들을 보살피고 있다.(ⓒ뉴스1)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사무소 업무처리 권한을 확대했다. 그동안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요양기관 시설·장비·인력 등에 대한 현황 및 변경신고, 가입자와 피부양자가 본인일부부담금 외에 자신이 부담한 비용이 요양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는 비용인지 여부를 확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학로 일대에 있는 공연장 중 연말연시에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공연장의 안전관리 조치 등을 살펴보고 겨울철 화재와 무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3일과 4일 공연장안전지원센터와 함께 선돌극장, 파랑씨어터, 예술공간 혜화, 시온 아트홀, 한성아트홀 등을 찾아가 현장을 점검한다. 지난해 9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화재·인파밀집 사고와 같은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해 ‘2023 송파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진행되고 있다.(ⓒ뉴스1) 이번 점검에서는 겨울철 화재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화재 위험성에 대한 공연장 시설의 안전을 진단한다. 화재나 사고 발생 때 공연장에서 선제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대비 태세도 자세히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대 시설의 낙하와 전도, 무대 설치와 해체 시 작업자 추락 등을 방지하고 기계, 기구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는 위험예지 교육과 사고 대처 교육 등을 진행한다. 주요 사항으로 소화기와 소화전 가동상태, 소방 점검실시와 화재경보 때 시스템 작동 여부, 관람객 대피 때 필요한 비상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양시청역부터 새절역까지 정거장 8곳을 잇는 광역철도가 오는 2031년 개통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일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고양은평선은 고양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기존 서울지하철 6호선 새절역에서부터 화정지구, 창릉지구, 행신중앙로 등을 거쳐 고양시청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15㎞로 건설하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 1조 7167억 원을 투입해 8개 정거장을 건설하고 열차는 고무차륜(K-AGT) 방식의 경전철을 운행할 계획이다. 고양은평선 위치도.(제공=국토교통부) 사업시행청인 경기도는 이번 기본계획 승인에 이어서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한, 목표연도 개통을 준수하기 위해 사업초기 각종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은평선은 고양 창릉지구와 은평구 지역의 만성적 교통혼잡을 완화하는 한편, 지난 1월 25일 6차 민생토론회에서 강조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해소’를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