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미세먼지가 높은 계절에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 중이다. 특히, 도로변 고농도 미세먼지 노출 저감을 위해 77개 미세먼지 ‘중점관리도로 구간’을 선정하여 도로 재비산먼지를 관리하고 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 발생이 잦은 12~3월에 평상시보다 강력한 저감 대책을 상시 시행함으로써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여 시민 건강 보호에 기여하고자 ’19년 12월부터 시행 중이다. 서울시는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 주거 구간 인접도로, 일 교통량 25,000대 이상 도로, 도로 미세먼지 기준(200㎍/㎥) 초과 이력이 있는 도로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59개의 집중관리도로를 선정하였다. ▲ 도로 재비산먼지 측정 차량 ▲ 측정 시스템 내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중관리 도로 구간 내 상습 민원 지역, 주택 및 유동 인구 밀집 지역, 관광지역 등을 고려하여 ‘중점관리도로 구간’ 77곳을 선정하고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실시간 측정 차량의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미세먼지로 오염된 도로에서 차량 주행 시 발생되는 10㎛ 이하의 도로 재비산먼지 발생 저
[안산/이명찬기자]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6일 시민과 함께 행복한 건강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8기(2023~2026) 안산시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김대순 부시장의 주재로 보건의료, 복지, 학계, 시민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심의위원과 보건소 실무진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준과 현황을 고려해 보건의료서비스 질과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4년마다 수립하는 종합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감염병 위기대응 및 응급의료체계 확립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건강안전망 강화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 환경조성 ▲정신건강 친화환경 조성 및 돌봄 체계 강화 등 4개 전략과 10개 추진과제를 비롯해 26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최종안을 시의회에 보고하고, 오는 3월 말까지 경기도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월미공원 양진당에서 한국형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을 위한 전통 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지돼 3년 만에 진행되는 장 만들기 행사는 2020년도에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된 인기 있는 체험행사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참가자를 접수 받고 3월 25일에는 장담그기를, 5월 20일에는 장가르기를 진행해 내년 1월 말 장을 수거할 예정이다. 총 모집 인원은 45명으로 인천시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참가신청은 월미공원사업소 월미문화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www.incheon.go.kr) 및 인천의 공원(www.incheon.go.kr/park) 홈페이지 내 게시판에 게시돼 있다. 최종순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 먹거리인 된장과 간장 담는 법을 계승하고, 전통의 맛을 도시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알려드리고자 하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결핵’은 ‘결핵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병입니다. ‘결핵’은 호흡기 분비물로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으로, 환자와 접촉하는 가족 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든지 ‘결핵’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나 ‘결핵균’이 침입한다고 해서 모두 다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핵균’이 침입한 후 체내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결핵’은 폐,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속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결핵균’이 폐 조직에 감염을 일으키는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결핵’이라는 말은 ‘폐결핵’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결핵’ 발생 원인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됩니다. 즉 전염성이 있는 ‘결핵’ 환자가 말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면,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분비물 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하여 감염이 진행됩니다. ‘결핵’ 증상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문종덕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실현하고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 사상역 문화숲 등 도시바람길숲 4곳을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대기오염과 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 내·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가로숲, 거점녹지, 연결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관문대로, 월드컵로 등 20곳에 총 25ha 규모의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했으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2차 사업으로 ▲ 사상역 문화숲(사상역 공영주차장 부지) ▲ 거제로 바람길숲(양정동 300-3 일원) ▲ 평화기원의 숲(대연수목전시원 일원) ▲ 정관신도시 바람길숲(신정관로·정관중앙로 일원) 총 10ha 규모 4곳의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도시바람길숲 추가 조성으로 도심 녹지축을 연결하고 그늘제공, 경관개선 등 도시민의 생활환경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이와 함께 시민들의 휴식, 문화 공간 제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도시바람길숲은 산림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17일 오는 3월 초 시민들이 참여하는 양봉 체험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민 체험 양봉장은 양봉 관련 체험과 벌에 대한 생태를 관찰할 수 있어 참가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생태계 보전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줄 양봉체험 신청은 읍면동 및 농업축산과에서 접수하고 참가비는 15만원(1명당)이며, 수확기에는 직접 체험한 꿀벌의 생산물(벌꿀, 화분, 로열젤리)이 참가자에게 제공된다. 양봉체험장 운영 주체인 양봉협회는 참여자 소통 공간인 밴드 개설과 양봉전문가의 피드백 등 체험 시민 정서에 맞는 체험활동으로 꿀벌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체험하게 하고 있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자연 친화적 양봉체험과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떨쳐버리는 기회와, ‘꿀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결핵 검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결핵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결핵환자 신고연보에 따르면 경산시 결핵 신환자 96명 중 65세 이상이 64명으로 66.7%를 차지, 노인 결핵 환자 비율이 매우 높으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결핵을 조기 발견해 타인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고자 경산시니어클럽과 연계해 1~2월 중 취약시설 및 돌봄 시설에서 활동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68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우선 진행했다. 검진은 현장에서 흉부 X-선 촬영하여 실시간 판독 후 유소견자와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객담검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병·의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연계하여 노인주간보호센터· 재가노인 복지시설 등에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며, 만 65세 이상 노인은 보건소에서도 무료 흉부 X-선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경산시 안병숙 보건행정과장은 “65세 이상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 매년 정기적으로 1회 결핵 검진을 받도록 권장드린다. 호흡기질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육군 7군단 병영식당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식중독 사고를 줄이기 위해 군단의 본부 및 예하 81개 부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실시한다. 3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컨설팅은 7군단의 요청에 따라 용인시와 양주시 등 도내 12개 시·군 81개 부대 병영 식당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식중동 예방 컨설팅 도는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군부대 실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식재료 검수·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 진단, 개인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 준수사항 교육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안전하고 건강한 군 급식환경 조성과 자율위생관리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군부대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는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14일 소룡·미성동 등 서부지역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뇌건강 기억이음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활동 감소 등으로 노년기에 찾아오는 소외감 및 생활 활력 저하로 인해 뇌 활동과 심리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기억력 증진 및 정서 안정을 제공함으로 치매로의 이환을 사전에 방지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두뇌건강 놀이책 등 인지강화 학습, ▲미술·음악 등 인지자극 프로그램, ▲노인 레크레이션 및 관절튼튼 실버체조, ▲힐링타임 원예체험 교실, ▲뇌 건강! 신체 건강! 챙기기 월명산 숲길 걷기, ▲기억력 향상 영양교육 및 조리실습, ▲노인 학대·우울증·자살 등 예방 교육,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한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뇌건강과 삶의 활력을 주기위해 추진 됐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프로그램 전·후 건강기초검사 및 치매선별검사, 노인우울척도검사, 기억감퇴평가를 실시해 유소견자는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는 등 맞춤형 건강상담이 이뤄진다. 또, 실버체조를 계속하기 원하는 어르신들은 동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1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진단자를 대상으로 ‘기억이음 청춘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억이음 청춘학교’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와 연계 추진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에는 오색꽃차충의치유농원, 하반기에는 국립예산치유의숲에서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각 14·15회기씩 운영할 예정이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송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 ‘기억이음 청춘학교’는 더 전문적이고 효과가 높은 기억회상 미술심리치료, 오감자극 원예수업, 낙상예방운동, 태블릿 PC를 활용한 전산화 인지재활(COTRAS-G), 인지강화 교구놀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주 3회, 1일 3시간씩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권역별 ‘찾아가는 기억이음 청춘학교’를 운영해 치매안심센터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읍·면 치매진단자를 대상으로 상반기(대술·신양), 하반기(삽교·내포) 순으로 주 2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상시 모집 중이며, 참여 신청은 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방문 및 유선 상담 후 신청이 가능하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경우 서류를 지참해 방문 후 등록하면 된다. 치매안심센터 담당자
[울산/김용수기자] 울산시는 흡연자의 금연 의지를 고취하고 비흡연자의 간접흡연을 예방하고자 2월 16일부터 3월 15일까지 금연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연 홍보는 시민의 왕래가 많은 울산역, 공업탑, 번영사거리, 학산사거리에 설치된 엘이디(LED)에 금연 홍보 동영상을 1일 426회 이상 송출한다. 동영상 내용은 ‘당신도 누군가의 금빛 조연이 되어주세요’라는 문구로 금연을 흡연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주변 흡연자의 금연을 돕는 ‘금빛 조연’이 되어 달라고 당부한다. 또한 ‘흡연은 질병입니다. 치료는 금연입니다.’라는 강한 메시지를 담은 문구와 함께 금연상담 전화번호를 안내하여 시민의 적극적인 금연 실행을 유도한다. 흡연에 따른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주요 도로 배전함 22대에 금연 광고도 상시 노출한다. 배전함 광고에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상담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해 집중 안내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및 도로변 흡연 장소에 광고하여 금연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울산시가 지역사회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
[인천/이훈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생후 6개월∼4세의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영유아의 백신접종을 적극 당부했다. 영유아 코로나 백신은 2월 13일부터 시작됐다. * ‘18년생 생일 미도과자~‘22년 7월생 생일 도과자(‘23년 1월 기준) 질병관리청 역학 분석결과에 따르면 영유아(6개월~4세)는 일반적으로성인에 비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이 높지 않으나, 이미 접종을 시행 중인 소아(5~11세) 및 청소년(12~17세)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발생(진단)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다.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하다. 영유아용 코로나19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활용되며,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1·2·3회 실시한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 및 효과성이 확인·검증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주요 국가의 의약품 규제기관이 허가·승인한 백신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접종을 시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금융 안전망 확충을 위해 긴급 유동성으로 올해 추경 정책금융 4조 2000억 원을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금융 추가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올해 정책금융 본예산 공급 규모인 26조 5000억 원에 이번 추경 공급 규모 4조 2000억 원을 더해 모두 30조 7000억 원 정책금융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한다. 중기부는 먼저, 미국 관세조치와 국내 내수 부진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 정책금융 1조 7000억 원을 추가 공급한다. 우선,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1000억 원, 긴급경영안정자금 3000억 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 1000억 원을 포함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5000억 원을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미국 관세조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력 제고 등을 위해 2025년도 제1차 추경예산을 반영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금융 추가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달 8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ICT R&D)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업 참여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ICT R&D 관리규정'을 개정하고 13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AI·디지털 기업 친화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의 연구개발 참여를 돕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우선, 기존의 자본전액잠식 관련 ICT R&D 사전지원제외 기준을 개선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도 사업화 수익 창출까지 장기간 소요되거나 대규모 투자 등에 따라 일시적 자본전액잠식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간 ICT R&D는 자본전액잠식 기업의 참여를 엄격히 제한해 왔다. 이에, 이번 규정 개정으로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대출형 투자유치를 통한 신규 차입금도 자본으로 인정하는 한편, 회계연도말 결산 이후 재무상황이 호전된 경우에는 수정된 재무제표 제출 등을 통해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 중견기업의 연구개발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기존에는 중견기업이 연구개발 참여시 부담해야 하는 현금 기관부담연구비 비율이 13% 이상이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평균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잠재력 있는 청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 오는 14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 2월 과기정통부와 고용부는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디지털(AI·SW)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양 부처의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을 연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그 후속조치로 이번에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쉬었음 청년' 등을 대상으로 전국 5개 ICT 이노베이션스퀘어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청년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쉬었음 청년 디지털 맞춤 교육 프로그램 개요(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고용부는 청년취업지원사업 참여자 중 AI·SW 교육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해당 과정을 안내하고 참여신청을 지원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6월 초 수도권부터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청년들의 변화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AI·SW 분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일시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실시한 '2024학년도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본 실태조사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교원지위법' 제1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0조에 따라 2020학년도부터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이에 이번 조사 결과에는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 교육활동 침해 현황, 침해 학생 및 보호자에 대한 조치 결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7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제26차 함께차담회에서 교권 보호 대책의 현장 체감도 점검 및 정책 제안, 교육주체 간 상호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뉴스1) ◆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 주요 결과 먼저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는 줄었으나, 2022년 이전 대비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4학년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이하 '지역교보위') 개최 건수는 4234건으로 그중 93%(3925건)가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됐다. 서이초 사안이 있던 2023학년도 5050건에 비해 일부 감소한 편이나 여전히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서이초 사안 이후 학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이하 장애학생체전)'가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장미란 제2차관은 13일 김해운동장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 현장을 찾아 학생선수단을 격려한다. 이번 대회는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포스터(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올해 '장애학생체전'에는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5개 장애 유형의 선수단 총 4165명(선수 1926명, 임원·관계자 2239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눠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으로 구성되는 육성 종목 5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보급 종목 11개 ▲그 외 전시 종목 1개 등 총 1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각 경기는 김해시(골볼, 디스크골프, 배구, 쇼다운, 슐런, 육상, 탁구, 이스포츠), 창원시(배드민턴, 볼링, 수영, 축구), 진주시(역도, 조정), 사천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15~34세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층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자살시도율을 보이고 있어 그동안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초기 개입과 사후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제8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하고 우선 지난해 7월부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소득 요건을 폐지했다. 이어서, 이달부터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내원 요건을 폐지해 전국 어느 응급실을 내원하든 관계없이 연간 1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환자 가족과 대화하고 있다. 2025.2.5. (ⓒ뉴스1)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자살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살시도자, 자살자의 유족에 대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시행하는 정신건강 사례관리 서비스에 동의하는 경우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살시도자의 경우에는 전국 응급실 중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로 지정된 응급실에 내원 뒤 사례관리 서비스에 동의해야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13일 경남권 진단분석 협의체 연례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민감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진단분석 대응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경남권질병대응센터는 2020년 11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감염병 상시 대응을 위한 진단분석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 위기와 이상기후에 대한 대응 방향'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권역 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현황, 지자체 합동 경남권역 협력사업 성과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경남권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해 기후변화에 민감하고 일본과 인접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 대응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 1개 지점, 울산시 1개 지점, 경상남도 4개 지점 등 경남권역 6개 지점에서 참진드기 분포조사를 포함한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도출한 의견은 향후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감염병 원인병원체 확인 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평상시에는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신종감염병 발생 등 위기시에는 신속한 진단분석 대응과 유기적 협력으로 권역 내 보건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미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