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는 전국 전문대학 중 처음으로 신입생 입학금과 전형료를 모두 폐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남도립대의 이번 입학금·전형료 폐지는 대학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대학생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한 것으로, 입학금은 내년 신입생부터, 전형료는 올해 수시모집부터 적용한다. 충남도립대 입학금은 1인당 29만 2000원으로, 올해 기준 총액은 1억 6118만 4000원에 달한다. 이는 대학회계 112억 2594만 7000원의 1.4%에 달하는 규모이며, 충남도립대는 그동안 도민 자녀 장학금과 대학 운영비 등으로 사용해 왔다. 입학금 폐지에 따른 재정수입 감소분은 도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고, 대학 회계 운영 효율화를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수험생들이 대학 입학시험 응시를 위해 납부하던 전형료는 5000원으로, 지난해에는 총 1661만 5천원의 전형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허재영 총장은 “충남도립대 등록금은 전국 137개 전문대 평균의 43% 수준으로, 이미 대학 학자금 부담 경감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입학금 폐지는 대학 교육 공공성 강화에 한발짝 더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 총장은 이어 “
(한국방송/방진호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8월 23일(수), 열차 운행장애 방지와 작업자 안전확보를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철도안전 운행 및 작업자 안전확보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최근 철도현장에서 잦은 차량고장과 작업장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노·사·정 간담회, 전문가 T/F, 노동조합 의견수렴 등을 통해 마련하였다. * 무궁화호 유리창 파손(7. 30.), 공항철도 운행장애(7. 31.), 작업자 사망사고(5. 27., 6. 29.) 이번 대책은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사고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철도차량·부품의 품질관리 강화, 철도시설의 체계적 관리, 선로·입환 작업 등 작업현장의 안전환경 확보, 구조적 안전 취약요소 제거, 안전 중심 철도경영에 중점을 두어 마련하였다. 이번 안전대책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철도차량·부품 품질관리 강화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부품(주요핵심부품*+고장빈발부품)을 선정하여 교체주기를 단축하는 등 특별관리하고 관리대상을 확대한다. * 주요핵심부품 : 고장여부와 관계없이 안전성능과 직결되는 부품(차륜·차축 등) 특히, 교체주기가 경과하였으나 수리·재사용하고 있는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정부는 2017.8.21.(월)부터 8.25.(금)까지 일주일간 충남 천안시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유엔의 신속한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7 유엔 재난평가조정단(UNDAC : Disaster Assessment and Coordination) 국제재난구호 심화교육(UNDAC Refresher Course)」을 실시한다.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 :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이 주최하고 외교부와 소방청이 공동주관 이번에 실시되는 국제재난구호 교육에는 31개 국가 및 국제기구의 국제재난구호 전문가 50명이 대규모 재난 발생 상황에서 구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48시간의 현장훈련, 도상훈련, 이론교육, 분임토의 등으로 구성된 교육에 참여 금번 UNDAC 교육은 우리나라 해외긴급구호대(KDRT : Korea Disaster Relief Team) 구조팀이 유엔 인증평가에서 최고등급(Heavy)을 획득하는 등 국제긴급구호 분야에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와 소방청이 협업하여 우리나라에서 유치하게 되었다. 우리 KDRT 대원들도 참여할 예정인 금번
(한국방송/방진호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모를 통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충북 진천(120가구), 전남 영암(120가구), 강원 영월(150가구) 등 20개 지구(공공임대주택 총 2240가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난 2015년에 도입된 지역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모델로서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에 지자체의 제안서를 받은 후 현장실사를 거쳐 이번에 대상지를 선정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대부분 지방 도시 및 농촌의 읍·면 중심지로서생활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임대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충북 진천군 사업 대상지는 인근에 면사무소, 초등학교, 보건지소 등이 위치해 있고 바로 인접해서 복지회관이 최근에 개관하는 등 주변 여건이 양호하나 임대주택이 부족한 지역이다. 전남 영암군 사업 대상지는 반경 1km 내 면사무소, 시장, 초·중·고 및 대학교(동아대), 터미널이 위치하는 지역 중심이나 노후주택 비율이 높아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이 필요한 곳이다. 강원 영월군 사업 대상지는 1970년대 홍수로 인한 이재민들이 집단 이주한
(한국방송/방진호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이봉찬)가 17일(목) 한국청소년연맹 본부에서 청소년 건전 육성을 위한 후원금 1천만원을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 이봉찬 회장이 참석해 한국청소년연맹 한기호 총재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보내온 기금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평소 사회공헌 활동을 보이지 않게 실천해온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 이봉찬 회장은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건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육성을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연맹(아람단·누리단·한별단·한울회)은 학교 교육과 상호보완을 통한 건전한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1981년 ‘한국청소년연맹육성에관한법률’에 의해 설립되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학교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 고유의 청소년 단체다. 현재 전국 19개 시·도, 8천여개 학교에서 33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충북 괴산, 전남 함평, 강원 춘천, 충북 청주, 대전 안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전략사업 5개가 ‘17년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5월부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서면→현장→발표)를 거쳐 괴산 ‘자연드림타운’, 함평 ‘축산특화산업단지’,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청주 오송 ‘화장품뷰티’,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단지’ 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지원법’ 시행(‘15년 1월)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낙후지역(성장촉진지역·특수상황지역)에 적용되는 발전촉진형과 그 외 지역에 적용되는 거점육성형으로 구분된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 및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발전촉진형은 여기에 더해 조세·부담금 감면, 재정지원 등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성장 잠재력이 큰 사업들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충북 괴산 자연드림타운 충북 괴산
재생에너지가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에너지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변신한 곳이 많다. 공공기관 재생에너지설비 설치 의무화를 실천하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부터 농촌에 있는 전원마을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도 다양하다. 에너지 자립은 물론 부가수익도 창출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생산 현장을 소개한다. 충남 아산 예꽃재마을의 32가구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다.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지열보일러로 물을 데워 난방과 온수를 해결한다. 예꽃재마을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덕에 에너지 자립률 80%를 달성했다.(사진=C영상미디어) 충남 아산 예꽃재 “재생에너지로 기본 전기요금만 내요” 예꽃재마을에 사는 권세은 씨는 자칭 ‘귀차니스트’다.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다 보니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온갖 가전제품을 구비했다. 예꽃재마을 32가구 중 가전제품이 제일 많고 전기요금도 가장 많이 내는 권 씨의 한 달 전기료는 3040원 정도. “예꽃재 가구들 대부분이 기본 전기료만 내고 있어요. 한 달에 평균 1600원 정도 내는 가구가 대부분이다 보니 예꽃재에서는 전기료가 2000원만 넘어가도 많이 내는 편이죠.” 공이 몇 개 빠진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저렴한 전기료의
정부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이 마련됐다. 정부가 추진 중인 ‘신재생 3020 이행계획’에는 안전한 대한민국만 포함돼 있는 게 아니다. 재생에너지 전력량을 늘리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까지 포함돼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최근 유가 하락으로 전 세계 석유가스 분야 고용이 둔화된 것과 대조적으로 재생에너지 분야의 고용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의 고용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세계 재생에너지 일자리는 1600만 개 증가해 약 2440만 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량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청신호가 켜졌다. 재생에너지 전력량이 확대되면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산업도 함께 발전한다. 때문에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일자리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재생에너지(폐기물 포함)로 대표되는 차세대 에너지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40만 개 창출하겠다는 공약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김용환 위원장은 11일 방사선작업종사자의 법정 의무인 기본교육을 위한 상설 교육장인‘부산 교육원(부산 진구 범천동 소재)’을 방문하여 현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원안위는 방사선작업종사자의 교육 참여가 편리하고 내실있는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해 방사선 이용기관이 밀집된 서울,부산 지역에 교육원을 신설했으며,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방사선 취급 작업별 안전수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실습실을 도입하였다. ※ 교육원은 방사선작업종사자 기본교육기관(원안위 지정)인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 운영 김용환 위원장은 종사자의 안전성 확보와 방사선장해방지를 위해 기본교육이 필수적인 사항인 만큼 이번 교육원 개원을계기로 한층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가 지역차원에서 경제위기를 사전 감지하여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 중인 ‘충남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4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형 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 사례가 없어 시스템 방향설정과 체계정립 등을 위해 장기간이 소요되는 현실에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위기대응시스템 구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궁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은행과 국책 연구기관, 대학교수 등 경제 조기경보 모델 구축과 모니터링 분야에 조예 깊은 외부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외부전문가들은 우천식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 박경 목원대 경제학과 교수, 박창귀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경제조사팀장, 김병조 한국은행 지역협력실 지역경제팀장 등이다. 이와 함께 도 관련 실국장, 과장 및 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시간 확보를 위해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해 가며 강도 높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경제위기대응시스템 추진체계 △경제상황점검회의 절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