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윤화기자]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각 지역본부별 ‘뷰티풀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사내 캠페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가게가 추구해온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도모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친환경적 변화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진행됐다. 현수막을 재활용으로 만든 플로깅 백을 들고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춰 서울 본부는 남산과 덕수궁 일대, 목포는 신안 비치호텔 앞, 전주는 전주천변 일대, 순천은 와온 해변 등에서 진행됐으며 특별히 지역의 경우 시민들과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그밖에 자원재순환 활성화를 위해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전국 각 매장에서 물품 기부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부 가능한 물품 5점 이상을 가지고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방문해 개인 SNS에 해시태그(#아름다운가게 #물품기부)와 함께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아름다운가게 윤여영 상임이사는 “시민들의 참여와 사랑으로 성장한 아름다운가게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일상 속 자원 재순환과 나눔 문화를 이끌어온 아름다운가게가 앞으로 시
ABB가 2021년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2회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1, 이하 코마린 2021)에 참가한다. ‘지속 가능한 조선 해양의 미래를 주도하는 ABB’를 주제로 최신 친환경, 에너지 효율, 디지털 기술을 선보인다.2020년 말 ABB가 발표한 ‘지속 가능 전략 2030’의 핵심은 고객 및 공급사의 탄소 배출 저감을 지원하고, 자사 운영에 대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이다. 130년간 혁신적 기술과 다양한 업계 경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고객사가 매년 이산화탄소 100메가톤을 저감하도록 이바지한다는 구체적인 야심 찬 목표를 설정했다.ABB는 코마린 2021에서 조선 해양 산업이 직면한 과제 및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기술을 소개한다.조선 산업에서 업계 1위 ABB 대표 제품으로 평가되는 ABB 전기 추진기는 1991년 출시 이후 30년간 해운 업체의 꾸준히 변하는 여러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모든 종류 선박의 성능 향상에 이바지해 왔다. 현재 유람선, 화물선, 쇄빙선, 페리 및 고급 요트에 이르는 다양한 유형 25개 선박 종류가 Azipod®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ABB는 30년간 700대가
2021년 10월 19일 --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코로나19 및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장애인 복지 환경에 대한 진단을 통해 경기도 장애인 복지 방향성을 모색하는 ‘2021 누림 컨퍼런스-경기도 장애인 서비스의 미래’ 2회를 10월 28일 목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누림센터 유튜브 채널 ‘누림튜브’를 통해 개최한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발제자, 좌장, 사회자를 제외한 각 토론자들은 각자의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증 장애인의 일할 권리,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장애인 고용 분야의 전문가인 서울여자대학교 조종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발제는 서울시복지재단 김혜정 책임연구위원이 기존 중증장애인 일자리 사업 사례에 대한 정리와 평가, 제언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장애인운동 활동가, 복지 현장 전문가, 연구자로 구성된 토론 참석자들은 일의 개념과 장애인 권리로서의 일, 장애인 노동이 가지는 의미, 장애인 일자리 패러다임에 대한 전환, 중증장애인의 소득 활동으로서의 예술, 권리형 일자리의 한계와 대안, 경기도의 장애인 고용 및 권리형 일자리에 관한 내용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한국방송/윤화기자] 에듀테크 기업 ‘리로소프트’는 15일 방배경찰서와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4일 금융감독원의 ‘2021년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통계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46.4% 감소했지만 반면, 메신저 피싱 피해액은 지난해 대비 165.4% 증가한 466억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55.1%를 차지하며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메신저 피싱의 90%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되는데, 이는 주로 사기범들이 자녀를 가장해 접근하기 때문이다. 특히 맞벌이로 인해 자녀에게 신경을 쓰지 못하는 학부모들은 이런 사기 수법에 취약하기 마련이다.10월 현재 리로소프트는 공교육 학사 관리 통합 솔루션인 ‘리로스쿨’을 전국 550여 개 학교에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다. 교사, 학부모, 학생 약 70만 명 회원을 대상으로 올 8월부터 방배경찰서의 협조 요청에 따라 피싱 예방 홍보를 진행해 왔다.방배경찰서는 리로소포트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학생과 학부모 회원의 증가로 피싱 예방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에 공식적으로 리로소포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김상문 방배경찰서 서장은 “자녀를 둔 학부모
한국민속촌이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 ‘오적어놀이’ 존을 10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간 운영한다. 한국민속촌 오적어놀이 존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민속놀이 체험 공간이다. 총 5단계의 체험 공간은 △딱지치기 △투호 △제기차기 △짚구슬 치기 △칠교놀이 등 온 가족이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놀이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민속놀이 대결을 통해 우리 전통 놀이의 재미를 알아갈 수 있다. 한국민속촌 오적어놀이존에는 특별한 포토존도 준비됐다. 포토존에는 민속촌을 상징하는 ㅁ, ㅅ, ㅊ의 자음이 쓰여있는 조선 시대 갓과 황금가운이 준비됐으며, 민속놀이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포토존 소품을 마음껏 착용하고 즐길 수 있다. 한국민속촌 이정석 마케팅팀 팀장은 “우리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기회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한국민속촌에서 민속놀이의 재미와 소중함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매표 및 입장 시 일정 간격을 두고 안내하며, 고객·직원의 안전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확인을 진행하고
[한국방송/윤화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약 1개월간 낚시어선 대상 6대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①과속 등 해사안전저해 행위 ②출·입항 거짓 신고 ③영업시간 외 출·입항 ④안전사고예방 안내 의무 미이행 ⑤낚시어선업자 등의 낚시전문교육 미이수 ⑥구명조끼 미착용 등을 낚시어선‘6대 불법행위’로 선정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낚시어선 업자가 △승객 명부를 조작해 허위로 신고하거나 △승객을 선원으로 위장해 허위 신고한 사례 등에 대해 엄중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단속기간에는 낚시어선 사고가 잦은 출항 시간에 집중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2017년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천 A호 충돌사고와 지난 2020년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태안 B호 교각 충돌사고 역시 출항 단계에서 운항 규칙을 위반해 벌어진 사고로 밝혀졌다. 중부해경은 특별단속에 앞서 낚시어선 업자와 선원, 승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사전 홍보·계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중부해경청 최경근 수사과장은 “낚시어선 사고는 자칫 대형 인명사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발달 및 청각 장애인을 위한 생태정보 도서 3종을 8월 25일 발간하고 장애인도서관 등 관계 기관에 무상으로 보급한다. 생태정보 도서 3종은 △우리 동네 나무들, △빙글빙글 물방울의 여행,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세계 옛이야기이다. '우리 동네 나무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무 30종을 소개하고 만화와 이야기, 계절에 따른 나무의 사진, 간단한 생태 정보를 담아 발달장애인이 읽기 쉽도록 제작했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발달장애인과 특수학교 교사들을 직접 면담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구성, 편집 등에 대한 의견을 반영했다. 인지적 어려움을 가진 발달장애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 주변 생태를 주제로 선정했고 쉬운 글과 만화, 사진을 활용하여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글자의 크기와 굵기를 확대하고, 문장을 짧게 작성하는 등 가독성을 높였다. '빙글빙글 물방울의 여행'은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변화 현상과 그 원인을 재미있는 생태동화로 엮었으며,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세계 옛이야기'는 세계 옛이야기 속 삶의 지혜를 담았다. 이들 도서 2종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도서로 개발됐으며, 이 도서의
20대 전후에 하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사랑니를 뽑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인데요. 당장은 괜찮은데 언젠가는 뽑아야 할 거 같고, 그렇다고 뽑기에는 무서운 사랑니!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2020년 한 해 동안 치과 외래 진료가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 질병은 치아가 정상적인 위치에 나오지 못하는 ‘매몰치 및 매복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몰치 및 매복치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주로 10대부터 30대까지의 환자가 많았는데요. 2020년에는 전체 환자 중 20대가 48.3%를 차지했습니다. 20대에서는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대 남성 환자는 약 28만 명인데 반해 여성 환자는 36만 명가량으로, 남성 환자보다 약 28% 더 많았습니다. 또한 1인당 진료비도 높은 편이었는데요. 치과 외래 다빈도 상위 10개 질병 중 3번째로 높았습니다. 가장 매복되기 쉬운 사랑니 매복치는 구강 내에 치아가 자랄 공간이 없어 잇몸에서 완전히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치아가 잘못된 방향으로 자라거나 다른 치아에 의해서도 매복치가 생길 수
지난 7월 2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과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총 34조 9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됐다. 이는 피해계층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 33조원보다 1조 9000억원 많은 금액으로,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국민지원금, 방역, 민생지원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용 조기회복 지원을 위해 총 1만 5000명에게 특별고용촉진장려금을 지급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SW와 조선업 등 현장 수요가 높은 분야의 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일자리와 창업생태계 조성, 주거 부담 경감, 생활·금융 등 4대 분야의 튼튼한 ‘청년 희망사다리’ 패키지를 마련, 직업계고와 전문대생에게 자격증 취득비용을 지원함은 물론 청년 전세임대주택 5000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고용노동부는 518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을 통해 고용유지 및 회복 지원을 위해 디지털·신기술 등 인력양성과 장애인 취업지원 등을 추진한다. (사진=고용노동부 블로그) ◆ 고용유지·회복 지원 이번 2차 추경에 따라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간이 최대 90일 연장되면서 연 180일에서 270일로 길어진다. 또한 유급휴업과 휴직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
[한국방송/김국현기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특별법 시행에 맞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출범과 5월 중 첫 회의를 열고,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7곳도 지정한다. 또 선도지구 규모·개수는 신도시별 전체 정비 물량의 5~10% 안팎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규모와 기준 등을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구성과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지정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법이다. 사진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아파트단지 일대. (ⓒ뉴스1)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국토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기본방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시장·군수 등 지정권자가 공간구조 개선계획, 연차별 추진계획 등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도시정비법 등 개별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특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들의 93.2%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에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국민 2361명이 참여한 민원공무원 보호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위법행위 대응방법에 대해 설문대상자의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민원공무원 보호 의견 먼저 폭언, 폭행 원인으로 처벌 미흡(17.4%), 민원공무원에 대한 존중 부족(14.1%), 위법·부당한 요구 (12.8%) 등을 꼽은 반면 민원처리 결과 불만족(11.3%),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5.7%) 등도 지적했다. 이에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서는 상호존중 민원문화 정착과 함께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처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고, 민원처리 역량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방법으로는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모욕성 전화, 반복민원 등 업무방해 행위는 81.4%가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법적대응, 업무방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