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허정태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해양환경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환경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환경 분야를 대표하는 상이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평소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쓴 기관, 지자체, 기업, 단체, 개인 및 특수부문 등 부문별 우수자를 발굴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지난 2월 공모에 참여한 창원시는 이규용 위원장(前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주최 측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해양환경개선을 위한 노력과 시책 추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는 지난해 '창원시 깨끗한 800리 바닷길 만들기' 해양쓰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경상남도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해양수산부 신규사업 '해양환경지킴이' 사업을 추진해 해양쓰레기의 체계적인 관리체제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해양환경개선을 위한 TF팀
2020년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 결과 경상남도(경남권)가 선정되었다.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및 센터는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돌봄 등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학교 복귀 지원, 부모·형제 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아동이 재활치료를 거주지역에서 받을 수 있도록 2018년부터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및 센터 건립을 추진 중으로, 7월 20일까지 지방자치단체 3곳을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 대전을 찾아 김건우 군과 중증장애아 가족을 위로하며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공약한 바 있다. 사진은 2017년 7월 청와대에 방문한 김건우 군과 전국 중증장애아 가족.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이번에 선정된 경상남도는 창원시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인접에 약 1968㎡의 부지를 마련해 30병상(낮병동 20병상) 규모로 어린이재활병원을 2023년 개원 예정으로 건립하고, 운영은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위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충남권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시작으로 전북권·강원권 어린이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 스테이션-F와 같은 개방형 혁신창업의 거점인 ‘스타트업 파크’ 2곳을 추가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공간으로 지난해 인천이 ‘제1호 스타트업 파크’로 선정된 바 있다. 인천광역시 스타트업 파크 조감도.중기부는 올해 2개 지역을 추가 선정할 계획으로,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스타트업 파크를 두 개로 구분해 1개는 ‘단독형 스타트업 파크’로 나머지 1개는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로 구축할 계획이다. ‘단독형 스타트업 파크’는 지난해와 같은 형식으로 대학·연구기관 등 우수 창업 인프라를 보유한 지역에 스타트업파크를 구축해 조기에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유형이다.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는 올해 새롭게 추가된 유형으로 낙후된 도심기능을 창업·벤처 중심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기존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지정 지역에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한다. 또 복합허브센터를 추가 구축해 기업지원 인프라와 생활형 SOC를 원스톱으로 조성하게 된다. 추가 구축하는 복합허브센터는 인근 스타트업 파크에 입주한 창업기업의
[산청/허정태기자] 산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10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동학농민혁명 기념비 앞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산청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와 지역주민, 산청군과 시천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하재호 산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장은 “지난 1894년 전국적으로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이후 독립운동과 민주주의의 토대가 됐다”며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의 인간 평등 정신과 맑은 사회를 이룩하려는 의지를 이어받아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 영남지역 발상기념비’가 세워진 우리 지역에서 기념식을 열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산청군에서는 지난 2019년 9월 ‘산청군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산청이 영남지역 최초의 동학농민혁명 발상지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산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지난 2015년 10월 동학농민군의 희생과 그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내대리에 ‘동학농민혁명 영남지역 발상기념비’를 세웠다. 산청군 시천면 내
[산청/허정태기자] 4일 산청군 시천면의 한 농장에서 성한길(73), 공윤순(70)씨 부부가 오디를 수확하고 있다. 대표적인 항노화 식품인 오디는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고 칼슘·칼륨·비타민C·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노화억제, 항암, 당뇨·고혈압·중풍예방, 중성지질 저하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군은 ‘산청베리류가공사업단’을 통해 올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디와 뽕잎나물 등 원물을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생비량면에 ‘베리류 HACCP 가공공장’ 문을 열고 베리류 6차 산업화 사업을 비롯한 베리류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방송/허정태기자] 북한이 사실상 대남 적대시 정책 회귀를 선언하면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다. 북한은 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김여정 노동당 제 1부부장과 전직 통일전선부장인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전날 주재한 대남 사업부서들간 총화회의에서 남한을 적으로 규정하고 남북간 모든 연락과 통신을 차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탈북민 대북전단 살포 행위와 관련 지난 4일 낸 담화에서 △남북연락사무소 폐쇄 △금강산 관광 폐지 △개성공단 철거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등을 경고한 바 있다.북한의 이번 결정은 '화해와 협력'을 강조해온 문재인 정부의 남북관계 분위기를 180도로 전환시켜 남북, 북미 관계 전반에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일단 일차적으로 남북간 연락 차단 조치를 취해 초기 압박 수준을 최고조로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김여정 제1부부장과 김영철 부위원장도 회의에서 "(통신연락선 차단·폐기는) 남조선 것들과의 일체 접촉공간을 완전격폐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버리기로 결심한 첫 단계 행동"이라며 추가 단계적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배신자들이 저지른 죗값을 정확히 계산하겠다"고 밝
[하동/허정태기자] .현재 유튜브에서 운영되는 '알프스하동TV'와 '지금 하동TV'에 올릴 각종 군정 뉴스와 홍보 영상 등 제작할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9일 오전 11시 군청 정문에 있는 옛 '하동! 쉬어가는 홍보관' 자리에서 '하동군 알리미 스튜디오' 오픈식을 가졌다. 하동군 알리미 스튜디오는 30㎡ 규모의 옛 홍보관을 스튜디오로 개조해 휴대용 고성능 영상 카메라 등의 각종 방송 장비와 방음시설, 스튜디오 배경지 3종, 조명 등의 시설을 갖췄다. 그리고 진열대에는 녹차·공기캔 등 청정 하동에서 생산되는 명품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벽면에는 하동 홍보의 대표주자인 '트로트 신동' 정동원을 비롯해 변우민, 차광수, 류승수, 데니안, 소유담 등 하동 홍보대사의 브로마이드를 장식했다. 하동 알리미 스튜디오는 유튜브 등 SNS 미디어 홍보 시대에 맞춰 공무원 누구나 미디어 홍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홍보대사를 활용한 특색있는 영상 제작을 통해 차별화한 군정 홍보를 위해 개설됐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는 군정 뉴스를 비롯해 하동 홍보 동영상, 축제 및 각종 행사 영상, 홍보대사가 전하는 하동 소식 등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알프스하동T
6월 하우스 콘서트 '아우어 카메라타' 공연이 오는 12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8명의 현악기 연주자들의 앙상블로 이루어지는 이번 하우스 콘서트는 바이올린에 이재형·조민지·이경민·박진수가, 비올라에 이성진·김규리가, 첼로에 이호찬·송민제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현악 5중주 G단조, 피아졸라의 나이트클럽 1960·희망가·사랑의 인사,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 E플랫 장조 등 전통 클래식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하우스 콘서트는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말한다. 관객들은 연주자와 불과 1∼2m 거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기 때문에 연주자의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관객들의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문진표 작성, 관람 간 좌석 거리 두기, 정기적인 공연장 방역으로 관객들의 안전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대 위의 작은 음악회 하우스 콘서트의 입장료는 전석 1,000원으로 8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haman.go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세계은행(WB)이 한국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긴급의료 지정국가로 선정했다. 이번 긴급의료 지정국가 선정으로 한국의 의료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인바운드 의료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최근 한국을 WB 동아태지역 직원의 긴급의료 상황시 치료를 담당하는 ‘긴급의료 지정국가(medical evacuation destination)’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빅토리아 콰콰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총재와 아넷 딕슨 인적개발담당 부총재는 기재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세계은행은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코로나19 대응 조치에 큰 인상을 받았고, 다른 회원국들이 한국경험을 통해 얻을 교훈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보건 전문가를 배치해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사례연구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야외주차장 옥상에 차려진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의료진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등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계은행은 의료수준이나 접근성, 안전 등 사회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급의료 지정국가로 기존 태국과 싱가포르에 더해 한국을 추가로 선정했
[한국방송/허정태기자] 오는 10일 오후 3시 코로나19 관련 ‘K-방역’ 정책 및 기술을 전 세계에 공유하기 위한 제5차 웹세미나(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주소 http://www.medicalkoreawebinar.or.kr)가 열린다. 국제 방역협력 총괄TF 주관으로 지난 5월부터 개최되고 있는 ‘K-방역’ 웹세미나는 12개 정부 부처와 6개 유관기관이 협업해 우리 방역 경험을 국제사회와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그동안 열렸던 1~3차 ‘K-방역’ 웹세미나는 개발도상국 등 대상 국가에 맞추어 ‘방역정책 전반’을 주제로 구성되었는데, 지난 4차부터는 출입국·검역, 역학조사, 경제정책 등 정부의 주제별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 열린 제3차 웹세미나에서 권순만 좌장(맨 왼쪽)을 비롯한 연사 5명이 국가 방역정책과 현황, 진단검사 등 전문 강연을 마친 후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이번 5차 세미나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지역 보건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경찰청이 참여한 가운데 ‘역학조사 및 격리자 관리’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다양한 언어권 보건의료 관계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영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기용 기후변화대사는 3.13.(목)-14.(금) 간 일본-브라질 정부가 공동 주최하고,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23차 기후행동 증진을 위한 비공식 대화(Informal Meeting on Further Actions against Climate Change)」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일본 및 브라질 정부는 2002년부터 매년 초 주요국 기후협상 수석대표를 초청하여 기후증진을 위한 비공식 대화 개최 중 동 대화는 다수 국가의 협상대표 참석 하에 올해 최초로 개최된 다자 기후대화로서 참석자들은 작년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의 성과를 점검하고, 금년 11월 브라질에서 개최 예정인 제30차 총회(COP30)의 기대성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특히, 파리협정 당사국이 5년마다 제출해야 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NDC)와 관련하여 당사국들의 의욕을 증진하고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 파리협정 당사국은 5년마다 10년 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해야 하며, 올해 2035년 NDC를 제출 필요 정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보건·의료생활협동조합은 경영 사항을 누리집(홈페이지) 등에 공시해 일반 국민이 사업결산 보고서와 이사회 활동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료생협에 경영공시 의무를 부과하고 공정위가 의료생협의 경영공시 사항을 표준화해 통합 공시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14일 전했다. 의료생협은 일정비율(50%) 이상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협동조합기본법'상 보건·의료사회적협동조합과 유사하다. 하지만, 의료사협과 달리 의료생협은 경영사항을 공개하는 의무가 없어 재무상황이 부실하더라도 이를 소비자가 확인하기 어려워 미리 납부한 진료비와 출자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생협법 개정안은 의료생협의 정관·규약·규정, 사업결산 보고서, 총회·이사회 등 활동상황과 사업보고서 등 경영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해마다 결산일로부터 4개월 이내 누리집 등에 공시하도록 해 의료생협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했다. 또한 영세한 의료생협의 경영공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공정위가 경영공시 사항을 표준화해 통합공시 할 수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청소년 인문교실' 등 모두 100억여 원 규모의 6개 사업에 참여할 시설·기관·단체를 모집한다. 또한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인센티브를 새로 도입하고 인문 매개 인력 역량 강화 교육을 신설해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인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25년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에 대한 참여자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 지난해 '길 위의 인문학(남동논현도서관)' 활동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이번에 공모를 진행하는 사업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청소년 인문교실', '청년 인문실험',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인문 영상 콘텐츠' 등 6개 사업으로, 규모는 모두 100억여 원이다. '인문정신문화 사회적 확산 사업'은 그동안 연중 사업별로 공모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통합공모로 진행해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특히 '청소년 인문교실'과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사업에서는 주관처 또는 수행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던 방식을 지역문화재단, 공공기관 등이 직접 기획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가보훈부는 오는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국립3·15민주묘지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시민·학생 모두 하나 돼 일어났던 3·15의거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3·15의거 참여학교 후배 학생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 포스터(이미지=국가보훈부 제공) 올해로 65주년을 맞는 3·15의거는 지난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항거해 당시 마산 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돼 일어났으며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최초의 유혈 민주운동이다. 3·15의거는 지난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됐고, 2011년부터 해마다 보훈부 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28민주운동,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 기념일을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해 연속성 있는 주제로 통합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봄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2·28민주운동 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14일(금) 경남 거제에서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잠수함 감항성* 관리 협의회’를 실시하고, ‘잠수함 표준 감항성 관리기준’의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개발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체계적인 감항성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잠수함 건조 시 적용하여 한국형 잠수함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시켜 나아갈 예정입니다. * 감항성 : 잠수함이 자체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운용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성능 방위사업청은 향후 민간전문기관, 조선소 등과 협력하여 한국형 잠수함에 맞는 최적의 감항성 기준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1월에는 감항성 관리 절차 마련을 위한 '잠수함 감항성 관리 세부 지침'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지침은 △감항성 관리 대상 △감항성관리위원회 운영 △감항성 관리 절차 △국제협력 및 수출 잠수함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독자기술로 개발한 장보고-Ⅲ급 잠수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정된 세부지침과 향후 개발될 표준 감함성 관리기준을 잠수함의 설계·건조 등 획득단계에 적용함으로써, 한국형 잠수함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한층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부처 간 칸막이를 과감히 허물고 협업 행정 체계를 강화하는 2차 전략적 인사교류를 본격 시행했다. 인사혁신처는 범정부 핵심 중요과제 추진을 위해 18개 2차 전략적 인사교류 직위의 교류자 발령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사혁신처 전경 이로써 지난해 인사처와 국무조정실이 교류 대상을 대폭 확대해 추가로 선정한 18개 직위의 인재 확보부터 배치까지의 전 과정이 마무리된 셈이다. 2차 교류 직위에는 고용노동부 기업일자리지원과장과 중소벤처기업부 인력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장, 산업통상자원부 해외투자과장 등 과장급 직위 14개가 포함됐다. 국장급으로는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 등 4개 직위에 대해 교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24개 부처 총 42개 직위에서 범정부적인 협업 행정이 강화될 전망이다. 인사처와 국조실은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업 행정이 이뤄지고 성과를 도모할 우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교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운영한다.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협업과제 수행 실적과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교류자에게는 성과평가 우대와 수당 추가 지급 등 인사상 차별화된 특전을 제공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오늘(13일)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최근 연이은 해양사고 발생과 해양안전 특별경계 발령에 따라 해양오염 예방 및 사고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취약해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산항 인근 대규모 기름저장 시설과 대산광역방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서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 해양오염 방지설비의 운영실태, ▲ 화물하역 작업 중 안전관리 상태, ▲ 해양오염사고 시 비상대응 체계, ▲ 방제기자재 물품 보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해양시설의 자율적인 해양오염 예방 노력을 유도하고 사고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상태를 재확인했다. 송영구 해양오염방제국장은 “대산지역은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의 중심지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