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휴업에 동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경영지원금 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남도가 운영제한 조치시설로 지정한 도내 다중이용시설 중 1월 20일(국내 첫 확진자 발생일)부터 5월 5일(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일)까지의 기간 동안 7일 이상 자진 휴업해 전염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한 1만 739개 시설의 사업주이다. 도가 지원하는 운영제한 조치시설로는 PC방, 노래연습장, 단란주점, 유흥주점, 콜라텍, 학원과 교습소 및 요양보호사‧장례지도사 교육기관과 실내체육시설업(체육도장, 체략단련장, 무도장, 무도학원) 등 12개 시설이다. 이번 지원은 4월 1일 개최한 경남도 제1차 민생‧경제대책본부회의에서 김경수 지사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휴업에 동참한 학원과 교습소 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상하겠다’고 말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남도와 전 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해당 대상시설에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손소독제 비치 등의 예방조치 사항을 안내했으며, 준수사항 미이행 시 행정명령을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마을공동체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역주민의 거점 공간인 ‘마을공방’을 설립, 사업 추진에 나선다. 4일 군은 신안면 갈전리 간디숲속마을에 공방과 세미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 ‘창작·자립 마을공방’을 짓고 5~6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을공방 육성사업은 개인주의 심화, 노인문제, 세대 간 갈등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역단위 거점공간 조성 사업이다. 산청군은 지난 2018년 행안부의 마을공방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등 5억7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간디숲속마을 창작·자립 마을공방’을 건립했다. 마을공방은 마을예술인 문화창작 활동 등 문화예술사업과 공예 특산품 생산 판매·카페 운영 등의 수익창출사업, 공예 등 프로그램 강좌와 마을 내 학생의 교육장소 제공 등 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공방에는 목공과 베이커리, 수제 비누, 재봉·퀼트 등을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또 제작물품을 판매하고 소통할 수 있는 카페 공간과 교육공간도 함께 만들어졌다. 운영은 간디숲속마을의 공방운영위원회가 맡는다. 마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북카페와 동아리실 등을 갖춘 직원 후생복지시설을 새로 짓고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4일 산청군은 CCTV관제센터 뒤편 부지에 총 4층 규모의 ‘후생관’을 건립하고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됐다. 군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0년 4월까지 7개월 간 19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후생관을 지었다. 후생관에는 북카페 등 직원휴게실을 비롯해 수유실과 동아리실, 다목적실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또 두 개 과의 사무실이 이전하는 한편 33대 규모의 주차장이 확보됐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산청군지부도 후생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을 기념해 현판식을 가졌다. 산청군과 산청공노조는 지난 2019년 초 열린 ‘노사간부 워크숍’에 간부공무원과 조합원이 함께 참여해 특강을 듣고 소통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노조 활동 보장을 비롯해 노동조건 개선,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 후생복지 향상 등 170개 조항에 합의하는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군은 이보다 앞서 지난 2010년에는 행정안전부
[산청/허정태기자] 1일 (금)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심정지 응급환자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헬기가 추락 하며 프로펠러 가 부서 지면서 파편이 사방으로 튀면서 환자의 보호자가 크게 다쳐는 상황이 발생 되었다. 사고가 난 경남도소방본부 소속헬기는 1일 오후 12시 7분께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지리산 천왕봉 인근 100m 아래 천왕샘 부근 지역에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구조를 받고 있던 심정지 환자가탄 헬기가 추락했으며 지면에서 대기하던 환자의 보호자도 불시착하는 헬기 날개와 부딪혀 혼수상 상태에 빠졌다. 이들은 이후 출동한 중앙119소방본부 소속 ·대구소방헬기 등을 통해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명모두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을 서울에서 산행차 지리산을 찾은 부부로 추정하고 있으나 사고 당시 헬기에 탑승해 있던 구조대원·구급대원 등 소방공무원 2명과 기장·부기장·정비사 등 헬기 관계자 3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는 지상에 최대한 가까운 위치에서 제자리 비행 상태로 줄을 내려 구조하는 호이스트 방식 특성상 지상 15m 상공에 있었던 상황인 만큼 불시착 과정에서 동체 일부만 파손으로 추정 하고있다 추락한 헬기는 S-76B(세진항공소속) 기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 운영을 부분적으로 재개한다. 정부는 연휴가 끝나는 오는 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의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지난 2월 23일부터 임시휴관했으나, 6일부터 복사 및 대출·반납 서비스를 우선 재개한다. (사진=연합뉴스)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문화시설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이 포함된다. 해당 대상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경주·광주 등 지방박물관 13개,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그리고 과천·서울·청주·덕수궁 등 국립현대미술관 4개와 중앙어린이청소년·세종 등 도서관 3개다. 다만 박물관과 미술관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준수가 가능하고, 관람객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개인 관람 위주로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따라서 단체관람과 단체해설을 포함한 모든 전시해설 서비스 및 교육·행사는 당분간 계속 중단하고, 시간대별 이용자를 분산하기 위해 사전예약시스템을 운영해 이용자 집중방지 등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도서관은 복사 및 대출·반납 서비스를 우선 재개하고, 코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이 채무 등의 문제로 압류되지 않도록 ‘압류금지 대상’으로 규정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압류금지 대상에 포함시켜 압류방지통장을 통해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정부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약 270만 가구에는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들 가구 중 약 23만 5000 가구는 기존 복지급여를 ‘압류방지통장’을 통해 지급받고 있는데, 이 통장에는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등 특별히 압류를 금지하는 금전만 입금될 수 있다. 때문에 긴급재난지원금도 압류금지 대상으로 규정되어야만 해당 통장에 입금될 수 있는만큼,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압류금지 대상에 포함시켜 압류방지통장을 통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번 결정에 따라) 4일부터 취약계층에게 현금을 지급하기로 한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1분기에 중앙재정의 35% 이상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간 최고 수준이다. 또 1차 추가경정예산도 4월 28일까지 87%를 집행해 ‘국회통과 이후 2개월 내 75% 집행’ 이라는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6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1분기 재정 조기집행 및 1차 추경예산 집행 실적 등을 점검했다. 우선 45개 정부 부처와 33개 공공기관 등 중앙재정은 1분기에 최근 10년간 최고수준인 108조6000억원(35.3%)을 조기 집행했다. 지난 3월 17일 국회를 통과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1차 추경 사업 예산도 3월말까지 6조3000억원, 4월 28일까지 8조6000억원(86.7%)이 집행됐다. 이는 국회 통과 후 2개월 내 75% 집행하겠다는 당초의 목표를 뛰어넘은 것이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6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구 차관은 “적극적인 재정 집행 결과 1분기 중 정부 재정이 0.2%p의 성장 기여도를 달성하며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최소화하
좁은 골목골목을 돌아 나갈 때마다 마주치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슬며시 입꼬리가 올라간다. 경호강에서 물고기를 잡아올리는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말뚝박기에 열을 올리는 아이들도 있다. 자치기, 딱지치기에 몰입한 더벅머리 소년과 공기놀이에 한창인 땋은 머리의 소녀들이 마치 우리들 어린시절을 보는 듯 하다. 그저 한적한 골목길 담벼락을 바라보며 걸을 뿐인데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진다. 옛 추억이 가득한 힐링 벽화길이다. 산청군이 지난 10여년 간 꾸준히 추진해 온 ‘추억의 벽화길 조성 사업’이 새로운 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일 현재 산청읍을 비롯해 신안면, 생비량면 등 지역 곳곳 주택가 담장에는 산청지역의 근현대 생활상이 그려진 벽화가 그려져 있다. 산청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운동회의의 모습을 그린 벽화에서는 박 터트리기 도중 바지가 반쯤 벗겨져 진땀을 흘리는 우스꽝스런 모습도 표현돼 있다. 이외에도 옛 부뚜막의 모습과 소몰이, 굴렁쇠 굴리기, 고무줄 뛰기 등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그려져 있다. 산청 향교 주변 등 의미가 있는 건물 주변에는 옛 산천재의 모습을 상상해 그려 넣기도 하고 산청읍으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 신안면이 지역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경호강변 데크길에 관상목을 심어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면은 1일 원지둔치에서 단성교로 이어지는 데크길 옆 자투리땅에 꽃댕강나무와 남천나무 등 4300여주의 나무를 심는 한편 나무벤치 등 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원지 경호강변 데크길은 단성면 강변 산책로와 함께 맞은편 엄혜산 아래 성철스님 순례길과도 이어져 평소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객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신안면 관계자는 “데크길 옆 자투리땅이 비어있을 때는 종종 생활쓰레기나 불법 시설물이 적치돼 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수목식재 공사 이후에는 환경정화는 물론 녹지공간 확보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9일부터 ‘정부24(http://www.gov.kr)’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부지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국민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혜택 정보를 보기 위해 여러 행정기관이나 누리집을 방문하지 않고도, 정부24 한 곳에서 지역별 맞춤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24’ 코로나19 맞춤형 서비스 화면.정부24의 맞춤형 서비스는 가구특성, 소득수준, 직종 등 여러 검색조건을 선택하면 현금, 서비스이용권, 요금 감면 및 융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정보와 혜택을 받기 위한 지원대상, 신청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우 사업장의 매출액과 신용도, 피해업종 여부 등 검색조건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곳에서는 개인정보 수집없이 각종 서비스의 지원대상 조건을 분석해 범주화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찾아 볼 수 있다. 박덕수 행안부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은 “이번 맞춤형서비스 제공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겪는 국민이 받아야 할 여러 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기용 기후변화대사는 3.13.(목)-14.(금) 간 일본-브라질 정부가 공동 주최하고,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23차 기후행동 증진을 위한 비공식 대화(Informal Meeting on Further Actions against Climate Change)」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일본 및 브라질 정부는 2002년부터 매년 초 주요국 기후협상 수석대표를 초청하여 기후증진을 위한 비공식 대화 개최 중 동 대화는 다수 국가의 협상대표 참석 하에 올해 최초로 개최된 다자 기후대화로서 참석자들은 작년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의 성과를 점검하고, 금년 11월 브라질에서 개최 예정인 제30차 총회(COP30)의 기대성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파리협정 당사국이 5년마다 제출해야 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NDC)와 관련하여 당사국들의 의욕을 증진하고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 파리협정 당사국은 5년마다 10년 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해야 하며, 올해 2035년 NDC를 제출 필요 정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보건·의료생활협동조합은 경영 사항을 누리집(홈페이지) 등에 공시해 일반 국민이 사업결산 보고서와 이사회 활동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료생협에 경영공시 의무를 부과하고 공정위가 의료생협의 경영공시 사항을 표준화해 통합 공시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14일 전했다. 의료생협은 일정비율(50%) 이상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협동조합기본법'상 보건·의료사회적협동조합과 유사하다. 하지만, 의료사협과 달리 의료생협은 경영사항을 공개하는 의무가 없어 재무상황이 부실하더라도 이를 소비자가 확인하기 어려워 미리 납부한 진료비와 출자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생협법 개정안은 의료생협의 정관·규약·규정, 사업결산 보고서, 총회·이사회 등 활동상황과 사업보고서 등 경영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해마다 결산일로부터 4개월 이내 누리집 등에 공시하도록 해 의료생협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했다. 또한 영세한 의료생협의 경영공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공정위가 경영공시 사항을 표준화해 통합공시 할 수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청소년 인문교실' 등 모두 100억여 원 규모의 6개 사업에 참여할 시설·기관·단체를 모집한다. 또한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인센티브를 새로 도입하고 인문 매개 인력 역량 강화 교육을 신설해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인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25년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에 대한 참여자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 지난해 '길 위의 인문학(남동논현도서관)' 활동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이번에 공모를 진행하는 사업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청소년 인문교실', '청년 인문실험',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인문 영상 콘텐츠' 등 6개 사업으로, 규모는 모두 100억여 원이다.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은 그동안 연중 사업별로 공모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통합공모로 진행해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특히 '청소년 인문교실'과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사업에서는 주관처 또는 수행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던 방식을 지역문화재단, 공공기관 등이 직접 기획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가보훈부는 오는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국립3·15민주묘지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시민·학생 모두 하나 돼 일어났던 3·15의거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3·15의거 참여학교 후배 학생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 포스터(이미지=국가보훈부 제공) 올해로 65주년을 맞는 3·15의거는 지난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항거해 당시 마산 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돼 일어났으며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최초의 유혈 민주운동이다. 3·15의거는 지난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됐고, 2011년부터 해마다 보훈부 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28민주운동,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 기념일을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해 연속성 있는 주제로 통합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봄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2·28민주운동 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14일(금) 경남 거제에서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잠수함 감항성* 관리 협의회’를 실시하고, ‘잠수함 표준 감항성 관리기준’의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개발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체계적인 감항성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잠수함 건조 시 적용하여 한국형 잠수함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시켜 나아갈 예정입니다. * 감항성 : 잠수함이 자체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운용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성능 방위사업청은 향후 민간전문기관, 조선소 등과 협력하여 한국형 잠수함에 맞는 최적의 감항성 기준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1월에는 감항성 관리 절차 마련을 위한 '잠수함 감항성 관리 세부 지침'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지침은 △감항성 관리 대상 △감항성관리위원회 운영 △감항성 관리 절차 △국제협력 및 수출 잠수함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독자기술로 개발한 장보고-Ⅲ급 잠수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정된 세부지침과 향후 개발될 표준 감함성 관리기준을 잠수함의 설계·건조 등 획득단계에 적용함으로써, 한국형 잠수함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한층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히 허물고 협업 행정 체계를 강화하는 2차 전략적 인사교류를 본격 시행했다. 인사혁신처는 범정부 핵심 중요과제 추진을 위해 18개 2차 전략적 인사교류 직위의 교류자 발령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사혁신처 전경 이로써 지난해 인사처와 국무조정실이 교류 대상을 대폭 확대해 추가로 선정한 18개 직위의 인재 확보부터 배치까지의 전 과정이 마무리된 셈이다. 2차 교류 직위에는 고용노동부 기업일자리지원과장과 중소벤처기업부 인력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장, 산업통상자원부 해외투자과장 등 과장급 직위 14개가 포함됐다. 국장급으로는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 등 4개 직위에 대해 교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24개 부처 총 42개 직위에서 범정부적인 협업 행정이 강화될 전망이다. 인사처와 국조실은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업 행정이 이뤄지고 성과를 도모할 우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교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운영한다.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협업과제 수행 실적과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교류자에게는 성과평가 우대와 수당 추가 지급 등 인사상 차별화된 특전을 제공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오늘(13일)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최근 연이은 해양사고 발생과 해양안전 특별경계 발령에 따라 해양오염 예방 및 사고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취약해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산항 인근 대규모 기름저장 시설과 대산광역방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서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 해양오염 방지설비의 운영실태, ▲ 화물하역 작업 중 안전관리 상태, ▲ 해양오염사고 시 비상대응 체계, ▲ 방제기자재 물품 보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해양시설의 자율적인 해양오염 예방 노력을 유도하고 사고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상태를 재확인했다. 송영구 해양오염방제국장은 “대산지역은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의 중심지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