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허정태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해양환경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환경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환경 분야를 대표하는 상이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평소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쓴 기관, 지자체, 기업, 단체, 개인 및 특수부문 등 부문별 우수자를 발굴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지난 2월 공모에 참여한 창원시는 이규용 위원장(前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주최 측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해양환경개선을 위한 노력과 시책 추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는 지난해 '창원시 깨끗한 800리 바닷길 만들기' 해양쓰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경상남도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해양수산부 신규사업 '해양환경지킴이' 사업을 추진해 해양쓰레기의 체계적인 관리체제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해양환경개선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는 '수영하는 海맑은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와 해양생태계 보전 및 시민 인식증진을 위한 '마산만 봉암갯벌' 해양보호구역 관리도 모니터링과 생태 교육 분야에서 민·관이 협력해 우수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최초로 해양환경 부문 수상을 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기억하는 수영할 수 있는 해맑은 바다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 해양환경개선의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창원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